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재외동재단 김성곤 이사장은 2021년 신년사를 통해 "재외동포를 위한 법적 제도적 기반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국회, 관계부처와 협력을 통해 재외동포가 부당한 규제와 대우를 받지 않고 동포 간 불평등이 없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존경하는 재외동포 여러분!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 모두의 꿈과 바람이 이뤄지는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힘든 싸움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민족은 위기에 늘 강했듯이 서로 돕고 단결하여 세계 곳곳에서 나눔과 상생의 정신을 실천해 주셨습니다. 여러분들이 보내 주신 따뜻한 지원은 대한민국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민족 특유의 저력으로 이 환난을 잘 극복하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재단의 많은 행사들이 취소되었고 동포 여러분들을 만날 기회가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위기는 또 하나의 기회라고 했습니다. 코로나19는 한민족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이자 문명의 대전환입니다. 지난 12월초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세계한인회장대회가 국제행사의 좋은 선례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언택트 시대, 365일 24시간 여러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을 강화해‘글로벌한민족네트워크’를 활성화하겠습니다.
재단의 가장 핵심 역할인 재외동포의 권익향상과 정체성 강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차세대 동포들에게 우리 언어와 역사의 중요성을 일깨워 한민족의 얼을 지키게 하고, 내외동포의 구심점이 될 재외동포교육문화센터가 임기 내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재외동포를 위한 법적 제도적 기반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국회, 관계부처와 협력을 통해 재외동포가 부당한 규제와 대우를 받지 않고 동포 간 불평등이 없도록 힘쓰겠습니다.
사랑하는 동포 여러분!
세계인들은 우리 한민족을 ‘코리안’이라고 부릅니다. 코리안은 고려(高麗)라는 한자말에서 나왔고 이는 ‘매우 아릅답다’는 뜻입니다. 그럼 무엇이 아름다울까요? 대한민국의 금수강산도 아름답고 문화도 아름답지만 더욱 아름다운 것은 홍익인간이라는 우리의 건국이념입니다.‘널리 인간세계를 이롭게 하라’는 홍익정신이야말로 우리 민족 정체성의 중심철학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자랑스러운 이름을 가진 우리 코리안들이 자긍심을 갖고 각자의 위치에서 활약하여 거주국 국민과 동포사회를 포용과 화합으로 이끌어 주시고, 나아가 우리 민족의 평화통일과 전 인류사회를 이롭게 하는 데도 앞장서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재단은 지난 23년간 전 세계 동포사회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저를 비롯한 재단 임직원은 동포 여러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늘 함께할 것입니다. 새해에도 대한민국과 재외동포재단에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리며, 여러분들의 가정과 일터에 건강과 웃음이 가득한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1월 1일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김성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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