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김철균 기자] 일전 중국 저장성 원저우(温州)시의 모 부부가 병원검사를 하던 중 그제서야 아내가 임신 8개월이 되었다는 것을 발견, 이들 부부는 엉겁결에 부모로 되게 되었다고 9일 “원저우도시보”가 보도했다.
쇼징(小静)과 아훙(阿宏)은 모두 충칭(重庆) 사람으로서 현재 저장 원저우에 와서 품팔이를 하고 있는 상황이었으며 결혼한지 몇년이 지났지만 아이가 없었다.
지난 6일, 쇼징은 어쩐지 몸이 불편한 것 같아 남편 아훙과 함께 살고 있는 집에서 멀지 않는 곳에 있는 성북 신구병원을 찾아갔으나 그 때까지도 이들 부부는 자기들이 곧 아빠, 엄마로 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치 못하였다.
이 날 병원에 도착한 후 쇼징의 몸을 진찰한 의사는 가능하게 임신일 수 있다면서 부유병원에 가서 다시 검사해볼 것을 건의하였다.
그 뒤 120 구급차에 앉아 모 부유병원에 가서 검사해본 결과 쇼정은 이미 임신 34개 주나 되었으며 그녀의 몸이 불편한 것은 몸속의 양수가 조금씩 터지면서 생긴 증상이었다. 이 날 저녁 7시 30분 쇼징은 부유병원에서 2.59킬로그람에 달하는 남자애를 출산, 비록 조산아였으나 모자는 모두 무사했다.
쇼징같은 여성들이 자신의 임신사실을 모르는데 대해 이 병원의 선쉬나(沈旭娜) 주임의사는 이런 여성들은 기본적인 생리지식이 결핍한데다 오랫동안 임신하지 못하자 임신희망을 포기하기에 생길 수 있는 현상이라고 설명하였다.
한편 오랫동안 아이가 없던 며느리의 득남소식에 쇼징의 부모는 기쁜 나머지 충칭으로부터 원저우로 달려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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