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8(일)
 

캡처.PNG


평소에 우리가 보는 눈은 모두 흰색이다. 때문에 사람들은 흔히 “첩첩백설”이라고 하며 눈이라고 하면 당연히 흰색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헌데 기실 눈은 단지 흰색뿐이 아니라 기타의 색갈도 있다.

 

중국 서장의 자위, 독일의 하이델베르그와 남극 등 지방에는 일찍 붉은색의 눈이 내린적이 있고 중국 내몽골에는 노란색의 눈이 내린 적이 있으며 북빙양의 어느 한 섬에는 록색의 눈도 내린적이 있었다. 또한 사람들로 하여금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것은 이탈리아 토로타이와 스웨덴의 남부에는 검은색의 눈마저 내렸다고 한다. 이로보아 우리의 앞에 펼쳐진 것은 그야말로 오색찬연한 눈의 세계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럼 그 채색눈은 또한 어떻게 형성되었을까? 그것은 눈에 일부 색채가 있는 물질이 섞였기 때문이다. 예하면 색채를 가진 조류, 검은 색의 작은 벌레거나 석탄부스레기 등이 섞이면 눈을 곧바로 상응한 색갈로 변한다.

 

사람들로 하여금 놀라게 하는 것은 색채가 있는 눈만이 아니라 더욱 기이한것은 “육월비설(六月飞雪)”라는 보기드문 현상도 있다. 일부 과학자들은 “육월비설”은 대규모의 화산폭발로 조성된 것이다. 즉 화산폭발시에 산생하는 수백만톤에 달하는 화산재가 대기층에 올라가 곳곳에 날리면서 몇달간씩 태양을 가리우는 현상을 말한다. 그러면 낮에는 태양의 빛을 볼 수가 없고 밤에는 별을 볼 수 없으며 그리고 허다한 지방에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여름에도 눈이 내린다. 연구에 따르면 기원 537년 중국에서 발생한 한차례 여름에 내린 눈은 곧바로 기네아동남부에서 발생한 한차례의 화산폭발로 조성된 것이었다.

 

【동포투데이 리포터 김철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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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묘한 세계대백과(24)기이한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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