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포커스] 대만 정부가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이 압승을 거둔 데 대해 공식 축하 입장을 밝혔다.
대만 외교부는 9일 린자룽 외교부장이 정부를 대표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이끄는 자유민주당의 중의원 선거 대승을 축하했다고 밝혔다.
일본은 8일 제51대 중의원 선거를 실시했다. 자민당은 전체 465석 가운데 316석을 확보해 단독으로 중의원 의석 3분의 2를 넘겼다. 이는 전후 일본 정치사에서 단일 정당 기준 최대 의석 수다. 연립 여당인 일본유신회가 36석을 얻어, 집권 연합 의석은 모두 352석이 됐다.
대만 외교부는 “대만과 일본은 민주주의·자유·인권·법치라는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중요한 파트너”라며 “가치 외교, 동맹 외교, 경제 외교 등 각 분야에서 협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일본 사회 전반에서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 대만의 국제 참여를 지지하는 공감대가 확대되고 있다”고 했다.
대만 정부는 “기존의 우호적 기반 위에서 일본 정부 및 여야 정당과 실질 협력을 더욱 강화해, 대만·일본 관계를 상호 보완적인 전면적 파트너십으로 끌어올리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 결과가 확정된 뒤 대만 여야 정당과 라이칭더 총통도 축하 메시지를 냈다. 라이 총통은 “대만과 일본이 계속 협력해 역내 도전에 대응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증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리이양 대만 주일대표는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민당의 대승으로 대만·일본 관계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며, 양국 경제 협력 심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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