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1(화)

뉴스홈
Home >  뉴스홈  >  국제뉴스

실시간뉴스
  • 이란 대통령 추락사, 관영언론 첫 사고원인 발표
    [동포투데이]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타고 가던 헬기가 19일 이란 북서부 산악지대에 추락해 라이시 대통령과 이란 외무장관 등 9명이 사망했다. 이란 당국은 라이시가 63세의 나이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란 관영 언론인 이란 국영 이르나(IRNA) 통신은 20일 오후 처음으로 사고 원인을 밝히며 이번 사건을 '기술적 결함'으로 돌렸다. 또한 이란 당국은 6월 28일에 대통령 선거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라이시는 19일 이웃 나라 아제르바이잔을 방문하고 돌아오던 중 탑승 중이던 헬리콥터가 비행 중 추락했다. 현장 영상에는 헬기가 산봉우리에 추락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고, 50여 명의 구조대가 밤새 수색을 벌인 끝에 20일 이른 새벽에 잔해를 찾아냈다. 헬기는 완전히 불에 타버렸고 일부 잔해는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타버려 신원을 확인할 수 없었다. 만수리 이란 부통령은 이어 라이시를 포함한 탑승자 9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이르나 통신은 현지시간(20일) 오후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과 외무장관 등 관계자들이 탑승한 헬리콥터가 기술적 결함으로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라이히가 탄 사고 헬기가 1979년 이란 이슬람혁명 직전 구입한 미제 벨 212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반세기 정도 된 노후 기종으로 미국의 제재로 부품 정비가 부족했던 데다 현지에 짙은 안개가 끼는 등 기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란 대통령의 사망이 확인된 후 테헤란은 긴급회의를 열고 무하마드 무크바르 제1부통령을 임시 대통령으로 임명하고, 바게리 카니 외무부 차관이 외교부 장관 대행을 맡기로 했다. 이란 당국은 정치적 불안을 피하기 위해 6월 28일에 대통령 선거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중동·아프리카
    2024-05-21
  • ICC, 하마스 지도자·이스라엘 총리·국방장관에 대한 체포영장 청구
    [동포투데이] 국제형사재판소가 팔레스타인 하마스 운동 가자지구 지도자 야히아 신와르와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갈란테 이스라엘 국방장관에 대한 전쟁범죄 체포영장 발부를 모색하고 있다. 카림 칸 국제형사재판소(ICC) 수석검사는 성명을 통해 “오늘 팔레스타인 상황과 관련해 체포영장 신청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칸 사무실에 따르면 신와르, 네타냐후, 갈란트, 하마스 군사 종파인 카산 여단 지도자 무함마드 데이프와 하마스 정치국장 이스마일 하니아가 2023년 10월 이후 저지른 전쟁 범죄와 반인도적 범죄에 대한책임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중동·아프리카
    2024-05-21
  • 국가 원수와 관련된 항공기 추락 사고
    [동포투데이] 2024년 5월 19일 아제르바이잔에서 40km 떨어진 이란 북서부 바르자칸시에서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탄 헬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본지는 역사상 국가 원수가 탑승한 항공기 추락 사고 기록을 정리했다. ●1940년 9월 7일 아순시온에서 산 베르나르디노로 향하던 포테즈 25 TOE 복엽기가 추락해 호세 펠릭스 에스티가리비아 파라과이 대통령, 영부인, 조종사 등 3명 전원이 사망했다.●1957년 3월 17일 필리핀 세부섬 발람반 인근에서 더글러스 C-47기가 추락해 라몬 막사이사이 필리핀 대통령, 일부 관료, 기자 등 26명 중 25명이 숨졌다. 조사 결과 추락 원인은 오른쪽 엔진의 기화기 회전축의 오작동으로 인해 상승 중 항공기의 동력이 부족했던 것으로 밝혀졌다.●1959년 2월 17일, 앙카라에서 히드로로 향하던 터키항공 비커스 비스카운트 793편이 짙은 안개로 인해 런던 개트윅 공항으로 우회했다. 이 항공기에는 키프로스 협정 서명식에 참석하기 위해 여행 중이던 아드난 멘데레스 터키 총리를 포함해 승무원 8명과 승객 16명 등 총 24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 항공기는 개트윅 공항에 착륙하던 중 나무 꼭대기에 부딪히면서 추락했다. 아드난 멘데레스는 추락 사고에서 살아남은 10명 중 한 명으로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공식 조사에서 추락 원인을 파악하지 못했다.●1966년 4월 13일 이란 공군, 드 하빌랜드사가 제작한 DH.104 도브가 이라크 남부 바스라 공항에서 10km 떨어진 곳에 추락했다.압둘 살람 알리프 이라크 대통령이 이 사고로 숨졌다. 바트당에 동조하는 군인들의 소행이라는 설도 있다.●1969년 4월 27일, 레네 바리엔토스 오투니오 볼리비아 대통령이 볼리비아 중부 코차밤바주 아르크 마을 근처에서 헬리콥터 사고로 사망했다. 헬리콥터가 송전선에 충돌한 사고였다.●1974년 1월 24일 토고 공군 더글러스 C-47기가 냐싱베 에야데마대통령을 태우고 수도 로메에서 고향인 핑야로 향하던 중 추락했다. 탑승자 6명 중 에야드마를 포함한 2명이 생존했다. 이 사고는 아직 정식으로 조사되지 않았다. 에야드마는 이것이 그에 대한 살인이라고 말했다. 토고는 1월 24일을 "악의 세력에 대한 승리의 날"로 지정했다.●1981년 5월 24일, 에콰도르 공군 소속 비치크래프트 슈퍼킹 에어가 페루 남부 로하주의 과차나마 인근 고원에 추락했다. 하이메 롤도스 아길레라 에콰도르 대통령,, 대통령 부인 마르타 부카람, 에콰도르 국방부 장관 마르코 수비아 마르티네즈 등 탑승자 12명 전원이 사망했다.●1981년 7월 31일, 파나마 공군의 드 하빌랜드가 개발한 DHC-6 트윈 오터 경비행기가 파나마 중부 코클주 코클레이시토 공항에 착륙하던 중 악천후를 만나 추락했다. 파나마의 실질적 지도자인 오마르 토리호스 에레라 장군을 포함하여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1983년 조사에 따르면 추락 사고의 원인은 조종사의 실수로 밝혀졌다.●1986년 10월 19일, 마푸토(모잠비크)-루사카(잠비아)-음발라(잠비아)-마푸토 노선을 비행하던 LAM 모잠비크 항공 Tu-134A-3이 남아프리카 북동부의 음부지니 마을에서 35km 떨어진 지점에서 충돌했다. 사고기에는 모잠비크 정부 대표단과 소련 승무원 등 44명이 탑승했고, 이 중 모잠비크의 건국 대통령인 사모라 마헬을 포함해 34명이 사망했다.●1988년 8월 17일 무함마드 지아울하크 파키스탄 대통령이 탑승한 록히드 C-130 허큘리스 수송기가 바하왈푸르를 이륙한 지 얼마 안 돼 추락하면서 탑승자 31명 전원이 사망했다. 탑승자 중에는 파키스탄 대통령 외에도 파키스탄 주재 미국 대사 아놀드 라파엘과 아프간 무자헤딘에 대한 서방의 군사 지원 프로그램을 주관했던 압둘 라흐만 악타르 파키스탄 국가정보국(ISI) 국장도 포함되어 있었다.●1994년 4월 6일 르완다 키갈리 공항 인근 상공에서 쥐베날 하뱌리마나 르완다 대통령과 시프리앵 은타랴미라 부룬디 대통령을 태운 다쏘팰컨 50기가 지대공 미사일에 맞아 두 정상과 탑승자 10명이 숨졌다.●2004년 2월 26일 보리스 트라이코프스키 마케도니아 대통령이 탄비치크래프트 슈퍼 킹 에어 200(등록번호 Z3-BAB)이 모스타르 인근에서 추락했다. 대통령 외에 수행원 6명과 승무원 2명도 숨졌다. 사고의 원인은 조종사의 훈련 부족과 악천후에서의 착륙 실수였다.●2010년 4월 10일, 레흐 카친스키 폴란드 대통령은 카틴 학살 추모식에 참석하기 위해 폴란드 공군 특수기 101호를 타고 바르샤바에서 러시아 스몰렌스크로 향했다. 해당 항공기는 폴란드 제36 특수항공연대 소속 Tu-154M 기종으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해 탑승객 89명과 승무원 7명 모두 숨졌다. 국가간항공위원회와 폴란드 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조종사의 조종실수와 비행조직 관리 결함으로 인한 사고였다.
    • 뉴스홈
    • 국제뉴스
    2024-05-20
  • 국가적 비극! 미국 청소년 펜타닐 중독 급증
    [동포투데이] 최근 미국의 불법 마약 남용 문제가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마약단속국 앤 밀그램 국장은 최근 의회에서 미국인들이 불법 알약을 얻는 것은 "배달을 시키는 것만큼 쉽다"라고 말했다. 매년 미국 사회에서 유통되는 엄청난 양의 '가짜 알약'은 수만 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있으며, 청소년 집단에 침투해 점점 더 많은 가정과 지역사회를 파괴하고 있다. 미국 ABC방송에 따르면 앤 밀그램은 최근 국회에 불법 알약을 얻는 것은 "모바일 앱을 통해 배달을 시키는 것만큼 쉽다"라고 말했다. 불법으로 제조된 알약의 70%에는 어떤 형태로든 펜타닐이 함유되어 있다. 밀그램에 따르면 2023년에 미국 마약단속국(FDA)이 7,900만 개의 '가짜 알약'과 12,000파운드의 펜타닐 분말을 압수했다. 미국 국립보건원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미국 사법당국이 압류한 펜타닐 함유 단일 알약의 수 2017년의 2300배가 넘는 1억 1500만 개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국립보건통계센터는 2023년 미국의 약물 과다 사망자 수를 약 10만 8000명으로 추산했다. 이러한 '가짜 알약'은 삶을 집어삼키고 결국 가족과 지역 사회를 파괴한다. 오리건 공영 라디오(OPB)는 미국 멀트노마 카운티에서 2023년 펜타닐 관련 약물 과다 복용으로 한 달 평균 36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뱅크스 카운티 보건국장은 성명을 통해 "보고된 사망자 한 명 한 명이 실제 인물이며, 주변 사람들은 슬픔과 상실감에 빠져 있고, 전체 지역사회는 그들의 죽음으로 인해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라고 밝혔다. 밀그램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매주 14~18세 청소년 22명이 불법 마약 사용으로 사망하고 있다. 이 데이터는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실린 연구 결과와 일치하다. UCLA 연구원이자 이번 연구의 저자 중 한 명인 프리드먼은 "최근 가짜 알약이 증가함에 따라 십 대들은 알약을 복용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깨닫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PBS '뉴스 아워'는 미국 내 청소년 약물 과다 복용 사망자의 84%가 펜타닐과 관련이 있으며, 약물 과다 복용 사망자의 56%가 펜타닐과 관련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뉴스 아워'는 청소년들이 보통 오피오이드에 대한 내성이 없고 불법 알약을 복용할 때 펜타닐 함유 사실을 모를 수 있기 때문에 청소년층이 과다복용에 더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현지시간 5월 13일, 18세의 미국 청소년 넬슨은 3건의 중범죄 혐의로 기소돼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앞서 그는 15세 소녀 올에게 펜타닐 함유 약물을 제공했는데, 이로 인해 올이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했다. 수폴스 경찰서와 마약 반대 옹호 단체가 주최한 기자 회견에서 올의 부모는 독성 보고서에 따르면 약에 펜타닐이 포함되어 있었고 딸의 체내에 치명적인 양의 펜타닐이 들어 있었다고 말했다. 올의 아버지는 알약이 사람을 죽일 수 있다고 호소했다. '독을 뿌리 뽑기 어려운' 미국 사회에서올 가족의 비극은 몇 번 더 되풀이될까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메리카
    2024-05-20
  • 이란 전 외무장관 "대통령 헬기 추락 참사, 미국 탓"
    [동포투데이]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전 이란 외무장관은 "대통령 헬리콥터 추락 사고의 비극은 국제사법재판소의 판결을 무시하고 이란에 대한 항공기와 항공기 부품 판매를 금지한 미국의 잘못"이라고 말했다. 자리프는 "이 사건은 이란에 대한 미국의 범죄 목록에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19일 라이시 이란 대통령과 압둘라히얀 외무장관을 태운 헬리콥터가 이란 북서부 바르자간 지역에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한편 피르 호세인 콜리반드 이란 적신월사 대표는 이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의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인한 희생자들의 유체가 타브리즈시로 이송될 예정이며 수색 작업은 종료됐다고 밝혔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중동·아프리카
    2024-05-20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러시아 전투기 40대 격추한 ‘키이우 유령’ 전투 중 사망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최근 ‘더타임스’와 ‘뉴욕포스트’ 등 복수의 외신들에 따르면 ‘러시아 전투기 수십 대를 격추시켰다’며 ‘키이우 유령’으로 알려진 우크라이나 전투기 조종사가 전투 중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 조종사의 ‘전기적인 사적’을 두고 언론과 네티즌은 “‘신화(神話)’를 홍보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더타임스’는 이 조종사의 사망과 함께 이 스테판 타라발카(Stepan Tarabalka)라는 이름의 29세 소령도 처음 공개됐다고 전했다. 타라발카는 지난 4월 13일 ‘압도적’으로 많은 수의 적군과 싸우다가 격추되기 직전까지 “러시아 전투기 40대를 격추했다”고 더 타임스는 전했다. 그의 가족에 따르면 타라발카는사망 후 우크라이나의 최고 훈장인 금성훈장과 우크라이나 영웅 칭호를 수여 받았으며 그의 헬멧과 보호경은 런던에서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키이우 유령’을 둘러싼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적지 않은 의혹이 제기돼 왔다. 미국의 ‘더드라이브(The Drive)’ 는 ‘키이우 유령’이 현재 우크라이나에 필요한 ‘신화적 영웅’이라는 글은 올렸지만 구소련제 미그 전투기를 몰던 조종사가 러시아 전투기 여러 대를 격추시켰다는 증거는 없다고 지적했다. 기사는 일련의 분석을 통해 이 이야기가 어쩐지 기괴하게 들렸고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들은 이야기는 제2차 세계대전 중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트위터에서도 ‘키이우 유령’에 대한 언급은 믿을 수 없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뉴욕포스트’는 “러시아의 전투기가 노후하고 아음속이거나 다른 공격하기 쉬운 비행기가 대부분일지라도 3주 안에 러시아의 전투기 40대를 격추할 가능성은 없다며 이는 하나의 신화일뿐”이라고 전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유럽
    2022-05-02
  • 中 지린성, 106세 고령 코로나19 환자 완치 퇴원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1일, 인민망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 중국 지린대학 제1 부속병원 2부 코로나19 방역의료진이 치료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올해 106세인 코로나19 고령 환자가 ‘음성 전환’에 성공해 4당일 13시 30분에 퇴원했다. 이 환자는 이번 발생 이후 지린성 의료기관에서 치료한 최고령 코로나19 환자이다. “할머니, 물만두 드세요,” “음, 맛있겠다.먹을께.” 퇴원을 앞두고 의료진은 106세의 할머니에게 특별한 점심인 물만두를 대접했다. “젊은이들, 고맙네” 이 할머니는 점심시간에 병상에 앉아 젓가락으로 만두를 집어 맛보면서 16일 동안 정성껏 돌봐준 의료진에 따뜻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퇴원을 앞둔 이 할머니의 정신 상태가 매우 좋아 의사소통이 원활해지자 의료진 전체가 감동했다. 길림대학 부속 제1병원 2부 코로나19 방역의료팀장인 정양(郑杨) 교수에 따르면 4월 14일 코로나19 감염으로 길림대학 제1병원 2부에 한 할머니가 입원했다. 병명은 코로나19(일반형), 고혈압 2급(극고위험군), 노후성 뇌경색, 뇌 위축 진단을 받았던 것이다. 입원 초기, 노인은 폐 영상학이 눈에 띄게 바뀌었고 기침과 가래가 심했으며 마음이 초조하고 식생활이 익숙하지 않아 노인은 인차 불능 진료 구역에서 치료를 받게 되었다. 전문 치료 코너에 들어선 의료진은 이 할머니의 건강검진을 전수받고 상태를 종합 점검해 개인별 치료 방안을 마련했다. 의료인들은 통상적인 의료치료, 생활관리 외 이 할머니를 대상으로 심리완화 레슨을 하면서 영양상태에 따라 식단을 조절하였다. 의료진은 또 이 할머니 가족에 상세한 치료 상황 평가서를 전송했다. 이 할머니가 빠르게 회복해 퇴원할 수 있었던 것은 의료진의 세분화 진료 방안과 무관치 않다. 지난 4월 13일 22시 불능진료 코너에서 환자 접수가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130여 명의 환자를 치료했다. 현재 체계적인 의료 치료와 질 높은 간호로 이미 20명의 기능 상실 노인이 코로나19 퇴원 표준에 도달하여 일상으로 복귀하였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2-05-02
  • ‘남성 대머리’, 15일간 샴푸 안쓰니 머리카락 쑥쑥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사람들은 종종 머리카락이 여성의 두 번째 얼굴이라고 말하지만, 머리카락은 남성에게도 똑같이 중요하다. 특히 중년 남성들은 탈모의 민망함을 직시하고 대머리가 ‘지중해’로 변하는 것을 피하기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고 보호하는 샴푸를 선택하겠지만 효과는 이상적이지 않다. 놀라운 것은 최근 병원을 여러번 찾았지만 아무런 효과도 보지 못했던 한 대머리 남성이 샴푸를 하지 않은지 반달이 지나자 굵고 뻣뻣한 머리카락이 자라났다. 해당 영상은 인터넷에서 인기를 끌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저장성 항저우에 사는 한 남성이 인터넷에 동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남성은 “샴푸없이 반달 동안 머리를 감았더니 머리카락 전체가 자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들어 스스로 새로운 방법을 시도했다”며 “반달 동안 샴푸 없이 맑은 물로 감았더니 처음엔 머리가 기름기가 느껴졌다가 비듬이 생겼으며 그 후 거울을 보니 정수리에 새 머리카락이 자라났으며 그것도 굵고 뻣뻣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그는 자신의 과거 대머리 사진까지 인터넷에 올렸고 두 장의 비교 사진에서 네티즌들은 이 남자의 머리카락이 확실히 다시 자라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이를 본 네티즌들은 “비옥한 땅에서만 식물이 자랄 수 있으니 샴푸가 남성의 머리를 잘 빠지게 하는 것 같다”, “정말 우연이다. 나도 발견했다. 예전에 쓰던 샴푸를 쓰지 않았더니 머리카락이 잘 빠지지 않는다”, “밤에 샴푸로 머리를 감은 후 머리카락이 많이 빠졌는데, 아침마다 물로만 머리를 감는데 머리가 거의 빠지지 않는다”, “샴푸를 사용 안한지 40년이 넘은 친구가 있는데 머리카락이 항상 검고 촘촘했다”는 등 반응을 보였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2-05-02
  • 中, 1일 코로나 지역 확진자 846+6895명 추가…사망자는 32명 발생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2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1일 (0~24시) 31개 성(자치구, 직할시)과 신장생산건설병단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65명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 중 해외유입 확진자는 19명, 지역 확진자는 846명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는 32명으로 모두 상하이에서 추가 발생했다. 이날 완치 퇴원자는 4662명, 의학 관찰에서 해제된 밀접 접촉자는2만2454명이며 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29명이 늘었다. 무증상 감염자는 6957명이 보고됐다. 이 중 해외유입 62명, 지역 감염자는 6895명이다. 5월 1일 24시 전국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0173명(중증 576명)으로 집계됐고 누적 완치 퇴원자는 19만2187명, 누적 사망자는 5092명, 누적 확진자는 21만7452명(무증상 감염자 포함되지 않음), 의학관찰 중인 밀접접촉자는 47만3932명이다. 이 외 홍콩·마카오·대만 지역 누적 확진자는 46만3762명으로 통보됐다. 이중 홍콩 특별행정구는 33만0725명(퇴원 5만9015명, 사망9287명), 마카오 특별행정구는 82명(퇴원 82명), 타이완(台湾)지역은 13만2955명(퇴원 1만3742명, 사망 868명)이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2-05-02
  • 中 상하이 6개 구, 사흘째 ‘사회면 제로 코로나’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1일, 상하이시 코로나19 예방통제 브리핑에 따르면 현재 상하이시 코로나19 상황은 안정적인 상태로 진입하고 있으며 ‘제로 코로나’ 효과가 날이 갈수록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지역 양성 감염자는 4월 13일 일일 최대치인 2만7605명을 기록한 뒤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였으며 지난 4월 27일부터 4일째 일일 신규 감염자 수가 1만명 이하로 떨어졌다. 다음 이번 대확산의 유효전파지수(실시간 재생수) Rt값은 종전의 2.27에서 현재 0.67로 15일째 1이하를 유지하고 있으며 핵산검사와 항원검사의 양성검출률은 점차 낮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의 종합적인 연구와 판단 결과 상하이시의 사회구역 전파 위험은 이미 효과적으로 억제되었다. 상하이시는‘기본 제로 코로나’와‘사회면 제로 코로나’의 평가 기준을 명확히 했다. 만약 연속 3일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역내 전체 인구수 비율이 10만 분의 1보다 작으면‘기본 제로 코로나’를 이룰 수 있고 연속 3일 신규 확진자 수가 0이 되면‘사회면 제로 코로나’를 실현할 수 있는 것이다.‘사회면 제로 코로나’가 실현될 경우 시 전체가 기본 예방통제 단계에 들어가게 된다. 현재 상하이시 ‘사회면 제로 코로나’ 기준에 부합하는 구로는 펑셴(奉贤), 진산(金山), 충밍(崇明), 칭푸(青浦), 쑹장(松江)과 푸퉈(普陀) 등 6개 구가 있다. 이들 6개 구는 3개 구역 통제와 함께 ‘제한인원, 제한지역과 제한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다른 한편 상하이시는 방역을 견지하면서 시민들의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3개 구역’ 통제 범위를 지속 조정하고 있다. 상하이시는 또 5월 1일부터 7일까지 핵산선별 작업을 계속해 ‘핵산+항원’ 조합검사 모델을 운영하며 사전 검사에 응하지 않은 인원에게는 ‘수시 신청 코드’가 부여된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2-05-01
  • “미국이 불 붙이고 우리가 다친다” 유럽, 러-우 전쟁 반성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지난 4월 29일, 중국 신화통신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갈등이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을 비롯한 나토 국가들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수송과 군사 원조를 지속하는 한편 러시아에 대한 제재와 봉쇄를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NATO의 행동은 지정학적 갈등을 증폭시킬 뿐 아니라 유럽 지역발전과 세계평화에도 큰 복병을 던지고 있어 유럽의 일부 전직 정치인들과 학자들은 반성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것” 세르비아 전직 외교관 지바딘 요바노비치는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나토의 동쪽 확대가 우크라이나 위기를 촉발시킨 주범일 뿐 아니라 전 세계의 평화와 협력에 위협이 된다고 지적했다.     요바노비치는 유고슬라비아공화국(유고연맹) 시기의 외무장관을 지냈으며 현재 비영리기구 베오그라드평등세계포럼 의장을 맡고 있다. 1999년부터 동쪽으로 확장해 온 NATO가 러시아 국경까지 접근해 우크라이나의 충돌이 끊이지 않는 것을 목격한 증인 중 한사람이다.     1999년 3월 24일, 미국을 비롯한 NATO는 인도주의적 재앙을 피한다는 명분으로 유엔 안보리를 우회해 78일간 유고슬라비아 연맹에 폭격을 가해 2000여 명의 무고한 민간인이 숨지고 6000여 명이 다쳤으며 100만 명 가까이 유랑길에 올랐다.   요바노비치는 “유고연맹을 공격한 이후 나토가 동유럽 국가들을 대거 흡수하면서 회원국이 19개국에서 30개국으로 늘어났고 러시아 국경과도 가까워져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나토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를 계속 동쪽으로 확장해 유럽 전체가 군사화 되고 국제질서가 흔들리며 세계평화가 위태로워졌고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더 크고 선진화된 무기를 계속 공급하는 것은 불난 집에 기름을 부어 충돌 확대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이는 지역 충돌은 물론 글로벌 충돌로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라치 전 이탈리아 경제개발부 부부장은 “나토가 미국 주도로 동쪽으로 계속 확대한 것이 러-우 분쟁의 근원 중 하나”라며 “그 대가는 유럽이 주로 부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유럽인들이 더 큰 대가를 부담하고 있기에 미국이 이 전쟁을 빠르게 종식시킬 동기는 존재하지 않으며 EU는 미국의 우방이지만 경제적 이익이나 심지어 외교정책도 미국과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제라치는 “유럽의 에너지 가격이 지난해 이후 크게 올랐다”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EU가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제재를 결정하면서 이런 추세가 더 악화됐다”고 말했다. 이탈리아의 경우 에너지 가격 상승은 이 나라의 일부 에너지 의존형 제조업 강점에 영향을 미쳐 이탈리아 수출 무역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EU는 지난 4월 8일 러시아에 대한 5차 제재를 발표했고 오는 8월부터 러시아에서 생산되거나 러시아에서 수출되는 석탄 및 기타 고체화석연료의 구매·수입 또는 환적을 중단하기로 했다.     대 러시아 제재의 여파로 유럽의 여러 경제지표가 악화됐다. 지난 3월 유로존 인플레이션율은 7.5%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EU의 이번 조치는 ‘적 소멸 1000명, 아군 손실 800명’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럽 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입고 전반 유럽을 쇠약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 제라치의 분석이다. “제재로는 소용이 없어” 모르디츠 초바오 헝가리 유라시아센터장은 “우크라이나 문제는 협상을 통해 해결돼야 한다”며 “제재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을 종식시키겠다는 예상 목표에 미치지 못할 뿐 아니라 헝가리 등 유럽 국가는 물론 세계에도 에너지와 식량난 등에 영향을 크게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제재로는 소용이 없다. 반드시 협상을 해야 한다. 외교·경제와 상업적으로 러시아와의 관계를 완전히 차단하는 것은 좋은 해결책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모르디츠 입장에서 볼 때 헝가리처럼 러시아에 에너지를 많이 의존하는 나라가 단기간 내에 수입을 중단할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다. 모르디츠는 “1980년대부터 헝가리 가정의 난방 방식이 천연가스로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며“헝가리 가정난방의 약 85%가 러시아의 가스를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렇다고 해서 하루 이틀 내에 시스템을 바꿀 수는 없으며 정치적 의지와 함께 기술과 타당성 문제도 존재하며더 나아가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세계 일부 지역의 식량위기도 초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 이유로는 세계 주요 식량 수출국 중 하나인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밀과 기타 곡물 가격을 끌어올리고 저소득 가구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아프리카와 아시아 그리고 동유럽 국가들이 손해를 보기 때문이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유럽
    2022-05-01
  • 러, 붉은 광장서 열병식 야간 리허설…첨단 전차·미사일 등장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지난 28일 저녁 러시아에서는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위국전쟁 승리 77주년 기념 열병식을 위한 첫 야간 리허설을 진행했다. 러시아는 오는 5월 4일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다시 한번 열병 야간 리허설을 진행한 후 5월 7일에 정식 열병식을 거행한다. 이번 리허설에는 러시아 연방군 육군 총사령관 올레그 살류코프가 열병 총지휘를 맡았고 러시아군 열병부대 및 군사장비들이 대거 등장했다. 리허설에는 위국전쟁 당시 전설로 되었던 T-34 전차를 비롯해 러시아 최신형 T-14 아마타 전차, T-72B3M 전차, T-90M 돌파 전차, 이스칸데르-M 전술탄도미사일, 야르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스템, 태풍 장갑차, BMP-2와 BMP-3 보병장갑차, 쿠르가네츠-25 등이 선보였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유럽
    2022-05-01
  • 中 의학박사 출신 선샤오밍, 하이난성 당서기로 선출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4월 2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당일 중공 하이난성 제8기 위원회 제1차 전체 회의에서 의학박사 출신인 선샤오밍(沈晓明)을 성당위서기로 선출했다. 선샤오밍은 1963년 5월, 중국 저장성 샤오싱(浙江绍兴) 출신으로 상하이시(上海市)에서 다년간 근무하다가 2017년에 하이난으로 전임되었다. 선샤오밍은 31개 성급 당정의 일인자로는 드물게 나타난 의학박사이다. 학창시절 의학을 전공한 선샤오밍은 1987년 졸업 후 저장의과대학 부속 제1병원에서 의사로 근무하다가 원저우(温州)의과대학 소아학과에서 잠시 조교수로 교편을 잡았다. 그 뒤 1988년 저장성을 떠나 상하이로 입성해 상하이 제2의과대학 부속 신화병원 소아과의학연구소 주치의와 부연구원을 거쳐 상하이아동의학센터 연구원, 교수, 부원장, 상무부원장, 상하이 제2의과대학 부속 신화병원 원장, 상하이아동의학센터 원장, 상하이 제2의과대학 총장, 상하이교통대학 상무부총장, 의과대학 원장 등을 역임했다. 의료분야에서 종사하는 기간 선샤오밍은 중국 소아의학 분야의 전문가로서 일찍 전국 고등학교 교재 ‘소아과학’을 집필하였으며 중국 아동환경의학, 발달 및 행위 등으로 소아과학의 주요 개척자임을 입증하였다. 2006년 선샤오밍은 고육계를 떠나 상하이시 과학교육사업처 당위원회 부서기, 시교육위원회 당조서기, 상하이시 부시장, 상하이시 상무위원, 푸둥신구 당서기 등을 역임했다. 2016년 선샤오밍은 중국 국가교육부 부부장 겸 당조 부서기로 잠시 복귀했다가 다시 반년 후, 하이난 성 위원회 부서기로 전임되었다. 2017년, 선샤오밍은 하이난성 성장을 맡았고 2020년 말 하이난성 당위서기를 맡았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2-05-01
  • 中 창사시 '4.29' 불법 증·개축 건물 붕괴사고 관련자 9명 구속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후난성 창사시 왕청구 '4.29' 불법 증·개축 건물붕괴 사고 이후 창사 공안당국은 신속하게 전담반을 꾸려 사건을 입건했다. 조사 결과 오모씨(건물주·왕청구 출신)과 설계시공 책임자 용모씨(왕청구 출신), 임모씨(왕청구 출신), 설모씨(쓰촨 러산 출신)등 4명은 중대 책임사고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4월 13일 후난상대공정검사유한공사 법인대표 담모씨와 기술원 녕모씨, 탕모씨, 유모씨, 공모씨 등 5명은 사고 건물 펜션(4, 5, 6층)에 대한 주거안전감정을 실시한 뒤 허위 주택안전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안당국은 1일 이들 9명을 형사구속했다. 현재 사건은 조사중이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2-05-01
  • 노암 촘스키 “미·중·러 전쟁은 ‘문명의 종말’ 의미”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호주 일간지 디 오스트레일리안은 28일 노암 L. 촘스키의 “미·중·러 전쟁은 문명을 파괴할 것”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촘스키는 러시아와 대(對)중국 전쟁을 동시에 이기려는 미군의 목표에 대해 “광란의 극치”라고 비난했다. 미국의 베테랑 좌익 지식인인 촘스키 매사추세츠공대 명예교수는 장문의 대담에서 유명 국제정치인 폴키팅 전 호주 총리가 중국의 성장세에 대한 낙관적인 평가를 칭찬하고 호주 영미 동맹 안보를 비판했다. 또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처칠’에 비유하는 것은러시아와의 협상 해결책의 필요성을 제한한다고 주장했다. 93세의 촘스키 교수는 미국이 호주에 핵잠수함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한 것은 ‘대규모 공격력을 갖춘 완전무장한 초병국’으로 중국을 포위하고 중국에 대비하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촘스키는 “폴키팅이 중국의 위협에 대해 여러 가지 요소를 평가한 결과, 중국의 위협은 중국의 존속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동감을 표했다. 1991~1996년 총리를 지낸 폴키팅은 지난해 11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호주·영국·미국연합협정 가입을 비판하며 협정에서 약속한 미(美) 제공 핵잠수함이 호주 해군을 ‘미 해군’으로 만들 것이라는 공언은 ‘산에 이쑤시개 한 자루를 던지는 것’처럼 쓸모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미국이 꾸미는 음모는 사실상 미국·호주·영국 동맹을 빌미로의 호주 전략주권을 징용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명한 언어학자이자 철학자인 촘스키는 러시아와 중국을 모두 이기려는 미군의 목표는 ‘광란의 극치’라고 말했다. 그는 4월 초 팟캐스트에서 “중국과의 전쟁이든 러시아와의 전쟁이든 그 것은 문명의 종말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이번 주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핵전쟁 위험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는 암시와 모스크바의 폴란드·불가리아 천연가스 공급 중단을 비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최근 러시아 언론을 통해 “현재 위험이 상당히 크다”고 밝혔다. 영국 역사학자 니얼 퍼거슨은 수요일 CNN 연설에서 전쟁이 오래 지속될수록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할 확률이 5∼10%라고 말했다. 촘스키는 “전쟁에는 두 가지 양상이 있다. 하나는 한쪽을 파멸시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해결책을 협상하는 것이다. 러시아는 훼멸되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의 중립과 같은 정치적 해결책에 대해 명확하고 진지한 표현 대신 윈스턴 처칠과 같은 영웅적 행동을 했다”고 비판했다. 촘스키는 수십 년 동안 미국의 대외정책, 특히 미국의 이라크 침공을 날카롭게 비판해 왔다. 세계 대부분의 나라들이 미국과 유럽의 대러 제재를 이행하지 않은 것은 미국을 이에 상응하는 국제법을 공공연히 무시하는 ‘불량국가’로 여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1980년대 니카라과에서의 미국 전쟁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인도, 중국, 멕시코, 브라질, 인도네시아, 아프리카 국가들은 지금까지 미국, 영국, 호주 등의 러시아에 대한 제재와 처벌 조치에 동참하지 않고 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중동·아프리카
    2022-05-01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