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8(일)
 


● 윤 해연


중국서 태어나서 중국국적을 가지고 한족학교에 다니면서 민족이나 뿌리에 대해 생각해 본적이 거의 없는 저로서는 한글도 거의 못하고 중국말이 모국어처럼 편하게 느껴질정도로 중국에서만 살아왔습니다.


길림성 연길서 태어나 1992년생인 저는 한국에 먼저 들어가서 일을 하고 계신 어머니의 초청으로 2013년 11월에 C31 복수비자를 받아 한국에 오게 되었습니다.


한국서 시행하고 있는 기술자격증 취득자에 대한 F4비자를 받기위해 온 것입니다. 하지만 한글도 거의 모르고 한국문화, 한국음식 어느 것하나 편한게 별루 없었습니다. 아는 지인의 소개로 공릉동에 소재한 대우직업능력개발원이란 곳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우리 교포분들을 위한 자격증과정으로 컴퓨터과정, 피부미용과정, 6주기술교육을 하는 전문교육기관이였습니다. 선생님말씀으로는 이곳이 자격증 과정이나 나라에서 하는 국비과정을 전문적으로 하는 교육기관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2012년 4월부터 시행된 자격증취득자에대한 F4변경도 다른 어떤 교육기관보다 먼저 시행해서 많은 합격자와 우수한 시설이 다른곳과 차별화된다고 들었습니다.


한글을 잘못하고 영어도 어려운 저에게 담당선생님이 피부미용을 통해 자격증과정과 동시에 한글도 같이 잡으라고 권해주셨습니다. 그래서 학원을 2014년1월6일부터 다니게되었습니다. 피부미용은 상시검정이라는 시험을 통해 필기가 2주마다 한번씩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2주마다 시험을 보면서 성적과 나에대한 한글능력이 늘어남을 알게 되었습니다.


첫시험은 1월21일과 22일 3번 응시하여 평균40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한글이 어려운 저에게는 괜찬은 점수라고 선생님이 말씀해주셨습니다.


2주 후 두번째 시험은 평균 35점이 나왔습니다. 오히려 2주전보다 성적이 약간 하락하게 되었으며 이렇게해서 합격할 수 있을까 걱정스럽기만 했습니다. 필기를 가르치시는 담당선생님이 힘들어도 열심히 나와서 공부를 해야 꼭 합격할 수 있으며 더욱이 한글이 더 잘 이해할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선생님말씀대로 생각을 해보니 점수는 약간 줄었는데 오히려 한글은 더 쉬워지고 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참고 노력하자 다짐하면서 열심히 노력한 결과 3월4일에 필기시험을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남들은 2주만에 필기를 합격한다고 하는데 제가 2달만에 필기를 합격했다고 놀릴수도 있겠지만 한글도 잘못하고 중국말만 할 수있는 저에게 필기합격은 대단한 영광이였습니다.


또한 한글이해력이 한국사람 못지않게 이해가 되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제가 학원에 와서 배운것은 자격증보다는 한글과 한국문화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필기를 합격한 저는 학원에서 가르쳐주시는 대로 공부해서 실기는 한번에 통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대우직업능력개발원을 소개로 오게 되었지만 다른 친구나 아는분들과 만나면 대우직업능력개발원이야말로 우리 조선족들이 한국에 가서 편하고 자격증 취득을 하면서 한글도 배울 수 있는 진정한 교육기관이라고 알려 드리고 싶습니다.


대우직업능력개발원은 노원구 공릉동에 위치해 있으며 노동부지정 최우수교육기관으로 내국인 교육은 매달 316,000원 수당을 받으면서 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대우직업능력개발원은 필기와 실기를 가르치시는 선생님들, 원장선생님 모든분들이 교포분들이 자격증을 취득해서 한국에 편하게 정착할 수 할 있도록 도와주시는 진정한 교육기관이라 것을 꼭 강조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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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이 만든 소중한 국가기술 자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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