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이란에서 테러 공격이 발생했다. 현지 언론은 지난 3일 남부 케르만 시에서 연쇄 폭발사고가 발생해 최소 73명이 숨지고 170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저녁 이란 관영 매체에 따르면 사망자는 103명으로 늘어났다.
AFP통신에 따르면 두 건의 폭발은 고(故)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 고위 장군 솔레이마니의 묘지로 향하는 도로에서 발생했으며, 폭발 간격은 10분도 채 되지 않았다. 소식통에 따르면 누군가 가방 두 개에 폭발물을 넣은 뒤 원격 조종 장치를 이용해 폭발시켰다고 한다.
이란 케르만주 부지사는 케르만시에서 발생한 두 건의 폭발 사건을 테러 공격이라고 밝혔다.
이란 국영 TV는 정부가 목요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중국 공영 방송 CCTV는 1월 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란에서 발생한 심각한 테러 공격에 대해 이란 대통령에게 위로전문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이란의 케르만주에서 심각한 테러 공격이 발생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정부와 중국 국민을 대표해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부상자와 희생자 가족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또 중국은 모든 형태의 테러에 반대하고, 테러 공격을 강력히 규탄하며, 국가 안보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이란의 노력을 확고히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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