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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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연변 축구팬들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던 하태균(연변FC 임대)의 거취가 밝혀졌다.

K리그 수원삼성이 하태균(28)의 중국 갑리그 연변FC 완전 이적을 확정했다고 10일, 스포츠동아가 보도했다.  

복수의 축구인들은 9일 “수원이 올해 초 연변에 임대한 하태균을 완전히 보내주기로 입장을 정했다”고 밝혔다. 7일 큰 틀에서 합의를 본 양 구단은 8일부터 서류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적료는 40만달러 선이고, 계약기간은 2년이다.

수원은 연변과 임대 계약을 맺으면서 적정 수준의 이적료가 보장되고 선수가 원하면 이적할 수 있도록 옵션 조항을 삽입했다. 잦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던 하태균은 연변에서 올 시즌 전반기 14골을 터뜨리며 부활했지만, 세밀한 패싱 축구를 추구하는 수원 서정원 감독의 성향에는 잘 맞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한편 수원은 2006년 일본에 귀화하여 현재 일본국가대표팀 선수로 뛰고 있는 이충성(일본명 리 다다라니)의 영입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서 하태균의 복귀소식에 연변 축구팬들은 “하태균이 없는 연변팀의 경기는 상상조차 할 수 없다”면서 하태균 만류를 강력히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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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균, 연변FC 완전 이적 확정…계약기간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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