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1(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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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F, 아시아 성장률 전망 상향 조정... 중-인도 낙관적
    [동포투데이]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아시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2%에서 4.5%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경제대국인 중국과 인도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 때문이다. 내년 성장 전망치는 4.3%를 그대로 유지했다. 급격한 인플레이션 냉각, 유연한 경제성장, 그리고 통화정책의 조기 완화가 아시아의 연착륙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IMF는 아시아 경제가 직면한 가장 큰 위험은 중국 부동산 산업의 장기적인 조정으로, 이로 인해 수요가 약화되고 장기적 디플레이션 가능성이 높아져 결국 다른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동시에, 아시아는 중동과 우크라이나의 분쟁으로 인한 무역 중단뿐만 아니라 상품 가격의 변동에도 여전히 취약하다. IMF는 또한 중국이 지방 정부 부채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생존 가능성이 없는 부동산 개발업체의 시장 퇴출을 가속화하기 위한 정책 바스켓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IMF는 수출과 제조업 수요 호조로 1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 성장 전망을 다시 상향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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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24-05-01
  • 실험실 강제 폐쇄, 中 유명 코로나19 전문가 문 밖에서 밤샘
    [동포투데이] 코로나19 유전자 서열을 먼저 발표한 최고의 바이러스학자 장영진(張永振)은 상하이에 있는 실험실이 강제 폐쇄돼 실험실 문 앞에서 침대를 깔고 자야 했다. 일부 실험실이 개조가 필요해 사전에 별도의 사무실과 실험실을 장영진 팀에 마련했다는 게 공식 답변이다. 장영진 팀은 2020년 1월 11일 전염병 발병 초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RNA 서열을 빠르게 분석해 외부에 발표했다. 같은 해 10월 상하이 공중 보건임상센터에 화동병원생물학연구소가 문을 열었고, 장영진이 소장을 맡았다. 같은 해 장영진은 네이처지 올해의 인물 10인에 선정됐다. 장진은 웨이보를 통해 "공중보건센터가 지난주 목요일 갑자기 회의를 열어 1분 만에 실험실을 개조하겠다는 발표를 했다"며 "이틀 안에 팀을 옮기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그 자리에 있던 멤버들 중 누구도 구체적인 이전 계획을 듣지 못했다. 29일 오후, 굳게 닫힌 화동병원생물학연구소 문 앞에는 장영진과 팀 원들이 여전히 둘러앉아 있었고, 현장에는 상하이시 공중보건임상센터의 경비원 몇 명이 문 앞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장영진은 "현재 문제가 해결되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해결하러 오는 사람이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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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1
  • 美 언론 “국제형사재판소, 네타냐후 체포영장 발부할 수도”
    [동포투데이] 이스라엘이 국제형사재판소(ICC)가 이르면 이번 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갈란트 국방장관 등 이스라엘 고위 관계들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할 수 있다는 점을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NBC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체포영장 보도에 대한 질문에 ICC는 "팔레스타인의 상황에 대해 독립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현 단계에서는 더 이상 언급할 것이 없다"고 NBC에 밝혔다. 이스라엘 관계자는 또한 이스라엘이 외교 채널을 통해 체포 영장 발부를 막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네타냐후 총리가 28일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국제형사재판소의 이스라엘 고위직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를 막는 데 도움을 줄 것을 요청했다고 악시오스가 두 명의 이스라엘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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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24-04-30
  • 하마스, 이스라엘 휴전 제안에 동의할 듯
    [동포투데이] 이슬람 저항 운동(하마스)이 수감자 교환과 휴전 협정에 대한 이스라엘의 최근 제안에 대해 향후 48시간 이내에 응답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채널 12 TV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측은 27일 압바스 카말 이집트 정보국장이 이끄는 이집트 대표단을 통해 하마스 측에 최신 제안과 조건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채널 12 TV는 보도에서 출처나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27일 저녁(현지 시간) 카츠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채널 12 TV와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이슬람 저항 운동(하마스)이 수감자 교환에 합의하면 이스라엘 측은 라파에 대한 군사 작전을 보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집트는 현지시간으로 26일 중단된 가자지구 휴전협상을 재개하고 가자지구 남부 도시 라파에 대한 이스라엘의 지상공격을 피하기 위해 이스라엘에 대표단을 파견했다. 이스라엘 관리들은 이번 회담이 이스라엘군이 라파를 공격하기 전에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합의에 도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다. 하마스는 27일 휴전 제안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식 답변을 받았고, 이를 검토한 뒤 중재자 측에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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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24-04-30
  • 나토 사무총장, 나토 정상회의에 우크라이나 대통령 초청
    [동포투데이] 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은 29일 키이우에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한 후 젤렌스키 대통령을 올해 7월 워싱턴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초청했다고 우크린포름이 이날 보도했다.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나토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지원을 강화하고 군인을 훈련시키는 계획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나토의 "장기적이고 예측 가능한" 지원을 보장하기 위해 개별 나토 국가의 우크라이나 지원을 나토 공동의 우크라이나 지원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는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과 나토가 자금을 지원하는 우크라이나 국방을 위한 특별 기금 설립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나토는 5년 이내에 이 기금에 1,000억 유로를 지원할 예정이다. 젤렌스키는 또한 며칠 전 미국이 발표 한 새로운 군사 원조가 우크라이나에 도착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29일 스톨텐베르그는 사전 발표 없이 키예프를 깜짝 방문했다. 우크라이나 위기가 고조된 이후 스톨텐베르그의 우크라이나 방문은 이번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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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4-30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인도 자국산 군함 2척 진수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인도 국방부에 따르면 17일 뭄바이의 마자곤 부두에서 인도 본토에서 제작된 구축함 INS 수라트함(INS Surat)과 호위함 INS 우다이기리함(INS Udaigiri)이 진수됐다. 두 군함은 모두 인도 해군 설계국이 설계했으며 마자곤 도크 조선소에서 건조됐다. 수라트함은 인도 구자라트주 한 상업도시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으며 인도 해군의 네 번째 P15B급 구축함이다. 배수량 7,400톤, 속력 30노트이며 오토멜렐라 76mm 함포 1대와 Ak-630m 근접무기체계 4대, 8단 수직발사체계 4대 그리고 헬기 2대를 탑재할 수 있다. 안드라프라데시주의 한 산맥 이름으로 명명된 우다이기리함은 P17A급 두 번째 호위함으로 배수량 6670t, 속도 32노트다. 인도 국방부는 현재 P17A급 호위함 7척이 건조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인도 해군에 따르면 수라트함은 콜카타급 구축함의 대대적인 개조를 상징하며 시발릭급 호위함의 후속인 우다이기리함은 스텔스 기능을 개선하고 첨단 무기와 센서, 플랫폼 관리 시스템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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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 아시아
    2022-05-19
  • 러시아군 S-500 방공미사일 시스템 장착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러시아 매체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보리소프 러시아 부총리는 러시아군이 S-500 방공미사일 시스템을 장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보리소프는 "레이저 무기 시스템도 러시아 군대에 일괄 공급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무기 시스템은 지상에서 1,500km 떨어진 우주 궤도에 있는 위성을 마비시킬 수 있다. 보리소프는 레이저와 전자무기가 앞으로 수십 년 안에 재래식무기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4월 러시아 '알마즈-안테이' 사장은 S-500 '프로메테우스' 대공 미사일 시스템이 양산에 들어갔으며 정해진 기한 내에 배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서방의 제재는 미사일 시스템의 생산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클라우스 코르호넨 나토 주재 핀란드 대사와 악셀 베른호프 나토 주재 스웨덴 대사가 18일(현지시간) 8시쯤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에게 나토 가입 신청서한을 전달했다고 18일 중국 CCTV가 보도했다. 러시아의 저명한 군사전문가 리앙코프는 핀란드가 나토에 가입하면 나토와 러시아의 국경선은 2배로 길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핀란드만 동쪽 끝에 있는 러시아 제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도 위협이 되고 러시아 교역로상의 핀란드만에도 위협이 될 수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서부 군구 방어시스템을 재검토하고 전략 핵 역량의 목표 설정을 바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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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 유럽
    2022-05-19
  • 中 광저우, 철도박물관 대외에 개방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18일 광저우 철도박물관이 공식적으로 일반에 공개되었다. 광저우일보에 따르면 부지면적 28,950평방미터인 이 박물관은 100년 역사를 지닌 황사역터에 세워졌으며 광저우 철도의 100년 역사를 보여주는 두 개의 실내 전시관과 야외 전시 공간으로 나누어져 있다. 1907년 7월 광둥 철도의 시발역인 황사역이 개통됐다. 황사역은 1911년부터 1912년까지 광둥철도공사 본부가 있던 곳이다. 실내 전시관은 소장, 전시, 과학보급, 교육 등으로 통합돼 있다. 현재 역사유물과 고물 4000여 점이 소장되어 있으며 이 중 1390점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장에는 철도 엠블럼을 비롯해 광둥(廣漢) 철도의 계비와 주식, 철제 침목 및 레일 등 11종의 기관차 조형물이 전시돼 있다. 노천 전시구역에는 건설호 증기 기관차, YZ22형 일반석 객차, 철도 도로 입구, 협궤철도, 기차방향표지판 등이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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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 아시아
    2022-05-19
  • 러 국방부, 아조프 제철소 우크라이나군 959명 투항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18일(현지 시간)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아조프 제철소에 포위된 우크라이나 군인과 아조프 연대 무장대원들이 계속 투항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일 밤에만 694명이 투항했으며 그중 29명이 부상자라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16일 이후 항복한 우크라이나군의 총 병력은 959명에 달한다. 이에 앞서 16일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투항한 우크라이나군 부상자들은 모두 도네츠크 지역의 노보아속스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16일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아조프 제철소 우크라이나군 부상자들이 철수를 완료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안나 말리아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부장관은 성명에서 아조프 제철소 우크라이나군 중상자 50여 명이 아조프스크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고 211명은 인도주의 통로를 이용해 러시아군이 장악한 올레니프카로 이송됐으며 이들은 포로 교환 절차를 통해 우크라이나가 장악한 영토로 귀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우크라이나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무장군 총참모부는 성명을 통해 마리우폴 수비군이 작전을 완료했으며 “우크라이나 최고통수부는 아조프 제철소 수비대 지휘관들에게 병사들의 생명을 구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베레슈케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이날 소셜미디어에 “우크라이나가 아조프 제철소에서 다음 단계 인도주의적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인력 철수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17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마리우폴 아조프 제철소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철수를 시작했다고 확인했다. 16일 세르게이 우크라이나 루간스크 지역 군사행정 장관에 따르면 당일 러시아군이 루간스크 서쪽 벨로고로프카에서 북도네츠강을 건너려다 우크라이나군에 저지되면서 1000명 가까운 병사를 잃었고 여러 개의 부교가 파괴돼 도하 시도에 실패했다. 하지만 러시아군은 북도네츠크를 포위하는 계획을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수개월간의 전쟁 끝에 마리우폴의 통제권이 러시아로 넘어갔다고 전했다. 이번 우크라이나군의 철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가장 긴 전투의 종식과 우크라이나의 실패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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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2-05-18
  • 中 세계 최대 대학교육 시스템 구축, 대학 진학률 57.8%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중국은 세계 최대의 대학교육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4,430만 명이 넘는 학생이 재학 중이다. 2012년 30%였던 대학 진학률을 2021년 57.8%로 끌어올리는 등 대학교육이 세계가 인정하는 대중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중국의 대학교육을 받는 인구는 2억4000만명에 이르며 신규 노동력의 평균 교육연한은 13.8년에 달한다. 노동력의 질적 구조에 상당한 변화가 일어났고 국민의 자질도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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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22-05-18
  • 유로존, 2022년 성장률 전망 2.7%로 하향 조정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현지시간으로 16일, EU위원회는 2022년 유로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에너지 가격 급등과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2월의 4%에서 2.7%로 낮췄다고 당일 외신들이 보도했다.   EU위원회는 유로존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크게 떨어뜨리고 인플레율을 기록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이 같은 전망은 유로존 19개국과 EU 27개 회원국에 미칠 경제비용에 대한 첫 전면적인 추정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외신들은 EU위원회의 성명을 인용해 “전쟁 발발 전 EU 경제의 전망은 장기적이고도 강력한 확장이었다. 하지만 EU가 코로나19의 경제적 영향에서 회복되는 시점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은 새로운 도전으로 되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유럽중앙은행은 올해 2.0%의 인플레를 원했지만 EU집행위원회는 6.1%의 성장률을 보이다가 내년에야 2.7%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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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2-05-18
  • 인도, 밀 수출 금지 전격 선언...세계 식량위기 우려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16일, 인도 언론에 따르면 세계 2위의 밀 생산국인 인도가 지난 13일에 발표한 밀수출 금지령이 이날부터 전격 발효됐다. 인도 정부는 “밀수출을 금지한 것은 국제시장에서 밀 가격이 치솟는 상황에서 국내 식량안보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신용장과 식품안전 수요가 있는 국가에는 밀을 계속 수출하겠다”고 밝혔다. 14일, 독일의 소리 방송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 농업시장이 경색되면서 밀 공급을 위해 인도를 찾는 전세계 식량 구매자들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고 주요 7개국(G7) 농업장관들은 이날 인도의 일시적인 밀 수출 금지 결정을 비난했다. 그리고 FT는 미 농무부를 인용해 전세계 밀 생산량이 4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는 밀 수출 금지 결정을 상당히 갑작스럽게 선포했다. 인도는 불과 이틀 전까지만 해도 식량 수입국에 대표단을 파견해 인도 밀수출 문제를 협의했다. 이에 앞서 모디 총리는 인도 내 밀 상인들에게 글로벌 밀 공급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농업 전문가들은 인도 정부가 올해 밀 수확에 큰 영향을 미치기에 밀 수출 금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인도는 현재 중국에 이어ㅡ세계 2위의 밀 생산국으로 밀 대부분을 자국 내에서 공급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와중에 인도 정부가 국민에게 식량을 무료로 나눠주는 계획을 내놓으면서 비축분이 일부 소진됐다는 추정이 나온다. 현재 인도는 통화팽창이 심각해지면서 국내 시장에서의 밀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로이터통신은 인도의 밀수출 금지 조치가 국제 곡물시장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아시아·아프리카 빈곤층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리고 현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유럽의 전통농업 대국인 우크라이나의 밀수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언론들은 평가했다. 전세계 밀 수출의 3분의 1을 차지했던 두 나라의 밀은 지난 2월 전쟁 발발 이후 국제시장에서 밀 가격이 40% 이상 급등했다. 이런 상황에서 인도의 갑작스러운 밀 수출 금지로 전 세계 밀 시장의 공급부족 갈등이 불거지고 일부 국가와 지역에 잠재된 기근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고 NYT는 분석했다. 워싱턴 국제식품정책연구소(IFPRI)에 따르면 4월 초순 현재 전세계 식량 수출 규제 국가는 16개국으로 늘었으며 영향을 받는 수출량은 전세계 식품 수출과 관련된 칼로리의 17%에 해당됐다. 유엔 세계식량계획은 인도와 인도 밀이 전세계적인 공급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을 보태줄 것을 당부하면서 관련국들에 대해 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 문제를 악화시키지 않도록 수출 금지 조치를 시행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14일, 독일에서 열린 G7 농업장관회의에 참석한 젬 외즈데미르 독일 농림식품부 장관은 “인도 당국에 시장 개방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당일 독일 TV1에 따르면 인도는 올해 세계 시장에서 기록적인 약 1000만 톤의 밀을 수출하려 했으며 유럽뿐 아니라 인도네시아·필리핀·태국 등 개발도상국에도 수출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인도의 밀수출 금지는 식량난에 대한 세계적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으며 특히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가난한 나라들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유엔은 우크라이나가 이미 수확한 2500만 톤에 가까운 식량은 수출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지난 4월 우크라이나 항구의 밀 수출량은 약 16만7000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약 8할 감소했다. 14일, 독일 언론은 미콜라 솔스키(Mykola Solskyi) 우크라이나 농림부 장관의 말을 인용해 “우크라이나 항구의 대다수가 현재 운영이 불가능해 발트해 항구를 통한 운반 가능성을 모색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러시아는 이 기회에 다량의 밀을 수출하여 이익을 챙기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러시아 농무부는 18일부터 러시아 밀 수출관세가 톤당 114.3달러에서 111.9달러로 인하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16일 이후 오른 뒤 2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된다. 러시아 곡물연합 부회장인 알렉산더 콜부트는 세계 밀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정학적 긴장과 인도의 가뭄을 꼽았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올해 러시아 식량 수확량이 1억3000만톤, 이 중 밀이 8700만톤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러시아 곡물 수확량이 높아 국내 수요뿐 아니라 전 세계 시장에 공급을 늘릴 수 있어 세계 식량시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러시아 전문가들은 새 농업연도에 러시아 식량수출이 다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러시아 농산물 연구센터 소베콘 애널리스트들은 2022/23년도 러시아 밀 수출량이 4100만 톤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4월 러시아의 밀 수출량은 230만 톤으로 1년 전보다 70% 가까이 늘었다. 러시아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일 현재 러시아 가공업체와 농업업체들의 밀 총 재고량은 1480만 톤으로 1년 전보다 100만 톤 늘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 식량은 운송비와 보험료가 크게 올랐음에도 세계 시장으로 계속 수출되고 있다. 세계 주요 농업기업들이 러시아 사업에 대해 재지정을 하고 있지만 러시아 밀과의 교역량을 크게 바꾸지는 않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우크라이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밀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강하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영 VTB그룹은 여러 항만 부두와 기업을 인수해 러시아 내 식량 무역상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카길사(社)등 곡물상들은 러시아 밀수출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러시아 농업시장연구소장은 “다음 분기 작황과 세계 다른 식량 생산지의 악천후를 우려해 밀 수요가 많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5월 수출량은 170만 톤 안팎으로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문제는 러시아가 7월부터 시작되는 새 식량연도에 수출물량을 그대로 유지할지 여부다. 마원펑(马文峰) 베이징 오리엔트 농업 컨설턴트 주식회사 선임분석관은 “인도의 밀수출 금지는 중국의 식량 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지난해 중국은 밀수입이 많아서 1000만 톤 정도이며 국내 식량가격 안정을 위해 미리 식량을 수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연간 400만 톤의 밀을 수입해 수출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재 전세계 식량난의 관건은 운송의 차질이며 인도의 밀 수출이 어느 정도 보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몇 년간 인도는 동남아와 남아시아의 밀 시장을 겨냥해 왔지만 가장 주요한 밀 수출국은 아니다. 국제 밀 시장에서 미국과 캐나다 기업이 주요 교역상이다. 현재 러시아 밀수출이 미국을 추월했고 우크라이나가 캐나다를 추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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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8
  • 北, 코로나 누적 확진자 148만명, 의약품 공급에 인민군 투입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17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15일 18시부터 16일 18시까지 24시간 동안 북한 전역에서 '발열 환자' 26만9510명, 완치 17만460명, 사망 6명이 발생했다고 통보했다. 통신은 4월 말부터 5월 16일 18시까지 누적 148만3060명의 '열병 환자'를 보고됐으며 이 중 완치자는 81만9090명, 사망자는 56명이라고 전했다. 데이터 따르면 현재 북한 인구의 5.7% 이상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열병'에 감염돼 있고 사망률은 10만명당 약 3.78명으로 추정된다. 17일 조선인민군 군 의무부서는 "평양의 보건 위기를 진압할 것을 맹세한다"는 선서식을 가졌다. 앞서 15일 김정은 조선로동당 총비서는 중앙위원회 정치국 긴급회의에서 국가가 조달한 약품이 "약국을 통해 주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못했다"며 관련자들을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김정은은 당장 인민군 군의관 부서를 배치해 평양 시내 의약품 공급을 안정시킬 것을 요구했다. 통신은 "조선중앙방역당국은 발열 환자 선별과 의심환자 과학검사에 총력을 기울여 전염병 발생을 원천 차단하고 퇴치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16일 하루에만 북한 전역에서 1만1000여 명의 의료진 양성기관 종사자와 교사·학생들이 전 인민에 대한 집중검역과 치료에 적극 참여했으며, 발열 환자를 적시에 선별·치료했다"고 덧붙였다. 통신은 또 "인민경제의 모든 부문에서 생산과 건설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작업단위별, 생산단위별로 격리조치를 철저히 시행하고 보다 포괄적인 방역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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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7
  • 인도 밀 수출 금지, 국제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세계 식량안보 상황이 심각한 가운데 인도의 최근 밀 수출 금지가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인도는 왜 갑자기 밀 수출 금지를 실시할까? 세계 2위 밀 생산국인 인도의 이번 조치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인도 정부는 13일 국내 식량안보가 국제 곡물가 상승 위협에 직면해 있다며 밀 수출 금지 조치를 잠정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세계적으로 전염병이 계속 확산되면서 식량 공급망의 안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기상이변의 빈번한 발생과 함께 국제 곡물 가격이 연일 치솟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올해 2월 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면서 국제 식량 가격 상승세가 더욱 악화됐다. 유엔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러시아는 세계 최대 밀 수출국이고 우크라이나가 5위다. 양국 간 충돌의 지속적 발효로 국제 곡물시장이 크게 흔들리면서 전 세계 곡물 가격이 3월 사상 최고 수준으로 급등했다. 러시아-우크 전쟁 이후 밀 공급이 끊기면서 세계 2위 밀 생산국인 인도에 글로벌 바이어들이 몰리면서 한때 인도가 '승자'로 떠올랐다. 외신에 따르면 해외 시장 수요에 힘입어 인도 밀 수출은 지난 3월 기록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호황은 오래가지 않았고 인도 밀 수출 급증은 국내 도전에 직면하게 됐다. 쓰촨(四川)대학 중국난야연구센터 수석전문가인 추융후이(邱永辉) 교수는 중국 관영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국제 곡물가격이 오르고 인도 내 수출업자들이 밀을 대량으로 사들여 수출한 영향으로 인도 내 곡물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인플레이션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인도의 일부 밀 현물 시장 가격이 최근 최고치를 경신했다. 같은 기간 인도의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7.79%로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추교수는 또 "인도가 올해 들어 폭염이 계속되고 있고, 일부 지방의 기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밀 생산이 대폭 줄어들어 주민들의 먹고사는 문제가 인도 정부의 중요한 과제가 됐다"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인도의 밀 수출 금지 조치가 관심을 끌고 있다. 세계 2위의 밀 생산국인 인도의 이번 밀 수출 금지 조치는 국제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추 교수는 "인도는 러시아-우크 충돌로 세계 대량 상품시장이 불확실해지는 시점에 수출 금지 조치가 시행돼 글로벌 책임 이행에 대한 이미지가 실추되고 국내 곡물 수출업자들의 신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차원에서 추 교수는 인도의 밀 수출 금지 조치가 세계 식량 위기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도는세계 2위의 밀 생산국이다. 글로벌 바이어들이 인도에 의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밀 수출 금지는 세계 식량 위기를 악화시킬 수 있다. 현재 인도 정부는 밀 수출 금지 조치가 언제까지 이행될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인도의 국내 곡물 가격이 여전히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 식량 가격이 높게 유지될 경우 인도 수출금지 조치도 장기간 지속될 수 있어 인도 밀 수입국들, 특히 인도 주변 및 일부 동남아 개발도상국들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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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7
  • 세계 최대 9만9000㎥급 초대형 에탄 운반선 상하이서 인도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16일, 중국선박그룹 산하 강남조선이 건조하는 세계 최대 9만9000㎥급 초대형 에탄 운반선 'PACIFIC INEOS GRENADIER'가 인도됐다. 이 배는 강남조선이 4월 23일 순차적으로 조업을 재개한 이래 인도한 첫 선박이자 지난 3월 코로나19 사태 이후 상하이 창싱진(長興鎭)에서 인도한 첫 선박이다. 길이 230.0m, 너비 36.6m, 깊이 22.5m의 강남 판다 계열의 이 배는 액화 에탄의 장거리 운송에 이용된다.이 배는 자주적 지적재산권을 가진 B형 액체화물칸 4개와 갑판탱크 2개를 갖추고 있으며 최대 수용량이 9만9000㎥로 세계에서 가장 큰 초대형 에탄 운반선으로 휴스턴 항로의 주척도인 포락선 제한조건에 따른 최대 적재용적을 갖췄으며 에탄을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 본체와 축발전기를 장착해 가장 엄격한 배출요건을 충족하면서도 최상의 경제성을 갖췄다. 이 선박은 미국 선급협회와 중국 선급협회에 등록되었으며 최신 국제 LNG 벌크 규칙, 국제해사기구, 미국 해안경비대 등 관련 국제규칙을 충족한다. 이 선박은 또한 코로나19를 비롯한 전염성 질환의 전파 위험을 차단·통제하고 선박의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등 미국 선급협회에서 발급한 방역 기호를 갖춘 민용 상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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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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