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반도 평화통일 염원 "원코리아페스티벌" 도쿄서 개최

[동포투데이 도쿄 김하나 기자] 28일에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제 52 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계기로 재일본 한인단체 (사)원코리아페스티벌(대표 김희정)이 한·중·일을 비롯한 국적을 뛰어넘는 동포들을 조직해 다각 행사를 펼치고 있다. 특히 행사의 매 내용구성마다 탁구를 주제로 한 통일열망을 담고 있어 전반 지구촌 한민족의 공명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상황이다.
● 한국영화 “코리아” 시사이벤트 개최
26일, 올해로 제 30회를 맞이한 원코리아페스티벌 실행위원회는 도쿄 재 일본 대한민국 민단 중앙본부에서 이번 세계탁구선수권 도쿄대회 이벤트로 한국영화 “코리아” 시사회를 가졌다.
이벤트에 앞서 참가자 전원이 “세월호” 참사에서 조난당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을 가졌고 잠시간의 침통순간이 흐른 후 영화가 상영, 영화의 후반부로 지속될 수록 여기저기에서 흐느끼는 소리가 들렸으며 나중에 클라이막스로 치달아오르는 순간엔 눈물을 훔치는 관람자들의 모습도 보였다.

이어서 일찍 1991년 일본 치바에서 개최된 제 41 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때, 남북이 단일팀으로 “코리아”란 이름으로 출전하던 시기의 선수였던 현정화 감독의 토크쇼가 있었다. 현정화 감독은 “본인은 금메달을 딴 직후, 21살 어린 나이에도 우리 나라는 반드시 통일되어야 한다고 인터뷰를 했던 기억이 난다”고 하면서, 30년 동안 일본에서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문화와 축제를 통해 통일 운동과 재일 동포의 화합을 위해 노력해 온 원코리아페스티벌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남겼으며 “원코리아의 홍보대사로서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응원하겠다”는 멧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이벤트에 대해 소개하면서 정해룡 재 일본 민단 상임고문은 “‘세월호’참사로 행사를 중지할까도 고민했었지만 해외에서 살고 있는 재외동포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더욱 당당하게 사는 모습이야말로 희생되신 분들의 몫까지 대신해서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되어 그냥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영화배우 하지원씨, 이종석씨, 최윤영씨 등 많은 연예인들이 응원동영상을 보내오고, 양심적인 일본 지식인들이 대거 참가하고 있는 이번 원코리아페스티벌 30주년 기념 행사를 통해서 더불어 사는 삶의 소중함과 함께라는 공동체 의식을 다시 한번 진지하게 되새겨 보는 그런 시각이 되었으며 좋겠다”고 피로했다.
이날 이벤트에는 현정화 감독( 전 한국탁구국가대표) 외에도 마츠시타 코우지씨(전 일본 국가대표), 마자멍 선수(전 중국 국가대표)가 참가해 자리를 빛내주었고, 일본의 문화인들과 연예인들로 구성된 탁구동호회 킹콩팀과 한국의 탁구동호회 코리아탁구단 팀이 서로 한일팀을 만들어서 열띤 탁구시합을 벌여 응원의 큰 박수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또한 1991년 남북통일팀 결성에 크게 공헌을 했던 오기무라 이치로 전 국제탁구연맹회장의 후계자 오리베씨와 현정화씨의 토크가 이어졌고, 2부에서는 재일동포 가수 이정미, 소프라노 전월선, 박보밴드, 영화배우 백룡등에 의한 라이브 공연이 펼쳐지기도 했으며, 참가자들은 “피날레인” 함께 힘차게 외치며 뜨거운 열기의 막을 내렸다.
한국의 사단법인 원코리아와 일본의 공익재단법인 원코리아페스티벌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7일, 메이지대학 리버티타워 홀에서도 있었다.
● 한·중·일 하나로 묶는 탁구 친선경기 주최
27일, 한·중·일을 하나로 연결하는 탁구 친선경기가 일본 메이치 대학에서 펼쳐졌다.핑퐁교류를 통해 일본과 동아시아의 관계를 새롭게 조명해 보고자 하는 취지로 개최된 탁구 친선경기는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염원하며 수 십년 간 매년 펼쳐온 원코리아페스티벌 프로젝트 중의 하나로 재일코리안 정갑수씨가 중심이 되어 추진해온 터이다.
지난해 정씨는 한국영화 “코리아”(일본 타이틀: ‘하나 – 기적의 46일간’)을 일본에서도 상영될 수 있도록 노력한 공헌자다.
영화 “코리아”는 1991년 치바시에서 있었던 제 41 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과 북한의 여자대표선수들이 단일팀을 이루어 단체우승을 했던 스토리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이다. 일본과 동아시아 사이의 관계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맞이하는 페스티벌 30주년의 현재, “아무리 대립하고 있는 상대라도, 계속 반복해서 대화와 교류를 하다 보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알리고 싶어서”가 이번 탁구이벤트를 꾸미게 된 취지었다. 1991년 남북단일팀 결성에 크게 이바지했던 오기무라 이치로 전 국제탁구연맹 회장의 후계자 오리베씨, 전 오륜대표의 마츠시타 코우치씨, 한국에서는 “코리아” 영화의 주인공 현정화씨와 전 중국국가대표 마자멍 선수도 참가하여 더욱 뜻깊은 이벤트로 자리매김을 했으며 무드도 한결 농후했다.
● 국적 초월한 “하나 응원단”으로 합동응원을
28일, 일본 도쿄 요요기 경기장에서 펼쳐진 제 52 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는 하나의 특수한 응원단이 나타났다. 바로 재일본한인단체 원코
리아페스티벌의 프로젝트로 국적을 초월하여 합세한 한민족의 합동응원단(일명 ‘하나 응원단’)이었다.
리아페스티벌의 프로젝트로 국적을 초월하여 합세한 한민족의 합동응원단(일명 ‘하나 응원단’)이었다. 남북관계 및 한일간의 관계가 서로 대립되고 버성거리는, 특히 일본에서는 야스구니 참배뿐 아니라 역사왜곡 교과서 문제와 코리아타운에서의 끊이지 않는 일본 극우익들의 데모로 고통을 받고 있는 재일코리안의 생계 위협의 문제 등으로 매우 어려운 현재, 이렇게 일본 땅에서 국적을 초월하여 민간 차원에서 함께 펼치는 아름다운 우정과 응원들과 문화, 예술과 스포츠로 하나가 되고자 하는 재일코리안의 이런 노력들이 매우 소중하고 각광받는다는 평가다.
그날 경기장의 작은 울림이 큰 미아리로 되어 전 세계로 퍼져나가고, 그 마음이 해외에서 살고 있는 재외동포들에게도 전해져서 모두가 한 마음으로 응원할 때에 그 힘이 이 지구상으로는 오직 단 하나의 분단국가로 남아있는 코리아 남북간의 화해와 평화통일, 그리고 한·일, 한·중의 우호관계 증진 및 더 나아가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 증진에서 기여할 수 있는 순간이 되고 단합이 되고 또한 큰 힘이 되었다.
한편 전하는데 따르면 원코리아페스티벌은 이번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출장하는 남북선수들과 일본, 중국 선수들의 경기를 관람하며 그들을 응원하려는 관람자를 계속 모집중에 있다.
이번 원코리아페스티벌이 조직한 행사들에 대해 일본의 도쿄신무, 마이니치신문과 아사히신문 등이 앞다투어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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