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9(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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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김정 기자= 2013년 12월 13일은 일본침략자들이 난징(南京)에서 중국인 30만명을 대학살한 76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날, 방공경보가 전 시 상공에 울려퍼짐과 동시에 자동차, 선박들이 일제히 경적을 울렸으며 행인들이 걸음을 멈추는 등 전 시 시민들이 묵도로 76년 전, 전쟁으로 조난당한 동포들을 애도했다고 중국 신화망, 중국신문망 등 현지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난징대학살동포기념관에서는 평화집회가 열렸고 난징시민 5000여명이 자발적으로 기념관을 찾아 집회에 참가했다. 진혼곡(安魂曲)이 울리자 무장전사들이 화환을 제단에 올렸으며 수천명 집회참가자들이 일제히 기립하여 난징대학살에서 조난당한 동포들을 묵도했다.

미국, 필리핀, 일본, 한국 등 국가에서도 우호인사들이 찾아와 조난자들에게 헌화하고 묵도하며 세번 절을 올렸다.

“울음의 벽”이라 불리우는 벽에 조난자명단들이 새겨져 있다.

86세의 한 노인은 벽에 새겨진 가족들의 이름을 어루쓸며 통곡한다. “형님을 비롯해 우리 가족 10명이 조난당했어요, 10명이요. 내가 산 증인입니다!”라고 일본군을 규탄했다.

동일본 철도공회에서 46명이 이날 난징을 찾아 평화집회에 참가, 조난자들을 애도했다.

한 일본인은 2005년부터 해마다 이날이면 난징을 찾아 조난자들을 애도했고 선후하여 8차나 난징조난자기념관에 1286건의 문물사료들을 기증했다. 올해에도 그는 1937년 12월 12일자 “도쿄아사히신문” 난징함락 관련 보도를 비롯해 6건의 문물들을 가져왔다.

그는 “사료들이 증명하다싶이 1937년 12월에 발생한 난징대학살은 명백한 사실이며 이 참안은 일류문명사에서 잊혀져서는 안되고 또 세인들로 하여금 평화의 진귀함을 알게 하는 사건이다”고 말했다.

76년 전인 1937년 12월 13일, 중국을 침략한 일본군은 난징성을 공격, 함락하고 무고한 중국 평민들과 전쟁포로들을 대규모 학살하며 강탈, 강간 등 무참한 전쟁범죄를 저질렀다.

극동국제군사법정, 난징군사법정의 관련 판결서와 조사에 따르면 30만명 이상의 무고한 중국 평민들과 전쟁포로들이 일본군에 의해 잔인하게 학살됐고 난징성은 일본군의 방화와 강탈로 1/3의 도시가 훼멸되였다.

난징대학살동포기념관은 당년 일본침략군 “만인갱” 유적지 우에 건설된 것이다.

난징시민들은 1994년부터 해마다 12월 13일이면 집회를 가지고 조난동포들을 애도하군 했다.

13일 같은 시각, 난징시민들은 각기 보덕사, 북극각, 연자기, 중산부두, 오대산, 집신골짜기 등 중국침략일본군 난징대학살 조난동포 기념비 소재지에서 분회장을 설치하고 조난동포들을 애도했다.

알아본데 따르면 적지 않은 난징대학살시의 생존자들이 년세가 많아 이미 세상을 떠났다. 이에 난징시에서는 중국침략일본군 난징대학살 역사연구회 (생존자) 구술사분회를 설립하고 국제표준에 따라 깊이 있게 중국침략일본군 난징대학살시의 생존자들의 증언을 급히 구조, 수집하고 있으며 생존자들의 인생로정 전반을 통해 일본침략자들의 중국침략 죄행을 폭로하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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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난징대학살 76주년에 조난동포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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