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9(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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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리포터 김철균] 연변팀이 드디어 해냈다. 비록 오래간만의 승전이지만 올시즌 첫 원정승을 일궈냈다.

 

21일, 북경이공대학 체육장에서 진행된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3라운드 대 북경이공과의 원정경기에서 연변팀은 이훈이 2골, 김도형과 로란이 각각 1골씩 터트리며 결국 4 : 2로 학생군단 북경이공을 압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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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한쪽 발을 강등의 수렁에 들여놓은 연변팀은 이번 대 북경이공전에서는 비장한 카드를 내들었다. 연변팀은 원정을 홈으로 간주하면서 경기를 운영했다. 여태껏 수비위주였던 최민, 진효 등이 자주 공격라인에 합류하며 상대방을 밀어붙였다. 이 때문에 수비에 구멍이 생겨 경기 12분경 상대방한테 선제골을 허락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실보다 득이 더 컸다. 경기 36분 한국용병 김도형이 동점골을 터트렸고 전반전 종료를 앞두고는 6번 이훈이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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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들어 연변팀은 공격절주를 더 빨리하였다. 후반 15분경 6번 이훈이 재차 수비와 골키퍼까지 따돌리며 자신의 두번째 골을 작열시켰고 이어 로란이 상대방 문전에서 기호를 포착해 쐐기골까지 성공하며 상대방의 추격의지를 꺾어놓았다.

 

한편 연변팀의 집중포화에 갈팡질팡하던 북경이공팀은 후반 28분경에 이상이 한광휘의 패스를 이어받아 골에 성공하며 그런대로 홈구장체면은 유지했다.

 

이번 원정승으로 사그러져가던 연변팀의 갑그보존 희망은 어느 정도 회생하는 것으로 돌아섰다.

 

오는 27일, 연변팀은 홈장에서 하북중기와 2연승에 도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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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축구] 연변팀 골홍수, 멋진 원정 역전승 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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