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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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샤를/스위스=게티/포커스뉴스>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현 광저우 에버그란데 감독이 포르투갈 감독으로 재직하던 2004년 7월 포르투갈 대표팀의 훈련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C)게티이미지/멀티비츠
 
전 브라질 및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이자 현 중국프로축구 광저우 에버그란데 감독으로 재직중인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66) 감독의 세금탈루 혐의가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독일 스포츠 전문 통신사 SID는 3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스콜라리 감독이 포르투갈 감독으로 재직하던 당시 300만 유로의 세금을 내지 않은 혐의로 포르투갈 검찰로부터 기소됐다고 전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지난 2003년부터 2008년까지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으로 재직했고 이 기간 중 광고 출연 등으로 얻은 수입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아 탈루 혐의를 받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포르투갈 검찰은 30일 오전 스콜라리 감독에 대한 기소를 결정했고 이에 대한 공식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현재 광저우 에버그란데 감독으로 재임중인 스콜라리 감독은 포르투갈 대표팀을 이끌고 포르투갈에서 열린 유로 2004 준우승을 이끌었고 2006 독일월드컵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유로 2008에서는 16강에 올랐던 바 있다. 2002 한일월드컵 당시에는 브라질 대표팀을 이끌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2012년 11월 브라질 대표팀 감독으로 복귀해 자국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을 치르기도 했다.

당시 대회에서 브라질은 4강에서 독일에게 1-7로 대패해 큰 비판에 직면한 바 있다. 결국 대회를 4위로 마친 스콜라리 감독은 대회 직후 브라질 리그 그레미우 포르투 알레그레 감독으로 자리를 옮겼고 지난 7월부터 광저우 감독으로 팀을 지도하고 있다.

포커스뉴스 차상엽 기자 sycha@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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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라리 광저우 에버그란데 감독, 포르투갈 감독 당시 세금탈루 혐의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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