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서울시가 2013년 '경교장(국가 사적 제465호)', '장면 총리 가옥(등록문화재 제357호)', '최규하 대통령 가옥(등록문화재 제413호)'을 시민에게 개방한 데 이어 신당동 62-43번지 '박정희 대통령 가옥(등록문화재 제412호)'을 17일(화)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박정희(1917∼1979) 전 대통령이 1958년 5월부터 1961년 8월 장충동의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공관으로 이주할 때까지 가족과 함께 생활했던 곳이며 한국 현대정치사의 중요 전환점이 된 5·16(1961년)이 계획됐다. 1979년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후에는 유족들이 살았다.
또한 이 곳은 1930년대 신당동에 대단위로 조성된 '문화주택' 중 오늘날 유일하게 남은 가옥으로 우리 주거사의 흐름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건축사적으로 보존가치가 있다.
문화주택은 1930년대부터 우리나라에 유행한 새로운 주거 형태를 반영한 주택의 한 유형이다. 서양식·일식·한식이 절충된 양식을 보이며 응접실과 서재, 식당, 화장실을 실내에 갖추어 전통 가옥인 한옥에서의 생활과는 다른 새로운 근대 생활문화를 가져왔다.
현재의 모습은 1958년 육영수(1925∼1974)여사가 이 집으로 이사 와 생활에 편리하게 수리한 형태이지만 문화주택의 큰 틀은 유지하고 있다.
서울시는 문화재청이 '박정희 대통령 가옥'을 2008년 10월 10일 국가 등록문화재 제412호로 등록한 이후 복원 및 재현 공사를 완료했다고 16일(월) 밝혔다.
시는 2010년 12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복원공사, 2014년 2월까지 내부 전시 공간 조성공사를 각각 시행했다. '14년 2월엔 경교장과 같은 방식으로 소유자((재)육영수여사기념사업회)가 문화재 관리를 시에 위임, 시민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우선 공사는 가옥을 대통령 거주시기인 1958년∼1961년 모습으로 복원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 가족이 장충동의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공관(현재 멸실)으로 이사한 후 박 전 대통령이 혼자 남은 장모 이경령(1895∼1976) 여사가 편안히 거주하도록 하기 위해 1970년대에 증·개축한 부분도 가옥의 변천사를 보여주고 있으므로 그대로 존치했다.
가옥 내부는 대통령 가족이 거주한 당시의 모습을 유족과 친척 증언 및 당시 사진과 언론자료를 근거로 충실히 재현했다.
응접실은 '61년 7월 10일 방한한 미 육군 차관 스테판 아일스(Stephen Isles)의 부인과 외국 사절단 부인들이 이 가옥을 방문했을 때 촬영한 사진을 바탕으로 구성했다. 이 사진에 보이는 모습 그대로 응접 가구와 탁상시계, 찬장, 선풍기, 인형 등 동시대 자료가 전시돼 있다.
안방은 육영수 여사의 활동을 담은 영상을 상영하고 재봉틀과 화장대, 앉은뱅이 책상, 화장용품 등 동시대 자료를 전시했다. 자녀 방에는 세 자녀의 사진과 가족사진을 디지털 액자를 통해 보여 주며 당시 근혜, 근령 두 자매가 장충초등학교 3학년(10살)과 1학년(8살)이었음을 고려해 1961년 당시 학년의 교과서와 문구용품을 전시했다.
서재는 5·16 당시 서울시청 앞에 서 있던 박정희 장군을 떠올릴 수 있는 전투복을 전시하고 이낙선이 저술한 '박정희 장군론', 박정희 본인이 5·16의 당위성과 포부를 저술한 '국가와 혁명과 나' 등 국가재건최고회의 활동과 관련한 서적을 전시했다.
부엌은 가장 많이 변형된 곳으로 영상실 겸 전시실을 조성해 5·16을 전후로 한 박정희 소장의 활동과 1961년 정치·사회·문화상을 담은 대한뉴스 10편을 상영한다. 또한 대중문화를 소개하면서 1961년에 발간된 잡지 '사상계', '가정생활', '학원', '영화세계'를 전시하고 있다
가옥 마당은 상시 개방한다. 다만 실내 관람을 원하는 시민·관광객은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 http://yeyak.seoul.go.kr )을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한다. 실내가 협소한 만큼 가옥 훼손을 방지하고 관람자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관람은 하루 4회, 회당 관람 인원은 15명 내외로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 추석, 기념행사 시엔 휴관한다.
버스 이용 시 '신당역' 또는 '중앙시장 앞' 정류장에서 하차하고 지하철로는 2호선 신당역과 6호선 신당역, 5호선 청구역에서 하차해 도로유도표지판을 따라 15∼20분 정도 걸어오시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1948년 대한민국 정부의 초대 내각을 구성한 사적 제497호 '이화장'과 제2대 대통령이 살았던 사적 제438호 '윤보선 가옥'도 향후 복원공사가 완료되면 연차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이창학 서울시 문화체육관광본부장은 "시민들이 박정희 대통령 가옥을 비롯해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이자 김구 주석이 거주하던 경교장, 제2공화국의 내각 수반이었던 장면 총리의 명륜동 가옥, 제10대 최규하 대통령의 서교동 가옥 등 이미 개방된 정부수반 유적을 방문해 우리 현대사를 반추하고 역사적 통찰의 기회를 갖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정희(1917∼1979) 전 대통령이 1958년 5월부터 1961년 8월 장충동의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공관으로 이주할 때까지 가족과 함께 생활했던 곳이며 한국 현대정치사의 중요 전환점이 된 5·16(1961년)이 계획됐다. 1979년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후에는 유족들이 살았다.
또한 이 곳은 1930년대 신당동에 대단위로 조성된 '문화주택' 중 오늘날 유일하게 남은 가옥으로 우리 주거사의 흐름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건축사적으로 보존가치가 있다.
문화주택은 1930년대부터 우리나라에 유행한 새로운 주거 형태를 반영한 주택의 한 유형이다. 서양식·일식·한식이 절충된 양식을 보이며 응접실과 서재, 식당, 화장실을 실내에 갖추어 전통 가옥인 한옥에서의 생활과는 다른 새로운 근대 생활문화를 가져왔다.
현재의 모습은 1958년 육영수(1925∼1974)여사가 이 집으로 이사 와 생활에 편리하게 수리한 형태이지만 문화주택의 큰 틀은 유지하고 있다.
서울시는 문화재청이 '박정희 대통령 가옥'을 2008년 10월 10일 국가 등록문화재 제412호로 등록한 이후 복원 및 재현 공사를 완료했다고 16일(월) 밝혔다.
시는 2010년 12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복원공사, 2014년 2월까지 내부 전시 공간 조성공사를 각각 시행했다. '14년 2월엔 경교장과 같은 방식으로 소유자((재)육영수여사기념사업회)가 문화재 관리를 시에 위임, 시민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우선 공사는 가옥을 대통령 거주시기인 1958년∼1961년 모습으로 복원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 가족이 장충동의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공관(현재 멸실)으로 이사한 후 박 전 대통령이 혼자 남은 장모 이경령(1895∼1976) 여사가 편안히 거주하도록 하기 위해 1970년대에 증·개축한 부분도 가옥의 변천사를 보여주고 있으므로 그대로 존치했다.
가옥 내부는 대통령 가족이 거주한 당시의 모습을 유족과 친척 증언 및 당시 사진과 언론자료를 근거로 충실히 재현했다.
응접실은 '61년 7월 10일 방한한 미 육군 차관 스테판 아일스(Stephen Isles)의 부인과 외국 사절단 부인들이 이 가옥을 방문했을 때 촬영한 사진을 바탕으로 구성했다. 이 사진에 보이는 모습 그대로 응접 가구와 탁상시계, 찬장, 선풍기, 인형 등 동시대 자료가 전시돼 있다.
안방은 육영수 여사의 활동을 담은 영상을 상영하고 재봉틀과 화장대, 앉은뱅이 책상, 화장용품 등 동시대 자료를 전시했다. 자녀 방에는 세 자녀의 사진과 가족사진을 디지털 액자를 통해 보여 주며 당시 근혜, 근령 두 자매가 장충초등학교 3학년(10살)과 1학년(8살)이었음을 고려해 1961년 당시 학년의 교과서와 문구용품을 전시했다.
서재는 5·16 당시 서울시청 앞에 서 있던 박정희 장군을 떠올릴 수 있는 전투복을 전시하고 이낙선이 저술한 '박정희 장군론', 박정희 본인이 5·16의 당위성과 포부를 저술한 '국가와 혁명과 나' 등 국가재건최고회의 활동과 관련한 서적을 전시했다.
부엌은 가장 많이 변형된 곳으로 영상실 겸 전시실을 조성해 5·16을 전후로 한 박정희 소장의 활동과 1961년 정치·사회·문화상을 담은 대한뉴스 10편을 상영한다. 또한 대중문화를 소개하면서 1961년에 발간된 잡지 '사상계', '가정생활', '학원', '영화세계'를 전시하고 있다
가옥 마당은 상시 개방한다. 다만 실내 관람을 원하는 시민·관광객은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 http://yeyak.seoul.go.kr )을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한다. 실내가 협소한 만큼 가옥 훼손을 방지하고 관람자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관람은 하루 4회, 회당 관람 인원은 15명 내외로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 추석, 기념행사 시엔 휴관한다.
버스 이용 시 '신당역' 또는 '중앙시장 앞' 정류장에서 하차하고 지하철로는 2호선 신당역과 6호선 신당역, 5호선 청구역에서 하차해 도로유도표지판을 따라 15∼20분 정도 걸어오시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1948년 대한민국 정부의 초대 내각을 구성한 사적 제497호 '이화장'과 제2대 대통령이 살았던 사적 제438호 '윤보선 가옥'도 향후 복원공사가 완료되면 연차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이창학 서울시 문화체육관광본부장은 "시민들이 박정희 대통령 가옥을 비롯해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이자 김구 주석이 거주하던 경교장, 제2공화국의 내각 수반이었던 장면 총리의 명륜동 가옥, 제10대 최규하 대통령의 서교동 가옥 등 이미 개방된 정부수반 유적을 방문해 우리 현대사를 반추하고 역사적 통찰의 기회를 갖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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