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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3대에 걸친 원로’ 김기남 사망...향년 94세
[동포투데이]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8일 1966년부터 북한의 정치선전을 진두지휘해 온 '3대에 걸친 원로' 김기남이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향년 9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3대에 걸친 지도자들의 이미지 구축부터 권력 공고화, 국가 위상 제고까지 수십 년간 북한에 몸과 마음을 바쳐온 김길남은 현 북한 지도자인 김정은으로부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무한한 충성을 지닌 혁명적 원로"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기남은 최근 몇 년 동안 신부전증으로 치료를 받아왔다. 김정은은 8일 새벽 2시에 여러 고위 간부들을 이끌고 영안실을 찾아 조의를 표했다. 김기남의 부고 기사와 사진은 수요일 노동신문 1면에 실렸고,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김정은과 간부들의 사진은 2면으로 밀려나 북한 정계에서 김기남이 얼마나 중요한 인물인지 알 수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8일 오전 9시에 부고 기사를 보도하면서 김정은이 장의위원장이 될 것이라고 전하고 김정은의 애도사를 담은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관영 언론은 김기남이 당에 대한 충성심, 특히 김정일과 김정은 후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김정은은 9일 열리는 김기남의 국장을 주재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모든 당 간부들이 누리지 못한 최고의 영예이다. 김기남은 1966년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총비서(이전에는 위원장)가 된 김일성과는 친척이 아니며, 같은 해 북한 선전선동부 부장이 되어 김정일과 긴밀히 협력했다. 이후 김길남은 부장으로 승진하여 북한의 국가 메시지를 형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김기남과 김정일은 절친한 친구이자 '술친구'로 알려져 있다. 1970년대에 김길남은 노동신문의 편집장이 되었다. 평양의 정치·문화 웹사이트 북한리더십워치에 따르면, 김기남은 초대 지도자 김일성을 역사에 자리매김하는 과정을 주도했으며 북한 주민들이 그를 국가의 아버지로 인식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이후 김정일이 정권을 이어받은 후에도 김기남은 국내외 정보 흐름을 통제하고 서구의 문화가 북한에 유입되는 것을 막는 역할을 계속했다. 김정일 사망 1년 전인 2010년 김기남은 선전선동부 부장에 재임명되어 다시 한 번 선전선동 기구를 본격 가동했는데, 당시 후계 준비를 하던 김정은의 나이는 20대에 불과했다. 2011년 김정은이 집권한 후에도 계속 근무했으며, 2015년 공식 언론 사진에는 키가 크고 안경을 쓴 김기남이 김정은이 연설하는 동안 여러 간부들 사이에서 메모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김기남은 2018년 은퇴해 김여정에게 지휘봉을 넘겼지만, 꾸준히 공개 활동에 참여하며 지도부와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김기남은 2009년 북한 대표단을 이끌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식에 참석하고 이명박 당시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몇 안 되는 북한 고위 간부 중 한 명이다. 공식 매체가 김기남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언급한 것은 2021년 북한 건국 73주년 기념일에 고위급 인사와 함께 전망대에서 군사 퍼레이드를 관람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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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로에 선 GM, 중국의 도전에 직면
[동포투데이] 제너럴모터스(GM)가 중국 시장에서 심각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한때 중국 시장은 GM 성장의 원동력이었다. CNBC 방송은 이에 대해 논평했다. 2014년 1분기에 GM은 1억 6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이는 코로나19 전염병 기간 동안의 실적을 제외하면 지난 15년 동안 세 번째로 큰 분기 손실이다. CNBC 방송은 GM 중국 시장 점유율이 2015년 15%에서 2023년 8.6%로 떨어졌다고 지적해 중국 내 이 회사의 미래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했다. CNBC 방송의 설문조사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GM의 손실 원인으로 여러 가지를 꼽았습니다. GM의 패배가 여러 요인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중국 자동차 공장들은 중국 소비자들의 수요 증가와 기술 성과를 등에 업고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둘째, 차세대 중국차 구매자들은 전기차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GM은 이 부분에서 잠시 밀리고 있고, 셋째, 테슬라는 중국에 진출해 전기차에 대한 인식을 혁신과 정체성의 상징으로 바꾸고 있다. 컨설팅 회사 던인사이트(Dunne Insights)의 CEO이자 중국 문제 전문가인 마이클 던(Michael Dunn)은 '테슬라 효과'가 중국 소비자들의 전기차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켰고, 이들에게 이 모델은 새로운 패션이 됐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메리 바라(Mary Barra) GM CEO는 회사가 중국 시장에 계속 전념하고 있으며 성장 잠재력을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기 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포함한 신제품이 GM이 잃어버린 기반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머 전기차 등 플래그십 모델도 중국에 수출할 계획이다. 그러나 일부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조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한다. 마이클 던은 "우리는 중국 내 전통적인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의 종말의 시작점에 있다"라고 말하면서 상황이 미국 기업에 나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GM이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동안 스텔란티스 및 포드와 같은 자동차 제조업체는 중국에서 "가벼운" 운영 모델로 전환하고 있다. 이는 투자를 줄이고 기존 자산을 사용하여 자동차를 다른 국가로 수출하는 것을 의미다. 포드를 예로 들면, 미국으로 수출한 '링컨 내비게이터' 모델을 포함해 2023년 중국에서 차량 10만 대를 수출했다. 광저우 자동차 그룹과의 합작 회사가 파산한 후 스텔란티스는 중국에서 지프를 수입하기 시작했고 중국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인 립모터에 투자했다. CNBC 방송 자료를 보면 경쟁 심화와 지정학적 리스크를 고려할 때 중국에서의 GM의 미래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이 회사가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고 중국 소비자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을지는 시간이 증명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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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마약 밀매자 365명 체포...마약 217kg 압수
[동포투데이] 알리 예를리카야 터키 내무부 장관은 튀르키예 경찰이 전국적인 마약 소탕 작전에서 365명의 마약 밀매 용의자를 체포하고 217kg의 마약을 압수했다고 7일 밝혔다. 예를리카야는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튀르키예 경찰이 이스탄불, 앙카라 등 전국 52개 주에서 2340명의 경찰관과 9대의 헬기, 38마리의 마약 탐지견을 동원해 마약 단속 작전을 펼쳤다고 전했다. 국제 마약 밀매는 튀르키예에서 오랫동안 심각한 문제였다. 2023년 5월 선거 이후 튀르키예 정부는 마약 밀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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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외무장관 “우크라이나, 나토 무기 보유해도 핵대국 이기지 못해”
[동포투데이] 시아르도 헝가리 외무장관은 8일 나토가 우크라이나에 더 많은 무기를 공급하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 경우에도 우크라이나는 핵 대국을 이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시아르도는 러시아에서 극단주의로 간주돼 금지된 페이스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영상 메시지에서 "나토의 새 제안은 우크라이나가 승리할 때까지 계속 싸우자는 데 기반을 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영국과 나토 모두 전쟁의 종식을 이 군사적 성과와 연결하고 있는데, 이 성과는 절대적으로 비현실적이며 실현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거나 심지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더 나아가 갈등이 전쟁에서 해결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시어도르는 또 "우크라이나는 이 전쟁에서 이길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유형의 전쟁에서 핵 대국을 이기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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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교통부 장관,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에 대한 EU 관세 거부
[동포투데이] 볼커 위싱 독일 교통부 장관이 EU의 중국 자동차 업체에 대한 징벌적 관세 부과를 거부했다고 DPA통신이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독일 자유민주당 정치인은 "우리는 시장을 봉쇄하고 싶지 않으며 경쟁에 참여하고 싶다"며 "독일 정부가 독일 기업들이 계속해서 자국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글로벌 무역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징벌적 관세 부과를 통한 무역전쟁이 아닌 공정하고 규범적인 경쟁환경에서 국제무역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위싱은 이것이 독일처럼 세계 무역에 크게 의존하는 국가들에게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독일자동차공업협회(VDA)도 지난달 EU의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가 무역전쟁을 촉발하고 독일의 고용을 위협해 EU의 전기차 보급과 디지털 전환 목표를 위태롭게 할 수 있다며 공개적으로 반대했다. 앞서 이달 초 돔 브로브스키스 EU 집행부 부위원장 겸 무역위원은 EU의 중국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반대 조사가 '추진 중'이라고 밝히면서 브뤼셀이 여름휴가 이전에 중국 전기차에 대한 추가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지난해 9월 폰 데어라이언 EU 집행위원장은 중국 보조금으로 인한 시장 경쟁 왜곡에 대한 조사를 벌이겠다고 발표했다. 만약 중국이 무역법을 위반한 것으로 조사된다면, EU는 징벌적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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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러시아 요원 젤렌스키 암살 시도”
[동포투데이] 우크라이나 당국이 젤렌스키 대통령 암살을 계획한 러시아 요원들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크렘린궁은 이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지만 정확한 정보일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은 7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취임식에 대한 선물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다른 고위 당국자들을 살해하려던 러시아 요원 2명을 키예프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8일 크렘린궁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는 이에 대해 답변하지 않았지만 정확한 정보일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푸틴은 구소련 국가안전보장회의(KGB)출신이다. 그는 1990년 정계에 입문해 1999년 대통령 권한대행을 거쳐 이듬해 공식적으로 대통령이 됐다. 2008~2012년 헌법상 연임이 허용되지 않아 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를 대통령으로 자신은 스스로 총리가 됐다. 2012년 선거에서 두 사람은 직위를 '교환'해 푸틴이 다시 대통령이 됐고, 2018년 재선 됐다. 지난 3월 대선에서 푸틴은 강력한 야당이 없는 가운데 또 한 번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고, 이번이 그의 다섯 번째 대통령 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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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3번째 항모 '푸젠함' 항해 테스트 완료
[동포투데이] 인민해방군 해군은 8일 오후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 푸젠함이 8일간의 첫 항해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강남 조선소 부두로 순조롭게 복귀했다고 발표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푸젠함은 항해 테스트 기간 동안 동력, 전력 및 기타 시스템과 장비에 대한 일련의 테스트를 완료하고 기대했던 결과를 달성했다. 다음으로 푸젠함은 수립된 계획에 따라 후속 테스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푸젠함은 독자적으로 설계 및 건조된 중국 최초의 캐터펄트 항공모함으로, 전자기 캐터펄트와 차단 장치로 구성된 평평한 직선형 긴 비행 갑판을 채택했으며 만재 배수량이 8만 톤이 넘는다. 푸젠함은 5월 1일 오전 8시쯤 상하이 강남 조선소 부두에서 첫 항해 테스트를 위해 해당 해역으로 출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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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바이든 정부, 이스라엘에 탄약 공급 중단”
[동포투데이] 바이든 행정부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산 탄약 공급을 중단했으나 그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고 CNN 방송이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중단은 라파에서 이스라엘의 행동 가능성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다른 물자 수송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미 당국자들은 이스라엘에 대한 정책이 변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라파에서 이스라엘의 잠재적인 행동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 앞서 AFP 통신은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 국장이 5일 도하에서 카타르 총리와 만나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중재를 위한 "긴급"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번스 국장이 모하메드 빈 압둘라만 알타니 카타르 총리와의 회담을 위해 도하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카이로 회담이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며 "번스 CIA 국장이 카타르 총리와 긴급 회담을 위해 도하로 가는 중이며 카이로 회담을 정상 궤도에 올릴 방법이 있는지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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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 쉴 수 없다!”... 되살아난 악몽
[동포투데이] 5일(현지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캔턴시의 한 경기장 밖, 분노한 시위대들은 백인 경찰의 과잉진압 으로 목숨을 잃은 아프리카계 흑인 남성 프랭크 타이슨을 위해 정의를 촉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지난달 18일 캔턴시에서 53세의 타이슨은 운전 중 전봇대에 부딪혔다.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인근 술집에서 타이슨을 찾았고 체포를 위해 몸싸움을 벌였다. 체포 과정에서 한 경찰은 그의 목 근처를 무릎으로 눌러 제압했고 동료 경찰이 그에게 수갑을 채웠다. 타이슨은 체포 과정에 “난 숨을 쉴 수 없다”라고 고통을 호소했지만 경찰은 이를 간과하였고 타이슨이 더는 움직이지 않차 급기야 병원으로 이송했다. 얼마 뒤 병원은 타이슨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4년 전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죽었고, 이번 타이슨 사건과 매우 유사하다. 모두 백인 경찰이 무릎으로 목 근처를 눌렀고 그 과정에 흑인 남성은 “난 숨을 쉴 수 없다”라고 연이어 웨치며 고통을 호소했다. 2020년 플로이드의 죽음은 미국 전역을 휩쓴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 운동을 불러 일으켰고, 인종차별과 경찰 폭행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그러나 최근 4년이 지나도록 미국의 인종차별 문제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아프리카계를 상대로 한 경찰 폭행도 줄어들지 않고 있다. 미 통계기관 ‘경찰 폭력 지도’(MPV·Mapping Police Violence)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경찰은 최소 1247명을 죽였다. 이 중 미국 인구의 13%에 불과한 아프리카계가 전체 피해자의 27%를 차지했다. 인종차별이 뿌리 깊은 미국에서 '백인 경찰이 아프리카계를 죽이는 것은 무죄일 수 있다'라는 고정관념이 거의 굳어졌고, 이는 “난 숨을 쉴 수 없다” 비극을 다시 한번 초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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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3대에 걸친 원로’ 김기남 사망...향년 94세
- [동포투데이]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8일 1966년부터 북한의 정치선전을 진두지휘해 온 '3대에 걸친 원로' 김기남이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향년 9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3대에 걸친 지도자들의 이미지 구축부터 권력 공고화, 국가 위상 제고까지 수십 년간 북한에 몸과 마음을 바쳐온 김길남은 현 북한 지도자인 김정은으로부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무한한 충성을 지닌 혁명적 원로"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기남은 최근 몇 년 동안 신부전증으로 치료를 받아왔다. 김정은은 8일 새벽 2시에 여러 고위 간부들을 이끌고 영안실을 찾아 조의를 표했다. 김기남의 부고 기사와 사진은 수요일 노동신문 1면에 실렸고,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김정은과 간부들의 사진은 2면으로 밀려나 북한 정계에서 김기남이 얼마나 중요한 인물인지 알 수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8일 오전 9시에 부고 기사를 보도하면서 김정은이 장의위원장이 될 것이라고 전하고 김정은의 애도사를 담은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관영 언론은 김기남이 당에 대한 충성심, 특히 김정일과 김정은 후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김정은은 9일 열리는 김기남의 국장을 주재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모든 당 간부들이 누리지 못한 최고의 영예이다. 김기남은 1966년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총비서(이전에는 위원장)가 된 김일성과는 친척이 아니며, 같은 해 북한 선전선동부 부장이 되어 김정일과 긴밀히 협력했다. 이후 김길남은 부장으로 승진하여 북한의 국가 메시지를 형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김기남과 김정일은 절친한 친구이자 '술친구'로 알려져 있다. 1970년대에 김길남은 노동신문의 편집장이 되었다. 평양의 정치·문화 웹사이트 북한리더십워치에 따르면, 김기남은 초대 지도자 김일성을 역사에 자리매김하는 과정을 주도했으며 북한 주민들이 그를 국가의 아버지로 인식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이후 김정일이 정권을 이어받은 후에도 김기남은 국내외 정보 흐름을 통제하고 서구의 문화가 북한에 유입되는 것을 막는 역할을 계속했다. 김정일 사망 1년 전인 2010년 김기남은 선전선동부 부장에 재임명되어 다시 한 번 선전선동 기구를 본격 가동했는데, 당시 후계 준비를 하던 김정은의 나이는 20대에 불과했다. 2011년 김정은이 집권한 후에도 계속 근무했으며, 2015년 공식 언론 사진에는 키가 크고 안경을 쓴 김기남이 김정은이 연설하는 동안 여러 간부들 사이에서 메모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김기남은 2018년 은퇴해 김여정에게 지휘봉을 넘겼지만, 꾸준히 공개 활동에 참여하며 지도부와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김기남은 2009년 북한 대표단을 이끌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식에 참석하고 이명박 당시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몇 안 되는 북한 고위 간부 중 한 명이다. 공식 매체가 김기남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언급한 것은 2021년 북한 건국 73주년 기념일에 고위급 인사와 함께 전망대에서 군사 퍼레이드를 관람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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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3대에 걸친 원로’ 김기남 사망...향년 9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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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로에 선 GM, 중국의 도전에 직면
- [동포투데이] 제너럴모터스(GM)가 중국 시장에서 심각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한때 중국 시장은 GM 성장의 원동력이었다. CNBC 방송은 이에 대해 논평했다. 2014년 1분기에 GM은 1억 6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이는 코로나19 전염병 기간 동안의 실적을 제외하면 지난 15년 동안 세 번째로 큰 분기 손실이다. CNBC 방송은 GM 중국 시장 점유율이 2015년 15%에서 2023년 8.6%로 떨어졌다고 지적해 중국 내 이 회사의 미래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했다. CNBC 방송의 설문조사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GM의 손실 원인으로 여러 가지를 꼽았습니다. GM의 패배가 여러 요인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중국 자동차 공장들은 중국 소비자들의 수요 증가와 기술 성과를 등에 업고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둘째, 차세대 중국차 구매자들은 전기차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GM은 이 부분에서 잠시 밀리고 있고, 셋째, 테슬라는 중국에 진출해 전기차에 대한 인식을 혁신과 정체성의 상징으로 바꾸고 있다. 컨설팅 회사 던인사이트(Dunne Insights)의 CEO이자 중국 문제 전문가인 마이클 던(Michael Dunn)은 '테슬라 효과'가 중국 소비자들의 전기차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켰고, 이들에게 이 모델은 새로운 패션이 됐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메리 바라(Mary Barra) GM CEO는 회사가 중국 시장에 계속 전념하고 있으며 성장 잠재력을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기 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포함한 신제품이 GM이 잃어버린 기반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머 전기차 등 플래그십 모델도 중국에 수출할 계획이다. 그러나 일부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조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한다. 마이클 던은 "우리는 중국 내 전통적인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의 종말의 시작점에 있다"라고 말하면서 상황이 미국 기업에 나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GM이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동안 스텔란티스 및 포드와 같은 자동차 제조업체는 중국에서 "가벼운" 운영 모델로 전환하고 있다. 이는 투자를 줄이고 기존 자산을 사용하여 자동차를 다른 국가로 수출하는 것을 의미다. 포드를 예로 들면, 미국으로 수출한 '링컨 내비게이터' 모델을 포함해 2023년 중국에서 차량 10만 대를 수출했다. 광저우 자동차 그룹과의 합작 회사가 파산한 후 스텔란티스는 중국에서 지프를 수입하기 시작했고 중국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인 립모터에 투자했다. CNBC 방송 자료를 보면 경쟁 심화와 지정학적 리스크를 고려할 때 중국에서의 GM의 미래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이 회사가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고 중국 소비자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을지는 시간이 증명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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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마약 밀매자 365명 체포...마약 217kg 압수
- [동포투데이] 알리 예를리카야 터키 내무부 장관은 튀르키예 경찰이 전국적인 마약 소탕 작전에서 365명의 마약 밀매 용의자를 체포하고 217kg의 마약을 압수했다고 7일 밝혔다. 예를리카야는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튀르키예 경찰이 이스탄불, 앙카라 등 전국 52개 주에서 2340명의 경찰관과 9대의 헬기, 38마리의 마약 탐지견을 동원해 마약 단속 작전을 펼쳤다고 전했다. 국제 마약 밀매는 튀르키예에서 오랫동안 심각한 문제였다. 2023년 5월 선거 이후 튀르키예 정부는 마약 밀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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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마약 밀매자 365명 체포...마약 217kg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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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외무장관 “우크라이나, 나토 무기 보유해도 핵대국 이기지 못해”
- [동포투데이] 시아르도 헝가리 외무장관은 8일 나토가 우크라이나에 더 많은 무기를 공급하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 경우에도 우크라이나는 핵 대국을 이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시아르도는 러시아에서 극단주의로 간주돼 금지된 페이스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영상 메시지에서 "나토의 새 제안은 우크라이나가 승리할 때까지 계속 싸우자는 데 기반을 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영국과 나토 모두 전쟁의 종식을 이 군사적 성과와 연결하고 있는데, 이 성과는 절대적으로 비현실적이며 실현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거나 심지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더 나아가 갈등이 전쟁에서 해결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시어도르는 또 "우크라이나는 이 전쟁에서 이길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유형의 전쟁에서 핵 대국을 이기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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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외무장관 “우크라이나, 나토 무기 보유해도 핵대국 이기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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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교통부 장관,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에 대한 EU 관세 거부
- [동포투데이] 볼커 위싱 독일 교통부 장관이 EU의 중국 자동차 업체에 대한 징벌적 관세 부과를 거부했다고 DPA통신이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독일 자유민주당 정치인은 "우리는 시장을 봉쇄하고 싶지 않으며 경쟁에 참여하고 싶다"며 "독일 정부가 독일 기업들이 계속해서 자국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글로벌 무역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징벌적 관세 부과를 통한 무역전쟁이 아닌 공정하고 규범적인 경쟁환경에서 국제무역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위싱은 이것이 독일처럼 세계 무역에 크게 의존하는 국가들에게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독일자동차공업협회(VDA)도 지난달 EU의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가 무역전쟁을 촉발하고 독일의 고용을 위협해 EU의 전기차 보급과 디지털 전환 목표를 위태롭게 할 수 있다며 공개적으로 반대했다. 앞서 이달 초 돔 브로브스키스 EU 집행부 부위원장 겸 무역위원은 EU의 중국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반대 조사가 '추진 중'이라고 밝히면서 브뤼셀이 여름휴가 이전에 중국 전기차에 대한 추가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지난해 9월 폰 데어라이언 EU 집행위원장은 중국 보조금으로 인한 시장 경쟁 왜곡에 대한 조사를 벌이겠다고 발표했다. 만약 중국이 무역법을 위반한 것으로 조사된다면, EU는 징벌적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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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교통부 장관,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에 대한 EU 관세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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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김정은 친서교환, 중·조 친선은 양국 인민의 공동 재산
- [동포투데이] 23일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쑹타오(宋濤) 중공중앙대외연락부 부장이 시진핑 주석의 지시를 받고 3월 22일 베이징에서 리용남 주중 조선 대사를 회견했다. 리용남 대사는 김정은 총비서가 시진핑 주석에게 건네는 구두친서를 전달하고 조선로동당의 8가지 현황을 전면적으로 통보했다. 김정은 총비서는 구두친서에서 조중 관계를 세상이 부러워하는 끈끈한 관계로 발전시키고, 친선과 단합으로 사회주의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본인 및 조선 당과 인민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라며 조선은 조중 친선관계가 시대의 요구와 양국 인민의 지향과 의지, 근본이익에 따라 승화되고 발전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쑹타오 부장은 시진핑 주석이 김정은 총서기에게 건네는 구두친서를 전달했다. 시진핑 주석은 구두친서에서 조선로동당 제8차 대표대회의 개최를 재차 축하하고 중조 전통친선은 양당과 양국, 양국 인민의 공동의 재산이다. 새로운 형세 하에 우리는 중조 관계를 잘 수호하고, 돈독히 하고, 앞으로 발전시키면서 양국 사회주의 사업이 끊임없이 새로운 성과를 취득하고 양국 인민에게 더욱 큰 행복을 마련할 수 있도록 조선 동지들과 함께 노력할 용의가 있다고 언급했다. 시진핑 주석은 또 100년 만의 시국의 큰 변화와 글로벌적인 전염병 사태가 겹치면서 국제와 지역 정세에 심각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중국은 조선 및 관련 측과 함께 조선반도 문제를 정치적으로 해결하는 방향을 견지하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지역의 평화·안정과 번영·발전에 적극적인 기여를 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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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김정은 친서교환, 중·조 친선은 양국 인민의 공동 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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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2일 코로나 본토 확진자 0명...해외 입국자 9명
- [동포투데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22일(0~24시 기준) 31개 성(자치구·직할시)과 신장(新疆)생산건설병단에서 9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9명(광둥 4명, 산시 2명, 상하이 1명, 쓰촨 1명, 윈난 1명)은 모두 해외 입국자이고 본토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퇴원환자는 12명이고 의학적 관찰을 해지한 밀접접촉자는 238명이다. 중증 환자는 전날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22일 24시까지 확진자 158명(무중증), 누적 퇴원환자 8만5321명, 누적 사망자 4636명, 누적 확진자 9만0115명으로 집계됐다. 홍콩·마카오·타이완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1만2451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홍콩특별행정구 확진자는1만1397명(퇴원 1만901명, 사망 203명), 마카오 특별행정구는 48명(퇴원 47명), 타이완 지역은 1006명(퇴원 963명, 사망 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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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삼림의 날’ - 삼림수호를 표명하는 7개의 ‘거인’
-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지난 3월 21일은 ‘국제삼림의 날’이다. 당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벨기에 북부의 작은 도시 봄 부근의 더슈어 삼림공원 내에는 7개의 ‘거인’ 조각상이 ‘삼림수호’를 ‘호소’하는 모습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 7개의 조각상은 2019년 덴마크 조각예술가 토머스 댄버가 팀을 이끌고 버려진 목재를 회수해 제작한 것으로 그 취지는 자연의 미와 자연자원에 대한 존중을 전시하려는 데 있다. 2012년 유엔은 매년 3월 21일을 ‘국제 삼림의 날’로 제정했으며 올해 ‘삼림의 날’의 주제는 ‘삼림의 원상복구, 복지로 가는 길’이다. 사진은 지난 20일 벨기에 봄 시 더슈어 삼림공원 내에서 드론으로 촬영한 ‘삼림수호’ ‘거인’ 조각상이다.(사진=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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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명 레스토랑 CEO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자살
- 미국 레스토랑 체인 "Texas Inn"( "Texas Inn"소셜미디어 스크린 샷)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22일, AP통신에 따르면 일전 미국 유명 레스토랑 체인점 ‘텍사스 로드하우스(Texas Roadhouse)’의 창시인이며 CEO인 켄트 테일러가 코로나19 후유증에 시달리다가 자살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테일러의 가족과 회사는 지난 21일 성명을 발표하여 그의 사망을 증실, “엄중한 귀울림을 포함한 코로나 19 후유증과의 싸움 끝에 테일러는 스스로 생명을 마쳤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며칠 간 테일러는 참기 어려운 고통을 호소하였다”고 덧붙였다. 테일러는 1993년에 첫 레스토랑을 개업, 현재 이 회사는 미국 내 49개 주와 이 외 10개 국가와 지역에 600개의 체인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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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잉원 타이완 총통 ‘도피 계획’과 그 성공률은?
-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최근 폭로된 타이완(台湾) 총통 차이잉원(蔡英文)의 '도피 계획'이 그다지 신뢰할 수 없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21일 중국 CCTV 보도에 따르면 차이잉원의 ‘도피 계획’은 주로 두 갈래 루트로 한 갈래는 스린 관저(士林官邸)에서 장갑차에 앉아 헝산 지휘소(衡山指挥所)로 향발, 도중에 비행기 계류장이 있어 그것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고 다른 한 갈래는 타이완 지역 총통 집무실에서 타이완 국방부 건물까지 지하 비밀 통로를 이용해 이동한 후 헬리콥터에 탑승해 헝산 지휘소로 가는 것이다. 최근 국방부 신관에서 헝산 지휘소까지 직행하는 비밀 지하통로가 생기면서 민진당 지도자들의 ‘도피 계획’은 어느 정도 편리해졌다는 분석이 있지만 이 두 갈래의 ‘도피 계획’ 역시 그렇게 완벽하지 못하다는 또 다른 분석도 있다. CCTV에 따르면 첫째, 탈출 장비가 크게 믿음성이 없다는 것이고 둘째, 타이완 군부의 안보 역량이 차이잉원의 탈출을 받쳐주기에는 많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2018년 중국군 퇴역 중장 왕훙광(王洪光)은 어느 한 기고문에서 “만약 해방군이 타이완을 수복할 시 차이잉원은 대체로 7갈래의 도피 루트를 선택할 수 있다”면서 여기에는 고속도로를 따라 이란(宜兰)을 거쳐 화련가산(花莲佳山) 방향으로 철수하는 것을 두고 즉 헬리콥터에 올라 쑹산 비행장으로 이동 후 다시 대형 비행기에 탑승해 철수하는 것, 헬리콥터를 타고 가오슝(高雄) ‘타이완 독립 대본영’에 가는 것, 차이잉원이 앉은 헬리콥터가 직접 외항으로 날아가 일본 ‘이즈모 호’ 모함에 착륙하는 것 혹은 타이베이(台北) 동쪽으로 180킬로미터 상거한 일본의 요나구니 섬에 착륙하는 것, 헝산 지휘소를 고수하면서 미국과 일본의 지원을 기다리는 것, 이 외 양안 접전 전야에 헝산 지휘소를 포기하고 외항 군함에 도피하여 원격지휘를 하는 것 등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왕훙광은 상기 7가지 방안은 황망히 도피하는 차이잉원한테 있어서 모두 어려운 선택으로 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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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탈빈공략 성과 도편 전시회 벨라루스서
-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중국 탈빈공략 성과 전시회가 현지 시간으로 지난 19일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의 중국 문화센터에서 개막되었다. 2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당일의 개막식에는 벨라루스의 정부, 기업, 과학‧교육‧문화 등 각 계 인사와 주 벨라루스 외국사절단 대표 200여 명이 참가하였다. 사진은 민스크 시민들이 중국 탈빈공략 성과 도편 전시를 둘러보고 있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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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선전, 공항-도심 민항헬기 정식 운항
-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19일, 선전공항으로부터 도심으로 통하는 민항 헬기 항로가 정식 개통, 이 민항 헬기 항로는 중국 남방항공과 동부 통항이 연합으로 출시한 것으로 승객들은 공항에서 선전 중화 헬기장으로 가는 ‘원스톱(一站式)’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고 당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승객이 선전 바오안 공항(宝安机场)에 착륙 후 공항버스를 이용해 동부 통항 바오안 공항 기지에 가서 다시 헬기에 탑승해 선전 푸텐(深圳福田) 중앙상무 구역으로 향발하게 되며 비행시간이 빠르면 1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 이 외 헬기가 비행하면서 선전의 몇몇 랜드마크 건축물과 풍경구 및 도시의 전경을 구경할 수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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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1일 코로나 본토 확진자 0명...해외 입국자 7명
- [동포투데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21일(0~24시 기준) 31개 성(자치구·직할시)과 신장(新疆)생산건설병단에서 7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7명(상하이 3명, 푸젠 2명, 랴오닝 1명, 광둥 1명)은 모두 해외 입국자이고 본토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퇴원환자는 11명이고 의학적 관찰을 해지한 밀접접촉자는 284명이다. 중증 환자는 전날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21일 24시까지 확진자 161명(무중증), 누적 퇴원환자 8만5309명, 누적 사망자 4636명, 누적 확진자 9만0106명으로 집계됐다. 홍콩·마카오·타이완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1만2433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홍콩특별행정구 확진자는1만1379명(퇴원 1만875명, 사망 203명), 마카오 특별행정구는 48명(퇴원 47명), 타이완 지역은 1006명(퇴원 963명, 사망 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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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1일 코로나 본토 확진자 0명...해외 입국자 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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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0일 코로나 본토 확진자 0명...해외 입국자 12명
- [동포투데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20일(0~24시 기준) 31개 성(자치구·직할시)과 신장(新疆)생산건설병단에서 12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12명(상하이 4명, 간쑤 3명, 톈진 2명, 네이멍구 1명, 장시 1명, 광둥 1명)은 모두 해외 입국자 이고 본토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심환자 2명은 해외 입국자로 상하이에서 발견됐다. 이날 퇴원환자는 9명이고 의학적 관찰을 해지한 밀접접촉자는 370명이다. 중증 환자는 전날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20일 24시 기준 확진자 165명(무중증), 누적 퇴원환자 8만5298명, 누적 사망자 4636명, 누적 확진자 9만0099명으로 집계됐다. 홍콩·마카오·타이완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1만2424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홍콩특별행정구 확진자는1만1371명(퇴원 1만863명, 사망 203명), 마카오 특별행정구는 48명(퇴원 47명), 타이완 지역은 1005명(퇴원 961명, 사망 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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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0일 코로나 본토 확진자 0명...해외 입국자 1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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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젊은이 중국에서 춘경계절 체험
-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올해 30세인 김낙천(金樂天)씨는 서북농림과학기술대 식물영양학과 박사과정 대학원생이다. 김낙천이란 중국이름을 가진 이 파키스탄 젊은이는 2014년에 중국에 왔으며 7년간 중국어를 배우는 한편 황토고원 여러 실험기지와 농촌에 족적을 남기며 '중국통'이 됐다. 춘분이 다가오자 중국 산시 관중지구(陝西關中地區) 역시 농망계절에 들어갔고 이제 곧 졸업을 앞둔 김낙천씨는 논밭에서 활동하면서 이론 지식과 과학 연구 기술로 현지 농민들을 도와 토양의 비옥정도를 분석하는 한편 농민들을 스승으로 모시고 농기계와 농업기술 지식을 전수받기도 하였다. "이곳 농민 친구들은 저에게 아주 친절하고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습니다."김낙천씨는 "졸업 후 이곳의 훌륭한 설비, 좋은 기술을 고향으로 가져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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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젊은이 중국에서 춘경계절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