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지난 8일, <가장 아름다운 역행자들에게 경례하자>란 슬로건으로 된 대형 집단혼례가 지린(吉林) 연변의 창바이산(长白山)에서 거행되었다고 9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망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일의 혼례식에는 중국 전국의 코로나 19 대응 일선에서 온 50쌍의 청춘 남녀가 행사의 주인공으로 참가, 코로나 19 때문에 혼기를 연기한 이들은 후베이(湖北), 지린, 산둥(山东)과 쓰촨(四川) 등 성시에서 왔으며 의무일꾼, 인민경찰, 후방 기층 근로자 및 자원봉사자 등이었다.
한편 이 날의 혼례식에는 2299뿌리의 인삼으로 엮은 <서로를 지키며 흰 머리 될 때까지(长相守 到白头)>란 글발이 선보여 장내의 이채를 돋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