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20170512_085119.jpg▲ 사진제공 = ‘이름 없는 여자’ 화면 캡처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복수의 화신으로 돌아온 ‘이름 없는 여자’ 오지은이 그린 빅픽쳐가 본격적으로 펼쳐지며 극에 흥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KBS 2TV 저녁일일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 제작 팬 엔터테인먼트)에서는 인생의 모든 것을 잃은 손여리(오지은)가 변호사 윤설(오지은)로 신분세탁 후 본격적인 복수에 돌입,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이어나가고 있다. 그렇다면 그녀의 시나리오는 어떻게 전개되고 있을까. 
 
백혈병에 걸린 아들을 살리겠다고 아이를 가진 여리에게 골수를 내놓으라며 악행을 저질렀던 홍지원(배종옥). 그로 인해 여리는 모든 것을 잃고 죄수가 됐고, 그렇게라도 지키고 싶었던 딸을 잃었다. 그녀가 복수 빅픽쳐를 그리게 된 계기였다. 먼저 자살한 척 위장, 변호사 윤설로 신분을 바꿨다. 그리고 손여리의 생사를 의심할까 가짜 시신과 유서도 꾸며 놨다. 윤설은 일단 정체를 숨긴 채, 지원의 집에 자신이 고등학생 때 그렸던 그림을 보냈고, 이를 본 지원은 여리가 살아있지 않을까 두려워했다. 우연히 마주쳤을 때도 아직은 때가 아니라며 자리를 피했다. 홍지원은 복수 최후의 타깃이기 때문이다.  

첫사랑 김무열(서지석)과 구해주(최윤소) 사이에 균열을 만들는 것, 그것이 윤설의 목표다. 결혼까지 약속했던 무열은 자신과 뱃속의 아이까지 배신했고, 위드가의 사위가 됐다. 해주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끊임없이 무열을 유혹, 결국 그와 결혼했다. 윤설은 우선 무열 앞에 의도적으로 나타나 혼란을 가중시켰고, 마치 여리가 부활한 것 같은 윤설의 존재는 무열로 하여금 크나큰 죄책감에 시달리게 했다. 해주 역시 무열이 몰래 여리의 사망 사건을 조사하자 불같은 질투심에 휩싸였고, 조금씩 그를 향한 의심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구도치는 윤설에게 복수의 대상이라기 보단 복수를 완성하기 위해 차지해야 할 중요한 인물이다. 그가 위드가의 유일한 적자이고, 그를 자신의 남자로 만들어야 위드가를 차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위드가 사람임을 숨긴 채 배우로 활동중인 도치를 성추행 사건에 연루시킨 뒤, 변호사 윤설로 등장해 혐의를 벗겨주고 호감을 샀다. 도치의 인생 배우 찰리 채플린 전시회에서 우연을 가장해 만났고, 그를 채플린 테마가 있는 레스토랑으로 데려갔다. 도치는 운명같은 여자 윤설에게 점점 빠져들고 있다.  
 
위드그룹을 차지하겠다는 큰 그림을 그린 그녀의 복수가 진행됨에 따라 점차 흥미를 더해가는 ‘이름 없는 여자’는 월~금 저녁 7시 50분 KBS 2TV 방송에서 시청자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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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여자’ 위드家 4인방 노린 오지은의 복수 빅픽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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