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조재현, 경술국치일 맞아 中 김구피난처에 한글간판 기증

  • 김다윗 기자
  • 입력 2017.08.29 09:31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untitled.png▲ 중국 가흥시에 위치한 김구피난처 정문에 기증한 한글간판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29일 경술국치일를 맞아 배우 조재현과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의기투합해 중국 가흥시에 위치한 김구피난처 정문에 대형 한글간판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문 간판은 가로 40센티, 세로 140센티 크기로 '김구피난처'라는 한글과 한자로 제작됐다. 간판 제작 및 사전답사 등의 모든 추진비용은 두 사람의 자비로 충당했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해외에 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를 가보면 한글로 된 간판이 거의 없거나 있다 하더라도 작은 글씨로만 써져 있어서 찾아가는데 불편함이 많아 간판 기증을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지난 3개월 전에 김구피난처를 직접 방문하여 관계자와 논의한 후 지속적인 협의 끝에 간판을 걸수 있었고 특히 8월 29일은 김구 선생의 탄생일이기도 해 이번 한글간판은 더 의미가 깊다"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조재현은 "항주임시정부청사의 한글간판을 시작으로 이번이 네 번째 기증이다. 이런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의 간판 기증이 한국 관광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서 교수는 "해외에 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 보존 상황이 썩 좋은편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 국민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유적지를 자주 방문하는 것만이 타국에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지켜 나갈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와 조재현은 지금까지 항주임시정부청사, 상해윤봉길기념관, 창사임시정부청사 등에 한글간판을 기증해 왔으며 향후 중국을 넘어 일본 및 아시아권, 미주, 유럽으로 더 확대하여 한글간판을 기증할 예정이다.
 
한편 서 교수는 배우 송혜교와 함께 해외에 위치한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에 꾸준히 한글 안내서를 기증하는 등 해외에 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의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오고 있다.>
ⓒ 동포투데이 & 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추천뉴스

  •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광복 80주년 기념 '제12회 발표회' 개최
  • 한중 외교의 민감한 분기점, 반중 극우 시위 수사의 의미
  • ‘해삼 군단’의 몰락, 스스로 무덤을 판 중국 축구
  • 황영웅, 네티즌 어워즈 남자가수상 ‘독주’…팬미팅도 1분 매진
  • ‘세계인의 축제’ 월드게임, 중국 청두서 개막…문화와 스포츠의 향연
  • “우승 위해 왔다”…손흥민, LAFC 전격 합류
  • “핵 없는 세상”의 약속 되새긴 히로시마…피폭 80년, 살아남은 이들의 마지막 증언
  • 시진핑 “15차 5개년 계획, 누리꾼 의견 반영하라”…중국식 민주주의 강조
  • 바르셀로나, 4400만 유로 ‘콩고 후원’ 논란…“재정인가, 도덕인가”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조재현, 경술국치일 맞아 中 김구피난처에 한글간판 기증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