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북한이 인천아시안게임 인원 엔트리를 제출했다.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영수)는 북한이 손광호 NOC(국가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겸 사무총장 명의로 지난 10일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에 아시안게임 인원 엔트리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북한이 OCA에 제출한 서한에 첨부된 인원 엔트리는 축구(남·여), 수영, 양궁, 육상, 복싱, 유도, 체조, 사격, 탁구, 역도, 레슬링, 공수도, 카누, 조정 등 14개 종목에 선수 150명(남 70․여 80) 규모이다.


북한의 인원 엔트리는 지난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 축구 등 18개 종목에 참가했던 184명 보다 선수 규모는 작지만 추후 최종엔트리(명단엔트리)가 접수되면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5월 26일 부터 6월 20일 까지 인원 엔트리를 접수받고 있는 조직위는 OCA 45개 회원국 중 북한은 이라크에 이어 두 번째로 제출한 것이라고 확인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북한은 메달 획득이 가능한 강세 종목 중심으로 엔트리를 구성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북한을 포함한 45개 회원국은 7월 15일부터 8월 15일 기간 중 명단 엔트리를 제출함으로써 선수단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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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천아시안게임 인원 엔트리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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