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4(화)

뉴스홈
Home >  뉴스홈  >  국제뉴스

실시간뉴스
  • 인도, 강풍에 거대 광고판 쓰러져 14명 사망
    [동포투데이] 인도 남서부 마하라슈트라주에서 월요일 늦은 밤 비를 동반한 강풍에 30미터 높이의 대형 철제광고판이 쓰러져 최소 14명이 사망하고 약 75명이 부상했다고 시민단체 관계자가 전화로 확인했다. 이번 사건은 뭄바이 시내 가트코파르 구역에서 발생했다. 사고 당시 강풍으로 인근 주거용 건물 2채의 창문이 날아갔고, 이로 인해 광고판이 떨어졌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모니터링 결과, 사고 당시 풍속은 시속 209㎞에 달해 역대 최대 폭풍으로 기록됐다.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는 주유소 옆에 설치된 거대 철제 광고판이 쓰러지면서 많은 차량이 그 아래에 깔리는 장면이 담겼다. 사고 당시 피해자들은 강풍과 비를 피해 주유소에서 대피하고 있었다. 현지 경찰과 소방대원들은 광고판 밑에 깔린 사람들을 구조했고 부상자들은 현지 병원으로 급히 이송되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뭄바이 경찰은 불법으로 설치된 광고판 주인을 형사 입건했다. 인도에서 광고판이 떨어져 사람이 다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2012년에도 광고판이 떨어져 20명이 숨지고 150명이 다치는 참사가 있었다. 2020년 11월에는 인도 북부의 한 주택가에 있는 4층 건물 외벽의 광고판이 강풍으로 인해 떨어져 나와 자동차를 덮쳐 한 여성이 그 자리에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최근 몇 년 동안 도시화가 가속화되면서 점점 더 많은 건물, 광고 및 인프라가 도시 하늘에 등장하여 "머리 위의 숨겨진 위험"이 되고 있다. 인도의 사례는 도시 계획 및 건설 과정에서 이러한 시설의 안전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았고 기존 규범이 적시에 수정 및 개선되지 않아 결국 피할 수 있었던 비극을 초래했음을 보여준다. 현재 인도 기상당국은 이번 사고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4-05-14
  • 스웨덴 총리 “군사충돌시 핵무기 배치 허용할 수도”
    [동포투데이]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는 미국이 스웨덴 영토에 핵무기를 배치하는 것을 허용할 수도 있지만 이는 스웨덴이 군사적 충돌에 휘말릴 경우에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크리스테르손은 13일 스웨덴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나토 가입 이후 스톡홀름이 외국군의 영구 주둔이나 평화적인 핵무기 수용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의 두 가지 제안을 의회에 제출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1814년 이후 전쟁에 참여하지 않았던 스웨덴이 군사충돌에 휘말린다면 그러한 금지가 해제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전쟁 국면에서는 상황이 완전히 다르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은 크리스테르손의 발언이 스웨덴 의회가 스톡홀름에 있는 군사 기지를 미군이 사할 수 있도록 하는 미국과의 "국방 협력 협정"에 대한 6월 투표를 앞두고 나왔다고 전했다. 기는 북유럽 이웃인 핀란드, 노르웨이와는 달리 스웨덴은 핵무기 수용을 명시적으로 금지하지 않지만, 평시에 핵무기 수용을 반대하는 장기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비평가들은 스톡홀름의 입장 변화를 촉구하며 스웨덴의 나토 회원국을 감안할 때 핵무기를 완전히 금지하는 법안이 없으면 위기 국면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유럽
    2024-05-14
  • 백악관 “18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 부과”
    [동포투데이] 백악관은 중국의 '불공정' 무역정책으로부터 미국 기업들을 보호하기 위해 미국이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총 180억 달러 규모의 품목에 대해 관세를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의 불공정 무역행위에 대응하고 이로 인한 피해를 상쇄하기 위해 무역대표들에게 미국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중국으로부터 수입되는 총 180억 달러 규모의 상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도록 지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또 중국의 기술이전과 지식재산권, 혁신에 대한 무역정책이 "불공정하다"며 이들 정책이 미국의 기업과 노동자들에게 위협이 된다고 주장했다. 특정 품목의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율은 2024년 0-7.5%에서 25%로, 반도체 제품에 대한 수입관세는 2025년 25%에서 50%로 인상된다. 이와 함께 전기차 수입관세는 2024년 25%에서 100%로 인상된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메리카
    2024-05-14
  • 푸틴 러시아 대통령, 5월 16~17일 중국 국빈 방문
    [동포투데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월 16일부터 17일까지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 이번 중국 방문은 푸틴의 러시아 대통령 연임 이후 첫 방문이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블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월 16일부터 17일까지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크렘린궁 공보국은 푸틴의 중국 방문 기간 양국 정상은 공동성명과 다수의 양자 문서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또 포괄적 전략적 협력 파트너십의 모든 사안을 상세히 논의하고, 러시아와 중국의 실무적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주요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밖에 가장 시급한 국제적·지역적 이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 교환할 예정이다. 푸틴과 시진핑은 러중 수교 75주년 및 러중 문화의 해 개막 파티에도 참석한다. 푸틴은 중국 방문 기간 중 리창 중국 총리와 만나 경제·문화 분야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푸틴은 베이징 외에도 하얼빈을 방문해 제8회 러시아·중 박람회와 제4회 러시아·중 지방협력포럼 개막식에 참석하고 하얼빈공대 교사와 학생들을 만날 예정이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푸틴 의 중국 방문에 대해 "중국은 양국 관계에서 중·러 정상 외교의 전략적 지도 역할을 매우 중시한다"며 "양국 정상은 중·러 관계의 원활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긴밀한 교류를 계속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푸틴은 5월 7일 러시아의 새로운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으며, 이번 대통령 임기 내 첫 방문국이 중국임을 확인했다.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보좌관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이 국빈 방문이며, 이는 시진핑이 지난해 중국 국가주석에 당선된 이후 러시아를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이라고 말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5-14
  • ‘중국 브랜드 데이’ 개막... 1,800개 브랜드 참여
    [동포투데이] 2024년 '중국 브랜드 데이' 행사가 '더 나은 품질, 중국 브랜드의 밝은 미래'라는 주제로 10일 상하이에서 개막했다. 행사에는 약 1,800개 브랜드가 참여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올해의 새로운 주제 전시 영역은 혁신, 친환경 및 저탄소, 삶의 질, 산업 발전에 초점을 맞췄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전시업체의 선진 경험과 혁신 사례를 선보여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4-05-13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우크라이나, 러시아와 협상 ‘서방의 강요’ 부인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8일 서방이 러시아와의 협상을 압박하고 있음을 부인하고 러시아가 2월 이후 점령한 영토 전체를 포기한 경우에만 회담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의 이 같은 발언에 앞서 워싱턴포스트(WP)는 5일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회담 개최 의사를 격려했다고 보도했다. 젤렌스키의 발언은 미국 중간선거를 앞둔 시점이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지지를 시험할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의 평화 회담 참가 조건을 열거했다. 그는 “영토 회복, 유엔헌장 준수, 전쟁으로 인한 모든 피해 보상, 전범을 처벌하고 이런 상황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보장하라”는 조건을 달았다. 한편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레믈린궁 대변인은 7일 협상에 개방적이라는 모스크바의 입장을 재확인했지만 키예프는 이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모스크바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흡수’라고 주장하는 영토에 대해서는 협상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선임고문인 미하일로 포돌야크는 “서방 국가들이 키예프에 모스크바의 조건에 따라 협상을 하라고 촉구할 것이라는 주장은 황당하다”고 말했다. 그는 키예프와 워싱턴의 관계에 대해 “협박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WP의 보도를 직접 반박하지는 않았지만,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협상 참가를 촉구한 것에 대해선 ‘정보전’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2-11-09
  • 우크라이나군, 헤르손에서 큰 피해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9일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헤르손 행정부 부수반인 키릴 스트레무소프는 우크라이나군이 헤르손 인근에서 큰 피해를 입고 있으며 용병을 포함해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그는 "용병을 포함해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고 많은 장비가 파괴됐다"며 "이들은 인력과 장비에서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선에서 폴란드와 영어를 구사하는 용병들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스트레무소프는 "지금 그들은 방어선에 묶여 있고 우리는 그들의 공격에 대비하고 있기 때문에 더 나은 전술적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날 우크라이나 동부집단군은 돈바스 지역이 여전히 러시아군의 공격 포인트이며 이 가운데 바흐무트와 아프제예프카 쪽이 전황이 교착돼 현지 러시아군은 매일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오데사 지역 군 당국은 9일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하루 남부 전선에서 스카도프스크의 러시아군 기지 1곳을 파괴하는 한편 멜리토폴의 러시아군 중요 거점을 타격하고 베리슬라프의 탄약고를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9일 헤르손 일부 지역에서 병력을 철수하고 드네프르 강 동쪽 해안 지대로 이동한다고 발표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2-11-09
  • 이달 15일이면 세계 인구 80억 명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유엔 '세계인구전망 2022'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15일까지 전 세계 인구는 80억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수치는 향후 수십 년 동안 계속 증가할 것이지만 성장률은 둔화되고 지역적인 차이가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AFP통신은 유엔 인구사 자료를 인용해 1950년 세계 인구가 25억 명으로 80억 명이 되면 두 배가 넘는 증가를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유엔은 기대수명과 가임인구 증가로 인해 2030년까지 전 세계 인구가 약 85억 명, 2050년에는 97억 명, 1980년대에는 약 104억 명으로 정점을 찍고 2100년까지 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2020년 미국 워싱턴대 건강지표평가연구소의 한 연구는 세계 인구가 2064년에 최고조에 달하겠지만 100억 명 미만에서 2100년에는 88억 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유엔인구기금의 레이첼 스노우는 “세계 인구 증가율은 1962~1965년 사이 2.1%로 정점을 찍은 뒤 급격히 떨어져 2020년에는 1%도 안 된다”고 언급했다. 유엔은 출산율 하락세가 지속돼 2050년에는 전세계 인구 증가율이 연간 0.5%대로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유엔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세계 인구 평균 출산율은 2.3%, 즉 여성 1인당 평생 2.3명을 출산한 반면 1950년 출산율 1인당 평균 5명에서 2050년에 가서는 2.1명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노우는 현재 전세계 대부분의 사람들이 출산율이 '대체 수준' 이하인 국가나 지역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출생대체율은 여성 1인당 평균 약 2.1명의 자녀를 말하며, 이는 출생과 사망이 균형을 이루는 경향이 있고 인구 증가가 멈추고 안정적으로 유지됨을 의미한다. 한편, 세계 평균수명의 연장과 출산율 저하로 인해 인구 고령화가 심화되고 노인요양 수요가 증가하여 노동시장과 국민연금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유엔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세계 평균 기대수명은 72.8세로 1990년보다 9년 늘어났으며 2050년에는 77.2세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인구의 비율은 2022년 10%에서 2050년 16%로 증가할 전망이다.   유엔은 2050년까지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콩고, 이집트, 에티오피아, 인도,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필리핀, 탄자니아 등 8개국에 집중될 것으로 예측했다.   스노우에 따르면 지역 간의 평균 연령 차이는 지금보다 더 큰 적이 없었다. 유럽의 평균 연령은 현재 41.7세이며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의 평균 연령은 17.6세이다. 스노우는 또 앞으로 평균 연령이 점차 균형을 이룰 수 있겠지만 과거 각국의 평균 연령이 젊은 층에 많았던 것과 달리 앞으로는 노년층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인구전망 2022’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는 이미 출산율이 대체 수준보다 낮음에도 불구하고 빠르면 2023년에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가 되어 2050년까지 17억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중동·아프리카
    2022-11-09
  • 기시다 후미오, 미군에 중국 항모 전투력 묻자 돌아온 대답은?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일본은 6일 사가미만에서 '국제관함식'을 개최했다. 이날 미 핵추진 항모 로널드 레이건호에 승선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중국 항모의 기술 수준에 대해 미국 측에 질문하는 등 중국 해군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기시다 후미오는 일행과 함께 F/A-18 함재 전투기를 참관하던 중 현재 건조 중인 신형 항공모함 '푸젠(福建)함'에 최첨단 전자식 사출기를 사용한 것을 언급하며 "중국이 과연 이 전자식 사출기를 조작할 수 있느냐"고 미국 측에 질문했다. 기시다는 "조종사의 기량이 부족하다"는 미국 측 답변에 "역시 기체 자체로는 부족하다"며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기존 항공모함은 스키 점프 이륙 방식을 사용하므로 탄약과 연료를 탑재할 수 있는 항공모함 기반 항공기의 능력이 제한된다. 하지만 중국 항모가 미국 항모처럼 전자식 사출기를 사용할 경우 군사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2-11-09
  •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 사임 가능성 언급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은 사임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펠로시는 최근 샌프란시스코의 자택에서 발생한 남편에 대한 살인미수사건을 언급하며 사임을 설명했다. 펠로시는 민주당이 미 의회에서 다수 의석을 잃을 수 있다는 설은 그의 결정과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기자들의 질문에 "지난 1~2주 동안 있었던 일에 영향을 받아 사임 결정이 내려졌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10월 28일 펠로시의 자택에 한 남성이 침입해 집에 있던 펠로시 남편 폴 펠로시를 망치로 공격했다. 머리와 몸, 손을 다친 폴 펠로시는 수술을 받았다. 사건 발생 당시 펠로시는 자택에 없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메리카
    2022-11-08
  • 英 언론, 영어 vs 중국어 승자는?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2022년 전 세계 14억 명이 영어를 모국어 또는 제2외국어로 사용하고 중국어 사용자는 12억 명으로 그 뒤를 이을 것이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중국의 방대한 제조 능력, 지속적인 경제 발전, 그리고 깊은 문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으로 인해 중국 문화와 그 영향은 점점 더 보편화되었다. 사실 중국어는 이미 영국의 중학교, 심지어 초등학교 과정에 들어갔다. 11월 7일 영국 매체 "Here is London"에 따르면 지난달 7일 런던 차이나타운에서 '차이니즈 브릿지' 웅변대회 시상식이 열렸다. 이 전국 대회에는 100개 영국 초·중·고교에서 500명 가까운 선수가 참가했다. 시상식은 수상자에 대한 시상뿐 아니라 중·영 파트너십을 축하하고 '차이니즈 브릿지 클럽'의 런던 설립을 선언하며 중국의 다양한 전통문화를 선보이는 공연도 진행했다. 킹스포드 커뮤니티 스쿨의 존 더슬랜드 교장은 "(현재) 중국은 많은 발전 분야의 중심에 있다"고 말했다. '세계의 공장'으로 알려진 중국은 향후 10년 동안 경제가 미국과 같은 (서구) 국가를 앞지르며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초강대국이다. 영국이 눈치를 챈 모양이다. 2016년 영국문화협회와 런던대학교 교육연구원은 2021년까지 5000여 명의 영국 학생들이 표준어를 유창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중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영국문화협회의 연구에 따르면 중국어 표준어는 "영국의 미래에 가장 중요한 언어 중 하나"라고 한다. 영국 학교들은 이미 표준어를 필수 과목으로 지정했는데 많은 초등학교가 포함됐다. 2022년 10월 현재 총 79개의 영국 학교가 관련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이런 중·영 관계는 호혜호리다. 2016년 영국에서 학업을 마친 중국인 유학생 약 60만명이 중국으로 귀국했으며, 중국은 소프트파워 강대국인 영국을 신뢰받는 교역 파트너로 평가하고 있다. 영국은 이제 중국의 두 번째로 큰 R&D 파트너이다. 분명히 영국은 국제적 연결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미래를 위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젊은이들을 교육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 상호 유익한 관계는 '더 나은 언어'를 위한 경쟁이 아니라 영국과 중국 학생들 모두에게 미래의 직업을 위한 유용한 언어 기능를 제공하고 지력 발전을 촉진하는데 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유럽
    2022-11-08
  • 세계기상기구 보고서 "지난 8년, 역사상 가장 더운 8년"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6일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유엔기후변화협약 제27차 당사국총회(COP27)가 개막되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같은 날 보고서를 내고 전 세계가 기후위기에 시달리고 있으며 지난 8년은 기록적으로 가장 더운 8년으로 2015년 파리협약의 1.5℃ 목표 달성은 거의 불가능해 졌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온실가스 배출이 계속되면서 대기 중 이산화탄소·메탄·아산화질소 농도가 2021년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했으며, 이 중 메탄의 연간 증가율이 기록상 가장 높다고 밝혔다. 전 세계 모니터링 데이터에 따르면 이 세 가지 가스의 농도는 2022년에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온실가스의 지속적인 상승과 열량 축적도 지구온난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세계기상기구는 2022년 세계 평균기온이 1850년 1900년 산업화 전 평균기온보다 약 1.15도 높은 것으로 추정해 2015년부터 2022년까지가 기록상 가장 더운 8년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세계기상기구는 최근 몇 년 사이 지구 기온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해수면 상승과 빙하의 녹는 속도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며 기후변화의 조짐과 영향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해수면 상승 속도는 1993년 이후 두 배, 2020년 1월 이후 10㎜ 가까이 올랐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최근 30년간 위성측량 결과를 보면 지난 2년 반 동안 해수면 상승폭이 전체의 10%를 차지했다. 유럽 알프스의 빙하가 녹는 기록도 2022년에 깨지면서 평균 3~4m 두께가 줄었다. 해양은 온실가스에서 발생하는 열의 약 90%를 저장하기 때문에 더 빠른 가열 속도도 해수 온난화를 가속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기상기구에 따르면 해양 상층부 2000m의 온도는 2021년 기록적인 수준으로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러한 변화의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며 100년에서 1000년 사이의 시간 척도에서 거의 되돌릴 수 없다는 분석이 뒤따르고 있다. 세계기상기구의 보고서는 또 올해 세계 곳곳에서 극단적인 날씨가 더욱 심각해지고 빈번해졌다고 언급했다. 보고서는 동아프리카에 4차례 연속 평균 이하의 비가 내려 40년 만에 가장 긴 가뭄으로 1840만~1930만 명이 식량난을 겪고 있고 파키스탄은 7~8월 기록적인 폭우로 수천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북반구 곳곳에서는 이상 더위와 가뭄으로 여러 하천의 수위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세계기상기구 홈페이지에 따르면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열리는 COP27 정상회의에서 향후 5년 내 조기경보를 목표로 하는 행동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세계 국가의 절반 이상이 이러한 조기 경보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 않으며 구테흐스는 세계기상기구에 이 이니셔티브를 주도적으로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또 COP27 정상회의에서는 처음으로 가난한 나라에 대한 ‘기후보상’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영국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지난 10여 년 동안 부유한 국가들은 공식 차원에서 기후보상 논의를 거부해 왔지만, 전 세계적으로 극단적인 날씨가 잦아지면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커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기후 보상이라는 ‘논란 이슈’가 이미 COP27 의제에 올랐다고 전했다. COP27 의장인 사메흐 수크리 이집트 외무장관은 이번 어젠다가 기후재해 피해자들에 대한 단결의식을 반영해 기후보상 재원 문제를 논의할 ‘제도적인 안정 공간’을 만들 것이라며 2024년 전까지 최종 결정을 내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중동·아프리카
    2022-11-08
  • 미 중간선거 카운트다운, 바이든, 트럼프, 오바마 모두 펜실베니아로…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미국의 11월 8일 중간선거가 막판 스퍼트에 들어갔다. 민주당 조 바이든 대통령,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 직전 마지막 토요일인 11월 5일 각각 핵심 주 펜실베이니아주를 찾아 자신의 당 소속 상원 후보들을 지지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은 오바마와 함께 5일 펜실베이니아 최대 도시인 필라델피아를 찾아 민주당 소속 존 페터먼 부지사와 조시 샤피로주 검찰총장을 지지했다. 바이든은 펜실베이니아 유권자들에게 민주당이 중간선거에서 패배할 경우 수십 년의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이 결과는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우리나라를 만들 것이다….확연히 다른 두 가지 미국 비전 사이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같은 날 펜실베이니아주 라트로브에서 열린 한 집회에서 공화당 소속의 메흐메트 오즈 상원의원 후보와 더그 마스트리아노 주지사 후보를 위해 무대에 섰다. 그는 인플레이션 처리부터 지나치게 급진적인 교육과정 도입까지 민주당에 대한 불만을 열거하며 "우리나라의 파멸을 막고 아메리칸 드림을 구하고 싶다면 이번 주 화요일(11월 8일) 공화당에 투표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또 트럼프를 비롯한 공화당원들은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대승을 예상했다. 기사는 이번 중간선거에서 상원 35석이 재선출되며 펜실베이니아주, 조지아주, 네바다주가 주요 선거구로 꼽히고 있다고 분석했다. 민주당이 상원에서 근소한 다수 의석 우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도 결정될 전망이다. 4일 미국 무소속 선거예측기관인 쿡 폴리티컬 리포트(Cook Political Report)의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정치 환경이 공화당에 더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상원의 주도권에 대한 전망이 민주당에서 공화당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제 및 인플레이션과 같은 문제가 낙태보다 유권자들에게 더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보여준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메리카
    2022-11-08
  • 中 대외무역, 1~10월 9.5% 증가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중국 관세청에 따르면 2022년 10월까지 중국의 대외무역액은 34조6200억 위안(4조7900억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다. 이 가운데 수출은 19조71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급증했고 수입은 14조9100억 위안으로 5.2% 증가했다. 무역 흑자는 4조 8천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46.7% 증가했다. 중국 정부는 10월 중국 대외무역 총액이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3조5500억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10월 동남아국가연합(ASEAN)과의 무역액은 5조2600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했고, 유럽연합(EU)과의 무역액은 4조6800억위안으로 8.1% 증가했다. 이 밖에 중국과 미국의 무역 총액은 4조 21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6.8% 증가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2-11-07
  • 미국 독감 입원율, 10년 만에 최고치 기록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4일(현지 시간)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미국에서 독감 감염 사례와 입원환자, 사망자가 계속 늘고 있다. 보건당국은 미국의 독감 입원율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CDC에 따르면 올시즌 미 전역에서 최소 160만 명이 감염되고 13,000명이 입원하였으며 730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미국 독감 시즌은 보통 가을과 겨울에 발생하며 12월부터 2월까지가 정점이다. 그러나 현재 미국의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입원율은 예년 12월 수준을 넘어섰고 모든 연령대에서 입원율이 증가하고 있다. 미국 보건당국은 올해 독감 시즌이 일찍 시작됐다고 경고하고 병원의 수용능력과 의료 용품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CDC는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예방 접종을 받고 몸이 좋지 않을 경우 병원을 찾아 치료 받을 것을 권장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메리카
    2022-11-07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