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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은행, 내부 범죄 은폐 시도... 고객 신뢰 흔들
    [동포투데이] 농협은행에서 발생한 사문서 위조, 고객 정보 유출 및 무단 통장 개설 등의 법률 위반 사례가 제보로 드러나면서, 은행 측의 이러한 행위에 대한 묵인과 은폐 시도가 큰 비판을 받고 있다. 제보팀장에 따르면 최근 제보를 통해 농협은행 성남위례지점의 한 직원이 수년간 고객의 명의를 도용하여 비동의 계좌 개설 및 대출, 카드론 사용 등의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러한 행위는 단순한 개인의 범죄를 넘어서는 것으로, 은행 측의 문제와 무책임한 대응을 드러내고 있다. 농협은행 내부에서 발생한 이 사건은 가족 명의의 비동의 계좌 개설뿐만 아니라 고객 정보의 유출, 그리고 이를 통한 금전적 이득 취득 등 다양한 범죄 행위로 이어졌다. 특히, 이 직원은 고객과의 내연 관계를 이용하여 금전을 갈취하고 대부업을 통해 고리의 이자를 취하는 등의 행위를 반복하였으며, 이로 인해 은행 고객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었다. 피해자 A씨는 '은행 직원이 가족의 명의를 도용해 대출을 받는 등 여러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며 '이로 인해 가족 모두가 큰 피해를 입었고, 경제적으로도 매우 힘든 상황에 처했다'고 호소했다. 이어 그는 '은행 측에 여러 차례 문제를 제기했으나, 제대로 된 답변이나 조치를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더욱이 이 사건은 은행 측의 은폐 시도로 인해 더 큰 문제로 비화되었다는 점에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제보자의 피해 사실에 대해 농협은행 측이 반론이나 정정 요청을 하지 않음으로써, 사실상 제보자의 피해 사실을 인정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농협은행은 이 사건에 대한 해명이나 구체적인 대책을 제시하지 않은 채 침묵을 지키고 있어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사례는 금융기관으로서의 기본적인 신뢰와 책임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으로, 농협은행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내부 감사를 철저히 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의 일탈을 넘어 은행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낸 것으로, 보다 철저한 내부 관리와 감시가 요구된다. 금융기관으로서의 신뢰와 책임은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만큼, 농협은행은 이번 사건을 통해 내부 관리 시스템과 윤리 의식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 고객의 안전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는 금융 환경 조성을 위해 농협은행의 신속하고 투명한 대응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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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30
  • 중·일 수출통제 조치 투명성 높이기로 합의
    [동포투데이] 중국과 일본은 27일 수출 통제에 관한 회의를 열고 정상적인 무역이 방해받지 않도록 수출통제 조치의 투명성을 높이기로 합의했다. 중국 상무부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 안전관리국 장첸량 국장과 일본 경제산업성 무역관리부 이노카리 카츠루 부장의 공동 주재로 27일 상하이에서 중국-일본 수출통제 대화 메커니즘 2차 회의가 열렸다. 중국 상무부와 일본 경제산업성은 28일에도 정부-기업 교류 행사를 개최하여 참가한 중국 및 일본 기업에 양국의 수출통제 제도를 소개하고 기업 대표들의 관심사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중국과 일본은 계속해서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서로의 수출통제 제도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며 수출통제 조치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정상적인 무역이 방해받지 않도록 하기로 합의했다. 2023년 8월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가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 시작한 후 중국 정부는 일본 전역의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이에 대해 거듭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중국에 조속한 시일 내에 수입 금지 조치를 해제할 것을 촉구했다. 2024년 1월 17일, 양국은 도쿄에서 중국-일본 수출통제 대화 메커니즘 1차 회의를 개최했다. 26일 서울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 부대행사로 만난 리창 중국 총리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각급 대화와 소통을 강화하고 적절한 시기에 새로운 양국 고위급 경제대화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이번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한국 대통령, 리커창 중국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공급망 보호, 무역 증진, 고령화 및 신종 감염병 대응 협력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3국은 경제 협력 강화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길임을 강조하면서 자유무역협정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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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9
  • 뉴욕 지하철, 화염병 투척 사건으로 1명 부상
    [동포투데이] 26일 NBC방송에 따르면 뉴욕시의 한 남성이 지하철에서 액체가 담긴 컵에 불을 붙여 승객에게 던져 피해자의 셔츠에 불이 붙은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묻지마 공격 사건은 25일 오후(현지시각) 발생했다. 피해자는 23세 남성으로 전신 피부의 약 3분의 1에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의 조사에 따르면 용의자 닐 테일러는 49세로 사건 직후 또 다른 지하철 승객의 휴대전화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그의 은신처를 찾아 그를 체포했고 뉴욕 경찰은 용의자가 습격, 방화, 불법무기 소지 등 여러 형사 혐의로 구속됐다고 밝혔다. 뉴욕 지하철은 하루 약 300만 명의 승객을 상대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올해 발생한 일련의 공격사건으로 승객들은 불안에 처해 있다. 지난 2월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브롱크스구의 한 지하철역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일부 피해자들은 무고한 행인들이었으며 총격 사건 발생 시 플랫폼에 서 있었다. 한 목격자는 총성이 울렸을 때 플랫폼에 어린이를 포함해 십여 명이 있었고 사처에서 총소리와 비명소리가 들려왔다고 말했다. 지하철 사건사고는 뉴욕이 아닌 다른 곳에서도 발생했다. 4월 30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지하철이 서던캘리포니아대 스쿨버스와 충돌해 55명 다쳤고 이 가운데 버스 운전사와 승객 1명 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서던캘리포니아대 스쿨버스가 지하철 철로 쪽으로 접근해 열차에 부딪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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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9
  • 푸틴 "서방 무기로 러시아 영토 공격하면 심각한 결과 초래할 것"
    [동포투데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9일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가 서방 무기를 사용해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도록허용 한다면 세계적인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은 사태가 계속 확대되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에서 이러한 심각한 결과가 발생하면 전략 무기 분야에서 동등한 지위를 가진 미국이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그들이 글로벌 분쟁을 원할까요?"라고 말했다. 푸틴은 우크라이나가 장거리 무기를 사용하려면 서방의 위성, 정보 및 군사적 도움이 필요하므로 서방이 이러한 공격에 직접 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푸틴은 또 프랑스군을 우크라이나에 파병하는 것도 글로벌 분쟁을 향한 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작은 나라들이 "자신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깨달아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러시아 영토 깊숙이 들어가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이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며 "이것은 심각한 문제이고 러시아는 이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나토 사무총장 스톨텐베르그는 앞서 회원국들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심층 공격하기 위해 서방 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제안은 일부 유럽 회원국들로부터 지지를 받았지만 미국은 이를 지지하지 않았다. 린케비치 라트비아 대통령도 앞서 우크라이나가 서방 무기를 사용해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는 것을 막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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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5-29
  • 美언론, 중국에 대한 소프트 파워 약화되고 있어...
    [동포투데이] 미국 워싱턴포스트 최근 미국이 중국 사회에 대한 소프트 파워가 약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에서는 한때 미제나 미국식이 더 좋은 것으로 인지되였다. 1990년대에는 맥도날드에서 결혼식을 올리거나, 2000년대에는 나이키 운동화, 아이폰 그리고 피자헛 데이트가 중산층의 아이콘으로 되였다. 하지만 오늘날 중국 소비자는 스타벅스보다 본토 커피 전문점인 루이싱을 더 선호하고, 최신형 애플 장비보다 화웨이의 메이트 60 프로를 사기 위해 밤새 줄을 서고 있다. 상하이에서 통역으로 근무하고 있는 트레이시 유는 "과거에는 사람들이 미국 브랜드가 더 좋고 멋지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국내 브랜드를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소프트 파워는 미국의 가장 강력한 무기 중 하나였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미국의 문화는 점차 빛을 잃어가며 중국에서 인기를 잃고 있다. 조지프 나이 전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학장은 "전쟁을 피하거나 경쟁을 관리하거나 기후변화 같은 공통의 문제에 대처하려면 어느 정도의 소프트 파워는 양국에 모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사회의 이런 변화는 대국 경쟁에서 비롯될 가능성이 크다. 중국에서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 대한 중국인의 긍정적인 태도가 감소하고 있다. 칭화대 전략안보연구센터 다웨이(達巍) 소장은 "이는 근본적인 변화이다. 지금 중국에서의 미국 이미지는 수교 40여 년 만에 최악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중국에 대한 소프트파워가 약화된 반면, 중국은 점점 부상하며 자신들의 문화적 매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국에서 소프트 파워의 우세를 잃으면 미국은 중국 국민에 직접 영향주는 능력을 잃게 된다. 미국의 매력도가 떨어지면서 중국의 국조(国潮), 즉 국풍(国风)이 등장하면서 국내 브랜드를 옹호하는 중국인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지난해 중국 박스오피스 매출의 80% 이상은 국산 영화가 차지하였고 중국 영화 업계에서는 "할리우드 시대는 끝났다"고 선언했다. 대표적인 케이스는 베이징에 있는 미국 드라마(미드) '프렌즈'를 패러디한 카페가 폐업한 것이다. 미국인들의 생활 스타일을 보여주는 이 드라마는 중국에서 수년간 가장 인기 있는 미드 중 하나였으며, 한때는 중국의 젊은 층들이 '프렌즈'를 통해 영어를 배우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 중국의 젊은이들은 미드나 아메리칸 드림을 그리워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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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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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포교육지원단, 독립유공자 후손 국내 정착을 돕는다
    [동포투데이] 사단법인 동포교육지원단(이사장 석동현)이 독립유공자 후손의 국내 정착을 돕는다. 2014. 08. 29. 동포교육지원단은 지원단 사무실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고 지난 8월 11일 법무부에서 한국국적을 인정받은 독립유공자 후손 9명에게 “동포교육장학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올해 독립유공자 후손임을 인정받고 국적수여 증서를 받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등록금 및 기술교육을 지원받기 위해 참석했다. “동포교육장학금”은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와 지원단이 독립유공자 후손의 자생적 기반 마련 및 안정적인 국내 사회 정착 지원을 목적으로 만든 사업으로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였으며, 대상자들은 대학 등록금의 50%를 지원받거나 원하는 과정의 기술교육 수강료를 200만원 한도 내에서 받게 된다. 올해 장학금 수혜자는 언어교육원, 대학원 등록금 및 컴퓨터 CAD, 한식조리, 네일아트, 헤어미용, 피부미용, 관광안내통역사 등 다양한 기술교육을 선택했다. 특히 만주지역에서 무장 독립운동을 후원하다 일본군에 피살 되어 순국한 조병일 선생의 외증손녀 남향실(1974년생, 여)씨는 현재 다니고 있는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를 그만두고 9월부터 네일아트 기술을 배울 예정이다. 남씨는 “전부터 네일아트를 배우고 싶은 마음은 컸지만 금전적인 문제 때문에 계속 나중으로 미루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로 배울 수 있게 되어 정말 고맙고 잘됐다”며, “직접 네일숍을 운영할 수 있게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육을 받는 동안 생활비는 틈틈이 아르바이트로 해서 충당할 계획이다. 독립운동을 하다 체포되어 2년여 옥고 중 폐병으로 형집행정지를 받고 출옥 후 사망한 김영호 선생의 증손자 김해용(1992년생, 남)씨는 현재 물류센터에서 일하고 있지만 이번 장학금으로 중국에서 배웠던 컴퓨터 CAD 과정을 다시 배워서 새롭게 취직할 예정이다. 김씨는 “열심히 공부해서 꼭 CAD 자격증을 취득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동포교육지원단 석동현 이사장은 “독립을 위해 헌신하다가 돌아가신 독립유공자들의 후손들에게 학업 및 기술교육을 받는데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장학금을 통해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결과가 뚜렷한 후손에겐 추가적인 지원책을 생각해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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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01
  • 中, 전 운남성위 서기 5000억위안 광산을 10억위안에 넘겨
    2004년 3월, 당시 국가공안부장이였던 주영강(우측)과 중국 마약 중재해구인 운남성의 당위서기였던 백운배(좌측)가 마약소탕회의에서 주석대에 올랐다. [동포투데이 김정 기자] 8월 29일, 중국 중앙규률검사위원회는 12기 전국인대 환경및자원보호위원회 부주임위원인 백은배가 엄중규률법률위반 혐의로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백은배는 일찍 내몽골자치구 당위 부서기, 청해성 당위 서기로 있었고 2001년 10월 운남성 당위 서기로 전근, 2011년 8월 전국인대로 진급할 때까지 10년간 운남성위 서기로 근무했다. 자료에 따르면 여러 해 동안 백은배를 고발한 사람은 운남 본성의 퇴직 영도간부로 운남성정협 전 부주석 양유준이었으며 90여세의 이 어르신은 몇 년전에 운남성 정협의 관용차를 타고 신고하러 찾아온 수많은 백성들을 이끌고 운남성 정부 문앞에 찾아가 청원해 소문이 자자했었다고 중국 인민망이 보도했다. 양유준 어르신에 따르면 당년, 운남성위 서기로 있던 백은배와 성장 서영개의 주장으로 가치가 5000억위안에 달하는 운남성 난평아연광산을 사천성의 부호―사천한룡그룹 이사장 류한에게 10억위안으로 60%의 지분을 보유하게 함으로써 일거에 아이아주 최대, 전 세계 제4대 슈퍼광산구를 장악하게 했다. 류한은 일전 조폭사건 두목으로 사형판결을 받았다. 앙유준 어르신은 운남성에는 난평아연광산, 동천박카금광, 대홍산동철광산, 난라동광산, 보조(普朝)동광산, 대평장동광산 등 적지 않은 보귀한 매장광물들이 있는데 모두가 시장규칙에 따라 거래되지 않았다고 말한다. 올 4월 중국 “재경” 잡지에서 공개한 “류한의 친구명단”에는 백은배 등 성부급 고위관원들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낙마한 중국 고위관원들 중 최고급별의 관원인 중앙 상무위원이고 정법위원회 서기인 주영강의 아들 주빈도 들어있었다. 운남성위(백은배 서기)에 설인사차 찾아갈 때 류한은 비취팔찌, 다이아몬드, 명품시계 등을 선물했다. 어떤 땐 백은배에게 예물을 바친 다음 마작을 노는데 류한은 매번 현금 10만위안을 갖고 가 “져서” 그 돈 10만위안이 다 떨어지면 떠나가군 했다. 2001년 운남성위 서기로 부임된지 얼마 안돼 있은 한 회의에서 백은배는 전임 성장 리가정의 부패를 호되게 비판하며 특히 각종 수단으로 국유자산을 횡령하는 행위를 견결히 조사해내야 한다고 강조했었다. 헌데 13년 후, 이 발언이 자기에 대한 예언으로 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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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8-31
  • 실기록: 렌즈속 중국의 “창녀촌”
    “창녀”란 어떤 부류의 사람들인가? 지금 허다한 사람들은 “창녀”와 “기생”을 동일시한다. 하지만 이 양자간은 엄격한 구별점이 있다는 생각이다. 그제날 중국과 조선, 일본 등 동아의 여러 나라들에는 “권번(卷番)”이라 일컫는 기생학교가 있었으며 거기에서 나온 여인들은 붓글씨도 잘 쓰고 시도 잘 읖었으며 소리도 잘하고 춤도 잘 추는 자질 높은 기생들이었다고 한다. 그런 기생들은 가끔씩 손님들과 잠자리를 배동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술자리와 행사장에 많이 나타났다고들 한다. 그러니 기생이란 아무런 재간도 없고 그저 손님의 “성노리개”에 불과한 창녀와는 확연히 구별된다고 할 수밖에 없다. 중국은 법적으로 성매매가 금지된 나라이다. 하지만 뒤골목에서 암암리에 성행하는 “성매매 현상”은 그 어느 자본주의 나라에 비해서도 창궐하다고 할 수 있다. 최근년 들어 중국 광동 동관 등 지방으로부터 “성매매 아지트”들이 공안에 의해 소탕당한 것을 계기로 그 “후폭풍”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많은 성매매종사자들은 지하로 숨어든 상황이다. 하다면 이미 확산될대로 확산된 “성매매”가 공안의 힘에 의해 근절될 수 있을까? 그 단속고봉기만 지나가면 재차 온역처럼 파급되는 것이 “성매매” 현상이다. 차라리 네덜란드나 독일처럼 “성매매”를 법적으로 허락하고 매음녀들에 대해 정기적으로 검진하는 한편 그들한테 “근무증(岗位证)”이나 “건강증”같은 것을 발급하고 또한 일정구역(红灯区)을 그녀들한테 내주는 것이 어떠할는지? 그렇다고 이는 결코 “성매매”를 정당화하거나 제창하는 것은 아니다. 막대한 공안력과 자금력을 투입하여도 “성매매”의 뿌리를 뽑지 못할 바엔 차라리 그것을 허락하여 “에이즈” 확산을 방지하는 등으로 이중삼중의 효과를 보는 것이 낫다는 조심스러운 주장이다. 종이로 붙는 불을 감쌀 수 없듯이 당국에서 “성매매”를 단속하니 이런 종사자들은 “이동식 룸싸롱”이나 야외 등을 이용하여 여전히 “성매매”란 그 “짭짤한 수입”에서 손을 떼지 못하고 있으며 부분적으로는 확실히 생계를 위해 “성매매”에 참여하는 불쌍한 여성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촬영사 조철림(赵铁林)은 일종 모험을 즐기는 사람이다. 그는 늘 “오늘만 생각하고 내일은 생각지도 않는다”는 “괴짜로” 촬영을 해도 남들이 꺼리는 곳에서 촬영하기를 좋아한다. 그는 또 “자신은 명이 길기에 5층 빌딩에서 떨어져도 즉살하지 않을 것이고 바다에 빠져도 익사하지 않으며 남들한테서 매를 맞아도 죽지 않는다” 고 하면서 모험적인 일만 가려가며 한다. 그는 또 검은 색상을 좋아한다. 명함장을 만들어도 둘레에 검은 선을 찍기 좋아하며 촬영하는 사진도 늘 흑백으로 씻는다. 아래의 그가 찍은 사진은 흑백사진으로서 어느 한 “창녀”의 평소 생활을 묘사한 것이다. …… 올해 16살에 나는 아V는 귀주에서 온 소녀이다. 그녀는 남친 쇼우(小吳)와 함께 가출한 뒤 생계를 위해 “성매매” 행열에 가담했다. 조철림이 그들 남녀를 촬영해줄 때 쇼우는 시종 부자연스런 표정이었다. (쇼우와 함께 있는 아V) 그들 남녀가 거처하는 곳에는 아주 헐망한 침대 하나에 작은 상위에는 자질구레한 물건들이 잔뜩 쌓여 있었다. 유일하게 값이 갈만한 물건은 선풍기 하나뿐이었는데 그것마저 쇼우가 페물상한테서 10원을 주고 산 것이라 했다. 어느날 아V는 자신이 “성병”에 걸린 것 같다고 하면서 병원검사를 했다. 헌데 의사의 진찰결과 성병은 아니고 임신 40여일이었다. 그날 아V는 “중서의합벽(中西合壁)”이란 진찰소에서 수술을 받았다. 수술 뒤 그녀는 침대비마저 물 돈이 없어 진찰소 문옆에 쪼크리고 앉아 닝게르(输液)를 맞았다. 그러자 기타의 매음녀들은 “이곳이 어떤 곳인데 임신을 다 하느냐”며 빈정거렸다. 어느날 아V는 한 “표객(嫖客)”한테서 위조지페 100위안짜리를 받았다. 몹시 분개한 그녀는 “도아위에 올려놓고 칼탕 쳐 죽일 놈”이라고 그 “표객”한테 욕을 퍼부었다. “매상”이 많이 올라갈 때도 있었다. 그런 날이면 아V는 여러명의 또래들을 거느리고 촌밖에 있는 음식점에 가서 한바탕 돈을 뿌리기도 한다. 그럼 평소 아V가 몸을 팔아 번 돈은 다 어디에 가는걸까? 모두 남친과 집에 있는 식객들한테 들어간다고 한다. “나 널 사랑해, 이제 언젠가는 꼭 너한테 장가들게.” 이 말은 평소 아V가 쇼우한테서 제일 듣고 싶어하는 말이었다. 진짜인지 아니면 가짜인지는 몰라도 쇼우는 그래도 아V를 극진히 사랑하는 것 같았다. 아V는 평소 자기가 기르는 고양이를 몹시 귀여워하며 “순서”를 기다리는 “표객”들을 거들떠 보지도 않을 때가 많다. 어떤 “표객”들은 줄곧 그녀의 주위만을 맴돌면서 치근덕거린다. “일”을 마친 다음에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다가도 가끔씩은 아V한데 “인간됨됨이”에 대해서도 운운한다. 그럴 때면 아V는 휴식하고 있는 “동료”들한테로 가기가 일쑤이다. 아V 는 기계적으로 몸만 파는 목석은 아니었다. 젊고 잘 생긴 사내들을 볼 때면 그녀 역시 기분이 좋아져 웃고 떠들어대기도 한다. 어느날 아V는 “운”이 좋아 “표객” 13명을 접대하여 380위안을 벌었다. 돈을 벌어 기뻤지만 그녀는 바지를 입을 기운도 없었다. 침대에 누워 멍하니 천정만 쳐다보는 아V의 표정은 허무했다. 아V한테는 그녀와 아주 비슷하게 생긴 4촌 언니가 있었는데 가무단의 무용수였다. 아V는 4촌 언니의 말만 나와도 아주 자호감을 느끼면서 몰래 춤을 추군 했다. 어느날 아V는 거링 나갔다가 뭇사람들이 자기를 보며 손가락질을 하는 것을 보고는 “창녀”인 자신의 신세를 한탄, 참지 못하고 울기 시작했다. 동포투데이 리포터 김철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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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8-30
  • 연변TV “‘조선언어문자의 날’ 그 의미?”제작
    [동포투데이/연변일보] 연변텔레비죤방송국에서 “조선언어문자의 날”을 계기로 2부작 “조선언어문자의 날” 기념 다큐멘터리 “‘조선언어문자의 날’ 그 의미?”를 제작했다. 다큐멘터리 “‘조선언어문자의 날’ 그 의미?” 제1부에서는 이주초기부터 1952년 연변조선족자치주가 창립되기까지 조선언어문자발전 맥락을 짚어봤다. 1906년에 리상설 등이 룡정에 세운 서전서숙은 중국조선족 근대교육의 시조이다. 조선족들은 허리띠를 졸라매고 모진 고생을 겪으면서도 서전서숙에 이어 많은 근대학교를 세웠는데 1928년에 이르러 동북3성에 470여개에 달하는 조선족 근대사립학교가 일떠섰다. 해방전쟁시기인 1949년 3월, 전국에서 첫 민족대학인 연변대학의 설립과 더불어 연변에서는 초등교육으로부터 고등고육에 이르는 정규화한 조선족민족교육체계를 기본상 확립하였다. 그리고 이 시기에 연변교육출판사, 연변인민방송국, 《연변일보》 등 출판, 방송, 신문 등 기관들이 잇따라 설립되면서 조선언어문자사업은 새로운 기원이 열리게 되었다. 다큐멘터리 “‘조선언어문자의 날’ 그 의미?” 제2부에서는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62년래, 민족평등을 기본원칙으로 한 당의 민족정책의 찬란한 빛발아래 연변의 조선언어문자사업에서 이룬 괄목할만한 성과와 개혁개방이후 민족의 대이동 및 출생아수의 급감으로 기인한 민족교육, 신문, 출판, 방송 등 부문들에서 겪은 위기를 진맥하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들을 상세하게 소개함과 동시에 앞으로의 대안을 다각도로 제시하였다. 다큐멘터리 “‘조선언어문자의 날’ 그 의미?”는 연변텔레비죤방송국 제1채널에서 8월 29일 저녁 7시에 제1부를 방송하고 9월 5일 저녁 7시에 제2부를 방송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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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8-30
  • 中, 여의장병들 안녕하세요?
    [동포투데이 김정 기자] 이쁜 몸매, 거뜬한 치마에 의전복을 받쳐입고 허리에 황금색 띠를 둘렀으며 머리에는 차양넓은 모자를 쓰고 발에는 가죽 롱부츠를 신고… 일전, 중국 육, 해, 공 3군 의장대는 새로운 복장으로 단장, 여병사들의 형상이 더욱 눈길을 끈다고 중국 국방부사이트가 29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군의 서열가운데서 여병사들의 수가 날로 많아지고 있다. 중국의 여병사들은 전투기를 몰고 미사일을 발사하며 의장대에 가입해 검열을 받는 등 각 분야에서 자기의 능력을 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장대와 같은 창구부대에서 여병사들은 의장대로 하여금 더욱 산뜻하고 아름답고 위풍당당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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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8-30
  • 중국 산서성위 여성 통전부장 백운 낙마
    【동포투데이 리포터 김철균】반부패운동이 심입화됨에 따라 중국에서 여성관료들도 줄줄이 낙마하고 있다. 신화넷에 따르면 8월 29일, 퇴근 직전 중앙규율검사위로부터 산서성위 여성 통전부장 백운이 엄중한 규율위반협의로 격리되어 조사를 받게 되었다는 뉴스가 전해졌다. 이는 이번 주내에 세번째로 산서에서 낙마한 성위상무위원으로 되고 있다. 공청단계의 출신이었던 백운은 41세에 공청단 산서성위 서기로 정청급간부로 3년간 사업하다가 다시 지방에 내려와 선후로 산서성내의 여량(吕梁), 양천(阳泉), 운성(运城) 등 3개 시에서 부서기, 시장, 시위서기 등 주요 지도직에 있었다. 백운이 여량과 운성에서 사업할 때 이미 그곳에서는 여러명의 관원이 낙마하였고 그녀가 조사를 받고 있다는 풍문도 여러차례에 들여왔었으나 그때는 그녀가 양천(2006년부터 2012년 기간)에서 사업할 때의 일이었다. 하지만 그녀가 양천에서 사업할 때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많이 터졌다. 그중 특대사건으로는 전국을 들썽하게 한 “관씨형제”사건이었다. 당시 양천시 도시구역 공안분국 순경대대 대대장이었던 관건군은 관건민, 허건군, 왕홍옥 등과 결탁하여 46건에 달하는 위법범죄사건을 저질러 80여명의 조직성원중 56명이 체포되고 조직자금 2.6억위안을 동결당하였으며 북경 등지에 있는 27채의 부동산과 30여대의 자동차가 차압당하였다. 당시 “관씨형제” 조폭과 시위서기로 있던 백운사이에 큰 연관이 있었다는 풍문이 떠돌았고 그외 산서화통로교회사(山西华通路桥) 왕국서(王国瑞) 이사장과도 내왕이 빈번했다는 설도 있었다. 지난 7월 9일, 정협 제11기 산서성위원회 상무위원위원회 제9차 회의에서는 왕국서의 위법행위혐의로 그의 정협제11기 산서성위원회 위원자격을 취소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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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8-30
  • 中 박사생 왕문휘 복건 진강시 부시장으로
    [동포투데이 김철균]8월 29일, 중국경제넷에 따르면 일전 중국 복건성 진강시 제16기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에서는 제17차 회의를 열고 왕문휘씨를 진강시 인민정부 부시장으로 임명할데 대한 의안을 심의하고 결정하였다. 올해 28세인 왕문휘씨는 청화대학 토목공정전업의 박사연구생으로 최근 중국 국가의 해당정책에 의해 복건성 진강시 정부에 초빙되어 2년간 사업하게 되었다. 최근년 들어 중국에서는 대졸생이거나 대학재학생들이 기층에 파견되어 향장, 진장 등 직무를 맡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왕문희씨는 이렇게 기층에 파견되어 사업하게 되는 이른바 “기층파견일군(下派人員)”중의 일원이다. 그리고 왕문희씨는 중국국내의 “기층파견일군”중 직위가 제일 높은 대학생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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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8-29
  • 경기도 청소년 종합예술제, 9월 1일 개막
    [동포투데 화영 기자] 경기도 청소년 종합예술제가 9월 1일 막을 올린다. 경기도 청소년 종합예술제는 도내 초.중.고생이 참여해 평소 쌓은 문화, 예술 기량을 선보이는 자리로 올해 22회째이다. 9월 1일부터 3일까지 경기도문화의전당과 수원야외음악당에서 열릴 이번 예술제에는 음악, 무용, 사물놀이, 문학 4개 부문 14개 종목에 개인 398명, 단체 297팀 등 총 3,749명의 청소년이 참가한다. 본선 입상자 총 262명(팀)을 선발하며 각 종목별 최우수, 우수 입상자 120명(팀)에게는 경기도지사상을 수여한다. 도 관계자는 “제22회 청소년종합예술제는 도내 청소년들이 그동안 학업을 병행하며 갈고닦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는 축제의 장.”이라며 “시군에서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만큼 공연 수준도 매우 높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진출처: 경기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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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8-29
  • 조선어학회 한말글 수호 투쟁기
    [동포투데이] 조선어학회는 일제 식민 통치 시대 한글학회의 이름이다. 나라의 운세가 막다른 고비에 이르자 우리 말과 글을 지키는 것만이 겨레를 지키고 끝내 독립을 쟁취하는 유일한 길임을 굳게 믿고 1908년 8월 31일 한힌샘 주시경 선생과 그 제자들이 ‘국어연구학회’를 창립하였다. 1921년 ‘조선어연구회’로 이름을 바꾸고 ‘한글날’(1926)을 제정하고 동인지 󰡔한글󰡕(1927)을 간행하면서 국어 연구와 한글 보급 운동을 힘차게 펼쳐나갔다. 1929년 독일에서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이극로가 조선어연구회에 입회하여 각계를 대표하는 108인의 뜻을 모아 ‘조선어사전편찬회’를 조직하면서 민족학회로서의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하였다. 1931년 ‘조선어학회’로 이름을 다시 바꾸고 사전 편찬을 위한 기초 작업에 착수하였다. 1933년 ‘한글맞춤법 통일안’을 제정하고 1936년 ‘조선어 표준말’을 사정하였으며 1940년 ‘외래어표기법 통일안’을 제정함으로써 국어는 비로소 문명어로서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1942년 󰡔조선말 큰사전󰡕 출판에 착수하였는데, 조선어 사용 금지령․창씨개명 등 민족 말살 책동을 노골화한 가운데 이야말로 가장 힘있는 민족운동․독립투쟁임을 간파한 일제가 주동 인물들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함흥형무소에 구금하고 더할 수 없이 모진 고문을 가하였다. 이에 이윤재․한징 두 분이 옥사하고, 이극로․최현배․이희승․정인승․정태진 등이 광복을 맞아 반주검 상태로 풀려나니 이것이 이른바 ‘조선어학회 사건’이다. 이분들의 거룩한 희생이 있었기에 국어는 현대화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교육을 할 수 있었기에 우리는 불과 두 세대 만에 그 처참한 가난을 극복하고 오늘 선진 경제․문화 강국으로 우뚝 서게 된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일제 식민 통치 아래서 조선어학회의 투쟁이야말로 가장 성공적이고 빛나는 독립 투쟁이라 할 것이다. 조선어학회 한말글 수호 투쟁으로 투옥된 33인은 다음과 같다. 이윤재 한 징 이극로 최현배 이희승 정인승 정태진 이중화 이우식 이 인 김법린 김양수 김도연 장현식 장지영 정열모 김윤경 이석린 권승욱 이만규 이강래 김선기 이병기 서승효 윤병호 이은상 정인섭 서민호 안재홍 신현모 김종철 권덕규 안호상 그밖에도 조선어학회 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홍원경찰서에 끌려가 심문을 받고 고초를 겪은 분들이 있다. 곽상훈 김두백 김준연 민영욱 방종현 백낙준 임혁규 정세권 재정적․법률적으로 혹은 편찬 사업에 크게 도움을 준 분들이 있다. 공 탁 김성수 김활란 박원삼 윤상은 윤홍섭 이상춘 이중건 이철원 최순주 한격만 허영호 허 정 신명균 문세영 신영철 광복 후 여기 이름을 남긴 분들은 투옥된 1942년 10월 1일, 그날 그 정신을 길이 잊지 않기 위하여 ‘십일회’를 조직, 모임을 함께하고 한글문화의 창달을 위하여 있는 힘을 다하였다. 거룩한 희생을 길이 전하기 위하여 수난 당한 지 72년, 여기 세종로 한 자락에 기념탑을 세우노니 선열들이여 기뻐하소서. 만 든 이 : 작가 황규연 / ㈜디자인팩토리 · ㈜더스틸 컨소시엄 탑명글씨 : 한내 허경무 글 쓴 이 : 한글학회 회장 김종택 2014. 8. 서울특별시장 박원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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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8-29
  • 서울시, 일제 한글말살로 희생된 선열 33인 기념탑 건립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서울시가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희생된 애국 선열 33인을 기리고 기념하는 ‘조선어학회 한말글 수호 기념탑’을 종로구 세종로 공원 내에 건립했다. 조선어학회 사건은 일제 강점기 조선인 민족말살 정책에 따라 한글연구를 한 학자들을 민족의식을 고양시켰다는 죄목으로 탄압, 투옥한 사건이다. 이는 서울시가 광화문 일대를 한글 역사문화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해 ‘11년부터 시작한 ‘한글 마루지(랜드마크) 조성사업’의 하나로, 일제 강점기 한글말살에 저항하다 희생된 그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건립했다. 한글 마루지 조성사업은 한글을 반포한 경복궁, 세종대왕 생가터, 주시경선생 집터, 헐버트 박사가 재직한 배재학당,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등 한글과 관련이 깊은 장소인 경복궁 서측과 광화문 일대(47만㎡)를 한글역사 문화 중심지로 발전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10m 높이의 청동과 오석 재질로 세워진 기념탑엔 이른바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구금돼 모진 고민을 당한 애국선열 33인의 이름과 조선어학회 한말글 수호 투쟁기, 옥중 고문기(붙임) 등을 새겼다. 33인은 ▴이윤재 ▴한 징 ▴이극로 ▴최현배 ▴이희승 ▴정인승 ▴정태진 ▴이중화 ▴이우식 ▴이 인 ▴김법린 ▴김양수 ▴김도연 ▴장현식 ▴장지영 ▴정열모 ▴김윤경 ▴이석린 ▴권승욱 ▴이만규 ▴이강래 ▴김선기 ▴이병기 ▴서승효 ▴윤병호 ▴이은상 ▴정인섭 ▴서민호 ▴안재홍 ▴신현모 ▴김종철 ▴권덕규 ▴안호상. 특히 기념탑이 세워진 세종로 공원엔 앞서 시가 시민 참여로 총 1만1,172개 한글을 바닥에 새겨 조성한 한글글자마당이 있어 그 의미를 더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29일(금) 오후 5시 세종로 공원 내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비롯한 김종택 한글학회 회장, 이종찬 우당장학회이사장, 조선어학회 선열 유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어학회 한말글 수호 기념탑’ 제막식을 갖는다. 특히 올해는 조선어학회 사건(1942년 10월 1일)으로 수난을 겪은 지 72주년이 되는 해로, 조선어학회를 계승한 한글학회는 매년 10월 1일 기념탑에서 선열들을 기리는 행사를 갖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한글 마루지 사업으로 ‘11년에 세종로 공원 내 한글글자마당을 조성하고, 외국인이 한글을 쉽게 배울 수 있는 한글독음프로그램을 개발해 CD로 제작, 대학과 주한외국공관, 세종학당 등에 보급했다. ‘12년에는 한글가온길 시범가로 사업으로 세종문화회관 뒤편 예술의 정원과 주시경마당(도렴2녹지) 정비를 완료하고, ‘13년에는 주시경마당내 한글역사인물로 주시경·헐버트선생 상징조형물 건립을 완료 한 바 있다. 또, 앞으로 광화문 일대에 ‘한글 사랑방 조성’(‘15년)과 ‘세종대왕 생가터 기반 한글기념관 건립’ 등의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 2020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제원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기념탑 건립으로 조선어학회 33인 선열들이 목숨까지 바치며 우리말과 글을 지켜내고자 했던 그 숭고한 정신을 후손과 국내외 방문객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우수한 고유문자를 가진 문화민족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한다”며, “차제에 광화문 일대를 우리 고유언어인 한글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중추적인 거점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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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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