• 최종편집 2024-05-1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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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강풍에 거대 광고판 쓰러져 14명 사망
    [동포투데이] 인도 남서부 마하라슈트라주에서 월요일 늦은 밤 비를 동반한 강풍에 30미터 높이의 대형 철제광고판이 쓰러져 최소 14명이 사망하고 약 75명이 부상했다고 시민단체 관계자가 전화로 확인했다. 이번 사건은 뭄바이 시내 가트코파르 구역에서 발생했다. 사고 당시 강풍으로 인근 주거용 건물 2채의 창문이 날아갔고, 이로 인해 광고판이 떨어졌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모니터링 결과, 사고 당시 풍속은 시속 209㎞에 달해 역대 최대 폭풍으로 기록됐다.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는 주유소 옆에 설치된 거대 철제 광고판이 쓰러지면서 많은 차량이 그 아래에 깔리는 장면이 담겼다. 사고 당시 피해자들은 강풍과 비를 피해 주유소에서 대피하고 있었다. 현지 경찰과 소방대원들은 광고판 밑에 깔린 사람들을 구조했고 부상자들은 현지 병원으로 급히 이송되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뭄바이 경찰은 불법으로 설치된 광고판 주인을 형사 입건했다. 인도에서 광고판이 떨어져 사람이 다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2012년에도 광고판이 떨어져 20명이 숨지고 150명이 다치는 참사가 있었다. 2020년 11월에는 인도 북부의 한 주택가에 있는 4층 건물 외벽의 광고판이 강풍으로 인해 떨어져 나와 자동차를 덮쳐 한 여성이 그 자리에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최근 몇 년 동안 도시화가 가속화되면서 점점 더 많은 건물, 광고 및 인프라가 도시 하늘에 등장하여 "머리 위의 숨겨진 위험"이 되고 있다. 인도의 사례는 도시 계획 및 건설 과정에서 이러한 시설의 안전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았고 기존 규범이 적시에 수정 및 개선되지 않아 결국 피할 수 있었던 비극을 초래했음을 보여준다. 현재 인도 기상당국은 이번 사고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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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4
  • 스웨덴 총리 “군사충돌시 핵무기 배치 허용할 수도”
    [동포투데이]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는 미국이 스웨덴 영토에 핵무기를 배치하는 것을 허용할 수도 있지만 이는 스웨덴이 군사적 충돌에 휘말릴 경우에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크리스테르손은 13일 스웨덴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나토 가입 이후 스톡홀름이 외국군의 영구 주둔이나 평화적인 핵무기 수용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의 두 가지 제안을 의회에 제출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1814년 이후 전쟁에 참여하지 않았던 스웨덴이 군사충돌에 휘말린다면 그러한 금지가 해제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전쟁 국면에서는 상황이 완전히 다르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은 크리스테르손의 발언이 스웨덴 의회가 스톡홀름에 있는 군사 기지를 미군이 사할 수 있도록 하는 미국과의 "국방 협력 협정"에 대한 6월 투표를 앞두고 나왔다고 전했다. 기는 북유럽 이웃인 핀란드, 노르웨이와는 달리 스웨덴은 핵무기 수용을 명시적으로 금지하지 않지만, 평시에 핵무기 수용을 반대하는 장기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비평가들은 스톡홀름의 입장 변화를 촉구하며 스웨덴의 나토 회원국을 감안할 때 핵무기를 완전히 금지하는 법안이 없으면 위기 국면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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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4
  • 백악관 “18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 부과”
    [동포투데이] 백악관은 중국의 '불공정' 무역정책으로부터 미국 기업들을 보호하기 위해 미국이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총 180억 달러 규모의 품목에 대해 관세를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의 불공정 무역행위에 대응하고 이로 인한 피해를 상쇄하기 위해 무역대표들에게 미국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중국으로부터 수입되는 총 180억 달러 규모의 상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도록 지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또 중국의 기술이전과 지식재산권, 혁신에 대한 무역정책이 "불공정하다"며 이들 정책이 미국의 기업과 노동자들에게 위협이 된다고 주장했다. 특정 품목의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율은 2024년 0-7.5%에서 25%로, 반도체 제품에 대한 수입관세는 2025년 25%에서 50%로 인상된다. 이와 함께 전기차 수입관세는 2024년 25%에서 100%로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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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4
  • 푸틴 러시아 대통령, 5월 16~17일 중국 국빈 방문
    [동포투데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월 16일부터 17일까지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 이번 중국 방문은 푸틴의 러시아 대통령 연임 이후 첫 방문이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블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월 16일부터 17일까지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크렘린궁 공보국은 푸틴의 중국 방문 기간 양국 정상은 공동성명과 다수의 양자 문서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또 포괄적 전략적 협력 파트너십의 모든 사안을 상세히 논의하고, 러시아와 중국의 실무적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주요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밖에 가장 시급한 국제적·지역적 이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 교환할 예정이다. 푸틴과 시진핑은 러중 수교 75주년 및 러중 문화의 해 개막 파티에도 참석한다. 푸틴은 중국 방문 기간 중 리창 중국 총리와 만나 경제·문화 분야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푸틴은 베이징 외에도 하얼빈을 방문해 제8회 러시아·중 박람회와 제4회 러시아·중 지방협력포럼 개막식에 참석하고 하얼빈공대 교사와 학생들을 만날 예정이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푸틴 의 중국 방문에 대해 "중국은 양국 관계에서 중·러 정상 외교의 전략적 지도 역할을 매우 중시한다"며 "양국 정상은 중·러 관계의 원활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긴밀한 교류를 계속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푸틴은 5월 7일 러시아의 새로운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으며, 이번 대통령 임기 내 첫 방문국이 중국임을 확인했다.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보좌관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이 국빈 방문이며, 이는 시진핑이 지난해 중국 국가주석에 당선된 이후 러시아를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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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5-14
  • ‘중국 브랜드 데이’ 개막... 1,800개 브랜드 참여
    [동포투데이] 2024년 '중국 브랜드 데이' 행사가 '더 나은 품질, 중국 브랜드의 밝은 미래'라는 주제로 10일 상하이에서 개막했다. 행사에는 약 1,800개 브랜드가 참여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올해의 새로운 주제 전시 영역은 혁신, 친환경 및 저탄소, 삶의 질, 산업 발전에 초점을 맞췄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전시업체의 선진 경험과 혁신 사례를 선보여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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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3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러-우 충돌 백열화ㅡ 젤렌스키, 10배의 군사력 필요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3단계 특별군사조치로 양측의 '결전'이 임박하면서 전황이 과열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최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거대한 토지를 장악하겠다고 발표했고 이를 지키기 어렵게 된 돈바스 지역에서는 밀고 당기는 치열한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영토 보전을 위해 현재의 10배의 군사력을 확보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러시아, 15개 지역 통제하고 ‘육상통로’ 뚫었나? 7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러시아군이 세베로스키도네츠크강 좌안 도네츠크, 루간스크 지역의 대부분을 장악했으며 보너스만, 스뱌토고르스크, 세베로도네츠크 주거지역 등 15개 도시와 지역을 장악했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가 세베로도네츠크 공단과 인근 주민들에 대한 통제권을 계속 장악면서 포파스나야 쪽으로 진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또 루간스크 지역에 있는 우크라이나군 프로비바카와 야코블레프카 등 2개 본부, 일부 탄약무기고를 고정밀도 미사일로 파괴했다고 밝혔다. BBC 방송은 러시아군의 공세가 돈바스 지역에 집중된 이후 작지만 안정적인 진전을 보이고 있으며 우크라이나군은 미국과 서방이 곡사포, 대공포 레이더 등 중화기를 제공하고 있지만 러시아군의 화력에 밀리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북부에서 이줌을, 서부에서 세베로도네츠크를 진격하는 방향으로 진전을 보이고 있다. 알자지 방송은 상징적 의미를 지닌 슬로비얀스크와 도네츠크 주도 크라마토르스크로 가는 마지막 걸림돌이 제거될 것이라며 이 같은 도시들의 통제권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도했다. 한편 CNN 방송은 러시아 측이 크림으로 통하는 육지 통로를 개설해 민간인과 화물이 우크라이나 동쪽 지역을 통과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군이 러시아 철도공사와 협력해 1200㎞의 철도를 복원하고 도로를 개통해 돈바스와 크림 간 전면 교통을 복구했다”고 밝혔다. 전황변화 시간계- 젤렌스키, 군사력 10배 필요 시가전이 벌어지자 세베로도네츠크 시장 올렉산드르 스트리우크는 "매시간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는 우리 군대에 대한 확신이 있고 그 누구도 진지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BBC는 우크라이나군이 여전히 돈바스의 도시 지형을 이용해 러시아군의 진격을 늦출 수 있겠지만 마리우폴과 마찬가지로 러시아군도 대규모 포격으로 저항세력을 제거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젤렌스키는 최근 리시찬스크와 술러달 등 2개 전선 도시를 시찰하기 위해 루간스크와 자포로제 지역을 방문했다. 젤렌스키는 돈바스 지역이 완전히 파괴된 것이나 다름없지만 우크라이나의 영웅들은 진지를 지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젤렌스키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러시아와 교착 상태에 빠진 것은 "우리의 옵션이 아니다"면서도 "우크라이나가 전쟁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월 24일 이전의 통제선을 회복하는 것은 일시적 승리일 뿐 최종 목표는 '모든 영토 환수'이며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10배의 군사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군의 장비가 부실해 진격할 수 없다는 점을 인정하고 서방에 강력한 군사 지원을 계속 제공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또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평화적으로 협상하고 분쟁 종식을 진지하게 논의할 용의가 있음을 재확인했다. 푸틴, “서방은 어떤 것도 바꿀 수 없어” 제렌스키는 서방 제재가 “러시아 입장에 진정으로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고 판단했다. 푸틴도 결의를 다졌다. 그는 지난 5일 “미국의 다연장로켓 시스템 제공은 어떤 것도 바꿀 수 없으며 충돌 기간을 최대한 연장할 뿐”이라고 했다. 서방의 이런 무기 공급은 “키이우 측의 군비 손실을 메우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푸틴은 서방이 장거리 미사일을 제공할 경우 “그동안 타격하지 않았던 목표물을 선정하여 타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은 앞서 사거리가 7080km인 정밀유도미사일을 장착한 M142 시스템을 제공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미국은 하이마스 다연장로켓 제공을 발표하면서 러시아 내 목표물을 타격하지 말 것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그러나 크렘린궁은 우크라이나 측이 약속을 지킬 것인지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냈다. 이밖에 또 다른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젤렌스키는 최근 일부 서방 동맹국들이 휴전 조건을 논의하기 위해 키이우를 우회하려 했으며 "우크라이나의 입장을 듣지 않고" 러시아의 공격 중단을 조건으로 삼기로 해 우크라이나의 불만을 샀다고 지적했다. 마리야르 부국방장관도 서방에 “우리는 지구전에 돌입했으며 외부로부터의 끊임없는 지원이 필요하다. 서방 국가들은 원조가 일회성이 아니라 우크라이나가 승리할 때까지 지속돼야 한다는 점을 명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방이 느슨해졌든 아니든 돈바스 해방의 2단계 행동목표는 모스크바에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돈바스가 러시아군의 손에 넘어가면 이미 발표된 3단계 행동목표의 기반이 된다. 러시아군은 돈바스에 기반을 두고 하르코프, 헤르손, 오데사로 진격해 새로운 분쟁 중심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가 최종 일부 전략적 의도만 실현하더라도 우크라이나는 중공업 마비와 영토 추가 상실, 바닷길 차단으로 내륙국가의 최후를 맞을 수 있다.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군이 현재 약 20%의 우크라이나 영토를 점령하고 있으며,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사학자들은 푸틴이 작전 개시일로부터 2022년 말까지 9개월 안에 충돌을 끝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그때쯤이면 우크라이나는 영토의 40%를 잃을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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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1
  • 中 충칭 동물원, 세 쌍의 '쌍둥이 판다' 생일파티 마련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10일, 중국 충칭(重庆) 동물원에서는 세 쌍의 '쌍둥이 판다'인 ‘싱싱(星星)’, ‘천천(辰辰)’의 돌 생일과 다른 쌍둥이들인 ‘쐉쐉(双双)’과 ‘충충(重重)’, ‘시시(喜喜)’와 ‘칭칭(庆庆)’의 3주년 생일을 위해 생일파티를 마련했다고 당일 인민망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19년 6월 23일, 충칭 동물원 판다 ‘란샹(兰香)’은 쌍둥이 형제 ‘쐉쐉’과 ‘충충’을, 판다 ‘란쯔(莽仔)’는 쌍둥이 자매 ‘시시(喜喜)’와 ‘칭칭(庆庆)’을 출산했다. 그 뒤 판다 ‘란쯔’는 2021년 6월 10일 또 쌍둥이 형제 ‘싱싱’과 ‘천천’을 출산했다.    올해 만 3세가 되는 ‘쐉쐉’, ‘충충’, ‘시시’, ‘칭칭’ 등 네 마리는 같은 날 태어났지만 성격은 다르다. 그리고 이제 막 돌이 된 ‘싱싱’과 ‘천천’이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다. 현재 ‘싱싱’은 몸 무게가 38.5kg, ‘천천’은 몸 무게가 39kg이다. 이 두 쌍둥이 형제는 재롱도잘 부리고 호기심도 많아 관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사진/인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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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1
  • 태국 , 아시아 최초로 마리화나 합법화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태국은 공식적으로 마리화나 재배와 흡입이 합법이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태국은 아시아 최초로 마리화나를 합법화한 나라가 됐다. BBC, CNN 등 외신들에 따르면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는 법안은 6월 9일 발효됐다. 이에 따라 태국에서 마리화나를 재배하고 거래하는 것은 더 이상 범죄 행위가 아니며 제품 중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 함유량이 0.2% 미만을 전제로 카페와 음식점은 마리화나를 주입한 식단을 제공할 수 있다. 한편 9일 아침, 한 카페에서 마리화나 음료수를 구입한 24세의 태국인 고객은 “앞으로 마리화나를 피우기 위해 숨어 다니지 않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태국에서는 마리화나 관련 범죄로 복역 중이던 죄수 3000여 명도 같은 날 석방했다. 아누틴 찬빌라쿠르 태국 보건장관은 10일부터 마리화나모종 100만주를 배포해 재배를 추진하기로 했다. 하지만 공중위생법에 따라 공공장소에서 마리화나를 흡입하는 사람은 2만5000바트와 최고 3개월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아누틴은 “태국이 마리화나를 재배하기 가장 좋은 곳 중 하나이다. 태국은 주로 의료 목적으로 마리화나를 합법화한다고 강조해 왔다. 때문에 관광객이 태국에 오면 마리화나를 자유롭게 피울 수 있다고 생각하면 잘못된 것이고 태국도 환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태국의 마리화나 재배로 수십억 달러의 수입을 올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누틴은 태국 연립정부의 주요 협력당인 타이 자랑당 지도자로 마리화나 합법화를 경제작물로 적극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누틴은 의료 응용·연구개발·마리화나산업 발전 등 마리화나를 활용해 고용과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가치를 창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태국이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면서도 유흥업소 단속을 늦추지 않겠다는 것은 ‘혼란’이라며 단속이 회색지대에 놓일 수 있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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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1
  •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푸틴 제재령에 서명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제재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9일 우크라이나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젤렌스키가 서명한 제재 명단에는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과 미슈스킨 총리, 쇼이구 국방장관,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정부 제1부총리, 골리코바 부총리가 이름을 올렸다. 젤렌스키는 러시아의 일부 대학 총장과 모스크바 국립대학, 고등경제대학, 러시아 대통령경제공공경영대학 등 236개 대학에도 제재를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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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0
  • 러-우, 치열한 세베로도네츠크 쟁탈전…왜?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최근 우크라이나 동부 세베로도네츠크를 둘러싼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 5월 말부터 세베로도네츠크에서 러시아 포격의 빈도가 크게 증가했다. 6월 7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러시아군이 세베 도네츠크 주거 지역을 완전히 장악했으며 현재 공업지역과 인근 주거지역에 대한 통제를 위해 싸우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마리우폴에서 벌어진 전쟁은 아조프 제철소 수비군들이 항복하면서 일단락됐다. 이때 세베로 도네츠크에서 새로운 "폭풍의 눈"이 형성되었다. 모투자니크 우크라이나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날 우크라이나 동부의 상황은 극도로 어렵고, 동부 우크라이나 전쟁의 결과가 우크라이나 국가의 운명을 결정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세베로도네츠크는 도네츠크와 루간스크의 경계에 접해 있으며, 돈바스 지역의 또 다른 전략적 요충지인 시찬스크와 세베로도네츠크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다. 러시아군은 5월 27일 철도 허브인 보너스만을 점령함으로써 우크라이나군과 동북부 지역의 연결을 끊은 뒤 세 방향에서 전진해 포위망을 형성할 계획이다. 5월 31일, 러시아군은 세베로도네츠크 도심에 진입했고, 양측은 시가전을 벌였다. 6월 1일 루한스크 지역의 군 행정관 게데(Gede)는 러시아군이 도시 지역의 약 80%를 점거했으며 시가전이 계속됐다고 밝혔다. 영국 언론은 작전의 초점이 돈바스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러시아가 공중력과 대규모 포격에 결합해 압도적인 화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러시아군의 화력이 증가되는 가운데 제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최근 여러 차례 전선을 찾아 사기를 북돋우고 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키릴 티모셴코 부실장은 5일 젤렌스키가 자포로제를 시찰하고 마리우폴 대피 주민들을 만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대통령실은 6일 우 대통령이 루간스크 지역 서부 도시 리시찬스크 전선을 시찰했다고 발표했다.이곳에 도착한 시점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 동영상이 잇따라 공개되면서 우크라이나 고위층의 관심 전이가 가시화되고 있다. 최근 각국이 전하는 메시지 중에는 "전투가 치열하다", "최대 강도", "돈바스 지역 전투가 최고조에 이르렀다" 등 표현이 적지 않은데 세베로도네츠크 쟁탈전 왜 치열할까? 우크라이나의 경우 돈바스 지역의 4대 전략 요충지 중 하나인 세베로도네츠크를 지켜내 러시아의 대승을 저지하고 서방의 무기 지원을 더 쟁취하는데 있어서의 시간을 벌 수 있다. 러시아군으로 볼때 세베로도네츠크와 리시찬스크를 장악할 경우 “루간스크 지역을 거의 모두 장악하게 되는 것으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전면 장악’이라는 특별 군사행동 2단계 목표에 한 걸음 성큼 다가서게 된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 지역의 충돌은 2014년 러시아-이라크 충돌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졌으며, 당시 러시아-이라크 영토로 분류돼 지난 8년간 '접촉선'을 따라 충돌이 오래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워싱턴 포스트는 약 10만 명 규모의 이 도시에는 우크라이나 최대 질소 비료 제조업체가 있으며 그동안 이곳에서 생산된 비료가 전 세계에 수출돼 경제적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치열한 전쟁에 직면해 있는 우크라이나는 끊임없는 저항과 군심 고취와 더불어 하루빨리 서방 국가들로부터 군사적 지원을 받기를 고대하고 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일 "우크라이나 전쟁을 전환점으로 삼아 '우크라이나 승리'에 협조해 줄 것을 서방에 호소하는 동영상을 다시 배포했다"고 싱가포르 연합조보가 보도했다. 루간스크 지역 게데이 군 행정관도 “우리가 서방의 장거리 무기를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면 러시아군의 포를 우리 진지에서 밀어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안보회의 부의장 등 '거물급' 인사들은 서방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군사원조는 상황을 더욱 고조시킬 것이라며 거듭 경고했다. 한편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고기동 로켓포 시스템 '하이머스' 같은 고급 무기를 제공하는 것을 포함하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11차 안보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러시아는 즉각 대응해 장거리 고정밀 미사일로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를 공격했다. 같은 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을 제공한다면 러시아가 새로운 목표물을 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영국은 푸틴의 경고를 무시하고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 시스템을 보내는 데 있어 미국의 주도를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최근 일부 석유 금수 조치, 러시아 유조선, 은행, 언론에 대한 제재를 포함한 6차 러시아 제재를 발표하면서 러시아에 추가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이에 러시아의 긴장은 더욱 고조됐고, 특별군사작전의 속도를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프랑스·터키 등 일부 국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협상 가능성을 만들기 위해 중재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이들 국가들의 거듭된 노력 의지에도 불구하고 협상 문제에 대해서는 여전히 이견이 크다. 러시아 측은 키이우가 '보호자'의 압력에 오히려 협상을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고 우크라이나 측은 "우크라이나의 협상 입장이 강화되면 러시아와 협상을 재개할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추가 협상을 제안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맞서고 있다. 이는 평화회담은 요원하고 전쟁도 계속될 것이라는 뜻이다. 더욱이 현 상황에서 모든 당사국이 직면한 위험은 계속 고조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큰 군사적 압박을 받고 있고, 러시아는 경제와 국제적 위상이 지속적으로 타격을 받고 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군사원조로 언제든 전쟁이 확대될 수 있다. 이번 북도네츠크에서 불어치는 폭풍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그리고 세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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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0
  • 푸틴, "스스로 장애물 만들지 않을 것"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9일 “러시아가 경제상에서 스스로 문을 닫지 않을 것이며 스스로 장애물을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청년 기업가 대표들과 만나 “러시아와 같은 나라를 외부에서 봉쇄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러시아도 스스로 그런 '담'을 세울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 시장을 떠난 많은 외국 회사들이 그 결정을 후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푸틴은 또 “러시아는 모든 것을 수입으로 대체하려고 하지 않는다”며 “수입 대체는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대외 협력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러시아는 핵심 기술에 대한 독자적인 역량이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국가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표했다. 푸틴은 향후 몇 년 안에 러시아 에너지 사용을 거부할 것 같지 않다며 러시아에서는 “아무도 석유와 가스정에 콘크리트를 부을 계획이 없으므로 (봉쇄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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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0
  • 中 황토고원의 옛 석성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황토고원의 내지인 산시(陝西)성 위린(榆林)시 우바오(吳堡)현에는 옛 석성이 우뚝 솟아 있다. 이 석성은 지세가 험준하고 산으로 둘러싸여 마치 철옹성과도 같아 '동오보(銅吳堡)'라는 명성을 얻었다. 오보석성은 약 10만㎡ 부지에 둘레 1225m, 높이 6~10m 규모로 2006년 전국 주요 문물보호단위(문화재)로 선정됐다. 현재 오보석성은 보존과 개발이 진행 중이며 세인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사진/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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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0
  • 중국 조선족 인구 170만 2479명, 지린성 94만 165명 최다
    [동포투데이] 중국 국가통계국은 홈페이지를 통해 제7차 전국인구조사 데이타를 공개했다. 2020년말 기준 국내 조선족인구는 총 170만 2479명으로 전체 인구의 0.12%를 차지한다. 성(시)별로 조선족인구는 지린성이 94만 165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 흑룡강성이 27만 123명으로 2위, 요녕성이 22만 9158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외 산둥성(6만 2737명), 베이징시(3만 2984명), 광둥성(3만 666명), 상하이시(2만 5404명), 네이멍구자치구(1만 8216명), 장수성(1만 7129명), 톈진시(1만 6257명), 허베이성(1만 6184명), 저장성(1만 2525명) 등 9개 성(시)의 조선족인구도 1만명을 넘었다. 한편 2020년말 기준으로 국내 조선족인구 중 100세 이상이 168명으로 그중 남성이 46명, 여성이 12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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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0
  • 미 최대 저수지 '미드호' 고갈, 유골 다수 발견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미국 최대 저수지인 미드호 수위가 급강하하면서 호수 바닥에서 다수의 유골이 발견됐다. 그 중 일부의 유골은 수십 년이 넘었고 살인 흔적이 역력했다. 예를 들어, 총상을 입고 죽은 사람은 통에 넣어진채 호수 바닥에 던져졌고 가해자는 호수 바닥에 진실을 영원히 감출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이 저수지는 '도박도시' 라스베이거스에서 40km 이상 떨어져 있으며, 도박도시 갱들이 사람을 죽인 뒤 호수 바닥에 시신을 유기하는 등 유혈사태를 일으키며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는 소문이 오래전부터 돌았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다. 미국에서 가장 큰 저수지로 알려져 있는 미드호는 애리조나와 네바다의 교차점에 위치해 있으며 콜로라도 강의 후버 댐에 의해 형성되었다. 호수의 길이는 약 105km, 폭은 15km이며 면적은 600km2가 넘으며 애리조나, 네바다, 캘리포니아 그리고 멕시코 일부 지역의 2,500만 명의 사람들에게 물을 공급한다. 또한 미드호의 물 공급량의 75%가 농업용 관개용으로 사용된다. 미국의 주요 농업주인 캘리포니아주는 전국 채소 생산량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국 과일과 견과류 생산량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다. 가뭄과 물 부족으로 인해 캘리포니아주의 많은 농지가 유휴 상태이다. 미드호 수위가 계속 낮아지면 후버댐이 더 이상 수력발전을 할 수 없게 되고 콜로라도 강 하류에도 물이 닿지 않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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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09
  • 루블화 ‘깜짝 역전’…달러 대비 200% 폭등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약 50% 폭락했던 러시아 루블화가 최근 200% 가까이 반등하면서 루블화 환율은 V자형 롤러코스터를 탔다. 루블화는 지난 3월 세계 최악의 통화에서 최근 세계 최고의 통화로 기록되기까지 두 달여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런 ‘대역전’은 어떻게 완성됐을까? 러-우 전쟁 이래 러시아는 서방국가들의 일련의 제재를 받았다. 예하면 루블화는 국제은행금융통신협회(SWIFT)에서 퇴출당하고 러시아 수출입 제품에 대한 각종 금지 조치가 내리는 등으로 서방의 경제 제재가 잇따랐다. 이 여파로 루블화는 지난 3월 7일 1루블당 0.0064달러로 올해 최저치로 떨어졌다. 그러나 루블화는 대역전을 펼치며 실제의 수복을 넘어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5월 24일 1루블은 장중 한때 최고 0.018달러까지 치솟아 종전 최저점 대비 200% 가까이 반등했고 연초 대비 상승폭도 35%를 넘었다. 6월 들어 환율은 1루블당 0.016달러 선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루블화는 올해 세계에서 가장 좋은 성과를 낸 통화”라고 평가했다. 러시아가 올해 석유와 천연가스 수출로 벌어들일 수입이 2850억 달러, 즉 석유와 천연가스로 지난해보다 20% 많은 8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지난 2일 보도했다. 또 영국 일간 ‘가디언’은 러시아가 대서방의 경제전을 승리에로 이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서방의 잇단 제재는 러시아 경제를 짓누르기는커녕 에너지 가격을 끌어올리고 서방 국가들의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려 루블화 환율을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 홍콩 화싱증권(华兴证券) 수석 경제학자이자 수석 전략분석가인 팡밍(庞溟)은 “주관적으로 러시아의 무역 결제와 채무 상환, 자본 통제, 자체통제 지급체계 구축 등 일련의 조합이 단기적인 루블화 가치 하락 압력을 상쇄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선 러시아가 자국과 천연가스 교역을 요구하는 ‘비우호’ 국가와 지역은 러시아 은행에 루블화 계좌를 개설해 천연가스 교역을 결제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러시아 측이 이를 위약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번 루블화 결제 조치로 현재 20개 이상의 유럽 기업이 루블화로 러시아 천연가스로 구매해야 하는 등 수요처에서 루블화 환율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겨울을 대비해 비축하려는 가스 수요가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루블화 환율은 수요처에서도 더 큰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러시아는 또 기업과 개인이 ‘비우호’ 국가의 채무를 루블화로 상환할 수 있도록 허용해 국제 신용을 유지하면서도 루블화 가치 하락 압력을 일부 상쇄할 수 있게 됐다고 팡밍은 분석했다. 다음 러시아 중앙은행이 긴급하게 금리를 올려 시장 변동성을 다림질하고, 저금의욕을 높여 예금자들의 뱅크런을 줄이고, 외화를 사들이는 루블화 매도 등을 요인으로 삼았다. 러시아는 주민들이 외화은행 계좌에서 웃돈을 인출하거나 외국 은행 계좌로 송금하는 것을 제한하고, 외국인 고객의 특정 외화 인출이나 루블화 자산 판매 제한, 가스 수출업자에게 외화 수입의 80%를 팔고 루블화를 사도록 하는 등 포괄적 임시자본통제 조치를 취해 환율 안정을 꾀했다. 팡밍은러시아의 NSPK 국가결제시스템과 미르페이카드가 국제결제 거물들의 러시아 철수, SWIFT 네트워크의 러시아 제거에 따른 불편함을 어느 정도 방지하고 러시아 내 은행 거래가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팡밍은 또 객관적으로 볼 때 러시아 석유·농산물·원자재 등 대량 상품에 대한 국제사회의 강력한 수요로 인한 무역흑자와 에너지 가격 전망 수정이 잇따랐고 루블화 환율이 반등하는 ‘V’형 자세를 보이는 것을 지지해 서방의 러시아 제재 효과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루블화의 역상장 배경에는 실물자산의 중요성이 높아진 가운데 러시아의 중요 에너지 생산국이자 수출국 위상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게 펑원성(彭文生) 중국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의 일가견이다. 최근 러시아의 경험에서 보듯 역세계화와 탈 금융화 속에서 실물자산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한 나라의 화폐에 대한 대량상품의 지지 역할이 증대될 전망이다. 올 상반기 루블화의 선전은 러시아 에너지 무기 전략이 뒷받침한 반면 하반기에는 곡물 수요가 급증하면서 루블화의 새로운 ‘뒷배’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팡밍은 “루블화 환율이 단기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것은 러시아 금융경제가 아직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지만 루블화 환율은 중장기적으로 불확실성이 남아 있음을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팡밍은 이 같은 불확실성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강도, 규모, 협상 결과 등 여러 가지 진전과 관련이 있고 유EU 등 서방 경제권의 에너지 구조 조정, 대러시아 에너지 의존 탈피 계획의 실행력도와 전환 속도와도 관련이 있으며러시아-서방국가, 나아가서는 글로벌 금융시장 가동과 경제 회복 전망과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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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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