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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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남부 폭우로 57명 사망, 수만 명 이재민 발생
    [동포투데이] 브라질 남부 히우그란지두술 당국이 발표한 최신 소식에 따르면 브라질 남부의 폭우로 인한 사망자 수는 약 57명으로 늘었고 실종자 74명, 실종자 6만9천여 명에 달했다. 로이터 통신은 공식적으로 약 57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지만, 현지 당국은 현재 7명의 추가 사망이 폭우와 관련이 있는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4월 29일부터 히우그란지두술 지역에 계속되는 폭우가 쏟아져 홍수, 산사태 등 자연재해가 발생하고 있다. 주 내 절반 이상 또는 최소 265개 도시가 폭우의 영향을 받아 많은 도로와 다리가 파괴되고, 여러 지역사회에서 물과 전기, 인터넷이 차단되었으며 모든 학교가 문을 닫았다. 또한 폭우로 인해 최소 356,000명의 고객이 정전을 겪었고 많은 고속도로가 통행이 불가능해졌다. 주도인 포르투알레그레의 많은 지역이 물에 잠겼고, 버스 정류장과 공항이 폐쇄되었다. 기상청은 일요일(5일)까지 주 북부 및 북동부 지역에 비가 계속 내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강수량은 계속해서 감소되거나 주 초에 기록된 최고치보다 훨씬 낮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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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5
  • 美정보당국 “中, 美우주 군사기술 독점 깨뜨려”
    [동포투데이] 미 국방 전문 매체 '디펜스 원'은 미국 태평양 공군 우주정보작전부 부국장 그레고리 개그넌 소장의 말을 인용해 중국이 우주 군사 기술 분야에서 미국의 독점을 깨뜨렸다고 보도했다. 개그넌 소장은 "미국은 장거리에서 움직이는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오랫동안 중국에 비해 핵심 우위를 점해왔지만 그 독점이 깨졌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대만 해협에서 분쟁이 발생할 경우 대만을 '방어'하려는 미군을 공격하는 데 사용할 거대한 위성군을 구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2년 동안 400개 이상의 위성을 발사했으며, 그 중 절반 이상이 지구 모니터링에 사용됐다. 그는 "이들 원격탐사 위성은 서태평양과 전 세계를 촬영하고 정찰하는 데 쓰인다"며 "인민해방군은 (우주 군사 기술 개발에서) 사실상 눈에 띄지 않게 공격적으로 움직여 왔다"고 덧붙였다. 존 플럼 미 국방부 우주 정책 담당 차관보는 앞서 의회 청문회에서 러시아와 중국이 지상 및 우주 기반 대위성 무기를 개발 및 배치하고 있다고 비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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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5
  • 러시아,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지명수배
    [동포투데이] 러시아 내무부는 블라디미르 젤렌스키를 수배자 명단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내무부의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1978년 1월 25일에 태어난 젤렌스키는 형법에 따라 수배 중다. 그가 지명 수배된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또한 데이터베이스에는 그의 출생지인 우크라이나 드니프로페트로프스크주 크리보이 로그도 나와 있다. 러시아 내무부는 또 알렉산더 리트비넨코 우크라이나 국가안보 및 국방위원회 비서관, 파벨 페트렌, 전 우크라이나 법무부 장관, 발렌틴 날리바이첸코 전 우크라이나 보안국 국장, 알렉산더 슐라팍 전 우크라이나 재무부 장관, 스테판 쿠비브 전 우크라이나 국립은행장 등 정치인도 수배 목록에 올렸다고 밝혔다. 이후 러시아 내무부는 페트로 포로셴코 전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수배자 명단에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내무부 자료에 따르면 페트로 포로셴코는 1965년 9월 26일에 태어났다. 러시아 내무부는 포로셴코의 수배와 관련된 형법 조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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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5
  • 보렐리 "미국은 '패권적 지위' 잃었다"
    [동포투데이] 호세프 보렐리 유럽연합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3일 "냉전 이후 확립된 국제체제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으며 미국은 '패권적 지위'를 잃었다"라고 말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다. 보렐리 대표는 3일 영국에서 연설에서 "냉전 이후 국제 체제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으며 미국은 패권을 잃었고 1945년 이후 형성된 세계 질서는 쇠퇴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는 그리 아름다운 광경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보렐리는 "이러한 맥락에서 EU와 영국의 역할에 대해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는 증가하는 위협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달려 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유럽의 종말 가능성에 대한 경고를 듣는 우리에게 시급히 중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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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4
  • 바이든, 양자경에게 '대통령 자유훈장' 수여
    [동포투데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3일 오스카상을 수상한 여배우 양자경과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 등 19명에게 민간인 최고 영예인 '대통령 자유훈장'을 수여했다. AFP 통신은 백악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 존 케리 전 국무장관,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대통령 자유훈장' 수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대통령 자유훈장'은 미국의 안보와 국익, 세계 평화, 문화예술 등 분야에서 탁월한 공적으로 쌓은 인물에게 매년 대통령이 수여하는 최고의 훈장이다. 61세의 말레이시아 여배우 양자경은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에서의 연기로 작년에 아카데미상 역사상 아시아 여배우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양자경이 "고정관념을 깨고 미국 문화를 풍요롭게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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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4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中 지린성, 106세 고령 코로나19 환자 완치 퇴원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1일, 인민망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 중국 지린대학 제1 부속병원 2부 코로나19 방역의료진이 치료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올해 106세인 코로나19 고령 환자가 ‘음성 전환’에 성공해 4당일 13시 30분에 퇴원했다. 이 환자는 이번 발생 이후 지린성 의료기관에서 치료한 최고령 코로나19 환자이다. “할머니, 물만두 드세요,” “음, 맛있겠다.먹을께.” 퇴원을 앞두고 의료진은 106세의 할머니에게 특별한 점심인 물만두를 대접했다. “젊은이들, 고맙네” 이 할머니는 점심시간에 병상에 앉아 젓가락으로 만두를 집어 맛보면서 16일 동안 정성껏 돌봐준 의료진에 따뜻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퇴원을 앞둔 이 할머니의 정신 상태가 매우 좋아 의사소통이 원활해지자 의료진 전체가 감동했다. 길림대학 부속 제1병원 2부 코로나19 방역의료팀장인 정양(郑杨) 교수에 따르면 4월 14일 코로나19 감염으로 길림대학 제1병원 2부에 한 할머니가 입원했다. 병명은 코로나19(일반형), 고혈압 2급(극고위험군), 노후성 뇌경색, 뇌 위축 진단을 받았던 것이다. 입원 초기, 노인은 폐 영상학이 눈에 띄게 바뀌었고 기침과 가래가 심했으며 마음이 초조하고 식생활이 익숙하지 않아 노인은 인차 불능 진료 구역에서 치료를 받게 되었다. 전문 치료 코너에 들어선 의료진은 이 할머니의 건강검진을 전수받고 상태를 종합 점검해 개인별 치료 방안을 마련했다. 의료인들은 통상적인 의료치료, 생활관리 외 이 할머니를 대상으로 심리완화 레슨을 하면서 영양상태에 따라 식단을 조절하였다. 의료진은 또 이 할머니 가족에 상세한 치료 상황 평가서를 전송했다. 이 할머니가 빠르게 회복해 퇴원할 수 있었던 것은 의료진의 세분화 진료 방안과 무관치 않다. 지난 4월 13일 22시 불능진료 코너에서 환자 접수가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130여 명의 환자를 치료했다. 현재 체계적인 의료 치료와 질 높은 간호로 이미 20명의 기능 상실 노인이 코로나19 퇴원 표준에 도달하여 일상으로 복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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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02
  • ‘남성 대머리’, 15일간 샴푸 안쓰니 머리카락 쑥쑥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사람들은 종종 머리카락이 여성의 두 번째 얼굴이라고 말하지만, 머리카락은 남성에게도 똑같이 중요하다. 특히 중년 남성들은 탈모의 민망함을 직시하고 대머리가 ‘지중해’로 변하는 것을 피하기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고 보호하는 샴푸를 선택하겠지만 효과는 이상적이지 않다. 놀라운 것은 최근 병원을 여러번 찾았지만 아무런 효과도 보지 못했던 한 대머리 남성이 샴푸를 하지 않은지 반달이 지나자 굵고 뻣뻣한 머리카락이 자라났다. 해당 영상은 인터넷에서 인기를 끌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저장성 항저우에 사는 한 남성이 인터넷에 동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남성은 “샴푸없이 반달 동안 머리를 감았더니 머리카락 전체가 자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들어 스스로 새로운 방법을 시도했다”며 “반달 동안 샴푸 없이 맑은 물로 감았더니 처음엔 머리가 기름기가 느껴졌다가 비듬이 생겼으며 그 후 거울을 보니 정수리에 새 머리카락이 자라났으며 그것도 굵고 뻣뻣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그는 자신의 과거 대머리 사진까지 인터넷에 올렸고 두 장의 비교 사진에서 네티즌들은 이 남자의 머리카락이 확실히 다시 자라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이를 본 네티즌들은 “비옥한 땅에서만 식물이 자랄 수 있으니 샴푸가 남성의 머리를 잘 빠지게 하는 것 같다”, “정말 우연이다. 나도 발견했다. 예전에 쓰던 샴푸를 쓰지 않았더니 머리카락이 잘 빠지지 않는다”, “밤에 샴푸로 머리를 감은 후 머리카락이 많이 빠졌는데, 아침마다 물로만 머리를 감는데 머리가 거의 빠지지 않는다”, “샴푸를 사용 안한지 40년이 넘은 친구가 있는데 머리카락이 항상 검고 촘촘했다”는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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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02
  • 中, 1일 코로나 지역 확진자 846+6895명 추가…사망자는 32명 발생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2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1일 (0~24시) 31개 성(자치구, 직할시)과 신장생산건설병단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65명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 중 해외유입 확진자는 19명, 지역 확진자는 846명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는 32명으로 모두 상하이에서 추가 발생했다. 이날 완치 퇴원자는 4662명, 의학 관찰에서 해제된 밀접 접촉자는2만2454명이며 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29명이 늘었다. 무증상 감염자는 6957명이 보고됐다. 이 중 해외유입 62명, 지역 감염자는 6895명이다. 5월 1일 24시 전국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0173명(중증 576명)으로 집계됐고 누적 완치 퇴원자는 19만2187명, 누적 사망자는 5092명, 누적 확진자는 21만7452명(무증상 감염자 포함되지 않음), 의학관찰 중인 밀접접촉자는 47만3932명이다. 이 외 홍콩·마카오·대만 지역 누적 확진자는 46만3762명으로 통보됐다. 이중 홍콩 특별행정구는 33만0725명(퇴원 5만9015명, 사망9287명), 마카오 특별행정구는 82명(퇴원 82명), 타이완(台湾)지역은 13만2955명(퇴원 1만3742명, 사망 86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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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02
  • 中 상하이 6개 구, 사흘째 ‘사회면 제로 코로나’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1일, 상하이시 코로나19 예방통제 브리핑에 따르면 현재 상하이시 코로나19 상황은 안정적인 상태로 진입하고 있으며 ‘제로 코로나’ 효과가 날이 갈수록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지역 양성 감염자는 4월 13일 일일 최대치인 2만7605명을 기록한 뒤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였으며 지난 4월 27일부터 4일째 일일 신규 감염자 수가 1만명 이하로 떨어졌다. 다음 이번 대확산의 유효전파지수(실시간 재생수) Rt값은 종전의 2.27에서 현재 0.67로 15일째 1이하를 유지하고 있으며 핵산검사와 항원검사의 양성검출률은 점차 낮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의 종합적인 연구와 판단 결과 상하이시의 사회구역 전파 위험은 이미 효과적으로 억제되었다. 상하이시는‘기본 제로 코로나’와‘사회면 제로 코로나’의 평가 기준을 명확히 했다. 만약 연속 3일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역내 전체 인구수 비율이 10만 분의 1보다 작으면‘기본 제로 코로나’를 이룰 수 있고 연속 3일 신규 확진자 수가 0이 되면‘사회면 제로 코로나’를 실현할 수 있는 것이다.‘사회면 제로 코로나’가 실현될 경우 시 전체가 기본 예방통제 단계에 들어가게 된다. 현재 상하이시 ‘사회면 제로 코로나’ 기준에 부합하는 구로는 펑셴(奉贤), 진산(金山), 충밍(崇明), 칭푸(青浦), 쑹장(松江)과 푸퉈(普陀) 등 6개 구가 있다. 이들 6개 구는 3개 구역 통제와 함께 ‘제한인원, 제한지역과 제한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다른 한편 상하이시는 방역을 견지하면서 시민들의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3개 구역’ 통제 범위를 지속 조정하고 있다. 상하이시는 또 5월 1일부터 7일까지 핵산선별 작업을 계속해 ‘핵산+항원’ 조합검사 모델을 운영하며 사전 검사에 응하지 않은 인원에게는 ‘수시 신청 코드’가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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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01
  • “미국이 불 붙이고 우리가 다친다” 유럽, 러-우 전쟁 반성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지난 4월 29일, 중국 신화통신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갈등이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을 비롯한 나토 국가들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수송과 군사 원조를 지속하는 한편 러시아에 대한 제재와 봉쇄를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NATO의 행동은 지정학적 갈등을 증폭시킬 뿐 아니라 유럽 지역발전과 세계평화에도 큰 복병을 던지고 있어 유럽의 일부 전직 정치인들과 학자들은 반성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것” 세르비아 전직 외교관 지바딘 요바노비치는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나토의 동쪽 확대가 우크라이나 위기를 촉발시킨 주범일 뿐 아니라 전 세계의 평화와 협력에 위협이 된다고 지적했다.     요바노비치는 유고슬라비아공화국(유고연맹) 시기의 외무장관을 지냈으며 현재 비영리기구 베오그라드평등세계포럼 의장을 맡고 있다. 1999년부터 동쪽으로 확장해 온 NATO가 러시아 국경까지 접근해 우크라이나의 충돌이 끊이지 않는 것을 목격한 증인 중 한사람이다.     1999년 3월 24일, 미국을 비롯한 NATO는 인도주의적 재앙을 피한다는 명분으로 유엔 안보리를 우회해 78일간 유고슬라비아 연맹에 폭격을 가해 2000여 명의 무고한 민간인이 숨지고 6000여 명이 다쳤으며 100만 명 가까이 유랑길에 올랐다.   요바노비치는 “유고연맹을 공격한 이후 나토가 동유럽 국가들을 대거 흡수하면서 회원국이 19개국에서 30개국으로 늘어났고 러시아 국경과도 가까워져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나토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를 계속 동쪽으로 확장해 유럽 전체가 군사화 되고 국제질서가 흔들리며 세계평화가 위태로워졌고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더 크고 선진화된 무기를 계속 공급하는 것은 불난 집에 기름을 부어 충돌 확대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이는 지역 충돌은 물론 글로벌 충돌로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라치 전 이탈리아 경제개발부 부부장은 “나토가 미국 주도로 동쪽으로 계속 확대한 것이 러-우 분쟁의 근원 중 하나”라며 “그 대가는 유럽이 주로 부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유럽인들이 더 큰 대가를 부담하고 있기에 미국이 이 전쟁을 빠르게 종식시킬 동기는 존재하지 않으며 EU는 미국의 우방이지만 경제적 이익이나 심지어 외교정책도 미국과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제라치는 “유럽의 에너지 가격이 지난해 이후 크게 올랐다”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EU가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제재를 결정하면서 이런 추세가 더 악화됐다”고 말했다. 이탈리아의 경우 에너지 가격 상승은 이 나라의 일부 에너지 의존형 제조업 강점에 영향을 미쳐 이탈리아 수출 무역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EU는 지난 4월 8일 러시아에 대한 5차 제재를 발표했고 오는 8월부터 러시아에서 생산되거나 러시아에서 수출되는 석탄 및 기타 고체화석연료의 구매·수입 또는 환적을 중단하기로 했다.     대 러시아 제재의 여파로 유럽의 여러 경제지표가 악화됐다. 지난 3월 유로존 인플레이션율은 7.5%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EU의 이번 조치는 ‘적 소멸 1000명, 아군 손실 800명’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럽 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입고 전반 유럽을 쇠약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 제라치의 분석이다. “제재로는 소용이 없어” 모르디츠 초바오 헝가리 유라시아센터장은 “우크라이나 문제는 협상을 통해 해결돼야 한다”며 “제재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을 종식시키겠다는 예상 목표에 미치지 못할 뿐 아니라 헝가리 등 유럽 국가는 물론 세계에도 에너지와 식량난 등에 영향을 크게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제재로는 소용이 없다. 반드시 협상을 해야 한다. 외교·경제와 상업적으로 러시아와의 관계를 완전히 차단하는 것은 좋은 해결책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모르디츠 입장에서 볼 때 헝가리처럼 러시아에 에너지를 많이 의존하는 나라가 단기간 내에 수입을 중단할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다. 모르디츠는 “1980년대부터 헝가리 가정의 난방 방식이 천연가스로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며“헝가리 가정난방의 약 85%가 러시아의 가스를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렇다고 해서 하루 이틀 내에 시스템을 바꿀 수는 없으며 정치적 의지와 함께 기술과 타당성 문제도 존재하며더 나아가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세계 일부 지역의 식량위기도 초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 이유로는 세계 주요 식량 수출국 중 하나인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밀과 기타 곡물 가격을 끌어올리고 저소득 가구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아프리카와 아시아 그리고 동유럽 국가들이 손해를 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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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01
  • 러, 붉은 광장서 열병식 야간 리허설…첨단 전차·미사일 등장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지난 28일 저녁 러시아에서는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위국전쟁 승리 77주년 기념 열병식을 위한 첫 야간 리허설을 진행했다. 러시아는 오는 5월 4일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다시 한번 열병 야간 리허설을 진행한 후 5월 7일에 정식 열병식을 거행한다. 이번 리허설에는 러시아 연방군 육군 총사령관 올레그 살류코프가 열병 총지휘를 맡았고 러시아군 열병부대 및 군사장비들이 대거 등장했다. 리허설에는 위국전쟁 당시 전설로 되었던 T-34 전차를 비롯해 러시아 최신형 T-14 아마타 전차, T-72B3M 전차, T-90M 돌파 전차, 이스칸데르-M 전술탄도미사일, 야르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스템, 태풍 장갑차, BMP-2와 BMP-3 보병장갑차, 쿠르가네츠-25 등이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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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01
  • 中 의학박사 출신 선샤오밍, 하이난성 당서기로 선출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4월 2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당일 중공 하이난성 제8기 위원회 제1차 전체 회의에서 의학박사 출신인 선샤오밍(沈晓明)을 성당위서기로 선출했다. 선샤오밍은 1963년 5월, 중국 저장성 샤오싱(浙江绍兴) 출신으로 상하이시(上海市)에서 다년간 근무하다가 2017년에 하이난으로 전임되었다. 선샤오밍은 31개 성급 당정의 일인자로는 드물게 나타난 의학박사이다. 학창시절 의학을 전공한 선샤오밍은 1987년 졸업 후 저장의과대학 부속 제1병원에서 의사로 근무하다가 원저우(温州)의과대학 소아학과에서 잠시 조교수로 교편을 잡았다. 그 뒤 1988년 저장성을 떠나 상하이로 입성해 상하이 제2의과대학 부속 신화병원 소아과의학연구소 주치의와 부연구원을 거쳐 상하이아동의학센터 연구원, 교수, 부원장, 상무부원장, 상하이 제2의과대학 부속 신화병원 원장, 상하이아동의학센터 원장, 상하이 제2의과대학 총장, 상하이교통대학 상무부총장, 의과대학 원장 등을 역임했다. 의료분야에서 종사하는 기간 선샤오밍은 중국 소아의학 분야의 전문가로서 일찍 전국 고등학교 교재 ‘소아과학’을 집필하였으며 중국 아동환경의학, 발달 및 행위 등으로 소아과학의 주요 개척자임을 입증하였다. 2006년 선샤오밍은 고육계를 떠나 상하이시 과학교육사업처 당위원회 부서기, 시교육위원회 당조서기, 상하이시 부시장, 상하이시 상무위원, 푸둥신구 당서기 등을 역임했다. 2016년 선샤오밍은 중국 국가교육부 부부장 겸 당조 부서기로 잠시 복귀했다가 다시 반년 후, 하이난 성 위원회 부서기로 전임되었다. 2017년, 선샤오밍은 하이난성 성장을 맡았고 2020년 말 하이난성 당위서기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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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01
  • 中 창사시 '4.29' 불법 증·개축 건물 붕괴사고 관련자 9명 구속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후난성 창사시 왕청구 '4.29' 불법 증·개축 건물붕괴 사고 이후 창사 공안당국은 신속하게 전담반을 꾸려 사건을 입건했다. 조사 결과 오모씨(건물주·왕청구 출신)과 설계시공 책임자 용모씨(왕청구 출신), 임모씨(왕청구 출신), 설모씨(쓰촨 러산 출신)등 4명은 중대 책임사고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4월 13일 후난상대공정검사유한공사 법인대표 담모씨와 기술원 녕모씨, 탕모씨, 유모씨, 공모씨 등 5명은 사고 건물 펜션(4, 5, 6층)에 대한 주거안전감정을 실시한 뒤 허위 주택안전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안당국은 1일 이들 9명을 형사구속했다. 현재 사건은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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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01
  • 노암 촘스키 “미·중·러 전쟁은 ‘문명의 종말’ 의미”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호주 일간지 디 오스트레일리안은 28일 노암 L. 촘스키의 “미·중·러 전쟁은 문명을 파괴할 것”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촘스키는 러시아와 대(對)중국 전쟁을 동시에 이기려는 미군의 목표에 대해 “광란의 극치”라고 비난했다. 미국의 베테랑 좌익 지식인인 촘스키 매사추세츠공대 명예교수는 장문의 대담에서 유명 국제정치인 폴키팅 전 호주 총리가 중국의 성장세에 대한 낙관적인 평가를 칭찬하고 호주 영미 동맹 안보를 비판했다. 또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처칠’에 비유하는 것은러시아와의 협상 해결책의 필요성을 제한한다고 주장했다. 93세의 촘스키 교수는 미국이 호주에 핵잠수함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한 것은 ‘대규모 공격력을 갖춘 완전무장한 초병국’으로 중국을 포위하고 중국에 대비하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촘스키는 “폴키팅이 중국의 위협에 대해 여러 가지 요소를 평가한 결과, 중국의 위협은 중국의 존속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동감을 표했다. 1991~1996년 총리를 지낸 폴키팅은 지난해 11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호주·영국·미국연합협정 가입을 비판하며 협정에서 약속한 미(美) 제공 핵잠수함이 호주 해군을 ‘미 해군’으로 만들 것이라는 공언은 ‘산에 이쑤시개 한 자루를 던지는 것’처럼 쓸모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미국이 꾸미는 음모는 사실상 미국·호주·영국 동맹을 빌미로의 호주 전략주권을 징용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명한 언어학자이자 철학자인 촘스키는 러시아와 중국을 모두 이기려는 미군의 목표는 ‘광란의 극치’라고 말했다. 그는 4월 초 팟캐스트에서 “중국과의 전쟁이든 러시아와의 전쟁이든 그 것은 문명의 종말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이번 주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핵전쟁 위험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는 암시와 모스크바의 폴란드·불가리아 천연가스 공급 중단을 비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최근 러시아 언론을 통해 “현재 위험이 상당히 크다”고 밝혔다. 영국 역사학자 니얼 퍼거슨은 수요일 CNN 연설에서 전쟁이 오래 지속될수록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할 확률이 5∼10%라고 말했다. 촘스키는 “전쟁에는 두 가지 양상이 있다. 하나는 한쪽을 파멸시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해결책을 협상하는 것이다. 러시아는 훼멸되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의 중립과 같은 정치적 해결책에 대해 명확하고 진지한 표현 대신 윈스턴 처칠과 같은 영웅적 행동을 했다”고 비판했다. 촘스키는 수십 년 동안 미국의 대외정책, 특히 미국의 이라크 침공을 날카롭게 비판해 왔다. 세계 대부분의 나라들이 미국과 유럽의 대러 제재를 이행하지 않은 것은 미국을 이에 상응하는 국제법을 공공연히 무시하는 ‘불량국가’로 여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1980년대 니카라과에서의 미국 전쟁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인도, 중국, 멕시코, 브라질, 인도네시아, 아프리카 국가들은 지금까지 미국, 영국, 호주 등의 러시아에 대한 제재와 처벌 조치에 동참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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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01
  • 핀란드, 5월 21일부터 러시아 가스공급 중단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핀란드는 5월 중 러시아발 천연가스 공급을 차단할 것으로 보인다고 러시아 위성망이 핀란드 일간 헬싱긴 사노마트를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 에너지 대기업 가스프롬이 핀란드 국영 에너지기업 가숨에 5월 20일 이전에 루블화로 천연가스 요금을 지불할 것을 요구했다. 헬싱긴 사노마트에 따르면 핀란드는 물론 유럽 대부분 지역에서 21일 러시아발 천연가스 공급이 차단될 것으로 보인다. 핀란드 관리들은 러시아 천연가스가 없다면 발틱 커넥터 파이프라인(Baltic Connector pipeline) 등 대체 공급원을 찾거나 관련 생산을 줄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4월 27일 러시아투데이에 따르면 핀란드는 러시아 천연가스 의존도가 90% 이상에 달하지만 핀란드는 루블화 결제령을 거부했다. 티티 투프라이넨 핀란드 유럽 담당관은 핀란드는 4월 초 이미 루블화 결제에 동의하지 않는 결정을 내렸다며 루블화 결제 요구를 러시아의 지정학 일부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대통령실) 대변인은 27일 루블화로 지불하는 것이 대유럽 천연가스 수출 회복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루블화로 지불해도 천연가스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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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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