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12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2022년 U-17 여자 월드컵 C조 1차전에서 중국이 멕시코에 2 -1로 승리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경기 시작 후 중국 팀은 매우 적극적으로 경기를 펼치며 수차례 상대 진영에 압박을 가했다. 전반 30분, 페널티 에어리어 바깥에서 날아온 멕시코 대표팀의 슛이 굴절되며 중국 대표팀 수비수인 황자신의 팔에 닿았다.주심은 VAR을 통해 페널티킥을 결정했고 멕시코는 페널티킥을 골문 밖으로 날려버렸다.
후반 시작 4분 만에 황가신이 상대 페널티지역 돌파에 걸려 넘어지자 주심은 페널티킥을 결정했고 주장 차오루이치는 상대 골키퍼를 속여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한골 앞섰다.
이어 90분 교체 투입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중국 선수 2명이 절묘한 호흡을 선보였다. 거위(葛钰)가 묘한 패스를 날렸고, 위싱웨(余星悦)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파고들며 슛, 골로 연결되며 중국은 2 : 0으로 앞섰다.
멕시코는 추가시간에 맹공을 퍼부었고 92분 만에 만회골 하나를 넣었다.
중국은 이번 U-17 여자 월드컵에서 스페인, 콜롬비아, 멕시코와 함께 C조에 속해 있다. 중국은 오는 15일 조별리그 두 번째 상대인 콜롬비아와 맞붙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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