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에서 발견된 맥주공장 유적지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일전, 이집트 관광 및 고적부는 자국 남부 소의 아비도스 고대하 부근 유적지에서 맥주를 발효시킬 때 쓰이는 시설을 발견했으며 어쩌면 이 곳이 세계에서 가장 일찍 세워진 맥주공장이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발표했다.
15일, 중국 언론 중신망에 따르면 이 유적은 5000여 년 전의 맥주공장으로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서쪽으로 450킬로미터 상거한 아비도스의 고대무덤에서 출토되었다.
이집트 최고 문물위원회 비서장 무스타파는 “이 공장에 대해 연구하자면 나르마이 국왕 통치 시기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면서 “나르마이 국왕은 기원 전 3150년부터 기원전 2613년 사이 ‘제1 국왕시기’에 이집트를 통일했다”고 해석했다.
최근 미국과 이집트의 고찰팀은 출토된 유적에서 길이가 20미터가 되고 너비가 2.5미터가 되는 양조시설 8개를 발견, 매 양조시설마다에는 약 40여 개의 도제용기(陶制容器)가 두 줄로 배열되어 있었으며 이 용기들은 곡식과 물에 혼합물을 섞어 가열하여 양조하는데 쓰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었다.
미 뉴욕대학교 고고학자 매슈 애덤스에 따르면 이 맥주공장은 한 번에 약 2만 2400리터의 맥주를 생산, 여기서 생산된 맥주는 국왕의 제례의식(祭祀仪式) 등 행사에 사용했을 가능성이 크며 고대 이집트에서는 제례의식에서 맥주를 사용했다는 역사기재도 남아 있다.
한편 일찍 20세기 초기에 영국 고찰학자들이 고대 이집트에 맥주공장이 있었다는 것을 증명, 하지만 지금까지 줄곧 정확한 소재지를 찾지 못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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