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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가 “日 700년 후 15세 이하 어린이 단 1명 남게 될 수도”
    [동포투데이] 일본 사회의 저출산 현상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도호쿠대 경제학과 요시다 히로시 교수가 2024년판 '어린이인구시계' 연구보고서 2024년판 최신 개정판을 내놨다. 이 연구는 요시다 교수가 2012년 미국의 '종말의 시계'에 영감을 받아 저출산 위기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시작했다. 일본 총무성이 4일 발표한 인구추계에 따르면 일본의 어린이 인구는 1982년 이후 43년 연속 감소했다. 4월 1일 현재 거주 외국인을 포함해 일본의 15세 미만 아동 인구는 1401만명으로 전년 대비 약 33만6000명 감소했고, 연평균 감소율은 2.3%다. 일본의 아동인구는 총인구의 11.3%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감소해 1950년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일본의 저출산 추세가 더욱 심화되고 있음을 반영한다. 요시다 교수는 이 데이터를 토대로 5월 5일 어린이날까지 어린이 인구가 13.979189명으로 더욱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어린이인구시계'는 '696년 후인 2720년 1월 5일'에 일본의 15세 미만 아동인구가 단 1명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2023년 인구시계 예측은 '798년 후인 2821년 10월 27일'이다. 이 예측의 원래 2012년 버전은 "4147년"이었다. 이는 또한 지난 12년(2012~2024) 동안 예측 시간이 1427년 앞당겨졌다는 의미이기도하다. 이러한 가속은 "2023년 일본의 신생아 수가 8년 연속 감소한다"는 것과 관련이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의 '총 출산율'(여성 1인당 평생 동안 태어나는 평균 자녀 수)은 1.26명으로, 인구 안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2.07명에 훨씬 못 미친다. 요시다 교수는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인해 일본 젊은이들이 낮은 소득으로 인해 결혼과 출산이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동 의료비 및 급식비 무상화,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 등 보육 환경을 개선하고 육아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모가 3~5년의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 개혁을 제안했다. 그는 또 출생 수 감소 추세를 되돌릴 수 없다면 “일본은 저출산으로 멸종되는 첫 번째 국가가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일본의 어린이 인구는 1982년 이후 43년 연속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자아이가 약 718만 명, 여자아이가 약 683만 명이다. 지난해 10월 1일 현재 일본 전체 47개 도도부현의 아동 인구는 전년 대비 감소했다. 도쿄와 가나가와 현만이 어린이 인구가 100만 명이 넘는다. UN 인구통계연감에 따르면, 인구추계 마감시점은 나라마다 다르지만 전 세계 인구 4000만 명이 넘는 37개국 중 일본의 전체 인구 대비 어린이 인구 비율은 꼴찌에서 두 번째로 한국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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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6
  • 치솟는 인플레이션, ‘아메리칸 드림’ 참혹한 현실에 무너져
    [동포투데이]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아랍뉴스는 최근 논평을 내고 미국의 높은 인플레이션과 물가 상승으로 민중의 구매력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기본적인 생활소비재가 감당할 수 없는 '사치품'이 되고 '아메리칸 드림'이 참혹한 현실에 무너졌다고 보도했다. 기사는 인플레이션 위기에 대한 미국 정부의 대응이 턱없이 부족하고, 민중의 절박한 요구를 해결하는 것보다 당파적 문제를 앞세우며 민중의 신뢰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기사의 저자인 달리아 아키디는 미국 반극단주의 센터의 집행 책임자이다. 글의 내용을 발췌하면 다음과 같다. 최근 몇 년간, 인플레이션이 치솟으면서, 미국의 경제 상황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물가가 상승하고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의 구매력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신속한 조치와 실효성 있는 조치를 취하겠다는 정부의 약속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어려움과 불확실성이라는 암울한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게 현실이다. 식료품 소비지출로부터 매달 에너지 요금까지 계속되는 생활비 상승은 미국 가정들이 생계를 유지하기 어렵게 만들었고, 정부가 이 시급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한 의구심을 품게 했다. 2021년 이후로, 미국의 연간 물가 상승률은 평균 5%를 넘었다. 이와 함께 최근 수치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가 다시 급등해 지난 3월까지 12개월 동안 3.5% 올랐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음식과 주거지 같은 기본 생필품 가격이 점점 더 비싸지고 있어 경제가 더욱 어려워지고 빈부 격차가 커지고 있다. 높은 인플레이션이 기본 생활소비재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뚜렷했고, 기본식품 가격 급등은 가계 예산을 더 빠듯하게 만들었다. 식품가격 상승은 저소득 가구에 불균형한 영향을 미쳐 식품 불안정을 심화시키고 취약계층을 더욱 빈곤으로 내몰고 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의 영향은 그 이상이다. 휘발유, 전기 에너지 비용도 급증하고 있어 예산 상황과 가계의 재정적 압박을 악화시키고 있다. 또한 유가와 공공요금이 치솟으면서 노동자 가정과 개인의 생계 능력이 점점 더 위태로워지고 있다. 출퇴근 교통비는 엄청나게 비싸고 가정 냉난방은 많은 사람들이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는 사치가 되었다. 미국 정부는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고 가계의 재정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정책을 세우기보다는 무모한 지출 계획으로 상황을 악화시켰다. 미국의 경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재건" 법안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악화시키고 정부 지출을 급격히 증가시켜 인플레이션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킬 뿐이다. 미국 정부는 국민의 절박한 요구를 해결하기보다는 당파적 어젠다를 실무적 해결책보다 우선시해 수백만 국민이 그 결과를 감수하도록 했다. 또한 연방준비제도의 통화 정책은 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뿐이다. 느슨한 통화 정책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악화시키고 인구의 구매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 경제학자와 정책 입안자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연준은 완화적인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더욱 부추기고 경제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약화시키고 있다. 오늘날 '아메리칸 드림'은 높은 인플레이션이라는 심각한 현실에 의해 위협받고 있다. 자신과 가족의 미래를 열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젊은 직장인들에게 내 집 마련과 재정 안정의 꿈은 갈수록 희박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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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6
  • UN 보고서, 가자지구 완전한 재건에 80년 필요
    [동포투데이] 2일 발표된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가자지구의 주택 재건은 분쟁의 추세가 계속될 경우 다음 세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의 폭격은 지난 7개월 동안 수십억 달러의 피해를 입혔고, 가자 지구의 많은 고층 콘크리트 건물은 파괴됐다. 팔레스타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7일 쟁이 시작된 이후 약 8만 채의 가옥이 파괴됐고 수만 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목숨을 잃었다. 유엔개발계획(UNDP)은 평가를 통해 "가자지구가 완전히 파괴된 가옥을 모두 복구하는 데 약 80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상의 시나리오에서는 2021년 위기 때보다 5배 빠른 속도로 건축 자재가 공급되고 2040년까지 복구가 완료될 수 있다. 아킴 슈타이너 UNEP 사무총장은"단기간에 전례 없는 인명 손실과 자본 파괴, 빈곤의 급격한 증가는 다음 세대의 미래를 위태롭게 할 심각한 개발 위기를 촉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전쟁이 9개월간 지속될 경우 2023년 말 가자지구 인구의 38.8%였던 빈곤층이 60.7%로 증가하고 중산층의 상당수가 빈곤선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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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24-05-05
  • 미군 관계자 “미군 철수하기도 전에 니제르 미군기지에 러군 진입”
    [동포투데이] 싱가포르 연합조보는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군이 니제르에서 철수하기 전 러시아군이 서아프리카 한 공군기지에 주둔했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니제르 군사정부는 앞서 미국에 약 1000명의 미군을 니제르에서 철수하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익명을 요구한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러시아군이 미군과 같은 곳에 주둔하지 않고 디오리 하마니 국제공항 옆 공군기지 101호 격납고를 별도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항은 니제르의 수도인 니아메에 위치해 있다. 기사는 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미국과 러시아의 군사·외교적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러시아군의 이번 움직임으로 미국과 러시아군이근접해 졌다고 전했다. 아울러 러시아군의 니제르 진출로 미군 철수 이후 미군 시설은 어떻게 될지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다. 익명의 미 국방부 관계자는 “(상황이) 낙관적이지는 않지만 단기적으로는 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주재 니제르 대사관과 러시아 대사관은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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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5
  • 미얀마 최고기온 48.2℃ 역대 가장 더운 4월 기록
    [동포투데이] 미얀마 전역이 최근 들어 이례적으로 극심한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미얀마 기상당국이 발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온은 미얀마가 기온 기록을 시작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4월 미얀마 10곳 이상의 지역에서 하루 최고기온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부에 위치한 마궤주, 만달레이주 등 지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지역 목록에 여러 차례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한때 섭씨 48.2도까지 치솟았던 마궤주는 현지 기상청이 56년 만에 측정한 4월 최고 기온은 물론 미얀마 전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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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5

실시간 뉴스홈 기사

  • 中외교부, 폭력 중지와 질서 회복은 홍콩의 최대 과업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 [동포투데이]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폭력행위를 중지하고 질서를 회복하는 것은 현재 홍콩의 가장 중요한 과업이며 홍콩 사회 각계의 가장 광범한 공통인식과 가장 강력한 목소리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중앙정부는 홍콩특구정부가 법에 따라 시정하는 것을 확고하게 지지하고 홍콩 경찰 측이 엄정하게 집법하고 사회 질서를 수호하며 시민들의 안전을 보호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보도에 따르면 11일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미국 정부 관원은 홍콩 경찰 측과 시민 모두 폭력충돌을 자제하고 피면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영국 총리는 평화항의의 권리를 지지하고 홍콩 당국이 문제 해결의 도경을 찾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겅솽 대변인은 폭력을 중지하고 질서를 회복하는 것은 현재 홍콩의 가장 중요한 임무이고 홍콩 사회 각계의 가장 광범위한 공통인식과 가장 강력한 목소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홍콩 사무는 전적으로 중국 내정에 속하며 그 어떤 외국 정부나 기구, 개인도 간섭할 권리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중국 측은 미국, 영국 등 국가들이 중국 주권을 참답게 존중하고 홍콩 관련 문제에서 언행을 신중히 해 홍콩 사무와 중국 내정에 간섭하는 모든 행위를 중지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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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2
  • 안산시, 공무원 대상 ‘생생 세계문화체험 교육’ 실시
    ▲사진제공 : 안산시청 [동포투데이] 안산시(시장 윤화섭) 외국인주민지원본부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도시로써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무원들의 세계문화 감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생생 세계문화체험 교육’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날부터 이틀 동안 단원구 당곡로 9에 위치한 글로벌 제이 아트홀에서 진행된 교육은 2회에 걸쳐 총 60여 명이 참여해 아프리카 난타 퍼포먼스 공연관람 필리핀 줌바댄스 체험 프랑스 전통차와 멕시코 요리 만들기 등 세계문화 체험교육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최근 난민 및 동포 급증에 따라 외국인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공공서비스 제공도 덩달아 증가하는 한편 상호문화이해 필요성도 중요해지면서 마련됐다. 일선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의 문화다양성 체험을 도와 행정서비스 수준도 높이겠다는 것이다. 교육에 참여한 한 공무원은 “아프리카 넌버벌 공연으로 아프리카 고유의 정서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었고 다양한 향신료와 재료를 사용한 살사와 마늘빵을 만들어 먹음으로써 멕시코 문화를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일선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이 많이 배우고 느끼는 체험교육을 통해 세계문화 감수성을 향상하고 외국인주민들을 폭 넓게 이해해 안정적인 사회통합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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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2
  • 연변주공안국 전 부국장 김경일 공직·당적 박탈 ‘쌍개처분’
    ▲사진은 연변주공안국 전 부국장 김경일 [동포투데이] 최근 연변자치주 규율검사위원회에서는 연변주공안국 공산당 부서기 겸 부국장 김경일의 엄중한 규율위반 혐의를 심사하였다고 연변일보 등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조사에 따르면 김경일은 정치규율을 위반하고 중앙 8항 규정을 어겼으며 뇌물 및 거금을 받았고 직권을 이용하여 여러 면에서 타인의 이익을 도모하였다. 또한 자신이 지불해야 할 비용을 타인한테 떠넘겼고 가정에 충실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개인 “금고”를 만들었다. 김경일은 당원 간부로서 신념을 상실하고 규율 의식이 옅었으며 당에 대한 충성심이 부족하였다. 그는 기업 사장들과 호형호제하고 당과 국가기관의 공신력과 형상을 흐렸으며 가풍을 문란하게 하였고 배우자가 불법교회 활동에 참가하였다. 이는 엄격한 당규율 위반 행위이다. 이에 연변자치주 규율검사위원회는 “중국공산당 규율위반 처벌조례”, “중화인민공화국 감찰법” 등 관련 규정에 근거하여 김경일의 당적 및 공직을 박탈하고 불법으로 얻은 소득과 재물은 법에 따라 몰수하는 등 쌍개처분을 내리고 범죄혐의는 사법기관으로 넘겨 의법처리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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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1
  • “막막했던 한국 생활에 방탄소년단은 큰 힘이었습니다”
    ▲최우수상을 받은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 전투이항씨. [동포투데이] “막막했던 한국 생활 속에서 방탄소년단은 저에게 큰 힘이었습니다. 방탄소년단이 노력한 과정은 끝까지 꿈을 좇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해주었고, 단순한 아이돌 그룹으로서가 아닌 저에게는 인생의 멘토 선생님이 되어주었습니다” 수원시가 10일 시청 대강당에서 연 ‘제6회 수원시 외국인 주민 한국어 말하기대회’에 참가한 중국 출신 중도입국자녀 윤성매(17)양은 한국어로 ‘방탄소년단’이 삶에 얼마나 힘이 됐는지 또박또박 설명했다. ‘세계 속의 케이팝’을 주제로 발표한 윤양은 우수상을 받았다. 이날 외국인 주민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는 베트남·필리핀·러시아·중국·일본 등 5개국 출신 결혼이민자·유학생·중도입국자녀 등 11명이 참가해 ‘나의 수원’·‘세계 속의 케이팝’·‘나는 여행 길잡이’ 등 세 가지 주제로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뽐냈다. 최우수상을 받은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 전투이항(23, 여)씨는 능숙한 한국어로 베트남 다낭의 유명 관광지인 ‘바니힐’을 소개해 큰 박수를 받았다. 전투이항씨는 “바니힐 정상에서 보이는 다리가 바로 골든 브릿지”라며 “거대한 두 손으로 금빛 다리를 받들고 있는 모습은 산신께서 인간과 자연에게 비단 옷감을 선물하는 모습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연을 아끼고 보호해서 후손들에게 물려주면 신들께서 사람에게 아름다운 선물을 준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남편을 따라 2년 전 한국에 온 타케우치 하루카(38, 우수상)씨는 “성격이 내성적이라서 한국에 온 뒤 대부분 집에만 있었는데,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를 알게 됐고, 센터를 다닌 후 제 세상은 넓어졌다”며 “선생님들께서는 잘 가르쳐 주시고, 제 서투른 말도 이해하려고 해주셨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대한민국과 러시아를 이어준 케이팝’, ‘환상적인 광교호수공원’, ‘세부의 아름다운 관광지들’, ‘베트남 푸꾸옥 여행을 소개합니다’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베트남 출신 중도입국자녀 간윤희(17)양, 중국 출신 결혼이민자 장융홍(34, 여)씨가 장려상을 받는 등 참가자 전원이 상을 받았다. 수원시는 외국인 주민의 한국어 능력을 키우고 한국어 학습에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2014년부터 해마다 ‘외국인 주민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열고 있다. 또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 수원시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 수원시국제교류센터, 수원이주민센터 등에서 수준별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외국인들의 한국어 공부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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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1
  • 안산시 동포 대상 개항기 서울 역사현장 교육
    ▲사진제공 : 안산시청 [동포투데이] 안산시(시장 윤화섭) 외국인주민지원본부는 관내 거주 동포들을 대상으로 한민족 정체성 향상을 위한 개항기 서울 역사 현장교육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관내 거주 중국인 고려인동포 관련 단체 공동체 등을 대상으로 덕수궁과 러시아공사관 등이 위치한 서울 정동일대에서 150년 전 일어났던 아픈 역사의 교육을 통해 한민족 동질감을 회복하고 정체성을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상록구 고려인센터 ‘미르’의 고려인동포(10.6) ▲‘중국동포의 집’의 중국동포(10.9) ▲‘글로벌청소년센터’의 중도입국청소년(10.19) ▲‘다문화가족 행복나눔센터’의 고려인동포(10.20) ▲단원구 ‘고려문화센터’의 고려인동포(11.9) 등 총 5회에 걸쳐 150여 명을 대상으로 현장교육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했던 다문화가족 행복나눔센터의 신러벳(고려인동포) 씨는 “우리는 러시아 영토에서 ‘카레에츠(koreets)’로 불렸는데 왜 고려인동포라고 불리는지 알게 됐다”며 “을미사변 때 고종이 러시아공사관으로 떠난 ‘아관파천’ 역사를 알게 됐고 당시 사정에 안타까움을 느낄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교육이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급증하는 동포들과 함께 살아가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동포들에게 한민족 정체성을 확립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역사에 나타난 교류사를 통해 동포인식개선과 안정적인 사회통합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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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1
  • '제1회 볏짚예술제' 왕청현 배초구진 서성촌서 개막
    [동포투데이] 가을철 벼수확을 끝낸 후 남은 볏짚으로 사람, 동물, 글씨 등 다양한 모양새의 조형물들을 만들어 전시하는 ‘볏짚예술제’가 9일 연변조선족자치주 왕청현 배초구진 서성촌에서 개막되었다. 볏짚에 예술을 더해 작품으로 탄생시키는 ‘볏짚예술제’는 이색적인 느낌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촌민들과 관광객들이 하나가 되여 즐길 수 있고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적한 농촌마을에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등 장점들이 부각되면서 최근 들어 한국과 일본 등 주변국가에서도 유행을 타고 있는 독특한 주제의 예술축제이다. 연변에서 처음 개최되는 이번 ‘볏짚예술제’는 배초구진 촌민 왕박이 직접 기획을 맡아 진행하게 된다. 귀향창업가이며 볏짚 공예장인인 왕박은 지금까지 300여개의 크고 작은 볏짚공예품들을 제작했다. 그중 잘 만든 작품들을 골라 가을수확이 끝나고 탁 트인 들판에 전시함으로써 촌의 분위기를 환하게 밝혔다. 주최 측 관계자는 “늦가을부터 겨울이 지나기 전까지 연변의 관광시장은 비수기에 속하는데 마침 가을수확을 끝내고 남은 볏짚들을 활용해 독특한 관광명소를 만들어보자라는 생각에 이번 첫 ‘볏짚예술제’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히면서 “작품마다 촌의 화합과 발전의 의미를 담아 정성스레 만든 만큼 이번 예술제를 통해 촌의 발전에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이번 ‘볏짚예술제’는 11월 9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지속되며 예술제 기간 볏짚공예품 감상 외에도 볏짚미궁, 활쏘기, 벼짚공예제작 등 체험을 할 수 있다.(이강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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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0
  • "전 세계 학교 욱일기 심각"..서경덕, 네티즌과 퇴치 캠페인
    ▲ 최근 뉴질랜드의 한 학교 교실에 걸려 있던 욱일기 [동포투데이] '전 세계 욱일기(전범기) 퇴치 캠페인'을 꾸준히 펼치고 있는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전 세계 학교에도 욱일기가 많이 남아 있는 걸로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지난해 캐나다의 몇몇 학교에서 욱일기가 발견되어 한인 학생들이 학교측에 항의하여 없앤 후, 전 세계 한인 학생들이 많은 제보를 해 줬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최근에는 뉴질랜드의 한 학교 교실에 버젓이 걸려 있던 욱일기를 한인 학생이 학교측에 직접 항의하여 없애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1년간 캐나다, 쿠웨이트, 뉴질랜드 등 20여 건의 제보를 받은 상황이며, 특히 국내 학교의 로고에도 욱일기와 비슷한 문양이 아직 남아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욱일기가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전범기임을 모르고 사용한 예가 대부분이지만 욱일기의 의미를 해당 학교측에 정확히 알려 수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이처럼 전 세계의 교육 현장에서 욱일기가 버젓이 사용되어 온 것도 문제지만, 한국 내 학교의 로고 등에 욱일기 문양이 아직까지 남아 있는건 더 큰 문제다"고 지적했다. 특히 서 교수는 "지금까지 제보된 국내외 욱일기 사용 학교에 향후 우편 및 메일, 욱일기 수정 사례집 등을 보내 꾸준히 없애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경덕 교수팀은 지난 10년간 FIFA 등 세계적인 기관과 글로벌 기업에서 잘못 사용된 욱일기 디자인을 꾸준히 수정하는 등 큰 성과를 걷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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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0
  • 포브스, 중국 부자 리스트 발표…마윈, 중국 최고 부자
    ▲왼족으로부터 쉬자인(許家印), 마윈(馬雲) ,마화텅(馬化騰) [동포투데이] 11월7일, 포브스가 400명 중국 부자의 이름을 올린 ‘2019연도 중국 부자 리스트’를 발표했다. 올해도 전년과 동일하게 마윈(馬雲)이 1위를 차지했고 그의 재산은 1년 전의 2387.4억 위안에서 2701.1억 위안으로 늘어났다. 2위는 마화텅(馬化騰) 텐센트CEO가 기록했으며 그의 재산은 2545.5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3위는 쉬자인(許家印) 헝다(恒大)그룹 이사회 주석으로 그는 1958.6억 위안의 재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리스트의 상위 3위 순위는 모두 전년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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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08
  •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 설립 70주년 계열 행사 개최
    [동포투데이 김나래 기자] 중국에서 첫 시급 조선족 문화관으로 알려진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관장 박석호)이 사회 각계의 축복 속에서 설립 70주년을 성대히 경축했다. 70돌 ‘생일’을 계기로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심양시 조선족 문화예술관은 제20회 중·한 미술·촬영 예술작품 교류전, 동북3성 조선족 문화(예술)관 발전 토론회, 설립 70주년 경축대회, 동북 3성 우수 문예 종목 공연 등 계열 행사를 개최했다. 타이틀만 통해서도 행사마다의 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행사들의 조합이 일으킨 사회적 효과도 단순한 ‘1+1’에 그치지 않았다. 행사들은 심양시 조선족 사회에 나흘 동안의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동북 3성 조선족 사회 문화 사업의 ‘과거’를 성찰하고 ‘미래’를 응시하여 그 사회적 효과가 자못 크다는 평이다. 이러한 심도와 규모를 보장하는 데는 엘리트들의 적극적인 호응이 밑천이었다. 동북3성 90%에 해당되는 18명 조선족문화(예술)관 관장들이 참석했고 문화사업 발전에 든든한 뒷심이 되여온 기업가들 그리고 교육, 매체 인사들도 동참해 지혜를 모았다. 메인행사인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 설립 70주년 경축대회는 정부 측 관계자들과 성내외 각계 조선족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7일 오후 북시장극장에서 펼쳐졌다. 1949년 11월 8일에 세워진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은 심양지역 조선족 문화예술의 연구 창작과 예술인재 양성 및 민족문화유산 발굴 보호를 책임지고 있는, 요녕성내 우리 민족의 중요한 문화진지이다. 산하에 아리랑예술단, 심양시소수민족교향악단 등 수준급 예술단체를 두고 있으며 현재 관원은 19명이다. 70년간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은 심양시 조선족사회 문화예술 활동의 중심이 되여 요심대지에 튼튼한 조선족 군중문화예술의 기초를 닦아놓았다. 국제, 국내(성급 이상)각종 문예콩클에 2천여차 입상했고 국제 교류에서도 활약상을 보여 왔다. 향후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은 심양시 소수민족문화사업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초심’을 지켜나가면서 문화서비스 수준 제고, 민족문화 인재 양성, 조선족문화 무형문화재 등재, 새 브랜드활동 창출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경축대회에 이어 동북3성 우수 문예종목 공연이 이어졌다. 연변가무단을 비롯한 동북3성의 내로라하는 조선족 예술단체들이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멋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했다. 공연 중간에는 조선족 유명 서예가 조진빈이 현장에서 서화작품 '춘화추실(春华秋实, 봄에 꽃이 피고 가을에 열매가 맺힌다)'을 창작해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 증정하는 이벤트도 있었다. 7일 오전에 진행된 동북3성 조선족문화(예술)관 발전 심포지엄 에서는 관장들은 그간 사업 경험을 교류하였으며 동북3성 조선족사회 문화사업 현황을 연구하고 문제점들에 대응하는 해결책도 토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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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08
  • '우아한 모녀' 조경숙, 외유내강 캐릭터
    [동포투데이]조경숙의 외유내강 캐릭터가 본격적으로 드러났다. 7일 방송된 KBS 2TV ‘우아한 모녀’ 4회에서는 남편 한명호(이정훈)의 죽음에 오열하며 소리치는 차미연(최명길)에게 ‘증거’를 가져오라며 단호하게 대하는 조경숙의 강단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경숙은 자신의 아기를 살려낸 생명의 은인이라며 감사의 선물을 전하기 위해 서은하(지수원)에게 찾아가 아기에 이어 남편까지 잃은 차미연의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조경숙은 “어머 어떡해 남편은 꼭 일어나길 바랬는데..”라며 자신 일처럼 진심을 담아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경숙의 엄마가 운영하는 제이 화장품의 잔인한 악행으로 남편이 살해당했다는 것을 알아챈 차미연은 하얀 상복을 입은 채 제이 화장품 본사로 찾아가 “제이 화장품이 내 남편 죽였어! 이 회사가 내 남편 죽였다고!”라며 소리쳤다. 이 모습을 본 조경숙은 가드를 저지하며 차미연에게 다가가 침착하게 진정을 시키려 했지만 구재명(김명수)를 발견한 차미연은 더 큰 분노로 “내 남편 살려내. 당신이 한 짓 내가 다 밝혀낼 거야!”라며 소리를 질렀다. 조경숙은 구재명이 오열하는 차미연을 밀치자 곧바로 차미연을 걱정하며 부축했다. 그리고 다시 중립적인 태도를 보이며 차미연에게 “증거 있어요? 가지고 와요. 그 전엔 함부로 말하지 말아요”라며 제이 그룹 외딸로써 강단 있는 모습을 보였다. 위험한 ‘복수’를 그리는 이 드라마 안에서 유일하게 ‘선’을 보여줄 조윤경 역으로 분한 조경숙은 소용돌이가 휘몰아치는 가운데에서도 가족과 아들을 지키기 위해 사랑과 헌신을 다하는 모습을 그녀만의 섬세한 연기로 보여줄 예정이다. 조경숙은 영화 ‘해무’, ‘마더’, 연극 ‘맨프럼어스’, 드라마 ‘별별며느리’, ‘죽어야 사는 남자’ 등 다수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출중한 연기를 선보이며 인정받은 실력파 배우이다. 특히 최근 성황리에 종영한 MBN ‘우아한 가(家’)에서 주인공 허윤도(이장우)의 친모인 임순 역으로 출연하며 농도 짙은 눈물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린 바 있다. 한편 조경숙이 출연 중인 KBS2 새 저녁 일일 드라마 ‘우아한 모녀’는 매주 월-금 저녁 7시 50분 KBS2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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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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