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01(토)

뉴스홈
Home >  뉴스홈  >  국내뉴스

실시간뉴스
  • 농협은행, 내부 범죄 은폐 시도... 고객 신뢰 흔들
    [동포투데이] 농협은행에서 발생한 사문서 위조, 고객 정보 유출 및 무단 통장 개설 등의 법률 위반 사례가 제보로 드러나면서, 은행 측의 이러한 행위에 대한 묵인과 은폐 시도가 큰 비판을 받고 있다. 제보팀장에 따르면 최근 제보를 통해 농협은행 성남위례지점의 한 직원이 수년간 고객의 명의를 도용하여 비동의 계좌 개설 및 대출, 카드론 사용 등의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러한 행위는 단순한 개인의 범죄를 넘어서는 것으로, 은행 측의 문제와 무책임한 대응을 드러내고 있다. 농협은행 내부에서 발생한 이 사건은 가족 명의의 비동의 계좌 개설뿐만 아니라 고객 정보의 유출, 그리고 이를 통한 금전적 이득 취득 등 다양한 범죄 행위로 이어졌다. 특히, 이 직원은 고객과의 내연 관계를 이용하여 금전을 갈취하고 대부업을 통해 고리의 이자를 취하는 등의 행위를 반복하였으며, 이로 인해 은행 고객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었다. 피해자 A씨는 '은행 직원이 가족의 명의를 도용해 대출을 받는 등 여러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며 '이로 인해 가족 모두가 큰 피해를 입었고, 경제적으로도 매우 힘든 상황에 처했다'고 호소했다. 이어 그는 '은행 측에 여러 차례 문제를 제기했으나, 제대로 된 답변이나 조치를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더욱이 이 사건은 은행 측의 은폐 시도로 인해 더 큰 문제로 비화되었다는 점에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제보자의 피해 사실에 대해 농협은행 측이 반론이나 정정 요청을 하지 않음으로써, 사실상 제보자의 피해 사실을 인정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농협은행은 이 사건에 대한 해명이나 구체적인 대책을 제시하지 않은 채 침묵을 지키고 있어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사례는 금융기관으로서의 기본적인 신뢰와 책임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으로, 농협은행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내부 감사를 철저히 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의 일탈을 넘어 은행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낸 것으로, 보다 철저한 내부 관리와 감시가 요구된다. 금융기관으로서의 신뢰와 책임은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만큼, 농협은행은 이번 사건을 통해 내부 관리 시스템과 윤리 의식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 고객의 안전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는 금융 환경 조성을 위해 농협은행의 신속하고 투명한 대응이 요구된다.
    • 뉴스홈
    • 국내뉴스
    • 사회
    2024-05-30
  • 서울오페라단 단장 윤예원(팝페라가수 씨클라인) "UN평화 대상" 수상영예
    [동포투데이] 서울오페라단 단장 윤예원은 2023 바이든 미국 대통령금상수상에 이어 올해 UN평화대상과 대한민국을 빛낸 대상 문화부문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015년 달려라 하니 를 제작한 방용석 프로듀서와 함께 "우린 할수 있어" "노 바디 캔 스탑 미" "천상의 이별" 등의 앨범을 발매하며 국내외 왕성한 활동으로 한국의 팝페라 퀸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그녀는 탁월한 무대매너와 힐링을주는 팝페라 가수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백금자 우리옷 공식한복모델과 루디아드레스 공식 모델을 할 정도의 뛰어난 미모를 자랑한다. 1957년 창립한 서울오페라단의 3대 단장으로 낮은 자세로 임하며 사회봉헌에 선한영향력을 행사하는 윤예원은 소아암 어린이돕기 심장병환우 치매 노인분들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 홍보대사와 심사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사회공헌을 꾸준히 해오는 선한영향력의 훌룡한 성심을 전달하는 가수로 입지를 높이고 있다. 윤예원은 사회각층의 수상기록이 많으며 겸손과 배려 낮은 자세로 관객들께 행복을 드리는 가수로 더욱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UN평화대상 수상자로는 국회의원 윤상현, 포항시장 이강덕, 화성시장 정명근, 광주시장 방세환, 을지대학교병원 오한진박사, 함평군의회 이남오 군의원, 마포문화원 최재홍 원장, 안양대학교 허윤정 학장, 한국국제예술학교 설립자 남카라 교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1952년에 창단한 서울오페라단은 올해 10월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있다.
    • 뉴스홈
    • 국내뉴스
    • 사회
    2024-05-28
  • ‘인생을 멋지게’ 이인권 대표 북토크,,,“출세보단 성공을”
    [동포투데이] ‘인생을 멋지게 살자’를 주제로 한 ‘북토크’가 지난 25일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교육회관 산다미아노에서 이인권 문화경영미디어컨설팅 대표(문화커뮤니케이터)를 초청한 가운데 열렸다. ‘Blissful Mind-삶을 레벨업 시키는 지혜’의 저자인 이 대표와 독자들의 소통 자리로 마련된 이날 북토크는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들의 독서증진 및 건강 도모를 위한 포럼인 ‘산+책+자’가 주관했다. 이 대표는 시대가 변하는 환경에서 ‘참행복’과 ‘참성공’의 개념을 짚어보며 자신이 사회적·개인적으로 실천해 온 경험담을 풀어내 참석자들과 ‘라포르’(공감)를 형성했다. 이 대표는 먼저 우리 사회가 ‘출세주의’에 빠져 비교의식과 지나친 경쟁심으로 인해 만족과 행복감을 느끼지 못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행복감을 가져다주는 참성공 가치가 사회의 기본값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세’는 화려하고 외면적이며 일과성이지만 ‘성공’은 소박하고 내면적이며 지속적인 것”이라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이어 “지금 한국 사회는 출세주의에 얽매여 있어 성공의 가치 정립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우리사회가 권력, 돈, 명예를 갖춰야 출세라고 여기고, 또 그것을 성공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가치와 의미 있는 것을 실천하며 얻는 행복감’을 성공의 요소로 내세우며 “사회를 지배하는 출세 강박관념을 떨쳐버려야 인생의 ‘참행복’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 대표는 저서에서 ‘더없이 참된 행복감’을 의미하는 ‘블리스’(bliss·지복-至福)를 키워드로 제시했다. 물질적 욕구를 충족하는 것보다 정신적 가치가 충만한 것이 건강의 비법이며 ‘참행복’을 누리는 지름길이라고 역설했다. 그동안 이 대표는 ‘문화로 소통하는 사회’를 줄기차게 주장해 왔다. 또한 ‘출세’가 아닌 ‘성공’하는 가치가 중시돼야 국민의 행복지수가 높아질 수 있다고 글이나 강연을 통해 널리 전파해 왔다. 이 대표는 언론사, 공공기관, 민간기업, 학계 등 다양한 분야를 섭렵하면서 수십 년의 조직생활을 실무자부터 최고경영자(CEO)에 이르기까지 거치며 다양한 경험을 해왔다. 이로부터 터득한 지혜를 바탕으로 개인적 성공과 국가적 선진화를 주제로 10권이 넘게 저술했으며,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와 예원예술대학교 겸임교수를 지냈다.
    • 뉴스홈
    • 국내뉴스
    • 문화
    2024-05-27
  • ‘태권발레 in 힐링스쿨’ 2024 신나는 예술여행 ‘전국 공연’
    [동포투데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2024 신나는 예술여행’이 전국 순회 여정에 나선다. ‘신나는 예술여행’ 프로그램은 대표적인 문화복지 사업으로 매년 공모를 통해 우수 예술단체를 선정해 진행된다. 올해 사업에는 각 장르별 예술단체들이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 일상에서 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문화소외계층을 찾아가 우수한 공연과 전시를 펼친다. 이 사업에 복합장르 부문에 선정된 비바츠아트(총감독 조윤혜 남서울대 교수)는 ‘태권발레 in 힐링스쿨’ 공연이 오는13일 서울시립장애인복지관을 시작으로 10월 30일까지 전국 15개 장애인복지시설을 순회하게 된다고 밝혔다. 6일 비바츠아트에 따르면, 이번 공연에선 서양 발레와 태권도를 융복합해 국내외에서 특허를 받은 ‘예술스포츠’(Art+Sports) 작품을 먼저 관람한다. 이어 참가자들이 발레의 기본 율동과 태권도의 기초 동작을 익혀 직접 연기를 시연하는 색다른 체험 기회를 갖는다. 사업을 주관하는 조윤혜 비바츠아트 대표는 “예술체험을 통해 자신감과 함께 꿈과 희망을 불어넣어 주며 문화적 소양과 정서 함양을 고취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전국을 순회하는 이 작품은 그동안 전국문예회관 우수프로그램 및 소외지역 문화복지 공연작품으로 선정돼 지금까지 전국에서 1천회 가까운 공연을 펼쳤다. 한편, 신나는예술여행 사업은 문화시설로부터 먼 거리에 거주하거나, 비용 부담이나 특별한 상황에 의해 상대적으로 문화예술을 즐기기 어려운 국민에게 문화예술단체가 직접 찾아 나선다. 이 사업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국가보조금으로 비용 부담 없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 뉴스홈
    • 국내뉴스
    • 문화
    2024-05-09
  • 제17회 '대한민국환경문화페스티벌·한중 환경사랑교류제' 개최
    [동포투데이] 환경보호의 실천 및 중요성을 주제로 한 제17회 ‘대한민국환경문화페스티벌’이 지난 4일 오후 5시 여성프라자공개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대한민국녹색환경문화NGO연맹(대표회장 박종운)이 주최와 주관을 했으며, 한국기자연합회(회장 이창열),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서울시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이날 사회는 전문 MC 이원종과 가수 홍진삼이 이 진행을 맡아 시상식을 뜨겁게 달구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산업통상부 장관상: (주)때르미오 김예영 대표이사 ▲환경부 장관상: (주)엔티엔에코텍 류명상 대표 ▲경기도 도지사상: 정책학 박사 조성보 교수 ▲서울 시장상: 박하준, 임세하 학생이 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이 날 행사에서는 한국기자연합회 이창열 회장이 대회 총재로 참석해 각 기관장상을 대리 시상했다. 이번 행사를 후원한 이창열(한국기자연합회 회장) 대회 총재는 “전 세계적으로 현재 기상악화등 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데 이는 인류가 산업발전을 하면서 지구 환경을 소홀히 한 결과 이다”며 “참가자들이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쓴 글들이 점점 수준이 높아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환경보호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최인 대한민국녹색환경문화 NGO연맹은 환경보호실천을 통한 삶의현장에서 이웃이나. 자신이겪은 환경보호의 중요성과 우리가 앞으로 실천해야 할 내용으로 체험수기, 창작그림, 포스터, 고발사진 등 세션으로 공모하여 우수작품을 선정해 공정하고 엄정한 심사를 통해 각 기관장 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 뉴스홈
    • 국내뉴스
    • 문화
    2024-05-09

실시간 국내뉴스 기사

  •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어린이집학대사건에 관한 성명서 발표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회장 정광진)는 1월 16일(금), 최근 어린이집학대사건에 관한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가 발표한 성명서 전문은 아래와 같다. <성명서>전국 4만3천개의 어린이집운영자와 보육교직원,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임직원은 최근 인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학대사건을 접하고 그 누구보다도 충격과 분노에 휩싸여 있으며, 아이들과 학부모와 국민들께 같은 보육인으로서 참담함과 송구함을 금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무엇보다도 이번 사건으로 피해아동과 같은 반 아이들이 겪고 있는 상처와 고통이 가장 염려가 됩니다. 아울러 이번 사건으로 학부모가 받은 충격과 아픔, 국민적 불안, 선량한 어린이집과 보육교직원이 감수해야할 불신과 비난의 시선들을 생각하면 또한 가슴이 미어지는 고통을 느낍니다. 그래서,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임직원과 전국의 어린이집운영자, 일선 보육교직원은 우리 아이들의 영혼을 짓밟는 아동학대사건이 보육현장에서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뼈를 깎는 자정과 지속적인 교육, 제도개선 촉구 등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가기로 뜻을 모으고 다음과 같이 결의하였습니다. 1. 전국 모든 시·도(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시·도연합회 주관)에 걸친 자정결의대회 개최와 전문적인 아동학대예방 교육의 실시를 통해 아이는 안전하고 행복한 어린이집, 학부모는 신뢰하고 보육교직원은 보람을 느끼는 어린이집을 만들겠습니다. (1) 각 지역의 모든 보육교직원이 참여하는 지역별 또는 기관별 자정결의대회를 통하여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과 예방의 필요성을 재고하고 아동학대예방에 대한 실천의지를 다지도록 하겠습니다. (2) 보육교직원에 대한 아동학대예방교육을 비롯한 아동인권에 대한 감수성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아이들의 행복과 건강을 지키고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이겠습니다.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에서 자체 제작한 교재를 활용, 온/오프라인을 통한 아동학대예방교육, 아동인권 감수성교육, 안전사고 및 성폭력 예방교육 등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2. 전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아동학대·안전사고 제로인증제”를 확대시행토록 하겠습니다(2013년부터 시행중에 있음) (1)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소속 어린이집과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2013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아동학대·안전사고 제로인증제”를 전면 확대시행토록 하겠습니다. (2) 아동학대·안전사고 제로인증을 받은 어린이집은 전체 보육교직원이 아동학대 근절 서약서를 작성하여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에 제출하여야 하고, ‘아동학대·안전사고 자율지도교사’ 1명이상을 임명하여 연1회 8시간의 전문교육을 받고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예방업무를 처리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아동학대·안전사고 제로 인증제”를 확대하여 실시하되, 앞으로는“아동학대·안전사고 제로인증”을 받은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직원의 고의 또는 중과실로 학대사고 등이 발생한 것으로 판명이 되는 경우 회원자격의 박탈, 제명 등 자체적인 규제도 강화하겠습니다. 3.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아동학대예방을 위하여 언론, 학계, 정부당국 등에서 제기하고 있는 아동학대가해자에 대한 처벌강화와 영구퇴출(ONE STRIKE-OUT), 보육교직원의 자격관리 강화 및 처우개선, 교사대 아동비율 조정, 평가인증제도 개선 등의 의견에 대해서 적극동의하며, 이를 위한 아동복지법, 영유아보육법 등 관련법령의 개정과 관련제도개선에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인천어린이집학대사건과 같은 사건은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부터는 저희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임직원과 전국 어린이집운영자, 보육교직원이 아동학대예방을 위해 최일선에 서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양질의 보육서비스, 안전한 보육서비스, 학부모님과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보육서비스를 실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지도편달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이번 사건의 피해아동과 같은 반 아이들의 조속한 회복과 치유를 간절히 바랍니다. 2015.01.16.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임직원 일동
    • 뉴스홈
    • 국내뉴스
    • 정치
    2015-01-17
  • 정부 ‘어린이집 아동학대 근절대책’ 발표…학대 교사·해당 원장 영구 퇴출
    보육교사 자격요건도 강화…인성·적성검사 의무화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정부가 앞으로 어린이집에서 단 한 차례라도 아동학대가 발생하면 즉시 폐쇄조치하기로 했다. 또 학대 교사와 해당 어린이집 원장은 영구히 어린이집을 설치·운영하거나 근무할 수 없도록 처벌을 대폭 강화한다. 보건복지부와 새누리당 등 당정은 최근 발생한 인천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을 계기로 아동학대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어린이집 아동학대 근절대책’을 16일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원 스트라이크 아웃(One strike out)’ 제도를 도입해 현행 폐쇄처분 요건을 개정, 어린이집에서 한 번의 학대행위라도 발생하면 폐쇄가 가능하도록 개선할 방침이다. 현재는 처분시점 등에 대한 규정이 미비해 생명을 해치거나 이에 준하는 경우 등 사법적 판단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아동학대 교사와 해당 어린이집 원장이 어린이집을 설치·운영하거나 근무를 영구히 할 수 없게 처벌규정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모든 어린이집에 CCTV 설치를 의무화 하고 부모가 요구할 경우 관련 동영상을 열람·제공하도록 제도화한다. 지금은 전체 어린이집의 약 21%인 9081곳만 CCTV를 설치·운영 하고 있다. 이와 함께 CCTV설치,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어린이집 정보고시 의무항목으로 추가해 부모가 어린이집을 선택할 때 활용할 수 있게 하기로 했다. 어린이집 평가인증제도도 개선된다. 부모가 어린집에 대한 평가인증 현장관찰에 참관할 수 있도록 하고 평가항목에도 아동학대 예방 등 지표를 강화한다. 아동학대와 함께 급식·시설·차량 등 부모안심 분야에 대해서는 안전인증제 도입을 추진한다. 부모가 교사의 보육과정, 급식·안전 등 어린이집 운영에 참여해 평가할 수 있도록 부모모니터링단의 기능도 강화할 방침이다. 보육교사에 대한 자격요건도 강화하기로 했다. 우수한 보육교사 양성을 위해 원칙적으로 유치원과 같이 오프라인 중심의 자격취득 구조로 전환한다. 3급 양성과정(1년 과정)을 통한 신규배출을 제한하는 등 자격 취득에 필요한 교육과정의 질을 높이기로 했다. 사이버대학, 학점은행 교육기관의 현장 실습교육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올바른 인성을 갖춘 보육교사를 양성하기 위해 보육교사로서의 품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인성·적성 검사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교사에 대한 보수교육에 학대예방과 인정교육 관련 교과목도 확대한다. 장시간 근로로 피로가 누적돼 아동안전에 소홀하지 않도록 보육교사의 근무환경도 조정하기로 했다. 부(副)담임제 등 보조교사를 확충해 보육교사들이 보육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업무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정서·심리 상담 프로그램 제공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이달 중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포함한 ‘어린이집 아동학대 근절 세부대책’을 발표하고 이른 시일 내에 영유아보육법 및 하위법령을 개정해 즉시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복지부는 최근 발생한 인천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해 경찰 수사결과에 따라 해당 어린이집에 시설 폐쇄명령 등 추가조치를 할 방침이다. 또 해당 교사에 대해서는 즉시 보육교사 및 원장 자격정지 처분을 통보하고 아동학대 관련 유죄판결이 있을 경우 자격을 즉시 취소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정신적 충격을 받은 피해아동, 목격아동 및 부모 등에 정신건강증진센터 및 관련기관, 아동보호 전문기관을 통해 심리지원을 실시한다. 심리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아동은 상담과 놀이치료 프로그램, 필요시 정신과 전문의 연계 등을 지원하고 부모에 대해서도 우울·불안 심리검사, 상담 및 부모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형표 복지부 장관은 “최근 발생한 어린이집 아동학대로 어린이집에 자녀를 맡기고 있는 부모님의 불안을 증가시킨 점에 대해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이번 어린이집 아동학대 근절대책을 통해 다시는 어린이집에서 아동폭력 및 학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뉴스홈
    • 국내뉴스
    • 정치
    2015-01-17
  • 경찰, 보이스피싱 대포통장 모집책 20대 조선족 검거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중국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에 쓰일 대포통장을 수집·전달해 온 20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26살 최모(26·조선족)씨를 사기 및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해 12월 초부터 한달여간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의 지시를 받아 대포통장 63개를 다른 일당에게 전달하고 수수료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또 피해자들로부터 건네받은 4100여 만원을 인출·송금해 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최씨는 지난 2013년 5월 방문비자로 한국에 입국한 후 변변한 직업을 구하기 어렵다는 현실을 깨닫고 범행에 나서게됐다. 최씨는 인터넷에서 통장 모집 글을 접하고선 범행에 가담했으며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통장 하나에 10만 원, 그리고 인출한 금액의 4%를 받기로 하고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천경찰서 관계자는 “인터넷이나 문자로 대출을 해주겠다하여 통장이나 카드를 보내달라고 하면 대부분 보이스피싱”이라면서 “통장을 넘긴 사람도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 뉴스홈
    • 국내뉴스
    • 사회
    2015-01-16
  • 경찰, 어린이집‘아동학대’근절을 위해 적극 나선다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경찰청은 인천 어린이집 어린이 폭행사건과 관련 ‘아동학대 전담팀’을 구성해 전국 어린이집·유치원 전수조사 및 117을 활용한 집중신고기간 운영에 나섰다. 경찰청은 일선 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 ‘아동학대 전담팀’을 구성하고, 지방자치단체 등과 합동으로 어린이집·유치원 등 보육시설을 대상으로 피해 실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등록된 어린이집은 이달 기준으로 전국에 4만3752곳, 교사는 21만8751명이다. 유치원은 8826곳, 교사 4만8530명이다. 경찰청은 또 16일부터 한 달간을 ‘아동학대 집중 신고 기간’으로 삼아 기존 학교폭력 신고 전화인 ‘117신고센터’를 통해 아동학대 신고를 접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국 주요 도로의 전광판과 각 경찰서 홈페이지 및 SNS 계정을 통해 신고 접수 사실을 홍보하기로 했다. 또 학교전담경찰관을 통해 어린이집·유치원 등 보육시설 종사자, 학교·병원·복지시설 종사자 등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근본적인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보육시설 내 CCTV 설치 의무화 등 제도적 개선방안에 대해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나갈 방침"이라며 "아동학대 피해사례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피해신고가 중요해 협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 뉴스홈
    • 국내뉴스
    • 사회
    2015-01-16
  • 건보공단 담배소송 제3차 변론, ‘흡연과 폐암의 인과관계’ 본격 공방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담배회사 (주)KT&G, (주)필립모리스코리아, (주)BAT코리아를 상대로 제기한 537억 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의 세 번째 변론이 1월 16일 14시 서울중앙지방법원 동관 466호 법정에서 진행되며, 강영호 국제역학회지 편집위원(서울의대교수), 조홍준 대한금연학회회장(서울아산병원), 지선하 교수(연대보건대학원)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관한다. ‘흡연과 폐암의 인과성’은 과학적으로 명백하게 밝혀진 ‘자명한 진실’이다. 역학의 세계적 권위자이자 국제역학회지 편집위원인 강영호(서울의대 의료관리학과) 교수는 법원에 제출한 의견서를 통해, 지금까지 과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담배 연기에는 일산화탄소, 비소, 카드뮴, 수은, 납, 포름알데히드, 다이옥신, 벤조피렌, DDT, 청산가리 등 7,000가지의 위해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담배를 피운다는 것은 마치 화재현장을 들락날락 하며 숨을 쉬는 것과 유사하다 할 수 있으며, 흡연이 폐암을 일으키는 매우 강력한 원인인 이유는 담배 연기 속의 위해물질이 일차적으로 접촉하는 기관이 폐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국제역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Epidemiology) : 공중보건, 환경 및 직업보건 분야 162개의 국제 저널 중 영향력 지수(2013년도 기준)가 1위인 과학 저널 1930년대 폐암과 흡연과의 관련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된 이래, 수많은 연구를 통해 ‘폐암은 모든 병리학적 형태에서 흡연과 관련이 있다’ 또는 ‘전체 폐암의 90%가 흡연이 원인이다’라는 명제가 과학적 ‘사실’로 확립되었다. 1950년 영국의 Doll and Hill의 연구를 비롯하여 지금까지 발표된 방대한 역학연구자료들은, 흡연자에게 폐암이 발생할 위험성이 비흡연자보다 10배에서 20배 정도 높고, 흡연의 폐암에 대한 기여위험도 또한 85% 내지 90% 이상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있으며, Bernfeld 연구 등 동물 실험 연구들을 통해서도 흡연이 암을 유발하거나, 암 발생을 촉진한다는 사실들이 확인되었을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발표된 흡연 관련 연구들을 바탕으로, 세계보건기구 및 미국, 일본 등의 주요 국가들이 공식적인 보고서를 통해 담배가 폐암의 원인이라고 명시적으로 밝히고 있으며, 주요 의학교과서에서도 담배가 폐암의 원인이라고 기술되어 있다. 이 시점에 ‘흡연과 폐암의 인과성’에 대하여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현재의 과학적 지식체계를 부정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이제 담배회사를 포함한 어느 누구도 ‘흡연과 폐암의 인과성’에 대하여 더 이상 다투지 못하도록, 공단은 이번 소송 과정에서 대표적인 국내외 역학 연구 및 동물실험 연구자료, 그리고 각 시기별 연구자료들을 집대성하여 흡연과 폐암 간의 인과성을 확정한 세계 유수 기관의 보고서와 역학적 연구 결과들을 근거로 인과관계를 인정한 외국 판결들을 정리하여 증거자료로 제출하였다. 선행 담배소송의 서울고등법원(2007나18883호)에서도 이러한 역학적 연구 결과 등을 바탕으로, 흡연과 폐암 간의 인과관계를 인정한 바 있다. 당시 법원은 ① 약 30년 이상의 흡연기간 동안 약 20갑년 이상의 흡연력을 가진 사람으로서, 폐암으로 진단받을 무렵까지 계속 흡연하여 왔다는 것과, ② 편평세포암이나 소세포암 진단을 받았다는 것이 증명된 경우에는, 흡연이 폐암 발병의 주요한 요인이거나 상당한 인과관계를 인정할 수 있을 정도로 비중 있는 발병요인이라고 볼 수 있으므로 흡연과 폐암의 발생 사이에 인과관계가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고, (담배회사들이) 반증으로 흡연자들의 폐암 발병이 전적으로 혹은 주요하게 다른 요인에 기인한 것임을 증명할 책임을 부담한다고 봄이 상당하다’라고 판시했다. 이 사건 청구는 공단이 보유한 자료를 통해 20갑년 이상의 흡연력이 확인된 폐암(편평상피세포암 및 소세포암), 후두암(편평세포암) 환자들에 관한 진료비로 우선 한정하였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흡연과 폐암 발병 간의 인과성을 다툰다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담배회사들은 흡연과 폐암 발병 간의 인과성에 대하여, 역학적 연구는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한 통계적 연구에 불과하여 개별 환자의 질병 원인을 확인해줄 수 없으며, 흡연으로 인한 폐암의 발병 기전이 밝혀지지 않았고, 장기간 흡연하였다고 하여 모든 흡연자에게 폐암이 발병하지 않는다는 이유 등을 들어 개별 흡연자별로 흡연력, 발병경위, 진료기록 등에 대한 조사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역학적 연구를 포함한 과학적 연구 결과에 의해 담배가 폐암 발병의 주요한 요인이거나 상당한 인과관계를 인정할 수 있을 정도로 비중 있는 발병요인이라는 점이 밝혀진 이상, 장기·다량 흡연자의 경우 그 자체로 담배와 폐암 사이의 인과관계가 인정되거나 추정되어야 한다. 일본 판결에서도 역학적 연구 결과 특정 위험인자의 상대위험도가 일정 수준을 초과하여 특정 위험인자로 인해 질환이 발생하였을 고도의 개연성이 인정되는 경우에는 역학적 연구결과만으로도 개별적 인과관계를 인정한 바 있다. 이번 제3차 변론에 직접 참관할 예정인, 지난 12월 1일 취임한 성상철 공단 이사장은 “공단의 담배소송은 담배의 해악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하여 제기한 것이다. 이제 흡연과 폐암 발생 간의 인과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방이 이루어질 것이다. 전문가들과 함께 공단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반드시 승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 뉴스홈
    • 국내뉴스
    • 정치
    2015-01-16
  • 서경덕 교수, 광복 70주년 '대한민국 역사 인식 개선 캠페인' 시작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문화와 역사를 널리 알리고 있는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역사 인식 개선 캠페인'을 벌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검색포털 줌닷컴의 '타임트리(http://timetree.zum.com/history-campaign/)' 서비스를 통해 대한민국의 역사적 사건을 시간순으로 잘 정리하여 네티즌과 함께 공유하는 활동으로 매달 핵심 사건을 중심으로 새로운 컨텐츠가 제공된다. 이번 1월에는 '광복, 그 찬란한 순간을 맞기까지'라는 주제를 가지고 컨텐츠를 공개했으며 광복 70주년의 의미 및 과정을 다양한 사진, 영상으로 한눈에 보여주고 있다. 이번 캠페인을 기획한 서 교수는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점차 사라져가는 우리의 역사 인식을 바로 잡고 네티즌들과 함께 즐겁고 유익한 역사 컨텐츠를 만들어 대한민국의 역사 인식을 고취시키고자 했다"고 전했다. 또한 서 교수는 "역사책에서만 배우는 역사를 넘어 다양한 역사 교육 컨텐츠 개발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리하여 누구나 스마트폰을 통해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즐겁고 유익한 역사 정보를 익힐수 있는 컨텐츠를 개발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캠페인을 서비스하는 줌인터넷의 김명섭 본부장은 "광복 70주년인 올해 네티즌들과 함께 '역사'라는 중요한 사안을 가지고 타임트리를 통해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의 컨텐츠 개발에 함께 동참하고 있는 메가북스는 한국사 분야별 전문가 20인이 함께 집필한 베스트셀러 '당신이 알아야 할 한국사 10','당신이 알아야 할 한국인 10' 등의 자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한편 서 교수는 이번 캠페인을 온라인 중심으로만 진행하지 않고 올해 '전국 투어 역사 강연'을 준비 중이며 각 분야별 유명 인사들과의 동영상 제작 및 웹툰 제작 등 다양한 역사 교육 컨텐츠 개발에 노력 할 계획이다.
    • 뉴스홈
    • 국내뉴스
    • 정치
    2015-01-16
  • 경기경찰청, 경기도 재난안전본부장 형사입건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경기도재난안전본부장이 지방보조금을 부정수급한 혐의로 형사 입건됐다.경기지방경찰청은 전남 순천시에 허위 주소를 유지하면서 마치 실거주한 것처럼 가장해 한옥건축 지원비 명목으로 전남도비 2천만원, 순천시비 2천만원 등 총 4천만원을 타낸 혐의로 경기도재난안전본부장 이 씨(58)를 (지방보조금을 부정수급 혐의)로 불구속 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2007년경부터 주소를 유지중인 전남 순천 소재 주택은 타인에게 임대하여 주었고, 2009년부터 서울, 수원 등에서 재직 및 생활하여 왔다. 그럼에도 2011년 4월경 한옥지원 보조금을 신청하여 2013년 4월 완공 무렵, 전남도청과 순천시청으로부터 보조금 4천만원을 수령한 혐의이다. 경기경찰은 "동일수법의 부정수급자 존재 여부 재검토 필요의견을 전남도청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 뉴스홈
    • 국내뉴스
    • 정치
    2015-01-15
  • 새정치 "야당의 텃밭 충청·호남을 잡아라" 리틀 전대 D-2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2.8전당대회가 3주 남짓 남은 시점에서 당대표 후보 3명 최고위원 후보 8명의 표밭갈이 행보도 점차 가속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특히 오는 17일부터 충남·대전·세종을 시작으로 18일 전남·광주 등 전통적으로 야당 강세지역에서 합동연설회가 연이어 개최될 예정인데, 각 후보들은 이번 주말 합동연설에서 승기를 굳히겠다는 각오다.각 후보들은 본래 17개 광역 시·도 위원장을 뽑는 시도당대회 및 합동연설회를 통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데, 지난 10일 제주, 경남을 시작으로 11일 울산 부산의 합동연설회를 마쳤다. 따라서 17일 충남 대전 세종, 18일 전남 광주, 20일 전북, 22일 충북, 24일 강원, 25일 대구 경북, 31일 서울 인천, 2월1일 경기의 순서에 따라 개최되는 지역당 대회에 지지를 호소하게 되는데, 최종적인 전당대회는 다음달 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며, 이날 당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결국 이번 주말이 60년 전통 야당의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최고위원 선거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특히 호남 지역 합동연설회가 당 최대의 텃밭이라는 인식은 자타가 공인하는 만큼 호남에서 당원과 대의원들의 당심을 확보하려는 당대표 후보와 최고위원 후보들 간의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는 정해진 운명이라 할 수 있다. 우선 당대표에 출마한 박지원 후보는 본래 전남 목포를 지역구로 교두보로 하고 있고 호남 지역에서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인물이다. 때문에 박지원 후보는 이 지역의 과거 지지도를 굳히느냐 그렇지 못하느냐가 관건이다. 여론에 따르면, 박지원 후보는 지난 제주와 창원, 울산과 부산 등 경남지역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비록 이 지역들이 제주를 제외하고 모두 영남권이기는 하지만 전통야당의 맥을 잇는 대표성을 지닌 인물로서의 입지는 충분히 확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기호 3번 박지원 당대표 후보 또한 박지원 후보 역시 지난 14일에 전남의 서부 6개 지역위원회와 합동간담회를 열고, 합동연설회에서 승기를 잡기 위한 물밑작업을 서두르고, 15일에는 광주 TV토론회를 진행하는 등 당원과 대의원들의 당심을 한껏 끌어안는 행보를 보였다. 박지원 후보는 이와 병행하여 문재인 후보와 문희상 비대위원장을 향해 각각 한차례씩 견제구를 날렸는데, 지난 13일 김유정 대변인을 통해 문재인 후보에게 “문재인 후보, 박근혜의 길이 아니라, 노무현의 길 가야”라는 제목으로 보도자료를 내고 “문재인 후보가 ‘문전박대(文全朴大)하면 당원이 전당대회 문전박대(門前薄待) 할 것”이라고 일침을 놓아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에서 대권주자가 출마한 것은 모순’이라는 논리를 전개했고, 14일에는 문희상 비대위원장을 향해 “불편부당(不偏不黨)한 자세를 당부드린다”고 보도자료를 냈다. 박지원 후보의 이같은 행보는 오랜 정치경륜에서 나온 ‘양수 겹장’ 및 ‘성동격서’를 시전한 것으로, 행여 있을지 모를 문재인 후보에 대한 중앙당의 지지를 사전 차단하고, 문재인 후보로 하여금 위축감을 주는 동시에 호남의 당심을 굳히는 전략으로 보인다. 반면 호남지역에서는 박지원 후보에 비해 다소 열세라는 점을 의식한 문재인 후보는 어떻게 해서든 박지원 후보의 지지도를 분산시킬 전략을 만들 것으로 보인다. ▲ 기호1번 문재인 당대표 후보 즉, 문재인 후보로서 '반전 카드'란 자신을 지지하고 있는 호남지역 친노 성향의 당원들과 다가오는 20대 총선에서 문재인과 함께 필승하고 그 여세를 몰아 대선까지 간다는 ‘문재인 필승론’으로 맞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학생과 청년 등 비교적 젊은계층 당원들과 대의원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문재인 후보는, 이들을 발판으로 박지원 후보의 텃밭인 호남지역을 서서히 잠식해 들어가겠다는 전략은 필수적이다. 이를 증명하듯 문재인 후보는 언론을 통해 누차 “민주화의 거점 호남에서 호남인들이 느끼는 정치적 자신감을 회복하고, 정치적 고립을 해결하는 것은 호남의 가치와 정신이 우리 정치의 주류가 되도록 하는 것인데, 이를 위해서는 우리 당이 호남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이길 수 있도록 그 역할을 내가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는 “여야를 막론하고 대권주자로 주목받고 있는 강점을 충분히 살리고, 선거 연패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인물, 특히 대선에 앞선 총선에서 전국적 승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인물이 문재인이라는 논리를 호남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다면 호남의 판세는 변할 것으로 본다”고 나름대로의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젊은 기수 세대교체론’으로 이번 전당대회에서 최대의 반항아로 주목받고 있는 이인영 후보는 박지원, 문재인 후보가 갖고 있는 모든 강점을 해체해야 할 대상으로 놓고, 이들을 계파주의 지역주의의 산물로 규정하고 있다. ▲ 기호 2번 이인영 당대표 후보 이인영 후보는 비록 가야할 길은 멀지만, 중간에 정치세대간 개혁을 요구하는 바람을 만나 돌풍을 일으키며 지금의 '2강 1약 구도'에서 3강이 팽팽히 맞서는 삼각구도로 전환할 기회를 모색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는 형세다. 특히 이인영 후보가 내세우는 ‘세대교체론’은 당내에서도 어느 정도 인정을 받고, 전국적으로 당원과 대의원들의 공감대가 점점 넓어지고 있고, 갈수록 그 선명도를 더하고 있다는 것도 이 후보의 입장에서 보면 괄목할만한 성과라고 하겠다. 이인영 후보 캠프에서는 “호남의 민심이 과거보다 훨씬 유동적이라는 것을 감지한 만큼 기대치만큼의 성과를 낼 전망이다”라며, “광주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호남은 현재 진행형이라는 것을 충분히 인식했기에, 이제 그 틀에 맞게 전략을 짜고 문재인 후보가 박지원 후보의 독주에 어느 정도만 견제를 해준다면, 나름대로 수확은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귀성 기자 / kuye8891@korea-press.com <기사제공 : 코리아프레스>
    • 뉴스홈
    • 국내뉴스
    • 정치
    2015-01-15
  • 특허청·한국발명진흥회“2015 발명특허인 신년인사회”개최
    △특허청(청장 김영민)과 한국발명진흥회(회장 구자열)는 14일 역삼동 지식재산센터에서 발명특허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하고 발명가가 곧 기업가 정신임을 강조했다. 사진은 김영민 특허청장, 구자열 한국발명진흥회장, 김광림 국회의원, 최홍건 12대 특허청장, 조은경 한국여성발명협회장이 내빈들과 축하떡을 자르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발명진흥회)
    • 뉴스홈
    • 국내뉴스
    • 경제
    2015-01-15
  • 윤병세 외교부 장관, 재외동포재단 방문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글로벌 한민족공동체 구현의 중심기관인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은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14일 수요일 오후, 서울 서초동 외교센터에 위치한 재외동포재단을 찾아 2015년 재단 주요 사업 추진계획과 현안을 청취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장관이 산하기관을 방문하여 직접 현안을 챙기는 현장행정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윤 장관과 조규형 재단 이사장의 환담, 재단 주요업무 및 현안보고, 재단 순시를 통한 임·직원 격려의 시간 등으로 구성되었다. 조규형 재단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윤 장관에게 “재단의 2015년 예산은 518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1% 증가됐는데, 이는 정부 예산 증가율(5.3%) 대비 2배 이상 증가된 것으로 그만큼 재외동포에 대한 정부의 관심이 커진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재외동포 정체성 함양과 권익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 추진계획을 설명했다.특히, 올해 신규로 추진되는 조선족동포 정체성 함양사업과 재미동포정치력 신장 사업에 대한 추진 계획을 설명하고, 재외동포에 대한 내국민의 이해제고와 공감대 형성을 위한 재단의 각종 사업 계획도 발표했다.윤 장관은 “동포재단이 창립 이래 최초로 예산 500억원을 넘음으로써 700만 동포의 역량을 결집하는 '글로벌한민족네트워크'의 중심기관으로 한층 굳건히 자리매김하게 된 것을 높게 평가한다”면서, “올해 광복 70주년이자 분단 70년을 맞아 재외동포들이 통일 공감대 확산에 있어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아울러 재외동포가 '통일 한국'의 미래를 위한 큰 자산이라는 인식이 국민들 마음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재단이 힘써주기를 당부한다” 고 언급했다. ▲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윤병세 외교부 장관, 이명렬 외교부 재외동포영사국장(왼쪽부터) 환담을 나누고 있다. ▲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재외동포재단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 뉴스홈
    • 국내뉴스
    • 정치
    2015-01-15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