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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중 유학생 교류 재개... 중국인 유학생 41명 평양 도착
    [동포투데이] 북한 주재 중국 대사관에 따르면, 2024년 5월 2일 중국 정부 장학생 41명이 북한의 수도 평양에 순조롭게 도착했다. 주북한 중국대사관 관계자들이 공항에 나와 이들을 맞이했다. 이는 코로나19 발발 이후 북한이 외국 국비 지원 학생들의 입국을 허용한 첫 사례로, 중국과 북한 간 유학생교류 프로그램이 공식적으로 재개되었음을 의미한다. 복수의 외신은 얼마 전 45 명의 자비 지원 중국 학생들이 북한에 입국하여 학업 생활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해 국경을 봉쇄하는 방역 조치를 해제했지만 외국인의 입국은 중국과 러시아 정부 대표단, 러시아 관광객 등으로 제한했으며, 북한이 국경을 봉쇄한 지 3년 8개월 만에 외국 유학생들에게 국경을 개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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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4
  • CIA국장, 가자 휴전 협의차 카이로 도착... 하마스, 대표단 파견
    [동포투데이]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 관계자는 하마스 대표단이 오늘 이집트 수도 카이로를 방문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휴전 및 인질 석방 제안에 대한 서면 답변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집트 보안소식통 1명과 공항 관계자 3명은 미 중앙정보국(CIA) 윌리엄 번스 국장이 카이로에 도착해 가자 충돌에 대해 회의를 한 뒤 익명을 요구한 하마스 관리 1명이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했다. CIA는 국장의 일정을 공개하지 않는다는 정책을 반영해 논평을 거부했다. 이집트, 카타르, 미국은 가자지구 휴전과 인질 석방 합의를 위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중재를 해왔다. 이집트는 이스라엘이 가자 남부 라파에서 하마스에 대한 지상 공격을 계획하자 지난달 말 다시 협상 재개를 촉구했다. 라파는 이집트 시나이 반도와의 국경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100만 명 이상이 대피해 있다.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과 대치 중인 팔레스타인 인민해방전선(PALF)은 어제 팔레스타인 정파의 요구는 영구 휴전,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 철수, 모든 실향민의 고향 복귀라고 거듭 강조했다. PALF는 성명을 통해 "모든 파들 사이에 완전하고 지속적인 조정이 이뤄지고 있으며, 대결 요구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집트 알 카헤라 뉴스도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카이로 당국이 가자 휴전 협상의 진전을 논의하기 위해 오늘 하마스 대표단을 맞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재자들은 휴전과 인질 석방에 대한 하마스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통계에 따르면 하마스 무장 세력은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남부에 전례 없는 공격을 가해 약 1,200명이 사망했고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현재까지 이스라엘군의 사망자 수는 600명을 넘어섰다. 가자 보건부는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으로 지금까지 최소 34,000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하고 77,0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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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24-05-04
  • 브라질 남부,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29명으로 증가
    [동포투데이] 2일 브라질 남부 히우그란지두술주 정부는 최근 며칠 사이 폭우로 29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주정부는 공공재난사태를 선포했다. 브라질 남부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 수가 29명으로 늘었고, 1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로이터 통신은 리오그란데두술주 시민보호국 관계자를 인용해 폭우로 인해 60명이 실종되고 1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룰라 브라질 대통령은 지난 2일 재해 피해 지역을 방문해 라이트 주지사와 만나 연방정부가 피해 지역 지원에 필요한 모든 자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주 주요 전력 회사는 2일 소규모 수력발전소의 댐이 붕괴되어 30만 명 이상의 주민이 전력을 공급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현지 시민보호부가 발표한 소식에 따르면 지난 4월 29일부터 리우그란데두술에 계속되는 폭우가 쏟아져 홍수, 산사태 등 자연재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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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4
  • 푸틴, 새 임기 시작 후 5월 15일 방중...시진핑과 회담 예정
    [동포투데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달 15일과 16일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예정이라고 4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방문은 푸틴의 새 임기가 시작된 이후 첫 해외 순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앞서 푸틴 대통령의 중국 방문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다각적인 양국 협력의 발전을 심화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많은 공동 관심사를 의제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통신은 블룸버그뉴스를 인용해 러시아 크렘린궁 계획에 정통한 소식통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5월 15~16일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은 "방중 날짜는 다소 조정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도 푸틴 대통령이 5월 7일 크렘린궁에 취임한 이후 첫 해외 방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5월에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정확한 날짜는 밝히지 않았다. 푸틴의 마지막 중국 방문은 2023년 10월이었다. 2년 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출병하고 러시아가 유럽과 미국의 제재를 받은 이후 중국과 관계를 강화하면서 러-중 경제무역과 외교관계는 과거보다 더 긴밀해졌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블룸버그통신의 질문에 적절한 시기에 푸틴 대통령의 방중 시기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는 블룸버그의 논평 요청에 즉각 답하지 않았다. 러시아가 석유를 수출하고 전자제품, 산업설비 및 자동차를 구매하면서 러시아와 중국 간 무역은 2023년에 사상 최고치인 2,4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1,080억 달러의 두 배가 넘는 수치이다. 푸틴 대통령은 5월 5일 프랑스, 세르비아, 헝가리 방문으로 시작되는 시 주석의 유럽 순방이 끝남 후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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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5-04
  • 미 정보당국 “중-러 대만해협 군사훈련, 미 계획 변경 불가피”
    [동포투데이] 중국과 러시아가 대만에 대한 무력 공격 가능성을 포함해 다양한 군사 분야에서 공조가 긴밀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는 미국이 새로운 대응 계획을 세우도록 압박했다. 미 국방정보국은 국방부가 중-러와 동시에 전투를 벌일 경우에 대비해 부대구조를 조정·점검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목요일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마이크 라운즈 공화당 상원의원이 향후 중-러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에 대해 묻자 "우리(미국)는 중-러가 대만해에서 합동 군사훈련을 하는 것을 처음 보았고, 중국이 러시아와 협력하기를 원하는 곳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우리는 그들이 협력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헤인스는 정치, 경제, 군사, 기술 분야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상호 작용이 증가함에 따라 미국 정부는 중국과 러시아의 파트너십 강화에 따른 영향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은 계속 군사력을 이용해 이웃 국가들을 위협할 것"이라며 "중국 인민해방군이 새로운 기술을 배치해 연합작전 능력을 강화하고, 핵 및 인터넷 역량을 강화하여 미국과 유럽·인도·태평양의 동맹을 분열시키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국방정보국(DIA) 국장 크루스 중장은 "국방부가 다양한 위협 시나리오에서 필요할 수 있는 조치와 이러한 계획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군사력의 범위를 정기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크루스는 이어 "중·러의 협력 강화에 대비해 국방부는 "3군의 연합작전 능력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 라운즈 상원의원은 "미국은 중·러 연대에 대비해야 한다"며 "미국과 한쪽이 충돌할 경우 제2의 전선이 생겨 계획과 장비, 인력 수요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헤인스는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지만 "그 가능성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미 정보기관은 2024년 연례 위협 평가 보고서에서 중-러 협력이 성장하고 있지만 상한선이 없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10년간 중국과 러시아의 연이은 훈련은 협동작전 능력을 소폭 강화하는 데 그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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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3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러시아 , 4월9일부터 52개 우호국과의 항공편 운항 재개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비우호국’에 대한 보복성 비자 조치를 담은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당일 러시아 언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법령에 따라 러시아는 유럽연합(EU)·노르웨이·아이슬란드·스위스·리히텐슈타인과의 비자 편의화 협정의 일부 조항을 잠정 중단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비우호적 행위’를 한 외국 시민과 무국적자에 대해서도 러시아 외교부에 개인입국 제한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통합러시아당 회의에서 “서방이 러시아를 노골적으로 폭행할 정도”라며 “러시아는 비우호국 비자 제재에 관한 대통령령 초안을 작성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는 4일 현지 시간으로 4월 9일부터 신코로나19로 인한 정기 항공편 및 전세기 운항 제한이 해제되고 중국과 아르헨티나,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52개 우호국과의 항공편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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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05
  • 트럼프 "미국의 가장 큰 위협은 중·러 아닌 국내 '병들고 급진적인 정치인'"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현지시간으로 지난 2일, 레바논 알 마야덴 방송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미국 미시간주에서 있은 ‘미국 살리기’ 집회를 주재하면서 “미국은 현재 역사상 ’가장 위험한 시기’를 겪고 있다”며 바이든 현 대통령에게 책임을 돌리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트럼프는 “현재 바이든과 급진적 민주당원들은 우리가 이 나라를 위해 분투한 모든 것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며 “바이든의 인플레 재앙은 올해 가구당 평균 약 5200달러의 손실을 가져올 것이며 이는 미국 노동자들에게는 엄청난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인에게 가장 큰 위협은 러시아나 중국이 아닌 현재 미국 내 정치인들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는 “중국·러시아·이란·다른 나라들이 (위협설을) 듣고 보더라도 우리의 가장 큰 위험은 외부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가장 큰 위험은 병들고 급진적인 정치인들이 의도적이거나 의도적이지 않게 우리나라를 파괴하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트럼프는 또 미국을 ‘정상 궤도화’로 만들기 위해 올해 중간선거에서 모든 미국인에게 공화당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스태그플레이션이라는 경제 악몽의 언저리를 헤매고 있다…이는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가 동시에 일어난다는 의미이다. 지금은 미국에 대한 위대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해야 할 때이며 우리는 꼭 의회로 돌아갈 것”이라고 했다. 특히 미 의회 ‘마운틴뉴스’가 지난 3월 29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와 바이든이 2024년 대선을 가정한 상황에서 트럼프의 지지가 바이든 현 바이든 대통령보다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는 “역사학자들은 미국 역사상 이 시기를 재앙적 슬럼프로 기록할 것이며 이는 우리의 위대한 명성의 오점이다. 우리는 일생 동안 가장 위험한 시기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는 11월의 미국의 중간 선거를 앞두고 공화당과 민주당의 대결이 격화되고 있다. 아도나 벨 민주당 전국위원회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의 발언에 대해 반박했다. 성명은 “오늘 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의 일부 가장 극단적인 구성원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미시간주 사람들에게 오늘의 공화당이 무엇을 대표하고 있는지 일깨워줬다”고 밝혔다. 성명은 공화당을 비판하면서도 “공화당 사람들이 미국 사람들과 얼마나 어울리지 않는지를 계속 증명할 때 바이든과 민주당원들은 고용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고 바이든 정부를 치켜세웠다. 최근 바이든 정부 지지율과 관련해 NBC방송이 지난 3월 27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바이든의 지지율은 취임 후 가장 낮은 40%대로 떨어졌다. 또 미국인의 70%는 바이든의 러-우 전쟁 수습능력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했으며 미국의 40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가 치솟는 동안 국가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인식이 팽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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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05
  • 푸틴, '비우호적 국가'에 대한 보복성 비자 조치 대통령령에 서명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현지 시간으로 4월 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비우호국'에 대한 보복성 비자 조치를 담은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이 법령에 따라 러시아는 EU,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스위스, 리히텐슈타인과의 비자 편의화 협정의 일부 조항을 잠정 중단한다. 러시아 위성 통신(Sputnik)에 따르면 해당 문서는 러시아 측 법률정보 인터넷 포털에 게시됐다. 푸틴은 러시아 외무부에 "비우호적 행위"를 보이는 외국인과 무국적자에 대한 개인 입국 제한 조치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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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04
  • 러, 우크라이나 부차 사건은 "가짜 뉴스"를 이용한 러시아에 대한 "공격"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4일 RIA 노보스티와 타스통신의 최신 뉴스에 따르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 부차 사건은 우크라이나 측이 '가짜 뉴스'를 이용해 러시아를 '공격'하려는 시도라고 말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부차시에서 발생한 민간인 학살사건이 러시아와 관련이 없다고 부인한 바 있다. 타스통신은 모스크바가 부차 사건을 국제 평화와 안보에 위협이 되는 "도발적인" 행위로 간주한다고 라브로프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3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이들을 살해했다고 비난하는 부차시 민간인의 사망 사진과 동영상을 공개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 키예프주 부차시 민간인 사망 사건에 대한 성명을 내고 러시아에 대한 우크라이나 정부의 비난을 부인했다. 성명은 러시아가 부차시를 장악한 기간 동안 어떠한 형태의 폭력으로 인해 민간인이 한 명도 사망하지 않았고,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동하고 통신 도구를 사용할 수 있었으며 도시를 벗어나 북쪽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부차시 남부(주거지역 포함)는 우크라이나군으로부터 거의 밤낮으로 대구경포와 탱크, 박격포 포격을 받았다. 모든 러시아군은 3월 30일, 러-우 이스탄불 협상 다음 날 부차시에서 철수했다. 페도루크 부차시장도 31일 이 도시에 러시아군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부차시에서 나온 사진과 동영상은 모두 우크라이나 정부가 서방 언론을 위해 조작한 것으로 우크라이나 정부의 또 다른 '도발'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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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04
  • 러시아, 당장은 “유럽 숨통 끊지 않을 것”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현지시간으로 1일,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당일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 공보비서관은 러시아가 유럽에 당장은 ‘가스 차단’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 3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비우호적’ 국가들과 루블화 가스 무역 결제를 위한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이 새 규정은 4월 1일부터 효력을 발생하기 시작했다. 루블화 결제령 발효에도 러시아의 유럽 천연가스 공급은 멈추지 않았다. 러시아는 1일부터 공급되는 가스요금을 4월 말이나 5월에 정산해야 하기 때문에 당장 유럽에 대한 “숨통을 끊지는 않을 것”이라고 페스코프 대통령 공보비서관은 설명했다. 러시아는 여전히 유럽으로의 가스 공급을 이어가고 있지만 가스프롬은 유럽에 대한 ‘숨통 끊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러시아 언론은 전했다. 러시아의 루블화 결제령에 대해 유럽 국가 지도자들은 지키지 않겠다며 러시아 측의 계약 위반을 주장했다. 현재 이들 국가의 정부와 에너지 기업은 결제기한이 다가오면서 대책을 협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안보회의 부의장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러시아는 우호국에만 식량과 기타 농산물을 공급할 것이라며 “다행스러운 것은 유럽과 북미 지역 외에 우리의 친구가 많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상정 비율에 따라 루블과 해당 국가 화폐로 결제할 예정이다. 현지시간으로 1일,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정세를 두고 전화통화를 했다. 이날 터키 대통령실 성명에 따르면 에르도안은 통화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가 지난 29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한 평화회담은 긍정적이고 건설적이며 평화의 희망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양국 지도자들이 조속히 만나기를 바라며 신중하게 행동하면서 대화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푸틴은 통화에서 이스탄불 평화회담을 위해 도와준 터키 측에 감사를 표했으며 진행 중인 협상진행 과정을 원론적으로 평가했다고 크렘린궁은 전했다. 현지시간으로 1일, 국제원자력기구(IAEA) 그로시 사무총장은 소셜미디어에 “조만간 지원단을 이끌고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전에 갈 것”이라면서 “우크라이나에도 추가 지원단을 보내 우크라이나 내 핵시설 안전확보에 협조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체르노빌 원전에서의 러시아군 철수와 관련해 그로시는 “러시아군이 체르노빌을 떠난 이유를 알리지 않았다”면서 “국제원자력기구가 체르노빌 원전 금지구역에서 러시아군이 고용량 피폭됐다는 보도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체르노빌 원전 주변 지역은 현재 전체 방사능 수준이 정상으로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제원자력기구는 지난 1일 밤 성명을 발표하여 러시아군 부대가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를 모두 떠났다고 확인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일, 인도를 방문 중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러시아-인도 양국은 루블-루피 무역결제 체제를 이미 시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수제생 인도 외무장관과의 회담 후 브리핑에서 “러시아는 인도 등과 자국 통화로 무역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면서 “달러 기반의 결제 시스템에서 벗어나는 데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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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03
  • 러, 우크라이나 미군 생화무기 연구 참여자 명단 공개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현지시간으로 지난 3월 31일, 러시아 방사선·화학·생물 방호부대 사령관 키릴로프는 우크라이나 내 미국 생화무기 연구에 참여한 인원 명단을 발표했다. 러시아 측은 이들의 활동 정보가 미군 부서와 협력업체들이 우크라이나에 있는 미 국방부의 생화무기 연구에 관여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키릴로프는 이날 러시아 국방부 홈페이지에 배포한 동영상에서 이 명단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로버트 포프가 미 국방부 위협감축국 협력 프로그램 책임자라고 밝혔다. 로버트 포프는 우크라이나 보건부 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미국 전문가들이 우크라이나 생물학 연구소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미생물 리포지토리 설립을 제안했다. 키릴로프에 따르면 주 우크라이나 미 국방위협감축국 사무소장인 조안나 윈트럴(Joanna Wintral)의 직접 감독하에 미국의 UP-4 UP-6 UP-8은 탄저균, 크림-콩고 출혈열 바이러스, 렙토스피라 등 치명적인 병원체를 연구할 계획이다. 키릴로프는 또 랜스 리펜콧이 이끄는 미국 볼렉위치사의 우크라이나 지부를 거론하며 2008년부터 미 국방부를 위해 '잠재적 위험 생물학적 제제 연구'라는 틀에서 일해왔으며, 이 틀의 여러 계획에는 우크라이나 북서부 절지동물의 리케치아와 진드기뇌염 바이러스를 연구하는 'Up-1'프로그램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회사는 전 세계적으로 생물환경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UP-2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동안 우크라이나의 생물시설에 투라균병과 탄저병 발병률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키릴로프는 생체 모니터링과 정보 전송 문제는 데이비드 무슈트라가 관리하며 미 국방부 하청업체 메타비오타사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밝혔다. 무슈트라는 미국의 '위협감소 협력계획' 틀에서 우크라이나와 동유럽 지역에서 군사생물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키릴로프에 따르면 실험실 개조를 담당한 손턴은 우크라이나 요원들에게 위험한 병원균을 다루는 것에 대한 조언을 제공했다. 키릴로프는 이 같은 정보는 미군 부서와 그 계약업체들이 미 국방부의 우크라이나 계획 설계와 이행에 직접 관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측은 명단에 포함된 인사들이 이들 업무의 진짜 목적과 관련된 질문에 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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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2-04-03
  • 키예프 근처 안토노프 공항 러시아군 갑자기 행방불명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위성사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북서쪽으로 불과 18마일 떨어진 고스토멜리 안토노프 공항에서 지난 수 주 동안 방어를 구축하던 러시아군이 갑자기 사라졌다고 CNN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국방부 당국자는 1일 CNN에 러시아군이 공항을 떠났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우주기술업체 맥사테크놀로지스가 촬영한 최신 위성사진도 이를 뒷받침하는 듯하다.종전에는 군용차량과 포병진지 주변에 방호용 제방을 쌓은 것으로 위성사진에 담겼지만 지금은 방호용 제방만 남아 있다. CNN은 안토노프 공항 통제가 특별군사작전 첫날인 2월 24일 러시아의 첫 대승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이곳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CNN은 그동안 이 공항에 있던 러시아군과 무기장비가 어디로 갔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는 키예프와 체르니고프 측의 군사행동을 줄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재 구름이 두껍기 때문에 위성이 이 지역에서 러시아군의 움직임을 추적할 수 없다고 CNN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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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2-04-03
  • 中, 2일 코로나19 지역 확진자 1455+11691명 추가 발생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3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2일 (0~24시) 중국의 31개 성(자치구, 직할시)과 신장생산건설병단(新疆生产建设兵团)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06명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 중 해외 유입은 51명이고 지역 확진자는 1455명이다. 추가 사망자와 신규 의심환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완치 퇴원자는 2468명, 의학적 관찰이 해제된 밀접접촉자는 2만3422명이며 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감소했다. 이날 무증상 감염자는 11781명이 보고됐다. 이 중 해외 유입은 90명, 지역 감염자는 11691명이다. 한편 1일 24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6167명(중증 57명)으로 집계됐고 누적 완치 퇴원자는 12만3933명, 누적 사망자는 4638명, 누적 확진자는 15만4738명(무증상 감염자 포함되지 않음), 의학 관찰 중인 밀접접촉자는 37만2642명이다. 이 외 홍콩·마카오·대만 지역 누적 확진자는32만9012명으로 통보됐다. 이중 홍콩 특별행정구는 30만4987명(퇴원 5만0093명, 사망8061명), 마카오 특별행정구는 82명(퇴원 82명), 타이완(台湾)지역은 2만4033명(퇴원 1만3742명, 사망 85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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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03
  • 美,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 6.9%로 하향 조정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미 상무부가 30일 발표한 최종 수정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은 연율로 6.9% 증가해 이전에 발표된 수정 데이터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4분기 미국의 개인 소비지출은 연율 기준으로 2.5% 증가해 앞서 발표한 수정 데이터보다 0.6%포인트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투자 상황을 반영한 비주택형 고정자산 투자는 연 2.9%로 수정 수치보다 0.3%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지난해 4분기 연방·주·지방정부 지출은 2.6% 감소했다. 이 가운데 연방정부 지출은 국방비 감소 등으로 4.3% 감소해 기존 발표보다 0.2%포인트 인상됐다. 순수출은 지난 5분기 하락에 이어 이날 0.23%포인트, 수정 발표는 0.07%포인트를 기록했다. 미 상무부는 지속적으로 개선된 정보를 바탕으로 통상 분기별 경제 데이터를 3회 추정한다. 올해 1분기 경제지표 1차 추정치가 4월 28일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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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02
  • 日,146년 만에 성인 연령 18세로 하향 조정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민법’ 수정안이 당일부터 발효되면서 성인연령이 20세에서 18세로 공식 하향 조정되었다. 개정안에 따르면 신용카드 발급·투자·소비 등 재물에 관한 계약은 만 18세부터 가능하지만 흡연·음주·공영도박 참여 등은 만 20세가 되어야 허락된다. 1876년 메이지 시대 일본은 처음으로 20세를 성년으로 정의했다. 일본 언론은 일본이 민법상 성인 연령을 조정한 것은 146년 만에 처음이라고 언급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부분의 국가가 '18세 성인' 형태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일본도 국제기준에 맞추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18세 이상의 일본 성인은 부모의 동의 없이 휴대전화 및 신용카드 계약을 체결할 수 있으며 10년 동안 유효한 여권도 신청할 수 있다. 여성의 결혼 연령도 남성과 마찬가지로 16세에서 18세로 조정됐다. 앞서 일부 언론에서는 일본 사회의 고령화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성인 연령 기준을 낮추는 것은 젊은이들이 조기에 사회에 진출하여 사회생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18세의 젊은이들이 사회적 경험이 부족하고 보호자의 보호가 없어 쉽게 속아넘어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일본 현행법은 미성년자나 보호자가 보호자 동의 없이 체결한 계약을 해지할 권리가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새로운 규정이 발효된 후 18세는 관련 법적 보호를 잃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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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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