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한 고객의 은행계좌에 정체불명의 돈 5억 위안 들어와
[동포투데이 김정 기자] 당신의 계좌에 몇억대의 정체불명의 거금이 들어왔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중국 광주일보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사천성 남충시 붕안현 해사처의 직원 모평은 11일 점심, 집에 손님이 와 주방에서 점심상을 준비하고 있는데 휴대폰 문자메시지 소리에 휴대폰을 보니 자기의 은행계좌에 돈이 들어왔다는 문자메시지었다. 연이어 긴 수치가 적혀있었다.
모평은 하던 일을 놓고 수자 단위를 몇번이고 세여봤다. 그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4억 9000만 위안이라는 거금이 자기의 계좌에 들어왔다는 통지었다. 처음에 눈이 휘둘그래 졌다가 후에는 아마 사기메시지겠지 하고 생각하고는 오후에 자동 현금인출기에 가 확인해 보자고 마음 먹었다. 하여 가족들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오후 2시경, 집일을 대충 처리하고 손님이 돌아간 후 그는 단위에 전화하여 오후에 은행에 가 처리할 업무가 있다고 얘기하고는 남충시 상업은행 동풍지행에 찾아가 현금인출기를 통해 자기의 은행계좌를 열어보았다. 과연 자기의 은행계좌에 4억 9600만 위안이라는 거액이 들어와 있었다.
하늘에서 거금이 뚝 떨어진 것이다. 마음을 진정한 모평은 은행에서 잘못 보냈을 것이라고 인정하고 은행 측에 상황을 설명하고 이 거금을 은행에 돌려주었다.
후에 사람들이 거금이 욕심나지 않았는가고 물었을 때 모평은 “나 51살인데 월급이 3000위안밖에 안됩니다. 공짜로 들어온 거금을 보고 왜 욕심나지 않았겠어요. 하지만 필경 이것은 저의 돈이 아닙니다. 감히 어찌 넘볼 수 있겠습니까”라고 했다.
이 일을 알고 그의 단위에서는 그를 표창하고 장려해 주었다.
후에 이 일을 두고 언론에서 해당 은행 측에 그 원인을 물었을 때 “시스템에 문제가 있은 것 같다”고 한 마디를 하고는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는 그 은행의 그 누구도 전화를 받지 않았다.
ⓒ 동포투데이 & 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일본행 경고 하루 만에… 중국 항공사들 일제히 ‘전액 무료 환불’
[동포투데이]중국 정부가 자국민에게 일본 방문을 자제하라고 공식 경고한 지 하루 만에, 중국 주요 항공사들이 일본 노선을 대상으로 한 ‘특별 조치’를 일제히 발표했다. 15일 오후 5시(현지시간) 기준 에어차이나, 중국남방항공, 중국동방항공, 하이난항공, 쓰촨항공 등 5개 항공사는 12월 31일까지 일본 출·도착 항공... -
중국에 덤볐다가 발목 잡힌 네덜란드… “우린 몰랐다” 장관의 변명
[동포투데이] 네덜란드 정부가 중국계 반도체 기업을 ‘강제 접수’한 뒤 중국이 즉각 칩 수출을 중단하며 글로벌 자동차업계까지 흔들리는 사태가 벌어지자, 이를 결정한 네덜란드 경제안보 담당 장관이 결국 “예상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6일(현지 시각) 네덜란드 하원... -
홍콩 대형 화재, 36명 사망·279명 실종... 시진핑 “전력 구조” 지시
[동포투데이] 홍콩 신계 타이포(大埔) 웡 푹 코트(宏福苑) 단지에서 26일 오후 대형 화재가 발생해 최소 36명이 숨지고 279명이 실종되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화세는 27일 새벽이 돼서야 가까스로 진정 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을 찾은 존 리(李家超) 홍콩특구 행정장관은 “화재... -
홍콩 공공주택 대형 화재…13명 사망·소방관 추락 순직 충격
[동포투데이]홍콩 신계 타이포(大埔) 지역의 공공주택단지 ‘홍복원(宏福苑)’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26일 현재까지 13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 활동 중 소방관 1명이 추락해 순직하는 등 피해가 급증하면서 홍콩 전역이 큰 충격에 빠졌다. 중국 중앙방송(CCTV)에 따르면 화재는 오... -
문재인, 평산책방 유튜브 출연…“중국인들 ‘운명’ 읽고 많이 찾아와”
▲사진/평산책방TV 영상 캡처 [동포투데이]문재인 전 대통령이 24일 유튜브 채널 ‘평산책방’에 출연해 자신의 저서 ‘운명’을 소개하며 중국 독자들의 방문 사례를 언급하자 온라인에서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공개된 영상 ‘책방지기가 말하... -
일본 “중국과 레벨 다르다”…군사 전환 속 현실은 격차
[동포투데이]일본이 군사 전환을 가속하며 중국을 견제하려 하지만, 현실은 이미 중·일 간 구조적 격차가 명확하다. 중국은 세계 3위 군사 강국으로 완비된 산업 체계를 갖추고 있지만, 일본 자위대 규모는 중국의 12분의 1에 불과하고 핵심 공급망도 중국에 의존한다. 격차가 큰 상황에서 일본이 ‘반격 능력’을 강조하...
실시간뉴스
-
철도경찰, 열차 내 상습 절도범 검거…천만원 상당 노트북 등 절취
-
통계청, 2024년 혼인·이혼 통계 발표: 혼인 14.8% 증가, 이혼 1.3% 감소
-
"고령화 가속화 속 치매 환자 100만 명 시대 진입 임박…가족 부담도 가중"
-
'소녀상 조롱' 美유튜버 "한국은 미국 속국"..."강력 처벌해야"
-
천안 고속도로 교량 붕괴 사고로 4명 사망, 중국인 노동자 2명 포함
-
윤석열지지자 주한 중국대사관 난입 시도하다 체포
-
중국인 무리, 대림동 식당서 한국커플 집단폭행
-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179명 사망·2명 생존
-
무안공항서 181명 탑승 여객기 착륙 중 추락···생존자 확인 중
-
포스코이앤씨 공사현장, 폭행·성추행 의혹…대기업 책임회피 논란 확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