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당첨률을 높이기 위해 어쩔수없이 신청하는 실정
6주기술교육은 2012년에 시행한 1회 추첨에서 1만 2000 명을 선발했으며 2회 2만명, 3회는 2만 5000명, 4회에는 3만명을 뽑았다. 1회와 비교하면 5회 차인 현재까지 총 2만 8000 명이 늘어나 무려 230%나 증가했다.
반면 방문취업 추첨자는 1회 3만명으로 시작해 5회 차인 현재 4만명으로 33% 증가에 그쳤다.
이에 한국 법무부측은 “본인이 기술교육을 희망하는 사람만 하는것이다. 만약에 4만명을 뽑는데 1만 명만 신청했다고 하면 이 사람들만 뽑는것이다. 이것은 누가 강요하는것도 아니고 본인이 희망하는 사람만 하는것”이라고 거듭 강조하고있지만 그 악순환은 여전하다.
그러나 조사결과에 따르면 기술교육 신청인원은 선발인원에 훨씬 못 미치는 실정이다. 2012년 하반기에 실시한 기술교육추첨에서는 총 2만명 선발에 지원자는 1만 3000여 명뿐이였고 2013년 상반기에 실시한 기술교육추첨에서는 총 2만 5000명 선발에 지원자는 50%를 간신히 넘긴 1만 4000여명뿐이였다.
순수한 기술교육 지원자는 언제나 추첨인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미달상황이였지만 “기술교육+방문취업” 지원자들과 섞어서 추첨하기 때문에 경쟁률이 높았다.
하지만 “기술교육+방문취업”을 선택하는 조선족 대부분은 기술교육 6주만 마치면 H-2 비자를 발급받을수 있기때문에 당첨률을 높이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신청하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조선족들이 운에 맡기는 비자정책에 반기를 들어야 한다. 진짜 원하는 사람들만 기술교육을 받도록 스스로 정책을 개선해 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종합>
ⓒ 동포투데이 & 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법무부, 합동단속으로 불법체류자 1만 3천여 명 적발
[동포투데이]법무부는 2... -
법무부, 외국인 성폭력 사범 581일 만에 본국 강제송환
[동포투데이]19개월간 출국을 거부하며 버텨오던 외국인 성폭력 사범이 마침내 강제 퇴거 조치됐다. 법무부는 지난 7월 7일, 본국 송환을 고의적으로 거부하던 외국인 A씨를 출입국관리공무원이 직접 본국까지 동행해 강제퇴거를 집행했다고 밝혔다. A씨는 과거 한국에서 강간, 강간미수, 성폭력처벌법 위반(카... -
정부, 9월 29일부터 중국 단체 관광객에 한시적 무비자 입국 허용
[동포투데이]정부가 오는 9월 29일부터 내년 6월 말까지 중국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시적 무비자 입국 정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날 관광 활성화 관련 정책회의를 주재하며 “올해 9월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중국 단체 관광객에 대해 임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