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김명환)는 2025년 한 해 동안 ‘독도수호중점학교’를 운영하며 학생·교직원은 물론 베트남 현지 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독도 사랑 실천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학교는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에 대한 확고한 수호 의지를 고취하기 위해 연중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특히 ‘독도 사랑 티셔츠’ 1,000벌을 제작해 6·9·12학년 학생들과 전 교직원에게 배부하고, 각종 학교 행사 및 졸업 앨범 촬영 시 착용하도록 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독도 사랑 문화를 확산시켰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교육 활동도 눈길을 끌었다. 초등학생 대상 ‘독도 수호 쿠키 만들기’ 행사에서는 학생들이 쿠키 위에 독도의 동도·서도, 태극기, 괭이갈매기 등을 직접 그려 넣으며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친근감을 높였다. 또한 학생자치회가 주관한 ‘독도는 우리 땅 노래 챌린지’, 역사·자연환경을 주제로 한 ‘독도 웹툰 만들기’, ‘독도 부채 만들기’ 등 창의적 미술·문학 융합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독도를 배우고 알리는 기회를 제공했다.
교민 사회 및 현지인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행사도 마련됐다. 지난 7월 12일 열린 ‘독도수호를 위한 한–베 친선 배구대회’는 베트남 현지 배구 동호회와 교민 팀이 참여해 스포츠 교류 속에서 ‘평화의 섬 독도’의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알리고 양국 간 우호 증진의 계기를 마련했다.
10월 25일 독도의 날에는 ‘Xin chào(신짜오), 독도’ 캠페인과 연계한 사진 콘테스트가 진행됐다. 학급·동아리·교직원들이 독도 사랑을 주제로 창의적인 사진을 촬영하고 공유하며, 호치민에서 독도까지 마음을 잇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교직원들도 드라이플라워 액자 제작 워크숍에 참여해 독도의 아름다움을 작품으로 표현하며 ‘원팀(One Team)’으로서의 유대감을 다졌다.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김명환 교장은 “해외에서 자라는 우리 학생들이 이번 독도수호중점학교 활동을 통해 독도가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임을 가슴 깊이 새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베트남 현지 사회와 소통하며 평화의 가치를 실천하는 글로네이컬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BEST 뉴스
-
고국 돌아온 고려인 청년들…한국어·취업 넘어 정착의 벽 여전
▲ 한국에서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고려인 청년들의 한국어 학습과 취업·정착 과정을 표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고국을 찾아온 고려인 청년들에게 한국 생활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조상의 나라지만 말이 통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어렵게 한국어를 익혀도 일자리를 구... -
투표 한 번에 수백 킬로미터…재외국민 우편·전자투표 도입 요구
▲ 재외국민의 우편·전자투표 도입 요구가 이어지는 가운데, 해외 거주 유권자의 투표 접근성과 참정권 보장 문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해외에 사는 한국 국민에게 투표는 적지 않은 시간과 비용이 드는 일이다. 투표소가 멀리 떨어져 있으... -
유승준 또 비자소송 승소…법원이 다시 꺼낸 ‘재외동포 체류자격’
[인터내셔널포커스] 20년 넘게 이어진 유승준(미국명 스티븐 승준 유)의 입국 논란이 다시 법정에서 유씨의 승소로 이어졌다. 이번 판결에서 눈여겨볼 대목은 유명 연예인의 입국 여부만이 아니다. 외국 국적을 가진 동포에게 부여되는 재외동포(F-4) 체류자격을 행정기관이 어디까지 제한할 수 있는지가 다시 쟁점으로 ... -
한글만 가르쳐서는 부족하다…세계 한글학교, 교육의 변화 모색
[인터내셔널포커스] 해외 한글학교가 변화의 갈림길에 섰다. 한국어를 읽고 쓰는 법을 가르치는 것만으로는 현지에서 태어나고 자란 동포 자녀들의 교육 수요를 충족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세계한인의 날 20주년을 맞아 10일 서울교육대학교에서 열린 제1회 공동학술대회에서는 해외 한글학교의 ... -
한국서 살아도 청년정책 밖에…동포 청년 22만 명의 사각지대
[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에서 학교를 다니고 취업을 준비한다. 생활 터전도 한국이다. 하지만 장학금이나 직업훈련 지원을 신청하려 하면 이야기가 달라지는 동포 청년들이 있다. 국적과 체류자격이 문턱이 된다. 국내에 거주하는 동포 청년은 약 22만 명이다. 중국동포와 고려인 등 상당수는 한국에서 생활 ... -
“들기름은 들개가 아니에요”…65개국 동포 어린이들의 특별한 한국어 일기
▲ 2026 재외동포 어린이 한국어 그림일기 대회에서 교육부 장관상을 받은 러시아 거주 이주원 어린이의 작품 「들기름은 들깨로 만든 게 아니야!」. (사진=대회 공식 홈페이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들기름은 들개로 만드는 줄 알았어요.” 러시아에 사는 한 재외동포 어린이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