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갑급리그(중국 2부리그) 10라운드에서 펼쳐진 지린성 더비가 치열한 공방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기형 감독이 이끄는 연변룽딩은 홈에서 장춘야타이와 맞붙어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30일 열린 이번 경기는 리그 상위권 진입을 노리는 연변룽딩과 강등권 탈출이 절실한 장춘야타이의 맞대결로 경기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연변룽딩은 경기 전까지 승점 14점으로 5위에 올라 있었고, 장춘야타이는 하위권인 13위에 머물며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경기 초반 흐름은 원정팀 장춘야타이가 가져갔다. 전반전 코너킥 상황에서 리창의 정확한 크로스를 받은 라이너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반격에 나선 연변룽딩은 세트피스에서 균형을 맞췄다. 전반 중반 도밍고스가 코너킥 이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들어 다시 장춘야타이가 앞서갔다. 카밀로의 크로스를 오모이후안포가 헤더로 연결해 골을 성공시키며 스코어는 2-1이 됐다. 이후 장춘야타이는 수비를 강화하며 승점 3점 확보에 나섰다.
하지만 연변룽딩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도밍고스가 다시 한번 결정적인 득점에 성공하며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고, 홈팬들 앞에서 패배를 면했다.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이번 결과로 연변룽딩은 승점 15점을 기록하며 리그 4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장춘야타이 역시 승점 9점을 확보했지만 13위에 머물렀다.
연변룽딩은 최근 안정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으며, 장춘야타이는 귀중한 승점을 챙겼지만 여전히 하위권 탈출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지린성을 대표하는 두 팀의 맞대결은 승패를 가리지 못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까지 이어진 치열한 공방으로 올 시즌 가장 흥미로운 지역 더비 중 하나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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