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4(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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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렐리 "미국은 '패권적 지위' 잃었다"
    [동포투데이] 호세프 보렐리 유럽연합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3일 "냉전 이후 확립된 국제체제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으며 미국은 '패권적 지위'를 잃었다"라고 말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다. 보렐리 대표는 3일 영국에서 연설에서 "냉전 이후 국제 체제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으며 미국은 패권을 잃었고 1945년 이후 형성된 세계 질서는 쇠퇴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는 그리 아름다운 광경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보렐리는 "이러한 맥락에서 EU와 영국의 역할에 대해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는 증가하는 위협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달려 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유럽의 종말 가능성에 대한 경고를 듣는 우리에게 시급히 중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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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4
  • 바이든, 양자경에게 '대통령 자유훈장' 수여
    [동포투데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3일 오스카상을 수상한 여배우 양자경과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 등 19명에게 민간인 최고 영예인 '대통령 자유훈장'을 수여했다. AFP 통신은 백악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 존 케리 전 국무장관,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대통령 자유훈장' 수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대통령 자유훈장'은 미국의 안보와 국익, 세계 평화, 문화예술 등 분야에서 탁월한 공적으로 쌓은 인물에게 매년 대통령이 수여하는 최고의 훈장이다. 61세의 말레이시아 여배우 양자경은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에서의 연기로 작년에 아카데미상 역사상 아시아 여배우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양자경이 "고정관념을 깨고 미국 문화를 풍요롭게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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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4
  • 북·중 유학생 교류 재개... 중국인 유학생 41명 평양 도착
    [동포투데이] 북한 주재 중국 대사관에 따르면, 2024년 5월 2일 중국 정부 장학생 41명이 북한의 수도 평양에 순조롭게 도착했다. 주북한 중국대사관 관계자들이 공항에 나와 이들을 맞이했다. 이는 코로나19 발발 이후 북한이 외국 국비 지원 학생들의 입국을 허용한 첫 사례로, 중국과 북한 간 유학생교류 프로그램이 공식적으로 재개되었음을 의미한다. 복수의 외신은 얼마 전 45 명의 자비 지원 중국 학생들이 북한에 입국하여 학업 생활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해 국경을 봉쇄하는 방역 조치를 해제했지만 외국인의 입국은 중국과 러시아 정부 대표단, 러시아 관광객 등으로 제한했으며, 북한이 국경을 봉쇄한 지 3년 8개월 만에 외국 유학생들에게 국경을 개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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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4
  • CIA국장, 가자 휴전 협의차 카이로 도착... 하마스, 대표단 파견
    [동포투데이]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 관계자는 하마스 대표단이 오늘 이집트 수도 카이로를 방문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휴전 및 인질 석방 제안에 대한 서면 답변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집트 보안소식통 1명과 공항 관계자 3명은 미 중앙정보국(CIA) 윌리엄 번스 국장이 카이로에 도착해 가자 충돌에 대해 회의를 한 뒤 익명을 요구한 하마스 관리 1명이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했다. CIA는 국장의 일정을 공개하지 않는다는 정책을 반영해 논평을 거부했다. 이집트, 카타르, 미국은 가자지구 휴전과 인질 석방 합의를 위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중재를 해왔다. 이집트는 이스라엘이 가자 남부 라파에서 하마스에 대한 지상 공격을 계획하자 지난달 말 다시 협상 재개를 촉구했다. 라파는 이집트 시나이 반도와의 국경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100만 명 이상이 대피해 있다.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과 대치 중인 팔레스타인 인민해방전선(PALF)은 어제 팔레스타인 정파의 요구는 영구 휴전,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 철수, 모든 실향민의 고향 복귀라고 거듭 강조했다. PALF는 성명을 통해 "모든 파들 사이에 완전하고 지속적인 조정이 이뤄지고 있으며, 대결 요구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집트 알 카헤라 뉴스도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카이로 당국이 가자 휴전 협상의 진전을 논의하기 위해 오늘 하마스 대표단을 맞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재자들은 휴전과 인질 석방에 대한 하마스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통계에 따르면 하마스 무장 세력은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남부에 전례 없는 공격을 가해 약 1,200명이 사망했고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현재까지 이스라엘군의 사망자 수는 600명을 넘어섰다. 가자 보건부는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으로 지금까지 최소 34,000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하고 77,0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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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4
  • 브라질 남부,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29명으로 증가
    [동포투데이] 2일 브라질 남부 히우그란지두술주 정부는 최근 며칠 사이 폭우로 29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주정부는 공공재난사태를 선포했다. 브라질 남부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 수가 29명으로 늘었고, 1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로이터 통신은 리오그란데두술주 시민보호국 관계자를 인용해 폭우로 인해 60명이 실종되고 1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룰라 브라질 대통령은 지난 2일 재해 피해 지역을 방문해 라이트 주지사와 만나 연방정부가 피해 지역 지원에 필요한 모든 자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주 전력 회사는 2일 소규모 수력발전소의 댐이 붕괴되어 30만 명 이상의 주민이 전력을 공급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현지 시민보호부가 발표한 소식에 따르면 지난 4월 29일부터 리우그란데두술에 계속되는 폭우가 쏟아져 홍수, 산사태 등 자연재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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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4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이라크 대통령 선거 정족수 미달로 재차 취소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3월 30일, 열린 이라크 국민의회 회의에서 회의 기간 중 실시될 예정이었던 이라크 대통령 선거가 또다시 의원 정족수 미달로 취소됐다.    이날 이라크 국회 공보실은 성명을 발표하여 당일 회의에 참석한 의원 수가 대통령선거 투표 정족수 미달로 국회는 회의 기간에 예정됐던 대통령선거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라크 대통령 선거가 언제까지 연기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라크 헌법과 연방대법원은 의회의 3분의 2 이상인 220명의 의원이 출석해야 대통령선거 투표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라크 국회는 지난 3월 15일 대선 출마 자격이 있는 후보 40명을 발표했으나 3월 26일 열린 국민의회는 참석 의원 정족수 미달로 당초 이날로 예정됐던 대통령 선거를 30일로 연기했다.    이라크 새 국회는 지난 1월 9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라크 헌법에 따르면 새 의회는 첫 회의 개최 후 30일 이내에 새 대통령을 선출해야 하지만 대통령 선거는 지난 2월 7일부터 현재까지 정족수 미달 등으로 수차례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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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01
  • '코로나19 확산' 상하이, 봉쇄조치 2단계 실시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상하이는 2단계 봉쇄를 시작하고 4월 1일부터 황푸강 서쪽 지역인 푸시 1600만 명 이상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핵산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3월 28일부터 봉쇄된 약 910만 명의 황푸강 동쪽 주민들은 4월 1일 오전 3시까지 두 차례에 걸쳐 핵산 검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황푸강 동쪽 지역은 핵산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COVID-19에 대한 노출 위험 수준에 따라 그리드로 분류된다. 중앙 정부의 전문가 팀의 자문을 받아 각 그리드는 4월 1일 오전 5시부터 적절한 전염병 통제 프로토콜을 준수할 것이라고 시 정부는 3월 31일 밝혔다. 상하이는 2년 만에 최악의 코로나19 발병을 겪고 있으며 3월 초부터 3만 명 이상의 새로운 감염자가 보고되고 있다. 3월 30일 5,653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하였으며 이 중 5,298명은 무증상 감염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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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01
  • 美, 코로나19 누적 확진 8000만 명…오미크론 변종 BA.2 확산 주도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미국 존스홉킨스대 통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8000만 명을 넘어선 800만19128명, 사망자는 97만8000명을 넘어섰다. 미국 질병통제센터(CDC)는 오미크론 변종 BA.2가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등 미국 내 확산을 주도하는 균주로 부상한 것으로 추정했다. 보도에 따르면 29일(현지 시간) CDC가 발표한 최근 추정치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종 BA.2는 미국 내 전파의 주도적인 균주로 됐다. BA.2로 인한 감염 사례는 3월 26일 현재 지난 한 주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 사례의 51~59%로 전주 추정치의 39%를 웃돌았다. 한편 미 북동부 일부 지역의 감염 사례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DC에 따르면 이 지역은 BA.2 감염 사례가 가장 많으며 뉴욕과 뉴저지를 포함한 지역의 BA.2 감염 사례가 70%를 넘는다. 지난주 미국 전염병 전문가인 파우치는 BA.2로 인한 감염 사례가 앞으로 오미크론의 변종 균주인 BA.1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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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31
  • 5차 러-우 협상 중대 돌파…러시아 군사행동 축소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러-우 협상이 성과를 낼 때가 됐다.” 현지시간으로 3월 29일 러-우 5차 협상을 앞두고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기대했던 대로 이날 양국의 대화는 ‘가장 중대한 진전’을 이뤘다. 외부 세계는 거의 3주 만에 이뤄진 이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대면 회담에 대한 기대가 낮았고 일부 서방 언론은 29일 "러시아 억만장자와 우크라이나 대표단의 중독 사건 의혹으로 협상에 그림자가 드리워졌다"고 보도하는 등 협상 초반 분위기는 훈훈하지 않았다. 그러나 3시간가량 대화한 끝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대량살상무기를 영토에 생산·배치하지 않을 것이며 어떤 군사동맹에도 가입하지 않을 것임을 확인했다고 메킨스키 러시아 협상단장은 밝혔다. 우크라이나 대표단의 일원인 알라하미아는 키예프가 우크라이나의 안보를 보장하기 위한 국제적 메커니즘을 구축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반가운 소식으로 29일 양대 국제기준 유가가 5% 이상 하락했고, 유럽 주요 주가지수는 큰 폭으로 상승했고, 미국증시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로 출발했다. 같은 날 러시아 국방부도 키예프와 체르니히프를 향한 군사작전을 대폭 축소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5차 협상은 지난 3월 29일 오후 터키 이스탄불도르 마바흐체 궁전에서 열렸다. 터키 에르도안 대통령은 회담에 앞서 양국 대표단에 “충돌을 지속하는 것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이번 비극을 끝내자”고 호소했다. 3월 2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협상 시작 분위기는 비교적 냉랭했고 러시아 대표단과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악수를 나누지 않았다. 그러나 3시간가량 진행된 논의 끝에 러시아 대표단의 메킨스키는 “의미 있는 대화”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측 제안을 검토 중이며 푸틴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통신은 메킨스키의 말을 인용해 “외교장관들의 초기 조약 서명과 동시에 국가 정상들 간의 회담이 열릴 수 있는 해결책에 동의했고 제안하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 통신에 따르면 메킨스키는 “빠른 시일 내에 협정 체결과 상호 타협이 이뤄진다면 평화는 더 일찍 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로부터 중립·비동맹·무핵지위를 원하고 화학·세균무기를 포함한 모든 종류의 대량살상무기의 생산·배치를 거부하며 영토에 외국 군사기지와 외국 군대를 배치하지 않겠다는 서면제안을 받았다. 우크라이나는 어떤 군사동맹 가입도 포기했지만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 가입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9일, AFP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측 협상단인 알라하미아는 기자들에게 키예프가 우크라이나의 안보를 보장하기 위한 국제적 메커니즘을 구축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 내용과 형식은 나토 5조항과 유사하다. 통신은 알라하미아의 말을 인용해 우크라이나는 우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중국,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를 안보의 보증국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독일과도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캐나다, 폴란드, 이스라엘, 터키 및 기타 국가들이 이 문제를 논의했다. 통신은 또 일부 국가는 우크라이나의 안전보장국으로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포돌리아케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문은 29일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가 현재 안보 문제에 대해 러시아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우크라이나는 안전보장국들을 모두 초청해 2주 내 합의를 목표로 다자간 회의를 열 계획이다. 29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측 협상가는 러시아와 크림반도 정세와 관련한 문제를 논의했다. 그는 돈바스 지역의 문제는 다르며 양국 대통령이 직접 해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메르킨스키 총리가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를 무력으로 복구하지는 않겠지만 협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3월 29일, 차우슈올루 터키 외무장관은 이번 회담이 러-우 협상 개시 이후 “가장 중대한 진전”이며 “복잡한 문제들은 러-우 대통령급에서 논의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3월 29일,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협상 직후 우크라이나 중립·비동맹·비핵지위 합의를 위한 회담이 가동 단계에 접어든 점을 감안해 키예프와 체르니고프에서의 군사행동을 대폭 줄여 상호 신뢰를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AP통신은 우크라이나군은 키예프와 체르니고프 인근에서 러시아군이 철수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고 전했다. 다만 펜타곤 측은 "일단 사실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미국, 영국 등은 러-우 분쟁에서 큰 국면 전환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AFP통신은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3월 29일 협상에 대한 러시아의 ‘엄숙성’을 의심하고 있다고 했고 존슨 영국 총리의 대변인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북부에서의 군사행동을 축소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말이 아닌 행동에 따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러-우 협상이 타결된 같은 날 아드예모 미 재무부 차관은 “크렘린궁의 전쟁기계 운용 능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미국과 동맹국들은 러시아의 유통망 등 여러 주요업종에 대해 새로운 제재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한 미·영 등의 반응은 28일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입장을 어느 정도 뒷받침했다. 라브로프는 EU와 미국을 평화협상 과정에 포함시킬 필요가 없다며 “서방 동료들이 외교적 성과를 찢는 예가 비일비재하고 더 이상 신뢰할 수 없으며 서방 파트너들이 셔틀 외교를 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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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2-03-31
  • 체첸 지도자 카디로프, 키예프 점령 촉구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29일 러시아 통신에 따르면 체첸 지도자 카디로프는 우크라이나 내에서 러시아군의 특별 군사작전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며 키예프를 반드시 점령해야 한다고 공언했다. 그는 29일(현지 시간) 그로즈니에서 열린 대규모 군인 집회에서 "이미 시작된 일은 멈출 것이 아니라 완성해야 하며 키예프를 공격하고 점령해야 한다. 우리가 키예프 근처에 머문다면 나는 우리가 키예프에 들어가서 질서를 유지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디로프는 러-우 협상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 괴뢰들은 아무것도 결정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반데라와 나치의 명령에 복종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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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30
  • 바이든 "미, 러시아와 지상전이나 핵전쟁 원하지 않아…"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28일(현지시각) 기자회견에서 바이든은 푸틴에게 일련의 메시지를 보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28일(현지시각) 2023 회계연도 예산안 관련 기자회견에서 "푸틴 대통령이 집권을 계속할 수 없다"는 이전 공개 발언은 "분노를 표출한 것"이라며 "푸틴을 몰아내기 위해 정책을 바꾸고 정권교체를 요구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뉴욕타임스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은 같은 기자회견에서 "가장 원하지 않는 일은 러시아와의 지상전이나 핵전쟁에 휘말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은 또 러시아가 만약 우크라이나에서 화학무기를 사용하면 '심각한 대응'을 촉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다. 다만 자신의 협박성 발언이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바이든이 이날 자신과 푸틴 대통령 사이에 '외교적 공간'을 위한 문을 열어두기도 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을 만날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지만 논의가 필요한 경우에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바이든이 러시아와 싸우고 싶지 않다는 발언은 언급할 만하다. 앞서 미 언론 더힐에 따르면 바이든은 3월 11일(현지시간) "단결하고 고무된 NATO의 모든 힘으로 NATO(회원국)의 영토를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와 싸우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은 또 " 만약 NATO와 러시아 사이에 직접적인 충돌이 발생한다면 그것은 제3차 세계 대전이 될 것"이라며 "이를 막기 위한 노력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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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9
  • EU 7개국, 자국민에 우크라이나 의용군 참여 자제 호소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프랑스·독일·네덜란드·스페인·이탈리아·룩셈부르크·벨기에 등 EU 7개국이 28일(현지 시간) 자국민들에게 우크라이나 의용군 참여 자제를 호소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 같은 호소는 이들 7개국 법무장관들에 의해 이뤄졌다. 브뤼셀 회담 후 7개국 법무부 장관들이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7개국 장관들은 우크라이나로 향하는 의용군 대열에 '유럽인들이 합류하는 것을 만장일치로 만류'했다. 러시아의 대(對)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이후 제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국제군"의 일원으로 우크라이나를 돕도록 외국인들을 공개적으로 초청했다고 AFP가 전했다. 3월 6일, 우크라이나는 약 2만 명이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다르마냉 프랑스 내무장관은 브뤼셀에서 그의 일행과 회담한 뒤 "분명히 우리는 사람들에게 전쟁지역으로 가는 것을 분명히 권장하지 않는다"며 "프랑스를 떠나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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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2-03-29
  • “푸틴 더 이상 집권할 수 없다” 바이든 발언에 그렘린궁의 대응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2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폴란드에 한 연설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계속 집권할 수 없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르샤바 로열 캐슬에서 있은 연설에서 바이든은 푸틴을 비난한 뒤 “하느님의 몫으로 이 사람은 더 이상 권력을 잡을 수 없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직접적인 군사적 관여를 피하면서 정권교체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 왔다고 전했다. 한 백악관 관계자는 “바이든의 발언이 워싱턴 정책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우크라이나 문제의 장기적 충돌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말은 푸틴의 러시아 권력이나 러시아의 정권 교체보다는 “이웃 국가나 이 지역에 대한 권력 행사를 허용할 수 없다”는 뜻이라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같은 날 로이터통신은 바이든의 발언을 묻는 질문에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 공보비서관이 “바이든이 결정할 일은 아니며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인 선거에 의해 선출된다”고 말했다. 앞서 메드베데프 러시아 안보회의 부의장은 러시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특별군사행동은 우크라이나의 탈군사화, 탈나치화, 중립국가화, 반러시아 정책을 추구하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러시아가 특별군사행동에 나선 것은 설정한 목표가 외교적으로 실현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여론조사에서 러시아 국민의 4분의 3이 우크라이나에서의 특별군사행동을 지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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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8
  • 英 과학자, 인간 혈액에서 미세플라스틱 입자 발견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26일, 영국의 ‘가디언’지에 따르면 최근 영국 과학자들이 익명의 기증자 22명의 혈액 샘플을 분석한 결과 피험자의 80% 가까이가 미세플라스틱에 오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가디언’지에 따르면 다량의 플라스틱 폐기물이 환경 속에 쏟아지면서 미세플라스틱은 이제 온 지구를 오염시키고 있다. 인간의 분변에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은 일상적인 음식에서 이를 섭취한다는 방증이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자유대학의 생태독리학자 딕 비타크는 “인간 혈액 속에 미세플라스틱 알갱이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 발견한 것은 획기적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폴리머 수를 늘리고 평가하는 등 연구 범위를 넓혀야 한다”면서 “일부 팀의 추가 연구는 이미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비타크는 또 “연구에 따르면 아기 분변의 미세플라스틱 함량은 어른의 10배에 달하고 젖병도 대부분 플라스틱이어서 아이들이 하루에 수백만 개의 미세플라스틱 알갱이를 삼키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전문가에 따르면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인체 내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알 수 없으며 이것이 체내에 계속 남아 있을지도 더 연구해봐야 할 과제다. 또 미세플라스틱 입자의 함량이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질병을 일으킬 수 있을지? 이 역시 과학적 연구를 필요로 한다.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적혈구 외막에 붙어 산소 전달 능력을 제한할 수 있다는 최근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런 입자는 임산부의 태반에서도 발견됐다. 과학자들은 또 미세플라스틱이 임신한 생쥐에서는 폐를 통해 태아의 심장과 뇌, 다른 장기로 빠르게 들어간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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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2-03-28
  • 러-우 이번 주 대면 협상 열 듯…체르노빌 원전 주변 1만 헥타르 숲에 화재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현지시간으로 27일, 러시아 협상대표단 수석대표인 메킨스키 대통령 보좌관은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러-우 대표단이 이날 화상 협상을 열고 오는 29~30일 대면 협상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우크라이나 협상대표단 성원이며 우크라이나 공복당 의회 당위원장인 알라하미아 역시 우-러 협상이 오는 28~30일 터키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27일 밤, 터키 대통령궁은 성명을 발표하여 에르도안 대통령이 이날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우크라이나 정세와 러시아-우크라이나 협상의 최근 상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터키의 도시 이스탄불에서 러-우 협상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에르도안은 통화에서 러-우의 조속한 휴전과 평화 정착, 지역 인도주의 상황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터키가 이 과정에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7일, 제니소바 우크라이나 최고라다(의회) 인권담당관은 소셜미디어에 “우-러 교전으로 체르노빌 원전 주변에 1만헥타르가 넘는 숲에 화재가 발생하였으며 31건의 화재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화재로 방출된 방사성 물질이 바람에 실려 장시간 전파되어 우크라이나와 벨라루스 등 유럽 국가들에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제니소바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피하기 위해 전문가와 소방장비를 조속히 우크라이나에 파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공식 루머 반박 사이트 '가짜 뉴스에 맞서라'는 우크라이나 최고 라다 인권담당관 제니소바가 체르노빌 원전 주변 1만ha 이상의 숲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식은 사실과 다르다고 소셜미디어에 밝혔다. 위성모니터링 시스템인 SCANEX의 지도에 따르면 현재 체르노빌 금지구역 내 두 곳에 화재가 발생했다. 이 정보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도 충분히 확인됐다. 흔히 발생하는 체르노빌 제한구역 화재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가장 큰 화재는 2020년 4월에 발생했으며 피해 면적은 87,000헥타르로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제한 구역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27일, 우크라이나 대통령 홈페이지에 따르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전쟁이 끝날 때까지 러시아와 포로교환을 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포로자 명단을 작성하고 있지만 러시아 측에 이런 명단이 필요한지 확실치 않다”고 덧붙였다. 27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프랑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위기를 고조시키는 말과 행동을 반대하며 사실에 근거해 통제력을 잃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만간 푸틴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우크라이나 동부 도시 마리우폴 주민들의 피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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