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선거후보는 24일 경기 시흥시 배곧아브뉴프랑센트럴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6월 3일 선거는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르는 기로"라며 "국민의 삶을 나락으로 몰아넣은 현 정권의 퇴행을 막고, 새로운 희망을 만들기 위해 민주당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시흥시 거북섬에 웨이브파크를 신속히 유치한 사례를 들며 "유능하고 충직한 공직자가 국정을 맡아야 국민 삶이 나아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은 3년 동안 경제를 마이너스 성장으로 내몰았고, 외교·안보·민주주의를 무너뜨렸다"며 "북한을 자극해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내란을 획책하는 등 국격을 추락시켰다"고 비판했다.

그는 "6·3 총선은 과거로의 퇴행과 미래의 희망 중 하나를 선택하는 날"이라며 "민주당이 승리해야 법과 질서가 바로선 사회, 재생에너지와 첨단기술로 경제를 살리고, 평화를 이끄는 진정한 안보를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주가 조작과 부정부패가 만연한 현실을 바꾸고, 소액주주 권익 보호 등 금융시장 공정성을 회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후보는 "정치인은 국민의 머슴"이라며 "권력 남용으로 국민을 배반한 세력은 책임을 묻고,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세력과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 세계가 재생에너지 전환 중인데, 현 정권은 관련 산업을 망가뜨렸다"며 "민주당 정부는 AI·첨단산업 육성과 재생에너지 확대로 경제 회생을 이끌 것"이라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겠다"며 "투표용지가 총알보다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자"고 당부했다. 이날 유세에는 조정식·문정복 의원 등 지역 당료들이 참석해 지지율 상승을 기대하는 분위기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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