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9(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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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3대에 걸친 원로’ 김기남 사망...향년 94세
    [동포투데이]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8일 1966년부터 북한의 정치선전을 진두지휘해 온 '3대에 걸친 원로' 김기남이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향년 9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3대에 걸친 지도자들의 이미지 구축부터 권력 공고화, 국가 위상 제고까지 수십 년간 북한에 몸과 마음을 바쳐온 김길남은 현 북한 지도자인 김정은으로부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무한한 충성을 지닌 혁명적 원로"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기남은 최근 몇 년 동안 신부전증으로 치료를 받아왔다. 김정은은 8일 새벽 2시에 여러 고위 간부들을 이끌고 영안실을 찾아 조의를 표했다. 김기남의 부고 기사와 사진은 수요일 노동신문 1면에 실렸고,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김정은과 간부들의 사진은 2면으로 밀려나 북한 정계에서 김기남이 얼마나 중요한 인물인지 알 수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8일 오전 9시에 부고 기사를 보도하면서 김정은이 장의위원장이 될 것이라고 전하고 김정은의 애도사를 담은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관영 언론은 김기남이 당에 대한 충성심, 특히 김정일과 김정은 후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김정은은 9일 열리는 김기남의 국장을 주재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모든 당 간부들이 누리지 못한 최고의 영예이다. 김기남은 1966년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총비서(이전에는 위원장)가 된 김일성과는 친척이 아니며, 같은 해 북한 선전선동부 부장이 되어 김정일과 긴밀히 협력했다. 이후 김길남은 부장으로 승진하여 북한의 국가 메시지를 형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김기남과 김정일은 절친한 친구이자 '술친구'로 알려져 있다. 1970년대에 김길남은 노동신문의 편집장이 되었다. 평양의 정치·문화 웹사이트 북한리더십워치에 따르면, 김기남은 초대 지도자 김일성을 역사에 자리매김하는 과정을 주도했으며 북한 주민들이 그를 국가의 아버지로 인식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이후 김정일이 정권을 이어받은 후에도 김기남은 국내외 정보 흐름을 통제하고 서구의 문화가 북한에 유입되는 것을 막는 역할을 계속했다. 김정일 사망 1년 전인 2010년 김기남은 선전선동부 부장에 재임명되어 다시 한 번 선전선동 기구를 본격 가동했는데, 당시 후계 준비를 하던 김정은의 나이는 20대에 불과했다. 2011년 김정은이 집권한 후에도 계속 근무했으며, 2015년 공식 언론 사진에는 키가 크고 안경을 쓴 김기남이 김정은이 연설하는 동안 여러 간부들 사이에서 메모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김기남은 2018년 은퇴해 김여정에게 지휘봉을 넘겼지만, 꾸준히 공개 활동에 참여하며 지도부와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김기남은 2009년 북한 대표단을 이끌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식에 참석하고 이명박 당시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몇 안 되는 북한 고위 간부 중 한 명이다. 공식 매체가 김기남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언급한 것은 2021년 북한 건국 73주년 기념일에 고위급 인사와 함께 전망대에서 군사 퍼레이드를 관람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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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9
  • 기로에 선 GM, 중국의 도전에 직면
    [동포투데이] 제너럴모터스(GM)가 중국 시장에서 심각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한때 중국 시장은 GM 성장의 원동력이었다. CNBC 방송은 이에 대해 논평했다. 2014년 1분기에 GM은 1억 6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이는 코로나19 전염병 기간 동안의 실적을 제외하면 지난 15년 동안 세 번째로 큰 분기 손실이다. CNBC 방송은 GM 중국 시장 점유율이 2015년 15%에서 2023년 8.6%로 떨어졌다고 지적해 중국 내 이 회사의 미래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했다. CNBC 방송의 설문조사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GM의 손실 원인으로 여러 가지를 꼽았습니다. GM의 패배가 여러 요인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중국 자동차 공장들은 중국 소비자들의 수요 증가와 기술 성과를 등에 업고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둘째, 차세대 중국차 구매자들은 전기차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GM은 이 부분에서 잠시 밀리고 있고, 셋째, 테슬라는 중국에 진출해 전기차에 대한 인식을 혁신과 정체성의 상징으로 바꾸고 있다. 컨설팅 회사 던인사이트(Dunne Insights)의 CEO이자 중국 문제 전문가인 마이클 던(Michael Dunn)은 '테슬라 효과'가 중국 소비자들의 전기차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켰고, 이들에게 이 모델은 새로운 패션이 됐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메리 바라(Mary Barra) GM CEO는 회사가 중국 시장에 계속 전념하고 있으며 성장 잠재력을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기 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포함한 신제품이 GM이 잃어버린 기반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머 전기차 등 플래그십 모델도 중국에 수출할 계획이다. 그러나 일부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조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한다. 마이클 던은 "우리는 중국 내 전통적인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의 종말의 시작점에 있다"라고 말하면서 상황이 미국 기업에 나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GM이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동안 스텔란티스 및 포드와 같은 자동차 제조업체는 중국에서 "가벼운" 운영 모델로 전환하고 있다. 이는 투자를 줄이고 기존 자산을 사용하여 자동차를 다른 국가로 수출하는 것을 의미다. 포드를 예로 들면, 미국으로 수출한 '링컨 내비게이터' 모델을 포함해 2023년 중국에서 차량 10만 대를 수출했다. 광저우 자동차 그룹과의 합작 회사가 파산한 후 스텔란티스는 중국에서 지프를 수입하기 시작했고 중국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인 립모터에 투자했다. CNBC 방송 자료를 보면 경쟁 심화와 지정학적 리스크를 고려할 때 중국에서의 GM의 미래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이 회사가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고 중국 소비자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을지는 시간이 증명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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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9
  • 튀르키예, 마약 밀매자 365명 체포...마약 217kg 압수
    [동포투데이] 알리 예를리카야 터키 내무부 장관은 튀르키예 경찰이 전국적인 마약 소탕 작전에서 365명의 마약 밀매 용의자를 체포하고 217kg의 마약을 압수했다고 7일 밝혔다. 예를리카야는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튀르키예 경찰이 이스탄불, 앙카라 등 전국 52개 주에서 2340명의 경찰관과 9대의 헬기, 38마리의 마약 탐지견을 동원해 마약 단속 작전을 펼쳤다고 전했다. 국제 마약 밀매는 튀르키예에서 오랫동안 심각한 문제였다. 2023년 5월 선거 이후 튀르키예 정부는 마약 밀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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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9
  • 헝가리 외무장관 “우크라이나, 나토 무기 보유해도 핵대국 이기지 못해”
    [동포투데이] 시아르도 헝가리 외무장관은 8일 나토가 우크라이나에 더 많은 무기를 공급하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 경우에도 우크라이나는 핵 대국을 이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시아르도는 러시아에서 극단주의로 간주돼 금지된 페이스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영상 메시지에서 "나토의 새 제안은 우크라이나가 승리할 때까지 계속 싸우자는 데 기반을 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영국과 나토 모두 전쟁의 종식을 이 군사적 성과와 연결하고 있는데, 이 성과는 절대적으로 비현실적이며 실현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거나 심지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더 나아가 갈등이 전쟁에서 해결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시어도르는 또 "우크라이나는 이 전쟁에서 이길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유형의 전쟁에서 핵 대국을 이기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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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9
  • 독일 교통부 장관,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에 대한 EU 관세 거부
    [동포투데이] 볼커 위싱 독일 교통부 장관이 EU의 중국 자동차 업체에 대한 징벌적 관세 부과를 거부했다고 DPA통신이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독일 자유민주당 정치인은 "우리는 시장을 봉쇄하고 싶지 않으며 경쟁에 참여하고 싶다"며 "독일 정부가 독일 기업들이 계속해서 자국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글로벌 무역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징벌적 관세 부과를 통한 무역전쟁이 아닌 공정하고 규범적인 경쟁환경에서 국제무역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위싱은 이것이 독일처럼 세계 무역에 크게 의존하는 국가들에게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독일자동차공업협회(VDA)도 지난달 EU의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가 무역전쟁을 촉발하고 독일의 고용을 위협해 EU의 전기차 보급과 디지털 전환 목표를 위태롭게 할 수 있다며 공개적으로 반대했다. 앞서 이달 초 돔 브로브스키스 EU 집행부 부위원장 겸 무역위원은 EU의 중국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반대 조사가 '추진 중'이라고 밝히면서 브뤼셀이 여름휴가 이전에 중국 전기차에 대한 추가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지난해 9월 폰 데어라이언 EU 집행위원장은 중국 보조금으로 인한 시장 경쟁 왜곡에 대한 조사를 벌이겠다고 발표했다. 만약 중국이 무역법을 위반한 것으로 조사된다면, EU는 징벌적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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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9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러시아 언론, 중국 ‘홍색 관광’ 열풍으로 애국심 강조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올해 중국인들이 특히 중국 공산당 100년사와 관련된 관광을 지칭하는 ‘홍색 관광’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러시아 매체 '자유 미디어'가 18일 보도했다. 기사는 이런 진정성 있고 애국적인 취미가 곳곳에서 지지와 격려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의 낙후지역 빈곤 퇴치 프로그램에도 ‘홍색 관광’이 포함돼 있는데 이는 농업+관광의 발전 모델이다. 기사는 마오쩌둥이 태어난 후난성 소산시에 세계적인 관광 지역을 조성한 것이 한 예라고 분석했다. 관광 업계에 따르면 2003년부터 2017년까지 마오쩌둥의 고향을 찾는 연간 관광객 수는 300만 명에서 2000만 명으로 늘었다. 이는 지역 주민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했다. 최근 산시(陝西)성의 량자허(梁家河)가 관광명소로 떠오르면서 이곳을 찾는 외국인들도 늘고 있다고 기사는 전했다. 중국 공산당의 초기 혁명 활동의 또 다른 역사 유적을 아는 외국인은 드물다. 베이징 도연정공원에 있는 자비암은 리다자오·마오쩌둥·저우언라이 등이 혁명 활동을 했던 곳이다. 중국인들이 꼭 방문하고 싶어 하는 곳이기도 하다. 보도에 따르면 2019년 중국의 붉은색 관광객 수는 14억 명을 넘어섰고 총수입은 4000억 위안을 넘어섰다. 기사는 지난 100년 동안 중국은 가난하고 낙후된 나라에서 세계 일류 강국으로 변모했으며 중국인들이 공산당 역사와 관련된 장소를 찾는 이유는 공산당이 오늘날의 성과를 이루도록 이끌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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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22
  • 이란 대통령 당선자, 바이든 만나지 않을 것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이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당선자는 21일 당선 후 첫 기자회견에서 이란 정부 주도하에 이란 핵협상 과정에만 국한되지 않는 다른 나라와 외교적 교류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위성통신 등에 따르면 그는 21일(현지시간) “이란의 외교정책이 핵협상에만 국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은 세계와 교류할 것이며 이란 국민의 이익을 핵협상과 결부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다른 당사국들이 이란의 국익을 보장할 수 없다면 그런 핵협상을 할 의도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라이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면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만 짧게 답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이란 정부는 19일 로하니 현 대통령의 후임으로 사법부 수장을 맡고 있는 라이시가 대선에서 승리했다고 발표했다. 반서구 강경파인 라이시의 당선은 이란의 향후 외교정책 향방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미-이란 핵협상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계속됐다. 로이터통신은 보렐리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가 20일 기자들에게 “협상할 시간이 많지 않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렐리는 “정치적 자본이 많이 투입된 만큼 선거 결과가 협상 진행에 마지막 장애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이란 대표단은 “남은 이견을 쉽게 극복할 수 없다”며 핵합의 재가동 협상이 중단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각 협상 대표들은 이미 각국으로 돌아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주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핵합의 재가동 협상이 논의 중인 문안은 이미 “점점 더 명확해지고 있다”며 라이시 새 정부 출범 이전에 합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자리프 장관은 또 라이시 당선자가 “사리에 밝은 사람”이라고 지칭하며 “공감대에 기초한 이란 외교정책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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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22
  • 中, 전국 코로나19 백신 누적 접종 10억 도스 돌파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19일, 중국 31개 성(자치구·직할시)과 신장생산건설병단(新疆生產建設兵團)에서 보고된 집계에 따르면 당일까지 중국에서 접종된 코로나19 백신은 10억1048만9000도스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의 약 3배, 전 세계의 약 40%에 달한다. 지난 3월 27일 중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1억 도스를 돌파한 이후 1억 도스 당 소요된 시간은 25일, 16일, 9일, 7일, 5일, 6일, 6일, 5일 등으로 꾸준히 단축되어왔다. 한편 각 성과 관련 당국이 구체적으로 발표한 접종 진도는 다르다. 그중 허난(河南)이 5월 31일까지 3483만31도스에 달했고 쓰촨(四川)은 6월 2일에 3200만 도스를 넘겼다. 그리고 후베이(湖北)는 6월 7일에 4000만 도스를 초과하였고 산둥은 6월 7일에 5678만500도스, 상하이는 6월 9일까지 3024만9200도스를 기록했다. 그리고 충칭(重庆) 6월 11일까지 2000만 도스, 윈난(云南)은 6월 11일까지 3019만6000도스에 도달했고 광둥(广东)은 6월 15일까지 9141만 4300도스에 달했다. 베이징(北京)은 3345만 6900도스를 기록했다. 45초마다 1명 접종, 중국 속도를 느껴보는 순간이다. 중난산 원사(钟南山院士)는 지난 3월 초 중국이 올해 6월 말까지 코로나19 접종률을 4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1인 2차 접종으로 추정한 중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현재 약 36%로 이달 말까지 40%에 도달한다는 목표는 완전히 가능해졌다. 중난산 원사는 또 중국에서 집단면역이 달성되려면 코로나19 백신 보호율을 70%로 가정할 때 전체 인구에서 83.3%의 접종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리고 백신 보호 율을 80%로 가정할 때 중국은 72.9% 인구의 접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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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21
  • 美 “제프 베조스 지구 복귀 막아라” 청원에 5만여 명 서명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미국의 슈퍼리치 제프 베조스의 지구 복귀를 막자는 청원에 5만여 명이 서명했다. 20일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아마존 창업자인 슈퍼리치 제프 베조스는 다음 달 20일 ‘뉴 셰퍼드’를 타고 우주여행을 떠날 것이라고 공언했다. 그가 이 소식을 알린 지 사흘 만에 “베조스의 지구 복귀를 막자'라는 주제의 청원이 비즈니스 인사이더 홈페이지에 올라왔다. 현재 청원에 5만여 명이 서명했다. 청원자 중 한 사람인 오티스는 "베조스는 세상을 다스리기로 결심한 사악한 군주(霸主)"라며 베조스의 지구 복귀를 막을 것을 모든 사람들에게 촉구했다. 그는 또한 "인류의 운명은 당신 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청원 지지자들도“지구에는 제프 베조스, 빌 게이츠, 엘론 머스크와 같은 슈퍼리치는 필요하지 않다”고 호소했다. 어떤 지지자들은 “지구에서도 우주에서도 슈퍼리치는 없어야 한다. 만약 슈퍼리치가 우주에 가고 싶으면 가라 하지만 그곳에 머무르며 돌아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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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21
  • ‘살인, 강간, 식인’ 라이베리아 전 반군 사령관 징역 20년 선고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20일 CNN 방송에 따르면 라이베리아의 한 반군 사령관이 강간, 살인, 식인 혐의로 18일(현지 시간) 스위스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내전 중 서아프리카 국가에서 최초로 전쟁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 중 한 명이 됐고, 스위스 민사법원이 전쟁범죄를 재판한 최초의 한 사람이 됐다. 범인은 올해 46세인 알리우 코시아(Alieu Kosiah)로 1990년대 반군파 해방운동에서 “블러피 보이”로 알려졌고 찰스 테일러 전 대통령의 군대와 싸웠다. 2014년 스위스 영주권자였던 코시아는 스위스에서 체포되었다. 2011년 스위스 법률은 보편적 관할권 원칙에 따라 어디서든지 심각한 범죄를 저지른 용의자를 기소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 사건의 한 원고는 코시아가 자신의 형제를 살해하라고 명령했다며 다른 라이베리아 인들에게 증인으로 나와 코시아가 심판을 받도록 범죄 사실을 폭로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보복 우려 때문에 언론에 익명으로 보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코시아는 25개의 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 그중 하나는 그가 남성의 심장을 몇 조각으로 쪼개 먹은 혐의다. 스위스 연방대법원의 문서에 따르면, 그는 이 같은 혐의 외에도 여러 혐의가 유죄 판결을 받았다. 살인미수, 민간인 살해 방조, 강도 지시, 소년병 모집 등 4가지 혐의는 면제됐다. 하지만 코시아는 모든 혐의를 부인했고 전쟁에 가담하기 위해 처음 영입됐을 때 미성년자였다고 재판부에 진술했다. 법원은 형량에서 감경을 고려하지 않았으며 20년의 형량은 스위스 법률이 허용하는 최고 형량이다. 법원에 따르면 그는 7명의 원고에게 배상을 선고받았으며 15년 동안 스위스에서 추방된다. 추방 시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법정 문서에 따르면 코시아가 재판 전 구속된 약 6년 반의 기간은 형기에 해당된다. 라이베리아는 1989~2003년 내전 기간의 전쟁범죄를 기소하지 않는 등 수년간 외압을 무시해 왔고, 그동안 수천 명의 아동 병사들이 인종 투쟁으로 인한 전쟁에 휘말렸다. 한 인권 단체 관계자는 “스위스 법원의 이번 선고는 라이베리아에서 더 광범위한 문책제를 동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이는 범죄가 기소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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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21-06-21
  • 中, 20일 코로나 본토 확진자 1명...해외 유입 16명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20일(0~24시 기준) 31개 성(자치구·직할시)과 신장생산건설병단(新疆生產建設兵團)에서 17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17명 중 16명(광둥 6명, 윈난 3명, 베이징 2명, 상하이 1명, 장쑤 1명, 푸젠 1명, 허난 1명, 쓰촨 1명)은 해외 입국자이다. 추가 사망자와 의심환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퇴원환자는 8명이고 의학관찰에서 해제된 밀접접촉자는 347명이다. 중증환자는 전날보다 1명 줄었다. 현존 해외 유입 확진자는 372명(중증환자 8명)이고 의심환자는 1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6414명, 누적 퇴원환자는 6042명이며 사망자는 없다. 20일 24시 기준 기존 확진자 519명(중증 17명), 누적 퇴원환자 86449명, 누적 사망자 4636명, 누적 확진자 91604명과 1명의 의심환자가 보고됐다. 누적 밀접 접촉자는 1049675명, 현재 의학 관찰 중인 밀접 접촉자는 17731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31개 성(자치구·직할시)과 신장생산건설병단은 무증상 감염자 19명(헤외 유입), 당일 확진자 전환 4명(해외 유입), 당일 의학관찰 해제 11명(해외 유입), 의학관찰 중인 무증상 감염자 462명(해외 유입 441명)을 신고했다. 이외 홍콩·마카오·타이완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25944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홍콩특별행정구 확진자는11886명(퇴원 11614명, 사망 210명), 마카오 특별행정구는 53명(퇴원 51명), 타이완 지역 확진자는 14005명(퇴원 1133명, 사망 54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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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 아시아
    2021-06-21
  • 中, 둥관 캠퍼스 COVID-19 비상...2만명 격리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20일 중국 둥관시 마룽진(麻龍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확진자는 광저우 신화학원 둥관 캠퍼스 학생인 것으로 밝혀졌다. 둥관 캠퍼스에는 2만 명에 육박하는 교사와 학생이 재학 중이다. 19일 새벽 확진자 가 씨(19)는 지난 18일 확진 판정을 받은 리 씨의 밀접접촉자로 확인됐다. 이어 시·진 전염병예방통제본부는 즉각 비상대응 메커니즘을 가동하고 둥관 캠퍼스를 봉쇄했다. 재학생들은 모두 기숙사에 학교 밖 학생들은 자택에 격리되었다. 가 씨는 20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병원으로 옮겨져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전문가 회진 결과 코로나19 확진자(일반형)로 판정됐다. 현재 역학조사, 밀접접촉자 추적관리 등이 추진되고 있으며 해당 주거지와 행사장 모두 소독을 마친 상태다. 한편 정부는 둥관 캠퍼스에 실무팀을 파견해 현지 지휘부를 설치하고 물자 공급 팀을 구성하는 등 교사와 학생의 기본적인 생활서비스 수요를 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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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21
  • 태국 17,000개 단체, 중국 시노팜 백신 접종 등록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태국 17,000개 이상의 단체가 중국 시노팜 백신을 사전 주문했다고 CRA 19일 밝혔다. CRA는 19일 전국 17,070 개의 단체와 회사가 487만 명 이상의 직원을 접종하기 위해 시노팜 백신을 등록했다고 발표했다. 시노팜 백신 접종 등록은 6월 14일부터 6월 18일까지 접수했다. 태국 코로나19 상황관리센터(CCSA)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태국은 2월 28일 이후 전국적으로 748만 회에 걸친 코로나19 백신을 투여했으며 18일에는 1차 181,588회 2차 81,827회를 포함해 263,415회가 투여됐다. 19일(현지 시간) 태국 하루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3667명 (그중 교도소 감염 435명), 추가 사망자는 32명으로 확인됐다. 그리고 누적 확진자는 2만 14449명, 누적 사망자는 1609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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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20
  • 美언론 “트럼프,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 반대”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에 반대하고 나섰다. 미국 언론 더힐은 17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에 반대하는 이유는 두 가지로 제시했다. 트럼프는 17일(현지 시간)미국의 정치 뉴스 웹 사이트 RCP(real clear investigations)와의 인터뷰에서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은 선수들에게 불공평하다”며 “세계 각국은 보이콧을 일종의 ‘시큼하고 맛없는 포도’로 간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힐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對中) 입장을 감안할 때 일부에서 '의외'를 느낄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트럼프 대통령 시절 대중 무역전쟁을 일으켰다는 점을 거론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우한(武漢)에서 비롯됐다는 날조와 비난을 거듭했다. 이에 비해 이번 미 행정부에서 일부 정치인들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겨냥해 더 악의적으로 대중(對中) 공격을 가하고 있다. 최근 마이클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동맹국들과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공동행동'을 논의하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 외신들이 '가능성 있는 보이콧'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펠로시 미 하원의장도 이른바 '중국 인권' 상황을 곁들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촉구했다. 자오리젠은 이에 앞서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미국이 이른바 '인권 문제'를 내세워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보이콧하자는 어떤 제안도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스포츠를 정치화하는 것은 올림픽 헌장 정신에 어긋나고 각국 선수들의 이익과 국제 올림픽 사업에 손해를 끼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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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20
  • 대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맞고 62명 사망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대만 중시신문망(中時新聞網)에 따르면 대만은 지난 15일부터 75세 이상 노인을 상대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한 후 62명이 갑자기 사망했다. 최근 일본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24만 도스를 대만에 기증했다. 왕밍주 대만대병원 암센터 부원장은 20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백신 접종 후 사망하는 부작용이 소름이 끼치도록 두렵다"고 전했다. 일본 매체 주간현대는 6월 19일 갑작스런 사망 사례가 발생하면서 대만에 거주하는 일본인들이 일본에 대한 대만의 '감정'악화를 걱정하기 시작했다는 기사를 실었다. 대만의 한 일본인은 "일본이 생각하는 것보다 대만의 변화가 훨씬 빠르고, 분노의 조짐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대만 언론에 따르면 백신 접종 후 19일까지의 사망사례를 보면 여성 사망자보다 남성 사망자가 더 많았으며, 갑작스러운 사망자의 50%는 백신 접종 다음날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 언론은 "관련 갑작스러운 사망 사례가 백신 접종과 관련이 있는지는 관련 당국이 추가 조사하고 명확히 밝혀야 할 사항"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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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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