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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극의 미국 스피드, 무기수송은 며칠, 부두건설은 수개월
    [동포투데이] 미 중부사령부는 현지시간 16일 오전 7시 40분께 가자지구 해안에 '임시 부두'를 성공적으로 접안시켰다고 밝혔다. 이 부두는 주로 인도적 구호물자를 가자지구로 수송하는 데 사용된다. 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구호물자를 전달하기 위해 미국이 설계한 시스템은 부두, 다수 민간 구조선, 트럭, 소형 미 육군 선박 및 둑길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미 해군 함정은 물자가 수송되는 동안 안전하게 보호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 수송 시스템이 가동되면 첫 48시간 동안 지금까지의 모든 공중 투하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원조를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미 중부사령부는 또 인도적 지원 물품을 실은 트럭이 수일 내에 상륙할 예정이라며 유엔 요원들이 이를 받아 분배를 조율할 것이며 미군은 가자 지구로 진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미 지난 3월 초 국정연설 당시 부두 건설과 원조 물자 수송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몇 주 뒤 미국은 이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자재를 버지니아주에서 지중해로 운송하기 시작했다. 4월 25일 미국 국방부는 미군이 임시 부두 건설 작업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5월 초까지 날씨와 안전 등의 요인으로 인해 미국 국방부의 부두 이전 승인은 지연됐다. 마침내 계획이 제안된 지 두 달여가 지나서야 미국은 부두가 완성됐다고 발표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 부두는 당초 추정치의 두 배가 넘는 3억 달러가 넘는 비용이 들었다. 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미국 의회 보좌관의 말을 인용해 바이든 행정부가 이스라엘에 10억 달러 이상의 신무기 판매 계획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잠재적인 무기 판매 계획은 미국이 장기적인 동맹국인 이스라엘에 계속해서 군사 지원을 제공할 것임을 보여준다. 가자지구에 부두 건설이라는 위선적인 형태로 지원을 제공하면서 이스라엘에 무기를 꾸준히 수송하는 미국의 행태는 국제 사회에서 광범위한 회의론을 불러일으켰다. 가자 지구의 일부 주민들은 미국이 가자 지구의 인도주의적 재앙을 막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전혀 하지 않았다고 직설적으로 말했다. 마이클 파크리 유엔 식량권 특별보고관은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국인들의 환심을 사기 위한 쇼라고 믿을 만한 이유가 있다"며 "인도주의적, 국제적, 인권적 관점에서 볼 때 [부두 건설은] 터무니없이 우스꽝스러워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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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24-05-18
  • UN 특별보고관 “중국에 대한 일방적 제재 철회해야”
    [동포투데이] 12일간의 중국 공식 방문을 마친 알레나 도한 유엔 인권이사회 일방적 강압 조치가 인권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 특별보고관은 17일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일방적인 제재가 중국에 대한 외교 정책 도구와 경제적 강압으로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관련 국가들에게 중국에 대한 제재를 해제하고 자국 내 기업 및 기타 행위자들의 과도한 제재 준수를 억제하기 위해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도한의 성명에 따르면 미국은 2017년부터 중국에 일방적인 제재를 가했으며, 수출 통제, 제재 대상 기업 임원 신원 확인, 행정 및 민사 고발 등 중국 기술 기업에 대한 압박을 강화했다. 이후 신장 위구르 자치구와 홍콩 특별행정구에 대한 추가 제재 및 제한 조치와 함께 농업, 건설, 무역, 신기술 및 녹색 기술, 에너지, 금융, 통신 등 주요 경제 활동 분야로 제재를 확대했다. 중국을 방문하는 동안 도한은 정부 부처, 기업, 무역협회, 사회단체 대표들을 만났다. 도한은 17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방문 기간 동안 일방적 제재의 불이익과 그로 인한 국민 생활에 미치는 사회경제적 결과에 대한 보고를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도한은 직접적인 제재로 인한 제한이나 2차 제재를 받을 것을 우려한 외국 거래처의 과도한 준수로 인해 관련 기업의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신장은 이 지역과의 상업 또는 생산 연계 혐의에 대한 1차 또는 2차 제재에 대한 우려로 주요 경제 부문과 국경 간 및 국제 공급망이 중단되는 등 큰 영향을 받았다. 도한은 예비 조사 결과 중국, 중국 기업 또는 개인에 대한 일방적인 제재는 국제법에 부합하지 않고 국제 불법 행위에 대한 국가의 책임 초안 제48조 1b항에 명시된 '집단적 대응 조치'의 기준에도 부합하지 않으며 따라서 일방적인 강압 조치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도한은 제재 당사국들이 유엔 안보리의 승인 없이 중국 측에 부과한 모든 일방적 제재를 해제하고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이는 국제법상 보복이나 대응 조치의 형태로 정상적인 상업 활동으로 해석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선의(善意)나 국가의 외교적·경제적· 기술적 이익 보호에 대한 언급은 국제법을 위반하고 결과적으로 인권침해를 초래하기 때문에 일방적 제재의 이유나 근거로 삼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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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24-05-18
  • 전 美정보관 “푸틴은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지도자”
    [동포투데이] 전직 미군 정보장교인 스콧 리터(Scott Ritter)는 유튜브 채널 다이얼로그 웍스(Dialogue Works)와의 인터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세계 무대에서의 위상을 높이 평가했다. 리터는 푸틴 대통령을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지도자라고 칭했다. 그는 러시아가 국제무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중국, 인도와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으며 '남반부' 국가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러시아는 브릭스 조직의 주요 회원국”이라며 “올해 10월에는 브릭스 정상회담이 카잔에서 개최돼 세계를 뒤흔드는 사건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리터는 또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해외 순방 때마다 항상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가 국제무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라브로프의 말을 듣고 싶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The World Of Statistics가 발표한 세계 지도자 존경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가 큰 관심을 끌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5.6%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지도자로 등극했다. 이 설문 조사 데이터는 국제 무대에서 푸틴의 영향력과 인지도에 대해 각계의 논의를 촉발시켰다. 투표에는 82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참여했으며, 푸틴 대통령은 35.6%의 득표율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모디 인도 총리는 33.7%의 득표율로 바짝 뒤를 이었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1.9%의 득표율로 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충격적인 것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른 나라 지도자들보다 크게 뒤처진 8.9%의 득표율에 그쳤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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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5-18
  • 백악관 “美,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영토 공격 돕지 않을 것”
    [동포투데이]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통신조정관 존 커비는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영토 공격을 돕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크라스노다르 지역 정부는 17일 해당 주의 투압세시가 우크라이나 드론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드론이 추락해 시내 정유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가 완전히 진화됐다. 투압세 정유소를 포함해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에 대해 묻는 질문에 커비는 "우리는 러시아 영토에 대한 공격을 격려하지 않으며 지원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미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우크라이나 당국이 미국에 미국산 무기 사용 제한을 해제하고 서방이 인정한 러시아 영토의 군사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도록 허용해 줄 것을 미국에 요청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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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5-18
  • 우크라 전쟁 '몇 주간 주요 동향' 공개...러시아군 공격 목표는
    [동포투데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2년 넘게 접전을 벌이다 최근 러시아군이 최전선에서 진전하고 이례적으로 경제학자 안드레이 벨로우소프(Andrei R. Belousov)를 국방장으로 임명하는 등 러시아의 다음 움직임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BBC도 향후 몇 주 안에 러시아군의 공세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BBC는 현재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북동부 국경 도시인 보브찬스크에서 전쟁 중이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지역의 넓은 영토를 점령하려는 시도로 인해 우크라이나군이 동부 전선에서 병력을 이동하여 북동부를 강화할 수밖에 없다고 보도했다. 이 때문에 푸틴은 우크라이나의 인근 벨고로드 지역을 보호하기 위해 완충지대를 만들려 하고 있다. 러시아군의 다음 단계는 하르키우주와 그 옆의 수미주에서 공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러시아의 전 국방부 장관이자 현 국가안보회의 서기인 쇼이구는 러시아군이 여러 방향으로 진격하고 있다고 말했고, 심지어 한 우크라이나 군인은 앞서 "러시아군이 지뢰밭 같은 저항도 없이 그냥 걸어 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키이우와 일부 서방 군사평론가들은 현재 러시아군의 전력만으로는 인구 140만 명의 하르키우를 점령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하르키우를 방문 중인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상황이 여전히 어렵지만 이 지역은 "대체로 통제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키이우의 군사정치연구센터 소장인 올렉산드르 무지엔코는 "러시아군의 전략적 의도는 하르키우를 중심으로 한 지역을 포위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10-15km 깊이의 완충 지역을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하르키우를 공격할 수 있는 옵션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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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5-18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푸틴, 서방 우크라이나 파병론 경고 “핵전쟁 촉발할 수도”
    [동포투데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목요일 국정연설을 통해 러시아군이 현재 전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에서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서방이 이 전쟁에 더 이상 개입하지 말라고 엄중히 경고하면서, 이러한 움직임은 세계적인 핵 분쟁의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푸틴은 최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서방 지상군 파견을 배제하지 않는다”라고 밝힌 것을 언급하며 “비극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서방 국가들은 “우리 영토의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들이 지금 제안하고 있는 것은 우리 문명의 파괴를 의미하는 핵전쟁의 실제 위협을 촉발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푸틴은 러시아의 핵전력이 ‘완전 준비 태세’임을 강조하면서 군이 차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 ‘사르마트’와 시험을 완료한 핵 추진 순항미사일 ‘부레베스트니크’, 원자력 추진 수중 드론 ‘포세이돈’ 등 강력한 신형무기를 배치했다고 말했다. 그중 일부는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테스트 되었다. 최근 남서부 카잔 항공 공장을 방문한 푸틴은 핵무기 탑재용으로 개조된 신형 초음속 전략 폭격기 Tu-160 M을 30분간 직접 비행하며 시위적인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다. 러시아는 3월 15일부터 17일까지 대선을 치른다. 무소속 후보로 나선 71세의 푸틴이 재선에 성공해 2030년까지 6년 더 집권할 것임이 거의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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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3-01
  • 독일 총리, 우크라이나 주둔 영국군 비밀정보 유출
    [동포투데이] 올라프 슐츠 독일 총리가 우크라이나에 영국군이 주둔하고 있다는 비밀정보를 실수로 유출했다고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앞서 슐츠는 우크라이나 전쟁 지역에 타우러스[Taurus]장거리 순항미사일 공급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독일 연방방위군 군인들의 우크라이나 전쟁 참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숄츠는 비슷한 문제에 대한 영국의 접근법을 언급하며 그렇게 하면 독일이 영국에 이어 "전쟁의 참여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바이어스 엘우드 전 영국 하원 국방위원회 의장은 슐츠의 말을 "용납할 수 없는 정보 유출 행위"라고 비판했다. 토바이어스는 독일 총리가 이를 통해 우크라이나군에 장거리 미사일 공급을 꺼리는 것을 정당화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텔레그래프는 독일 총리의 이 발언으로 우크라이나에 있는 영국인들이 공격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전날 슐츠는나토가 분쟁 당사자가 되지 않을 것이며 독일 병사들이 우크라이나에 파견되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의 영상 메시지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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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 유럽
    2024-03-01
  • 화웨이, ICT 서비스·소프트웨어 분야 디지털 지능형 솔루션 시리즈 출시 발표
    [동포투데이] 화웨이가 MWC 바르셀로나 2024 기간 중 열린 제품 및 솔루션 출시 행사에서 ICT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분야의 디지털 지능형 솔루션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브루스 쉰(Bruce Xun) 화웨이 글로벌 기술 서비스 부문 사장은 △인텔리전트 커넥티비티 인티그레이션(Intelligent Connectivity Integration) △인텔리전트 IT 인티그레이션(Intelligent IT Integration) △인텔리전트 오퍼레이션(Intelligent Operations) △스마트케어(SmartCare) △인텔리전트 디지털 서비스(Intelligent Digital Service) △화웨이 러닝(Huawei Learning) 등 새로운 AI 기술이 적용된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신성장을 주도하고 디지털 인텔리전스를 가속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브루스 쉰 사장은 “인텔리전스 시대에 디지털 인텔리전스 전환은 AI 기술과 함께 통신사의 인지력과 방대한 데이터를 결합해야만 가속화할 수 있다. 화웨이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는 AI 기술과 새로운 모드를 적용해 솔루션을 업그레이드하고, 에너지 효율적이면서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더 나은 사용자 경험과 만족도를 제공하고, 서비스 혁신과 새로운 비즈니스 성장을 촉진한다”고 말했다. 인텔리전트 커넥티비티 인티그레이션: 친환경 타깃 네트워크로의 진화 가속화 인텔리전트 커넥티비티 인티그레이션 솔루션은 두 가지 일반적인 시나리오의 주된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통신사가 친환경 타깃 네트워크 개발을 가속화하도록 돕는다. 가령 그리드가 부실하거나 없는 시나리오에서는 AI 기반 에너지 스케줄링 알고리즘을 사용해 태양 에너지, 디젤 발전기, 배터리로부터 함께 전력을 공급받도록 설정한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정전으로 인한 트래픽 손실과 연료 소비를 줄이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또한 풀 서비스 개발 및 중앙 본부(CO), 네트워크, 서비스 및 인프라 현대화를 함께 진행하는 시나리오의 경우, 해당 솔루션을 통해 라이브 네트워크 서비스를 중단 없이 원활하게 마이그레이션 할 수 있다. 통신사는 에너지 소비와 운영 비용(OPEX)을 크게 절감하는 한편, 현대화를 통해 새로운 가정용 및 기업용(ToH/ToB) 서비스를 개발하고 신성장 추진에 필요한 CO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인텔리전트 IT 인티그레이션: 다각화된 컴퓨팅 센터 구축 인텔리전트 IT 인티그레이션은 인텔리전스 시대의 다양한 컴퓨팅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다각화된 컴퓨팅 센터 구축을 지원한다.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크의 공동 계획 및 통합을 통해 클러스터 컴퓨팅 효율성을 크게 개선하며, 혁신적인 L1 및 L2 풀스택 액체 냉각 솔루션과 AI 기반 온도 최적화 알고리즘은 에너지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전력사용효율(Power usage effectiveness, PUE) 1.15를 달성할 수 있다. 인텔리전트 오퍼레이션: 네트워크 중심에서 서비스 중심 운영으로의 전환 추진 AI와 네트워크 디지털 트윈은 기존 네트워크 중심에서 서비스 중심으로 운영 및 유지보수(O&M) 방식을 전환하고 있다. 모바일 브로드밴드(MBB) O&M 시나리오에서 AI 기반 시뮬레이션 및 평가 알고리즘은 결함이 있는 사이트가 사용자와 서비스에 미치는 영향을 자동 판단하고, 우선순위가 높은 사이트를 식별하며, 서비스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동으로 서비스를 보완할 수 있다. 이후 우선순위가 높은 사이트의 문제를 먼저 해결하도록 엔지니어를 지정한다. 이 같은 새로운 모드에서는 심각도 대신 서비스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O&M 활동을 계획한다. 또한 새로운 모드는 광 전송(Fiber To The x, FTTx) O&M 시나리오로도 확장돼, 네트워크 디지털 트윈과 고정밀 토폴로지(topology) 복원을 통해 몇 분 내로 장애의 원인을 찾고 정확한 작업 지시를 내릴 수 있다. 이 외에도 L1 서비스 도메인 대규모언어모델(LLM)로 강화된 지능형 어시스턴트는 현장 유지보수 엔지니어를 지원하며, 엔지니어의 역량과 운영 효율성을 크게 높인다. 스마트케어: 디지털 서비스 개발을 위한 최고의 NPS 네트워크 구축 화웨이는 지리, 네트워크, 경험 및 만족도 데이터를 연결하고, 분석 및 모델링해 시공간적 디지털 트윈을 구축했으며, 통신사가 최적의 네트워크 제작 시스템(Network Production System, NPS)을 구축하는 동시에 최고의 네트워크 성능과 사용자 경험을 지원할 수 있도록 새로운 AI 기술을 도입했다. 스마트 데이터큐브(Smart DataCube)는 효율적인 4G 및 5G 사용자 마이그레이션, 모바일 머니(Mobile Money) 사용자 확보, 고정무선접속(Fixed Wireless Access, FWA) 등 신규 서비스를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는 융합 데이터의 민첩한 오케스트레이션과 분석을 제공한다. 인텔리전트 디지털 서비스: +인텔리전스와 새로운 서비스, 경험 및 성장 생성형 AI로 강화된 새로운 통합 청구 시스템(CBS)은 수백만 개의 글로벌 요금이 포함된 라이브러리를 사용해 신규 요금의 출시 시간(TTM)을 크게 단축하고 아이디어를 신속하게 현금화한다. AI 컨택센터(AICC)의 지능형 응대는 보다 정확한 의미 이해와 지식 추천을 제공해 셀프 서비스 마감 비율을 60%에서 85%로 끌어올릴 수 있으며, 지능형 상담 어시스턴트는 정확한 고객 감정 인식으로 적절한 스크립트를 추천하고 상호작용 경험을 개선해 평균 처리 시간을 30% 단축시킨다. 또한 인텔리전트 디지털 서비스는 기업 대상 재판매도 지원하며 신성장을 이끈다. 스마트케어를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머니의 소액 금융 상품은 고부가가치 사용자의 유치를 지원하고 거래 촉진 및 소액 금융 수익을 증대시키며, 로우코드 기능을 갖춘 개방형 플랫폼은 앱 출시 기간을 수개월에서 며칠로 단축해 생태계 파트너가 보다 빠르게 플랫폼을 이용하도록 돕는다. 화웨이 러닝: 새로운 디지털 인텔리전스 인재 개발과 AI 시대 수용 화웨이는 인재 계획, 육성, 평가 및 운영을 포함한 체계적인 인재 양성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인텔리전스 시대에 새로운 인재가 필요로 하는 기술과 인재 양성 경로 및 방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앞으로도 화웨이는 혁신을 도모할 새로운 디지털 지능형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끝으로 브루스 쉰 사장은 “디지털 인텔리전스 혁신의 핵심 목표는 새로운 기술과 모드 채택을 통해 오랫동안 쌓아왔던 문제를 해결하고 고객을 위한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화웨이 ICT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는 혁신과 실천을 통해 계속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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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9
  • 2023년 중국 GDP, 전년 대비 5.2% 증가...126조 위안 돌파
    [동포투데이] 중국 국가통계청은 29일 2023년 국민경제와 사회발전 통계공보를 발표했다. 연간 GDP는 126058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중 1차 산업 부가가치는 8조 975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1%, 2차 산업 부가가치는 4조 8259억 위안으로 4.7%, 3차 산업 부가가치는 6조 8238억 위안으로 5.8% 증가했다. 1차 산업의 부가가치는 GDP의 7.1%, 2차 산업의 부가가치는 38.3%, 3차 산업의 부가가치는 54.6%를 차지했다. 최종 소비 지출은 GDP 성장에 4.3%, 총자본 형성은 GDP 성장에 1.5%, 상품 및 서비스 순 수출은 GDP 성장에 0.6%를 기여했다. 분기별로는 1분기 GDP가 전년 동기 대비 4.5%, 2분기 6.3%, 3분기 4.9%, 4분기 5.2% 성장했다. 한 해 전체로 보면 1인당 GDP는 89,358위안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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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9
  • 일본, 4차 핵오염수 방류 시작
    [동포투데이] 일본 도쿄전력이 28일(현지시간)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에서 약 7800t의 오염수 4차 방류를 시작했다. 2011년 3월 11일 일본 동북부 해역에서 규모 9.0의 지진이 발생해 초대형 쓰나미가 발생했고, 지진과 쓰나미의 이중 영향으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방사성 물질이 대량 유출됐다. 2021년 4월 13일, 일본 정부는 공식적으로 핵 오염수를 여과하고 희석하여 바다로 배출하기로 결정했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결정하자 국제 사회는 이를 비판하고 강력히 반대했다. 다국적 인사와 언론은 일본 측의 행위가 극히 무책임하고 해롭다고 지적하며, 해양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일본은 국제사회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2023년 8월 24일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첫 방류를 시작했으며, 총 4차 배출량은 약 3만1200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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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8
  • 인도가 과연 중국을 대체할 수 있을까?
    [동포투데이] 인도가 중국의 대체자가 되는 시대가 도래했다. 이는 미국 TV채널 CNN 홈페이지의 한 기사에서 나온 소식이다. 기사는 먼저 인도의 도로 건설에 대한 성과를 소개했다. 뉴델리에서 자이푸르까지 가는 새로운 고속도로는 이전 6시간이 아닌 3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다. 기사는 또 지난해 인도 거래소의 기업 자본액이 4조달러를 넘어섰고, 2030년에는 이 수치가 10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는 경제 데이터를 인용했다. 이달 MSCI 지수에서 인도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8.06%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기사는 제프리 투자은행의 예측을 인용해 2025년까지 인도 경제가 5조달러까지 성장해 2027년에는 세계 3위 경제 대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기사는 CNN 저자들은 인도의 낙관적인 통계와 중국의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 경제 성장을 비교했다. 인도는 최대 개도국으로서 중국에 비해 장점이 많다는 결론이다. 저임금 노동력이 풍부하고 젊은 노동인구가 많아 투자자들에게 인도 시장은 점점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있다. 인도는 중국의 경제성장률 하락, 구조적 불균형, 인구 문제 심화, 외국인 투자 감소 등의 조건 속에서 중국을 대체하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필경 기사는 통계에 의존하기 마련이다. 반면 어떤 이유로 기사에서 언급되지 않은 사실도 있다. 예를 들어, 중국은 여전히 세계 GDP의 18%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의 무역 경제국이다. 중국은 한국, 베트남, 기타 동남아시아 국가를 포함해 120여 개국의 최대 무역 상대국이다. 미국 경제전문채널 CNBC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수석 이코노미스트 앨버트 파커의 말을 인용해 중국의 글로벌 공급망 참여가 전혀 줄어들지 않았다고 전했다. 어떤 형태의 디커플링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잘못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발표한 또 다른 기사는 안와르 말레이시아 총리의 말을 인용해 미국과 서방 동맹국들이 부추긴 반중 감정을 비판했다. 안와르는 중국은 여전히 말레이시아의 맹우(盟友)라고 말했다. 말레이시아는 미중 분쟁에 어느 한쪽 편을 들거나 개입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중국은 말레시아와 경제협력에 개방적이다. 지난해 보아오포럼에서 중국은 말레이시아 경제에 35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중국의 글로벌 공급망 참여는 서방 과학 기술 회사 등의 지원을 받았고 말레이시아도 혜택을 받았다. 예를 들어 중국의 반도체 제조사와 서구의 관련 기술 및 부품 공급업체는 말레이시아의 반도체 제조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따라서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가치 사슬을 상향 조정하고 있으며 아울러 기술 분야 수출 규제와 관련된 모든 미국 법을 준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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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8
  • 美 국무부 “바이든, 우크라이나 파병 없을 것”
    [동포투데이] 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군을 우크라이나에 파견해 작전을 수행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밀러는 러시아의 특별 군사작전이 시작되기 훨씬 전부터 바이든이 우크라이나에 미군을 보내 작전을 수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미국 정부가 올해 키예프가 전장에서 성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미국 의회가 추가 예산 배정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성공은 더욱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에마뉘엘 마크 롱 프랑스 대통령은 앞서 서방 지도자들이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파견하는 문제를 논의했으며 지상군 파견에 대한 공식적인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상황이 발전함에 따라 어떤 것도 배제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은 나토가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보낼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스톨텐베르크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나토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에 전례 없는 지원을 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에 나토 작전부대를 배치할 계획은 없다"고 언급했다. 슬로바키아 피초 총리는 26일 "유럽연합과 나토 국가들이 양자 협의를 바탕으로 자국 군인들을 우크라이나에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슬로바키아는 우크라이나에 파병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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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8
  • 펜타곤 “中, 2045년까지 美 제치고 제1의 우주강국 될 것”
    [동포투데이] 대만 언론 중국시보(中国时报)에 따르면 최근 펜타곤과 우주군이 작성한 연구보고서에서 "중국은 2030년까지 매년 미국보다 2000억달러의 연구개발비를 더 지출할 것"이라며 "늦어도 2045년에는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의 우주과학기술 강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미국 언론과 정책 결정자들은 모스크바가 곧 핵무기를 우주로 보낼 것이라는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유사시 미국 위성을 파괴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우려와 함께 미 의회 지도자들도 극비리에 회의를 열어 전면적인 우주 전쟁의 가능성에 대해 보고 받았다. 보고서는 최근까지 미국이 우주 군사화에 있어 러시아가 아닌 중국을 우려해 왔다고 전했다. 최근 중국이 우주에서 보여준 실력에 수년간의 경제와 군사적 발전이 더해지면서 미국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펜타곤은 국회에 제출한 연례보고서에서 중국이 우주기반 정보, 감시정찰(ISR), 위성통신, 위성항법과 기상 영상은 물론 유인우주·로봇 등 우주탐사 능력에 대거 투자하고 있으며 미사일, 지상 레이저, 우주로봇 등 다양한 반우주능력과 관련 기술을 확보, 발전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펜타곤 보고서에 따르면 인민해방군 전략지원군(SSF)은 중앙군사위원회 직속으로 우주 작전과 정보 작전이라는 두 개의 부서를 두고 있다. 이 부서는 위성 발사, 추적, 연구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하고 지구에서의 위성 및 대륙간 미사일 발사, 달과 심우주에서의 우주선 탐사 등 관련 임무를 관장하는 최소 8개의 기지를 관할하고 있다. 운영 기관에는 4개의 위성 발사장, 우주관측선, 베이징과 시안에 주요 위성 관제 센터가 있으며 대학 및 기타 연구 기관, 민간단체와도 협력하고 있다. 이는 모두 막대한 투자이며, 중국은 이 부분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최근 랜드사의 연구평가에 따르면 중국은 우주·군사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을 늘리고 있으며, 특허 건수는 2018년부터 미국을 추월하고 있다. 미 전 공군 부차관보는 중국이 미국보다 '5~6배 빠른 속도로 새 시스템을 배치하고 있으며 구매력 평가 차이 때문에 중국은 1달러에 20달러짜리 자재를 살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보고서는 중국이 급부상해 글로벌 R&D 지출에서 미국의 리더십에 도전하기 시작했으며, 2030년에는 매년 R&D에 미국보다 2000억달러 이상을 더 지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이 보고서는 "특히 미국은 향후 반세기 이후에도 경제, 기술, 환경, 사회, 군사(국방)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한 명확하고 일관된 장기 비전과 야심찬 우주 전략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는 미국이 군사 및 기술 리더십을 유지하는 데 있어 매우 불리하며 곧 중국에 추월당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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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6
  • 美 아동 노동력 착취 심각... 도축장 청소업체, 아동공 불법고용
    [동포투데이] 미국 CBS의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 21일 미국 노동부는 약 30개 주에서 영업 중인 한 청소업체가 미성년자를 불법 고용해 도축장에 필요한 절단기, 고기톱 등 위험한 장비 청소 작업을 밤샘시켰다는 내용의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금류 육류 가공 공장 청소를 전문으로 하는 페이에트(Fayette)라는 이름의 이 회사는 미국 30개 주에 600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버지니아주 아코맥 카운티에서 13세부터 15세까지 미성년자 15명을 불법고용했다. 그중 14세 어린이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육류 가공 산업은 고위험 산업으로 미국 연방법은 미성년자의 취업을 금지하고 있다. 미국 노동부가 수요일 연방법원에 제출한 임시 제한 명령에 따르면 또 다른 도축장도 13세 어린 소년을 불법 고용해 위험한 장비를 밤샘청소하게 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한편 지난해 여름에도 한 16세 이민자 아이가 미시시피주의 한 도축장에서 설비를 청소하던 중 기계로 빨려 들어가 숨졌다. 이 사건은 유일한 사례가 아니다. CNN에 따르면 최근 몇 년 동안 미국 내에서 아동 불법 고용이 급증했으며, 미국 노동부는 2022년 10월 1일부터 2023년 7월 20일까지 아동 노동 사건 765건을 심리하고 고용주에게 660만 달러가 넘는 벌금을 부과했다. 불법적으로 고용한 아동 노동자의 수는 이전 같은 기간에 비해 44% 증가했다. 또한 노동부는 700건 이상의 아동 노동 사건을 조사하고 있으며, 그중 대부분은 근로시간 위반 및 위험한 작업과 관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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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6
  •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2주년… G7 또 중국 겨냥한다?
    [동포투데이] 2024년 2월 24일(현지 시간)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이 2주년을 맞이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이 고갈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쟁 피로감이 만연한 키이우에 서방 지도자들이 몰려들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의 끝은 여전히 보이지 않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데 크루 벨기에 총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 등이 4명은 이날 키이우를 방문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유럽의 확고한 지지와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에 대한 서방의 관심 상실'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어 G7(주요 7개국)이 올해 의장국인 이탈리아가 주재하는 온라인 화상회의를 열었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참석했다. 회의 후 G7은 공동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원조를 계속하고 제재를 통해 러시아로 하여금 막대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G7 공동성명은 러시아를 비판하는 것 외에도 중국과 이란, 북한을 공개적으로 거명하며 세 나라가 러시아를 군사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중국 기업들이 무기와 장비의 군사 생산을 위해 이중용도 재료와 부품을 러시아에 제공한다"라고 주장했다. 전날 장쥔(張軍) 유엔 주재 중국 상임대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공개회의 연설에서 중국은 우크라이나 사태의 창시자도 아니고 당사국도 아니라고 강조했다. G7 공식 웹 사이트의 보도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2주년을 맞아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G7 정상 회의를 주재했으며, 이 회의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G7의 확고한 연대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계속 제공하고 러시아 및 제재 회피를 허용하는 실체에 제제를 강화하겠다는 결의를 확인했다. G7은 또한 러시아에 야당 지도자인 나발니의 사망 경위를 설명해달라고 요청하고 이 문제와 관련해 러시아를 비난했다. G7은 이번 회의에서 홍해를 포함한 지역의 긴장이 고조된 점을 감안해 중동 정세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가 끝난 후 G7은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이 공동성명은 최근 서방이 채택한 포괄적인 대러 제재 조치가 이를 증명하듯 G7이 러시아의 전쟁비용을 계속 끌어올려 수입원을 줄이고 전쟁 기계 구축을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인 2월 23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2주년과 러시아 반대파 인사 나발니의 죽음에 대한 대응으로 미국 정부가 러시아에 500건이 넘는 새로운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G7 공동성명은 러시아 외에도 중국, 이란, 북한 등 다른 나라들을 겨냥했다. 성명은 이란의 러시아군에 대한 지원 중단을 촉구하고 중국 기업이 군수품 생산을 위한 무기 및 장비의 이중 용도 재료와 부품을 러시아로 이전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성명은 또 북한의 대러 탄도미사일 수출과 공급을 강력히 규탄하고 "이러한 활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G7은 "제3국의 실체에 대한 새로운 조치를 포함해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제3자에 대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라며 "금융기관은 러시아의 전쟁 기계를 지원하지 말라"고 호소했다. 실제로 중국 외교부는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1주년을 맞아 '우크라이나 위기 정치적 해결을 위한 중국의 입장'이라는 문서를 발표한 바 있다. 중국 외교부 왕원빈(汪文斌) 대변인은 중국이 관련 기본 입장과 주장을 포괄적이고 체계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이 문서를 작성 및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 문서는 각국의 주권 존중, 냉전 사고 포기, 휴전 및 종전, 평화 회담 개시, 인도적 위기 해결, 민간인 보호 및 전쟁 포로 보호, 원자력 발전소 안전 유지, 전략적 위험 감소, 식량 운송 보장 및 일방적 제재 중단, 산업 사슬 공급망의 안정성 보장, 전후 복구 촉진, 등 12개 측면을 다룬다. 이를 바탕으로 중국은 국제사회와 함께 우크라이나 사태의 정치적 해결을 위해 기여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평가된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월 24일 멜로니와 젤렌스키는 이탈리아와 우크라이나 간에 10년 간의 양자 방위 협정을 체결했다. 멜로니는 "오늘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모든 우크라이나 국민은 자신들이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캐나다도 우크라이나와 비슷한 협정을 맺고 올해 약 22억5000만 달러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트뤼도 총리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우크라이나와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폰데어라이엔은 이날 키이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3주 뒤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방위산업 전략을 제시할 것이며, 키이우에 국방사무소를 설치해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것이 EU의 방위산업 계획에 우크라이나를 포함시키기 위한 첫 단계이며, 동시에 유럽 국가들이 우크라이나 군대의 경험을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터 통신은 이탈리아와 캐나다가 우크라이나와 맺은 안보협정이 최근 프랑스와 독일이 우크라이나와 맺은 협정과도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G7은 우크라이나 기부자들에게 2024년 재정 출연을 확인할 것을 호소했지만 미국 의회가 신규 원조를 막고 있다는 사실은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미 의회의 예산 교착 상태로 인해 바이든이 약속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600억 달러의 군사 지원이 지연되고 있다. 공화당 의원들은 모든 국제 군사 및 인도주의 지원 프로그램에 미국-멕시코 국경의 안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가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우크라이나가 최근 동부 전장에서 좌절을 겪고 있으며, 얼마 전까지만 해도 도네츠크 지역 인근의 중요 방어 거점이자 전략적 요충지인 아프제예프카는 러시아군에 의해 완전히 통제됐고, 우크라이나군 장병들은 무기와 인력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이 3년째로 접어들면서 동부전선의 패배가 우크라이나군을 취약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세계은행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경제를 재건하는 데 거의 5000억 달러가 소요될 수 있다고 한다. 현재 우크라이나에서는 200만 채의 주택이 파손되거나 파괴되었으며 600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후 해외에서 발이 묶여 있는 상태이다. 젤렌스키는 자금과 무기를 구하는 것 외에도 최대 50만 명의 군대를 더 동원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이러한 목표가 우크라이나 경제를 마비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젤렌스키는 이번 주 키이우에서 행한 연설에서 외교관들에게 "승리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확신하며, 특히 단합과 지지에 감사드린다"라고 역설했다. 한편, 러시아의 재정은 서방의 전례 없는 제재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회복력을 보여 왔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가스 수출은 급감했지만, 중국과 인도의 구매 덕분에 석유 판매는 꾸준히 유지되고 있으며 대규모 국방 지출로 경제가 활성화되었다. 2월 23일, 바이든 행정부가 러시아에 500개 이상의 새로운 제재를 부과한 후 워싱턴 포스트는 같은 날 러시아가 지난 2년간 미국과 서방의 제재 전에서 보여준 유연성을 감안할 때 미국의 새로운 대규모 러시아 제재가 효과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기사는 미·서방의 금융·무역 규제가 러시아 경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반면 2년이 지난 지금 러시아의 올해 경제성장 속도는 미국, 독일, 프랑스, 영국을 앞지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달 러시아의 2024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2.6%로 크게 높였고, 미국은 2.1%에 그쳤다. 우크라이나 위기의 여파로 유로존에 대한 IMF의 2024년 경제성장 전망치가 0.9%로 하향 조정됐다. 이 중 독일 경제성장 전망치 0.9%에서 0.5%로, 프랑스 경제성장 전망치는 1.3%에서 1%로 각각 하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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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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