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9(수)

뉴스홈
Home >  뉴스홈

실시간뉴스
  • 美언론, 중국에 대한 소프트 파워 약화되고 있어...
    [동포투데이] 미국 워싱턴포스트 최근 미국이 중국 사회에 대한 소프트 파워가 약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에서는 한때 미제나 미국식이 더 좋은 것으로 인지되였다. 1990년대에는 맥도날드에서 결혼식을 올리거나, 2000년대에는 나이키 운동화, 아이폰 그리고 피자헛 데이트가 중산층의 아이콘으로 되였다. 하지만 오늘날 중국 소비자는 스타벅스보다 본토 커피 전문점인 루이싱을 더 선호하고, 최신형 애플 장비보다 화웨이의 메이트 60 프로를 사기 위해 밤새 줄을 서고 있다. 30세의 상하이 통역가인 트레이시 유는 "과거에는 사람들이 미국 브랜드가 더 멋있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국내 브랜드를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소프트 파워는 미국의 가장 강력한 무기 중 하나였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미국의 문화는 점차 빛을 잃어가며 중국에서 인기를 잃고 있다. 조지프 나이 전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학장은 "전쟁을 피하거나 경쟁을 관리하거나 기후변화 같은 공통의 문제에 대처하려면 어느 정도의 소프트 파워는 양국에 모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사회의 이런 변화는 대국 경쟁에서 비롯될 가능성이 크다. 중국에서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 대한 중국인의 긍정적인 태도가 감소하고 있다. 칭화대 전략안보연구센터 다웨이(達巍) 소장은 "이는 근본적인 변화이다. 지금 중국에서의 미국 이미지는 수교 40여 년 만에 최악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중국에 대한 소프트파워가 약화된 반면, 중국은 점점 부상하며 자신들의 문화적 매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국에서 소프트 파워의 우세를 잃으면 미국은 중국 국민에 직접 영향주는 능력을 잃게 된다. 미국의 매력도가 떨어지면서 중국의 국조(国潮), 즉 국풍(国风)이 등장하면서 국내 브랜드를 옹호하는 중국인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지난해 중국 박스오피스 매출의 80% 이상은 국산 영화가 차지하였고 중국 영화 업계에서는 "할리우드 시대는 끝났다"고 선언했다. 대표적인 케이스는 베이징에 있는 미국 드라마(미드) '프렌즈'를 패러디한 카페가 폐업한 것이다. 미국인들의 생활 스타일을 보여주는 이 드라마는 중국에서 수년간 가장 인기 있는 미드 중 하나였으며, 한때는 중국의 젊은 층들이 '프렌즈'를 통해 영어를 배우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 중국의 젊은이들은 미드나 아메리칸 드림을 그리워하지 않고 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4-05-29
  • 서울오페라단 단장 윤예원(팝페라가수 씨클라인) "UN평화 대상" 수상영예
    [동포투데이] 서울오페라단 단장 윤예원은 2023 바이든 미국 대통령금상수상에 이어 올해 UN평화대상과 대한민국을 빛낸 대상 문화부문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015년 달려라 하니 를 제작한 방용석 프로듀서와 함께 "우린 할수 있어" "노 바디 캔 스탑 미" "천상의 이별" 등의 앨범을 발매하며 국내외 왕성한 활동으로 한국의 팝페라 퀸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그녀는 탁월한 무대매너와 힐링을주는 팝페라 가수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백금자 우리옷 공식한복모델과 루디아드레스 공식 모델을 할 정도의 뛰어난 미모를 자랑한다. 1957년 창립한 서울오페라단의 3대 단장으로 낮은 자세로 임하며 사회봉헌에 선한영향력을 행사하는 윤예원은 소아암 어린이돕기 심장병환우 치매 노인분들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 홍보대사와 심사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사회공헌을 꾸준히 해오는 선한영향력의 훌룡한 성심을 전달하는 가수로 입지를 높이고 있다. 윤예원은 사회각층의 수상기록이 많으며 겸손과 배려 낮은 자세로 관객들께 행복을 드리는 가수로 더욱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UN평화대상 수상자로는 국회의원 윤상현, 포항시장 이강덕, 화성시장 정명근, 광주시장 방세환, 을지대학교병원 오한진박사, 함평군의회 이남오 군의원, 마포문화원 최재홍 원장, 안양대학교 허윤정 학장, 한국국제예술학교 설립자 남카라 교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1952년에 창단한 서울오페라단은 올해 10월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있다.
    • 뉴스홈
    • 국내뉴스
    • 사회
    2024-05-28
  • “Respect for All” 2024 KIS 외국어의 날
    [동포투데이]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손성호)는 지난 5월 23일(목요일), 외국어의 날 ‘Foreign Language Day 2024’ (부제:Respect for All - Equality) 행사를 개최했다. 작년까지 분리되어 운영된 ‘영어의 날’과 ‘베트남어의 날’을 ‘외국어의 날’로 통합하여 개최한 이번 행사는 사람과 지구의 번영 및 자유와 보편적 평화를 위한 행동 계획으로 UN에서 수립한 17개의 SDGs(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중 ‘평등’을 주제로 삼았다. 7학년부터 12학년에 이르는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1~4교시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는 모든 학생이 참여해 영어실력을 겨룬 ‘Vocabulary Olympiad’와 ‘Essay Writing’를 포함해 다채로운 행사들로 채워졌다. 특별 부스 행사로 중등은 ‘English booth’ 5개와 ‘Vietnamese booth’ 5개를 운영하여 학생들이 영어와 베트남어로 즐거운 체험을 하였고, 고등은 ‘베트남어 타이포그래피’, ‘English Poem Writing’, ‘Scrabble Challenge’, ‘베트남어 골든벨과 Pop Song’ 중 한 가지 선택활동에 참여하여 모든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서 평등의 중요성을 깨닫고 외국어를 통해 이를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경험을 쌓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전교생이 참여했던 ‘Vocabulary Olympiad’는 사전에 500단어 어휘 리스트를 제공하여 학생들의 어휘 학습을 유도함으로써 학생들의 기본적인 어휘 실력과 단어 사용의 폭을 한층 더 향상시켜준 계기가 되었다. 또한 행사의 주제인 SDGs-Equality와 관련된 영화 ‘Wonder(중등)’와 ‘Green Book(고등)’을 보고 논리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Essay Writing에서는 학생들이 ‘평등’이라는 주제에 대해 깊이 고민한 자신의 생각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줌으로써 KIS 학생들의 삶과 배움의 방향을 올바르게 잡아주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외국어의 날 행사를 담당한 영어과 송선재, 베트남어과 김희은 교사는 “평소에는 바쁜 학교 일정과 수업으로 인해 외국어를 즐길 기회가 없었던 학생들에게 외국어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외국어를 공부해야 하는 과목으로 보기 전에 먼저 즐기며 배우는 언어로 접근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런 행사들이 교육과정 속에 함께 녹아 있는 것이야 말로 KIS의 진정한 힘이라고 생각한다"라는 말을 전했다. 선택형 부스 활동들(중등)과 선택형 분반대회(고등)는 흥미로우면서도 유익한 활동들로 채워졌다. ‘Haiku’ 부스에서는 중등 학생들이 정해진 주제 안에서 자유롭게 5-7-5 음절 형식으로 시를 창작하여 학생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확인할 수 있었고, ‘Pictionary’ 부스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그림을 그리고 정해진 주제 안에서 창의적으로 대화하며 생각하는 힘을 길렀다. ‘Tongue Twister’ 부스에서는 시종일관 웃음이 터져 나왔고 ‘Balloon Sentence Race’ 부스에서는 풍선이 터지는 재미와 영어를 통해 답을 찾는 재미를 모두 만끽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Global Cooking’에서는 다양한 세계 먹거리들을 학생들이 직접 만들고 시식하면서 즐거운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중등에는 ‘English Booth’뿐만 아니라 다양한 ‘Vietnamese Booth’들이 운영되었다. 먼저 ‘대나무 넘기 놀이’는 베트남의 전통 놀이로서 KIS 학생들이 베트남의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는 기회가 되었고, 바로 옆에 설치된 ‘포토부스’에서는 학생들이 베트남 전통 의상인 아오자이를 입고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함으로써 체험과 추억을 동시에 남기는 알찬 구성이 돋보였다. 신한정보관에서는 ‘열쇠고리 만들기’와 ‘논라 꾸미기’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베트남 전통 모자인 논라와 열쇠고리를 직접 만들어보며 ‘평등’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창의적인 예술품으로 표현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고등에서는 다양한 선택형 분반 대회를 개최하였는데, 그중 ‘베트남어 타이포그래피’에서는 학생들이 주제와 관련된 문장을 개성 넘치게 디자인하여 본인의 ‘논라’를 꾸미는 활동을 하였고 ‘English Poem Writing’에서는 학생들이 놀라운 문학적 감수성과 미술적 감각을 발휘한 영어 시화를 만들어 작품을 보는 이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Scrabble Challenge’에서는 보드게임을 통해 어휘력 향상에 도움을 주었고 ‘베트남어 골든벨과 Pop Song 콘테스트’에서는 학생들이 가온홀에 모여 퀴즈도 풀고 ‘Pop Song’ 공연을 관람하며 참가자들과 관람객 모두에게 배움과 재미를 동시에 안겨주었다. 이번 외국어의 날 행사를 통해 중등 전체 학생들이 영어와 베트남어에 더욱 큰 관심을 갖게 되었고, 특히 행사의 목표였던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중 ‘평등’이라는 주제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볼 수 있었던 유의미한 기회가 되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방과 후에도 남아 열심히 활동을 준비했던 약 60여 명의 봉사자들과 모든 외국어 교과 관련 교사들의 땀방울들이 학교의 교육목표이자 비전인 GloNaCal 인재 양성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되었기를 기대해본다.
    • 뉴스홈
    • 재외동포
    2024-05-27
  • ‘인생을 멋지게’ 이인권 대표 북토크,,,“출세보단 성공을”
    [동포투데이] ‘인생을 멋지게 살자’를 주제로 한 ‘북토크’가 지난 25일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교육회관 산다미아노에서 이인권 문화경영미디어컨설팅 대표(문화커뮤니케이터)를 초청한 가운데 열렸다. ‘Blissful Mind-삶을 레벨업 시키는 지혜’의 저자인 이 대표와 독자들의 소통 자리로 마련된 이날 북토크는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들의 독서증진 및 건강 도모를 위한 포럼인 ‘산+책+자’가 주관했다. 이 대표는 시대가 변하는 환경에서 ‘참행복’과 ‘참성공’의 개념을 짚어보며 자신이 사회적·개인적으로 실천해 온 경험담을 풀어내 참석자들과 ‘라포르’(공감)를 형성했다. 이 대표는 먼저 우리 사회가 ‘출세주의’에 빠져 비교의식과 지나친 경쟁심으로 인해 만족과 행복감을 느끼지 못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행복감을 가져다주는 참성공 가치가 사회의 기본값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세’는 화려하고 외면적이며 일과성이지만 ‘성공’은 소박하고 내면적이며 지속적인 것”이라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이어 “지금 한국 사회는 출세주의에 얽매여 있어 성공의 가치 정립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우리사회가 권력, 돈, 명예를 갖춰야 출세라고 여기고, 또 그것을 성공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가치와 의미 있는 것을 실천하며 얻는 행복감’을 성공의 요소로 내세우며 “사회를 지배하는 출세 강박관념을 떨쳐버려야 인생의 ‘참행복’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 대표는 저서에서 ‘더없이 참된 행복감’을 의미하는 ‘블리스’(bliss·지복-至福)를 키워드로 제시했다. 물질적 욕구를 충족하는 것보다 정신적 가치가 충만한 것이 건강의 비법이며 ‘참행복’을 누리는 지름길이라고 역설했다. 그동안 이 대표는 ‘문화로 소통하는 사회’를 줄기차게 주장해 왔다. 또한 ‘출세’가 아닌 ‘성공’하는 가치가 중시돼야 국민의 행복지수가 높아질 수 있다고 글이나 강연을 통해 널리 전파해 왔다. 이 대표는 언론사, 공공기관, 민간기업, 학계 등 다양한 분야를 섭렵하면서 수십 년의 조직생활을 실무자부터 최고경영자(CEO)에 이르기까지 거치며 다양한 경험을 해왔다. 이로부터 터득한 지혜를 바탕으로 개인적 성공과 국가적 선진화를 주제로 10권이 넘게 저술했으며,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와 예원예술대학교 겸임교수를 지냈다.
    • 뉴스홈
    • 국내뉴스
    • 문화
    2024-05-27
  • 한·중·일 정상회의 재개, 3국 간 협력 새 계기 마련
    [동포투데이] 한중일 정상회의가 오늘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리창 중국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차례로 회담한 뒤 내일 3국 정상이 다시 모여 회담을 진행하게 된다. 3국 정상이 함께 만나는 건 2019년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아직 양국 관계와 대외 환경에 불확실성이 많지만 3국 정상회담 재개는 “그 자체로 외부 세계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상회의와 관련해 한국 정부는 "3국의 국제적 지위와 경제적 규모를 고려할 때 3국 협력의 재개는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5월 23일 행사에 참석해 3국이 상호 투자 확대를 중요한 이슈로 고려할 것이며, 아시아의 추가적인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디지털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현재의 국제적·지역적 정세가 복잡하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중국 측은 이번 회의가 3국 협력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어 3국 상호 이익을 더 잘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일본은 안보전략상 미국에 의존하고 있지만 동아시아에 있는 만큼 지역 내 안보 거버넌스 문제에 대처하는 데도 중국과의 협력이 필요하다. 국제사회가 당면한 많은 문제 속에서 한·중·일은 아시아의 중요 국가이자 동아시아의 3대 경제대국으로서 대화 재개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정식 시행으로 한중일은 사실상 긴밀한 쌍방 경제무역체제를 형성했으며 협상과 협력의 여지도 여전히 넓다. 이번 회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한·중·일 3국 정상은 내일 오전 다시 만나 제9차 한·중·일 정상회의를 갖게 된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4-05-26

실시간 뉴스홈 기사

  • [계열보도] 장백산 아래 민족문화 향기 그윽하네(2)
    머리글 : 장백산 아래 두만강변에는 6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연변조선족자치주가 있다. 근로 용감한 연변 인민들은 바로 이 땅에서 ‘한족은 조선족을 떠날 수 없고 조선족은 한족을 떠날 수 없으며 소수민족은 소수민족을 떠날 수 없다’라는 좌우명을 내세우고 중화민족 문화권 속의 독특한 조선족 문화를 꽃피우면서 다민족 문화 융합의 한 폐지를 아름답게 수놓아가고 있다. 본지는 계열보도 '장백산 아래에 민족문화의 향기 그윽하네'로 그 실태를 펼쳐 보이고자 한다. 제2편 가무로 보는 민속문화의 정수 ■ '도라지와 모리화(道拉吉与茉莉花)', 두 민족 전통민요의 ‘선보기’ “조선족 전통민요는 100여 년의 파란만장한 세월의 흐름 속에서 이 땅에 뿌리를 박고 꽃을 피우면서 중화 대가정의 찬란한 민족문화로 빛을 뿌리고 있다.” 연변가무단 단장 김휘는 이렇게 말하면서 〈도라지와 모리화〉는 중국의 아열대 산지에 자생적으로 피는 말리화와 심심산골에 피어 있는 도라지를 소재로 하여 부르고 전해 내려온 조선족 전통민요와 한족 전통민요의 융합 종목으로서 중요한 행사거나 순회공연 때면 연변가무단을 비롯한 기타 여러 문예 단체들이 무용 또는 가야금 등 다양한 형식으로 관중들에게 선보이고 있다고 기자에게 소개했다. 지난 2007년 1월, 연변TV 음력설야회에서는〈도라지와 모리화〉를 무대에 올렸다. 연변에서 조선족 배우들이 중국민요 〈모리화〉를 열창하고 북경에서 기타 민족 배우들이 〈도라지〉를 열창하다가 마지막 부분에 전체 배우들이 함께한 민족대단결 장면을 떠올려 절정을 이루었다. 민족의 정서가 묻어나는 〈도라지와 모리화〉의 선율이 무대에 울려 퍼지자 관중들은 음악적 감성에 젖어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내왔고 이 종목은 독특한 도전과 혁신으로 수많은 관중에게 진한 감동과 깊은 인상을 남겨주었다. 〈도라지와 모리화〉는 2012년에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60돌 경축 행사의 하나인 대형광장예술공연에 등장, 제3장에 배치되어 장내 수만 명 관중에게 조화롭고 문명한 연변의 참신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서로 손 잡고 아름다운 가원을 건설할 데 대한 연변 여러 민족 인민들의 한결같은 염원을 남김없이 표달했다. 〈도라지와 모리화〉는 이미 모리화의 티 없이 맑디맑은 깨끗함과 도라지의 소박하고 강인함의 깊은 함의가 내포된 값진 문화적 재부로 부상했다. ■밀강 퉁소, 70여 년 전승의 맥을 이어가다 1994년 전국 변경문화 건설 현지 회의를 계기로 훈춘시 밀강향의 퉁소는 가정 안방과 밭머리로부터 전국의 예술무대에까지 등장하면서 세상에 널리 알려졌고 독특한 변경문화로 부상했다. 그 후 중국민간문예가협회로부터 밀강향은 ‘중국 조선족 퉁소예술의 고향'으로 명명되었다. 얼마 전에 기자가 밀강향에 도착했을 때는 밀강신민악예술단(2017년 11월 밀강퉁소협회로 설립, 2018년 11월 밀강신민악예술단으로 등록) 회원들의 공연 연습이 한창이었다. 백 년 고택을 배경으로, 고운 명절옷 차림을 한 마을 농민배우들로 마련된 무대는 구성진 퉁소 가락과 우리 민족 전통악기 장고가 잘 어우러져 자못 이색적이었다. 밀강퉁소 행사의 코기러기 김진수는 “밀강신민악예술단은 중국 조선족 밀강퉁소예술의 맥을 이어가고 밀강 퉁소의 매력을 살려 퉁소 문화를 전승 발전시키려는 뜻을 같이한 53세로부터 72세까지의 17명 퉁소 애호자들로 구성되었다”라며 “요즘에는 퉁소, 단소, 새납 등 세 가지 악기를 위주로 매주 세 번씩 훈춘시와 밀강에 모여 연습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퉁소는 제1대 전승인인 한신권으로부터 오늘날의 제3대 전승인 리길송에 이르기까지 7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민족전통악기인 퉁소는 민간인들의 전승을 거쳐 우리 민족의 슬픔을 달래주고 희망을 부여해주었으며 오늘과 같은 행복한 생활을 노래하는 전통악기로 널리 사용, 그 선율 속에는 우리의 역사와 정취 그리고 숨결이 어려 있다. ■온돌공연 시골 마을 주름 잡다 따스한 안방을 노래와 춤, 웃음과 환락으로 들끓게 하는 화룡시문화관예술단(2000년 화룡시예술단과 화룡시문화관 합병)의 온돌공연은 61년간 줄곧 화룡시의 시골 마을 농민들이 기다려보는 인기 공연 종목이다. 그중 온돌공연의 인기종목인 ‘삼로인’(조선족 소품의 한가지)은 국가급 무형문화재에까지 등재되어 연변 특색의 구수한 입담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61년 사이에 화룡시문화관예술단 배우들은 30여만키로메터에 달하는 온돌출행여정, 1,000여 개의 문예 종목을 창작하면서 만여차 공연, 연인원 300여만 명 관객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창조하였다. “지금은 소형버스가 있지만, 예전에는 없었지요. 공연에 필요한 음향 도구와 전신기자재들을 전부 어깨에 짊어지고 도보로 강추위와 싸우면서 돌아다녔지요. 편벽한 두메산골까지 다 돌았지요.” 화룡시문화관 관장 최영희는 이렇게 말하면서 화제를 ‘삼로인'으로 돌렸다. 연변 조선족 구연 종목 중 하나인 ‘삼노인’이 국가급 무형문화재에 등재될 수 있은 것은 온돌공연이라는 독특한 공연형식이 있었기에 가능했단다. ‘삼로인’에서 인간의 희로애락을 담은 배우들의 맛깔스러운 연기 또한 관중들의 웃음보를 연신 터뜨린다. 이리하여 전문가들은 ‘삼노인’을 시대에 발맞춰 사회를 잘 반영하고 관중들에게 기쁨을 선사하며 긍정에너지를 전파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높이 평가한다. 실로 연변은 곳곳마다 가무의 고향으로 되기에 손색이 없다. 군중 문화생활을 풍부히 하고자 광장문화행사만 20여 년을 견지해왔다. 지금은 ‘주일마다 활동이 있고 달마다 주제가 있는’ 군중 문화브랜드가 기본적으로 형성되었다. ‘퉁소의 고향’ 외에도 ‘상모춤의 고향', ‘민속행사의 고향', ‘장구춤의 고향'으로 해 내외에 널리 알려져 있다. 중화 대가정 속의 연변의 민족문화는 자체 민족의 토양에 뿌리를 박고 여러 민족문화의 정화를 섭취하여 서로 유기적으로 융합된 강대한 생명력을 과시할 수 있는 독특한 문화로 정립되어 보다 아름답고 문명한 내일을 수놓아가고 있다. 길림신문 /홍길남 리철수 김성걸 리전 김가혜 기자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18-12-12
  • [계열보도] 장백산 아래 민족문화 향기 그윽하네(1)
    머리글 : 장백산 아래 두만강변에는 6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연변조선족자치주가 있다. 근로 용감한 연변 인민들은 바로 이 땅에서 ‘한족은 조선족을 떠날 수 없고 조선족은 한족을 떠날 수 없으며 소수민족은 소수민족을 떠날 수 없다’라는 좌우명을 내세우고 중화민족 문화권 속의 독특한 조선족 문화를 꽃피우면서 다민족 문화 융합의 한 폐지를 아름답게 수놓아가고 있다. 본지는 계열보도 '장백산 아래에 민족문화의 향기 그윽하네'로 그 실태를 펼쳐 보이고자 한다. 제1편 특색문화 부호에 비낀 창조의 열정 ■ ‘붉은 해 변강 비추네’, 광동촌에 울려 퍼지다 붉은 해 솟았네/천 리 변강 비추네/장백산 아래 사과 배 열리고/해란 강반 벼꽃 피네… 수확의 계절에 기자는 시진핑 주석이 몇 해 전에 다녀갔던 화룡시 동성진 광동촌을 찾았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노인들로 무어진 광동촌 농민 마을 광장에서 한창 공연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한시기 전국인민들이 애창하던 '붉은 해 변강 비추네'가 구성진 선율을 타고 마을 상공에 오래도록 울려 퍼졌다. “올해에만 이미 관광객 20여만 명을 접대했습니다. 문예공연대가 은을 냈지요.” 광동촌 당지부 서기이며 촌민위원회 주임인 김영숙이 기자에게 하는 말이다. 평균 연령이 70세인 마을의 문예 공연데 대원들은 관광객들이 들이닥칠 때면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공연하면서 팽이처럼 바삐 돌아쳐야 했단다. 올해의 공연 차수는 무려 80차에 달했다. “관광객들은 우리의 공연을 보고 오기를 잘했다고 말했지요. 그럴수록 우리의 마음은 즐거웠지요.” 71세에 나는 문예공연대의 ‘맏언니’ 주금숙 할머니의 말이다. 다들 찾아오는 외지 관광객들에게 조선족 전통문화를 알려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움직였기에 일할수록 힘이 났단다. 광동촌의 문예 공연은 인젠 마을 사람들의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한 부분으로 되었다. ■ 중국조선족농부절 전승인 오정묵,‘어곡전’에 반하다 ‘어곡전’과 ‘어곡미’는 용정시 개산툰진 광소촌 하천평 마을의 논과 그 논에서 나는 쌀을 두고 하는 말로서 과거 황제에게 바쳤던 쌀로 유래된다. 고귀한 ‘혈통’을 갖고 있는 ‘어곡전’과 ‘어곡미’의 위대한 부활을 위해 20년 가까이 혼신을 불태우고 있는 조선족 유지인사가 있으니 그가 바로 조선족농부절 전승인 오정묵(65세)선생이다. 2007년부터 시작하여 오정묵 선생은 9회째 두만강반에 자리 잡은 ‘어곡전’에서 중국조선족농부절 행사를 추진해오면서 ‘어곡전’에서 펼치는 ‘농부 절’과 ‘풍수제’ 의식을 길림성 문화재 명록에 등재시키는 데 성공했다. 그 사이 그가 중국 조선족 농경문화 발굴 사업에 쓴 사비만 해도 600만 위안에 달한다. ■ 변경향진에 들어선 국내 첫 이동 조립식 공익영화관 지난해 11월에 용정시 백금향에 세워졌다는 이동 조립식 공익영화관이 기자의 눈길을 끌었다. 정부의 문화혜농정책의 지원으로 세워진 이 영화관은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제일 첫 이동 조립식 공익영화관일 뿐만 아니라 국내 첫 변경향진 공익영화관이기도 하다. 좌석이 50개인 영화관 내부는 도시의 영화관에 못지않게 아늑하고 편안한 감을 준다. 매주 두 번씩 무료 관람이다. 공익영화관이 들어서면서부터 이곳의 조선족 군중들은 갈 곳이 있게 되었고 볼거리가 있게 되었다. 한어를 잘 알아듣지 못하는 조선족 군중들을 위해 행정부에서는 우에서 내려보내는 조선말 영화 외에도 가끔 품을 들여 자체번역도 한다. ■ 백 년 마을에서 중국 조선족 거주문화의 맥락을 찾는다 투먼시에서 두만강을 거슬러 남쪽으로 20여키로메터 남짓이 올라가노라면 조선족 전통마을로 해 내외에 이름난 백년부락(백룡촌)을 볼 수 있다. 마을에서 역사가 제일 오랜 가옥은 지금 이곳의 주인 김경남 씨가 거처하고 있는 조선족 빨간기와집인데 130년의 세례를 겪었으나 여전히 원 모양 그대로이다. 김경남(66세)은 한국에 나가 번 돈에 형제들의 돈까지 300만 원을 들여 백 년 마을을 만든 전설적인 인물이다. 김경남은 우리가 없어도 나중에 후세들이 자기의 눈으로 조상들이 사용하던 가옥과 물건들을 보고 마음으로 느끼면서 민족의 얼을 간직하도록 하는 게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꿈이라고 거듭 곱씹는다. 백 년 마을에서는 올해까지 2회째 중국 조선족 전통씨름경기를 펼쳤는데 우승을 한 힘장사에게는 황소를 상으로 주었다. 중국 조선족 거주문화를 보여주는 문화적 징표로 자리 잡은 백 년 마을은 이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아름다운 풍경지로 떠올랐다. ■ ‘동방 제일 촌’ 방천촌 중국 명 촌으로 중국 대지의 가장 동쪽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동방 제일 촌’으로 불리는 훈춘시 경신진 방천촌은 중조(북)러 3개 나라의 접경지대와 제일 가까운 곳에 자리 잡고 있다. 길림성 첫 명촌지 《방천촌지》는 방천의 역사와 인문, 지리, 풍토와 민속 그리고 경제사회건설에 대해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방천촌지》는 국가급 중대 문화사업에 선정돼 편찬되었으며 2017년 12월에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있었던 《중국 명촌지 총서》 발행식에서 중국 명촌지 문화 프로젝트상을 수상했다. 역사적으로 방천촌은 두 번 없어지는 아픈 기억을 남겼다. 한번은 1938년에 일본 침략자들에 의해 마을이 없어졌고 다른 한 번은 1957년의 홍수로 두만강이 범람하면서 마을이 밀려갔다. 1965년 정부에서는 강태원을 방천촌당지부 서기로 임명하고 그를 비롯한 18명 조선족 당원들을 방천으로 이사시켰다. ‘물 마실 때 우물 판 사람 잊지 말라’고 올해 방천촌에서는 마을을 전통문화촌으로 대개조하면서 강태원 서기를 대표로 한 개척자들을 기리는 취지에서 마을 뒤편 호숫가에 ‘태원각’을 세웠다. 몇 세대의 노력을 거쳐 오늘날 방천은 중국 조선족 특색마을, 길림성 8경, 중국 아름다운 레저향촌, 국가 4A급 풍경구로 몰라보게 탈바꿈했다. 방천촌에는 옹군애민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전통으로 남아있다. 군부대 지도원은 방천촌당지부 부서기를 겸임하고 조선족 촌민들과 군민의 정을 끈끈히 다져가고 있다. 조국의 변방을 지키는 자제병들을 위해 조선족 촌민들은 명절이면 찰떡에 맛있는 반찬을 장만해 부대를 위문하고 문예 공연을 펼치며 매번 신병들이 오면 환영회를 베풀고 노병들이 떠나갈 때는 석별의 정을 함께 나누면서 군민 융합의 아름다운 장을 열어가고 있다. 저명한 시인 하경지는 연변조선족자치주를 돌아보고 “산마다 진달래요, 마을마다 열사비”라는 유명한 시구를 남겼다. 연변은 지금 마을마다 산업이 흥성하고 전통가옥이 줄지어 서고 생태 문명환경이 이루어지고 촌관리가 잡혀지고 사람마다 복된 생활을 누리고 있다. 보다시피 마을마다 그야말로 조선족 전통문화의 요람이다. 길림신문 /홍길남 리철수 김성걸 리전 김가혜 기자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18-12-12
  • 재외동포재단, 영주귀국 사할린 동포에 위문품 전달
    ▲ 안산고향마을 영주귀국 사할린 동포들과 간담회[동포투데이]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이 연말을 맞아 전국 29개소에 거주하고 있는 약 2천 8백 명의 영주귀국 사할린 동포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했다. 한우성 이사장과 재단 임직원들은 12일(수) 오후 인천 남동사할린센터, 안산 고향마을 등을 방문해 영주귀국 사할린 동포들을 위한 생필품, 이불 등 위문품을 직접 건넸다. 또, 동포들과 함께 고향마을 시설을 둘러보고 안정적인 정착에 필요한 다양한 의견을 들으며 함께 소통했다. 한 이사장은 ”이번 방문과 위문품 전달이 영주귀국 동포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과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재단은 안정적인 정착 지원뿐만 아니라 사할린 강제징용 피해자들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부 차원의 실효적인 법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외동포재단은 1998년부터 매년 국내에 거주하는 영주귀국 사할린 동포들에게 쌀과 생필품, 의료기기 등의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 뉴스홈
    • 재외동포
    2018-12-12
  • 가곡으로 훈훈한 겨울밤, ‘2018 엘컬처 송년음악회’
    [동포투데이] 아름다운 시를 쓰고 그 시에 클래식 음악을 입혀, 우리 가곡으로 만들어 함께 부르고, 알리는 ‘엘․컬처 송년음악회’가 올해 역시 그 두 번째의 시간을 가졌다. 생활문화를 표방하는 엘·컬처(Life Culture, 대표 임승환)가 지난 7일 오후 6시부터 장충동 그랜드앰버서더호텔에서 송년음악회를 열었다. ‘2018 엘․컬처 송년음악회’는 엘컬처가 주관하고 한국여성문예원, 원인터내셔널, 세계한글사랑회 후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이다. 이날 우리나라 가곡의 대표적인 원로 작곡가 신귀복, 박이제, 정영택 선생과 바리톤 성궁용, 이현호, 테너 김규욱과 소프라노 김미현, 백은경, 황인자, 김성현, 성송이, 서영미 그리고 박성일 지휘자 및 반주에 피아니스트 윤지영과 아마추어 성악가 및 동호인 등 7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초청 성악가들의 주옥같은 레퍼토리에 시간을 잊고, 성악 동호인들이 열심히 연주하는 모습에 잔잔한 미소를 지으며, 즐거운 퀴즈 등으로 참석자들 모두에게 돌아갈 수 있게 준비한 선물 보따리와 가벼운 웃음이 함께하는 정담 등 정형화된 음악회 형식을 지우고 자유스러운 분위기로 그 자리가 음악회였는지를 잊었다는 후문이다. 창작문화예술콘텐츠를 전문적으로 발굴하고 공연하는 엘컬처의 임승환 대표는 건설회사 CEO로 경영자이며 건축가이다. 또한 많은 가곡의 노랫말이 된 시를 쓰는 한국시인협회 정회원인 시인, 한국예술가곡연합회 작사가, 문화예술 컨텐츠 기획자 등 1인 다역으로, 그녀가 최초로 기획한 대표적인 클래식 융합콘텐츠라 할 수 있는 가곡드라마 ‘위하여’를 매년 무대에 올리고, 가곡이 중심이 되는 음악회를 기획 및 참여하는 등 음악에 대한 그녀의 엄청난 열정은 주변을 놀라게 한다. 임 대표는 “작은 아트홀, 작은 관객으로도 클래식 음악을 들을 수 있고,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편하게 우리 가곡을 함께 듣는 음악회가 자주 있어야 한다. 그 것이 생활 문화이고, 엘컬쳐가 지향하는 방향이다. 보다 많은 기회를 만들 것이다.”라고 말한다. 이날 무척 추웠던 날씨였음에도 추위를 잊고 훈훈한 마음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의 뒷모습에서 정서적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다.
    • 뉴스홈
    • 국내뉴스
    • 문화
    2018-12-10
  • 국민 10명 중 6명, 김정은 국무위원장 서울 답방 환영[리얼미터]
    [동포투데이] 국민 10명 중 6명의 대다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환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9월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한 데 대한 답방으로,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t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남북화해와 한반도 평화에 도움이 되므로 환영한다’는 응답이 61.3%로, ‘북한의 위장평화 공세에 불과하므로 반대한다’는 응답(31.3%)의 두 배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7.4%. 세부적으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보수야당 지지층과 보수층을 제외한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 사진 : 리얼미터 지역별로는 광주·전라(환영 79.7% vs 반대 14.3%)와 대전·충청·세종(70.3% vs 22.3%)에서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환영하는 여론이 70%를 상회했고, 경기·인천(59.0% vs 32.9%)과 서울(58.7% vs 34.6%), 부산·울산·경남(55.1% vs 37.5%)에서도 절반 이상이 환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경북(환영 49.4% vs 반대 41.1%)에서도 환영 여론이 우세한 양상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환영 73.6% vs 반대 25.1%)와 30대(65.9% vs 27.8%), 20대(61.0% vs 28.3%)에서 환영 여론이 60%를 넘었고, 50대(59.9% vs 35.1%)와 60대 이상(50.0% vs 37.6%)에서도 절반 이상이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환영 82.0% vs 반대 15.6%)에서는 80% 이상이 환영한다고 응답했고, 중도층(61.6% vs 32.9%)에서도 60% 이상의 대다수가 환영 입장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보수층(환영 36.8% vs 반대 49.6%)에서는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반대하는 여론이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환영 93.8% vs 반대 4.7%)에서 환영 여론이 90% 이상으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정의당 지지층(83.4% vs 16.6%)에서도 환영한다는 응답이 80%를 상회했다. 무당층(환영 54.4% vs 반대 33.3%)에서도 역시 환영 여론이 절반을 넘었다. 반면 자유한국당(환영 18.3% vs 반대 71.3%)과 바른미래당(28.9% vs 49.0%) 지지층에서는 반대 여론이 대다수이거나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뉴스홈
    • 국내뉴스
    • 정치
    2018-12-06
  • 양주시, 설운도‧임성‧정하나‧이원종‧이수지 홍보대사 위촉
    ▲ 사진제공 : 양주시청 [동포투데이]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5일 시청 상황실에서 양주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했다. 양주시민과 함께 감동하고 소통할 수 있는 양주시 홍보대사에는 가수 설운도, 임성, 씨크릿 정하나, 탤런트 이원종, 개그우먼 이수지씨가 위촉됐다. 시에 따르면 다채로운 분야의 유명 연예인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시정을 효율적으로 홍보하고,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양주시의 대외인지도를 적극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홍보대사들은 앞으로 3년간 시정 주요 시책을 널리 알리고 각종 문화, 축제 등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양주시의 역동적인 발전을 위해 함께 해줄 양주시 홍보대사를 흔쾌히 맡아주어 감사하다”며 “오늘 위촉식을 통해 양주의 역사와 문화, 예술, 관광을 비롯한 그 아름다움이 널리 알려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뉴스홈
    • 국내뉴스
    • 경제
    2018-12-06
  • 여의도정책연구원, 의정대상 시상식 개최
    [동포투데이] 행정자치부등록 제266호 비영리 ‘지방자치단체 행정,의정 평가기관’여의도정책연구원(원장 김상훈)은 『2018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행정정책 행복지수평가연계』의정대상 시상식을 개최하였다. 지방자치단체 행복지수평가연계 의정대상은 주민행복 향상을 위한 관련 정책수립과 의정활동 효과성 등을 평가하여 행정정책과 의정정책의 우선순위를 기반으로 행정단체 와 우수의원을 선별하였다. 여의도정책연구원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지방자치 행정평가 및 행정문화 서비스 등의 정책을 연구하고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행정자치부 등록 비영리민간단체로 국민들의 정책참여를 장려하여 왔다. '지방자치단체 행정정책 행복지수평가'는 지난 2016년 11월부터 관련 전문가들의 심도 높은 지표체계, 평가체계 및 평가모형에 대한 연구개발을 거쳐 진행되어 왔다. 2017년도 11월 평가발표에 이어 2018년도 평가는 지난 11월19일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평가보고를 완료하였다. ‘행복지수평가연계 의정대상’은 12월5일(수) 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8백여명의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국회의원부문은 국회의원 의정 성실도에 기반하여 이주영 국회부의장, 주승용 국회부의장,김선동 의원, 이명수 의원등 10인이, 종합대상은 인치견 천안시 의원 과 우수의정단체로 전라남도 의회가 선정 되었다. 이주영 국회부의장은 축사를 통하여‘여의도정책연구원의 신뢰도높은 평가시스템을 통하여 선정되신 기초광역 의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며 지방분권제를 맞이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하여 힘찬 의정활동을 이어나가 주시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영예의 종합대상 은 천안시 의회 인치견 의장이 선정되었다 지역활동에 헌신한 공로와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에 기반한 의정활동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부상으로 상금 백만원이 수여되었다. 우수의정단체 로서는 전라남도 의회가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의회내부의 다양한 소통의 목소리를 수렴하여 지방자치 의정활동의 의미와 가치를 구현하여 지역사회, 정당과 이념을 넘어 지역발전을 위한 우수한 의회활동이 평가 받았다. 수상자 명단 ◯종합대상 : 천안시 의회 인치견 의원 ◯우수의정단체상: 전라남도 의회 ◯국회의원부문: ▴강석호▴김선동▴김종민▴이동섭▴이명수▴이주영▴임종성▴장정숙▴주승용▴홍문표 국회의원 ◯대상 수상자: ▴김규찬(의령군의회)▴김길용(전라남도의회)▴김승호(동두천시의회)▴김안숙(서초구의회)▴김일영(성북구의회)▴김일용(고성군의회)▴김진홍(부산광역시의회)▴문행주(전라남도의회)▴박일배(양산시의회)▴서금택(세종시의회)신무연(강동구의회)▴심상화(강원도의회)▴오인철(충청남도의회)▴유인애(강북구의회)▴윤판오(서울시중구의회)▴음경택(안양시의회)▴이성자(송파구의회)▴이승용(서울시중구의회)▴이재갑(안동시의회)▴전은혜(광진구의회)▴최낙삼(정읍시의회)▴홍길식(서대문구의회)▴황기섭(원주시의회)▴황기호(수성구의회) ◯최우수상 수상자: ▴강성원(남원시의회)▴강정희(전라남도의회)▴공정숙(인천시서구의회)▴권광택(안동시의회)▴김기태(전라남도의회)▴김길자(영등포구의회)▴김동익(인천시서구의회)▴김미경(연천군의회)▴김영애(사천시의회)▴김진규(인천광역시의회)▴나봉숙(송파구의회)▴박용근(전라북도의회)▴백승권(금천구의회)▴백오인(횡성군의회)▴서정호(인천광역시의회)▴송상준(전주시의회)▴송춘규(인천시서구의회)▴신동원(노원구의회)▴엄소영(천안시의회)▴오세혁(경상북도의회)▴오은택(부산광역시의회)▴우형찬(서울특별시의회)▴유송열(무주군의회)▴이종담(천안시의회)▴이태환(세종자치시의회)▴이필례(마포구의회)▴이한수(부안군의회)▴이현창(전라남도의회)▴이혜숙(송파구의회)▴이화묵(서울시중구의회)▴임재관(서산시의회)▴전경선(전라남도의회)▴조상중(정읍시의회)▴조영덕(마포구의회)▴추영엽(창녕군 의회) 금번 ‘지방자치 행복지수평가연계 의정보고’ 에서 우리나라 국민들의 행복도 점수는 평균 이하의 낮은 행복도 점수 결과를 보였다. 이러한 조사평가 결과는 경제적 만족도가 낮음에도 행복도는 반드시 경제적 만족도와 일치하지 않는다는 결과를 증명하였다. 따라서, 지방자치 의정활동에 있어서 주민들의 행복도를 증가하기 위한 경제적 요인의 의정활동 및 사회, 문화, 환경 등 제반 요인들의 만족도를 종합적으로 향상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하였다. 여의도정책연구원 김상훈 원장은 “ 화려하고 눈에 띄는 일이 아니기에 사명감이 필요하며, 우리사회의 발전은 지역 일선에서 주민 행복을 위하여 노력하는 의원들 덕분이다‘ 며 ’더욱더 국민이 풍요롭고 안전한 삶의 환경이 될 수 있도록 주민소통과 지역발전을 위하여 수고하여주실 것을 요청한다‘ 고 격려 하였다.
    • 뉴스홈
    • 국내뉴스
    • 정치
    2018-12-06
  • 부활 김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종묘제례' 국내외로 알린다
    [동포투데이] 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이 전 세계에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있는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와 힘을 모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종묘제례'를 국내외로 알린다고 6일 밝혔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손혜리)에서 제작한 이번 4분짜리 영상은 국가제사인 종묘제례와 제례에서 연행된 음악과 춤인 종묘제례악을 소개하고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문화적 가치 등을 다루고 있다. 특히 이번 영상에는 김태원이 한국어 내레이션을 재능기부했고, 한국어(https://youtu.be/9y6_TwIplmI)와 영어(https://youtu.be/xhzVDdNbcX4)로 각각 제작하여 국내외로 홍보하기 시작했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세계적으로 보존가치를 인정받는 우리의 전통문화유산이 점차 잊혀지고 있는 것이 안타까워 영상을 통해 국내 및 해외로 널리 소개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전 세계 주요 언론사 3백여 곳의 트위터 계정에 영어 영상을 첨부했고, 50여 개국 대표 한인 커뮤니티에도 영상을 올려 유학생 및 재외동포에게도 널리 알리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 지난달 3일 서울 종로구 세계문화유산 종묘에서 초가을에 종묘와 사직에 지내는 큰 제사인 '추향대제'가 봉행되고 있다.(사진 : 동포투데이) 특히 이번 영상은 유튜브 뿐만이 아니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국내외 젊은층이 많이 사용하는 SNS 계정으로도 게재하여 국내외 네티즌에게 널리 홍보중이다. 이번 한국어 내레이션을 진행한 김태원은 "음악을 하는 사람으로써 종묘제례악을 목소리로 소개하게 돼 영광이며, 국내외 네티즌이 종묘제례에 많은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금까지 배우 안성기 및 박중훈, 가수 션, 김태호 PD 등 각 분야의 유명인사들이 농악, 아리랑, 판소리, 처용무의 한국어 영상 내레이션에 재능기부로 참여해 큰 화제가 됐다.
    • 뉴스홈
    • 국내뉴스
    • 문화
    2018-12-06
  • 제주도, 녹지국제병원‘조건부 개설 허가’... 시민단체 반발
    ▲ 사진제공 : 제주도청 [동포투데이]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2월 5일, 녹지국제병원과 관련해 내국인 진료는 금지하고,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의료관광객만을 진료대상으로 하는 ‘조건부 개설허가’를 했다고 밝혔다. 진료과목은 성형외과, 피부과, 내과, 가정의학과 등 4개과로 한정했으며 국민건강보험법과 의료급여법도 적용되지 않으므로 건강보험 등 국내 공공의료체계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도는 이와 관련하여 향후 녹지국제병원 운영 상황을 철저히 관리‧감독하여 조건부 개설허가 취지 및 목적 위반 시 허가 취소 등 강력한 처분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민단체들은 도청 앞에서 영리병원 철회를 요구하며 규탄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도청 안으로 들어서려다 이를 막으려는 경찰과 물리적 충돌 등을 빚었다.
    • 뉴스홈
    • 국내뉴스
    • 경제
    2018-12-05
  •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풍성한 공연 성황리에 마쳐
    [동포투데이]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김원균)는 지난 11월 30일(금)과 12월 1일(토) 양일간, 도담관에서 개교 20주년을 기념하는 「제2회 KIS 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와 「제8회 뮤지컬 공연」(지도교사 조경희, 최은지)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에는 1000여 명이 넘는 교민이 객석을 가득 채우는 등 성황을 이뤘다. ‘아리랑 랩소디’를 오프닝 곡으로 하여 시작된 KIS 오케스트라의 정기 연주회는 마지막 곡 ‘프론티어’에 이르는 90여 분의 공연 시간 내내 아름다운 선율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특히, 전통 사물놀이와 오케스트라 연주가 어우러진 ‘프론티어’는 서양 악기의 음색과 사물놀이의 경쾌한 가락이 만나 퓨전 음악의 진수를 선보여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냈다. 올해로 여덟 번째인 뮤지컬 공연은 한국뮤지컬 대상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오! 당신이 잠든 사이에’를 무대에 올렸으며, 지난 1년 간 학생들이 쏟은 열정과 재능을 바탕으로 재미와 감동을 모두 선사했다는 평을 받았다. 김원균 교장은 격려사를 통해 ‘예술과 음악을 사랑하는 학생들이 멋진 공연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노력해 준 지도 교사와 학생, 학부모님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한다.’는 뜻을 전했다. 임재훈 총영사는 ‘공연에 참여한 학생들이 학창 시절의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준비하면서 쏟은 땀과 열정은 훌륭한 미래의 인재로 성장해 나가는 데 있어 큰 자양분이 될 것이다.’라며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이후로도 학생들이 주축이 되는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교민 사회에 지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 뉴스홈
    • 재외동포
    2018-12-05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