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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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포투데이 김철균 기자] 지난 6월 3일, 캐나다에서 있을 여자월드컵을 앞두고 국제축구연맹(FIFA) 주석 브래트가 돌연 사직을 선포했다. 이로 인해 현재 국제축구계는 일대 혼란에 빠졌으며 세계언론은 이제 과연 어느 누가 국제축구연맹이라는 이 “축구제국”의 주인으로 되는가 하는 것을 주목하고 있다.
 
이전에 국제축구계의 많은 사람들은 브래터의 후임으로 미셸 플라티니, 알리왕자, 아흐마드 친왕, 살만, 데이비드 질, 파브라그, 정몽준 등을 거론하면서도 중국 축구계의 거두 장길룡에 대해서는 거의 떠올리지도 않았다. 하다면 다른 사람은 브래트의 후임으로 될 수 있고 왜 장길룡은 후임으로 될 수 없단 말인가?
 
장길룡은 2011년부터 2013년 기간 아시아축구연맹(AFC)의 대리 주석으로 된적이 있으며 당시 아시아축구연맹의 주석경쟁의 마지막 순간 장길룡은 모종 원인으로 경쟁참선을 포기하고 말았다.
 
이런 시점에서 현재 아시아축구연맹의 부주석인 장길룡의 국제축구연맹 주석으로 될 가능성을 제기한다면 어찌보면 어처구니가 없을 일일 수도 있다. 그리고 장길룡의 자신의 “배경”을 놓고 보면 기타 경쟁자들에 비해 불리한 것도 사실이다. 우선 그는 이미 국내의 모든 직에서 물러났기에 이미 “체제밖”의 사람으로 된 것이고 또한 살만 등 사람과 비할 때 배후의 경제적 배경도 결핍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장길룡은 이미 1989년에 아시아축구연맹에 들어갔고 1997년부터 AFC의 부주석에 당선되었으며 2011년부터 2015년까지는 국제축구연맹의 집행위원이 되었다. 그리고 국제축구계에 몸을 담근 근 30년의 자격, 인맥과 경험상 국제축구계의 기타 거두들에 비해 조금도 짝지지 않고 있다.
 
중국의 현황을 볼 때, 기분 나쁜 소식이라면 장길룡이 이미 국제축구연맹의 집행위원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이는 이미 국제축구연맹의 핵심관리층에 중국인이 없다는 것이다.
 
안팍으로 보수하고 두 다리로 걷는 것은 중국축구가 반드시 나아가야 할 길이다. 그리고 국제축구연맹을 포함한 국제축구조직에서 중국의 활어권(话语权) 과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은 중국의 축구관리자들이 마땅히 사고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그러자면 중국축구계는 반드시 장길룡으로 하여금 국제축구연맹의 주석으로 밀어붙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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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장길룡 FIFA 주석이 될 확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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