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 5학년 꼬마 발명가 강승호 군 루마니아 제7회 유럽창의력발명혁신전시회 금상 수상
- 바지 폭에 따라 걸이 홀더가 조절되는 ‘다용도 옷걸이’
- 엄마를 위한 ‘주방 조리 도구 장착 기능을 갖는 손잡이’
- 폐렴 걸린 동생을 위해 ‘빗물효과를 이용한 미세먼지 제거장치’ 등 발명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한국 초등학생이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된 총 31개 국가에서 427점을 출품한 루마니아 제7회 유럽창의력발명혁신전시회 ‘유로인벤트’에서 금상·은상·특별상을 수상했다.
서울 삼릉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인 강승호 군이 금상을 수상한 발명품은 ‘다용도 옷걸이’이다. 또 함께 출품한 ‘주방 조리 도구 장착기능을 갖는 손잡이’도 은상을 수상했다.
강군이 발명한 ‘다용도 옷걸이’는 옷걸이 하나에 상의와 하의를 함께 걸어 보관할 수 있는 옷걸이로 바지의 크기에 따라 매번 집게의 간격을 조절해야하는 불편함이 없도록 한 발명품이다.
옷걸이의 양측 날개 프레임에 바지걸이 회전홀더를 결합시켜 크기에 상관없이 모든 바지를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는 ‘다용도 옷걸이’는 바지 구김이나 변형 없이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며 옷의 무게에 의해 이탈되는 것을 방지하는 장점이 있다.
강군이 발명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아픈 동생 때문이었다. “동생이 폐렴에 걸려 병원에 입원한 후에 집안에 공기청정기를 사용했는데 황사가 너무 심해 한 대로는 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없었다”면서 “비가 오면 먼지가 씻겨 내려가는 모습을 보고 빗물효과를 이용한 미세먼지 제거장치를 발명한 게 첫 발명의 시작이었다”고 말했다.
강군의 또 다른 발명품인 ‘주방 조리 도구 장착 기능을 갖는 손잡이’는 프라이팬의 손잡이 상단에 회동 브래킷을 장착해 뒤집개 등의 다양한 조리도구를 끼워서 고정할 수 있도록 한 발명품이다.
엄마가 자신을 위해 돈가스를 요리하다 뒤집개에서 떨어진 기름방울로 인해 화상을 입고 아파하는 모습을 보고 발명한 이 발명품은 프라이팬 손잡이 위에 스프링 장력을 이용해 뒤집개를 끼우고 조절볼트로 고정할 수 있어 조리테이블 주변에 기름이 묻지 않아 청결하게 조리가 가능하며 화상방지에도 효과적이다.
어른이 되면 환자들이 집에서도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핸드폰처럼 작은 원격 진료 기계를 꼭 만들고 싶다는 강군은 이미 지난해 제36회 강남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은상, 올해 제1회 인도네시아 국제디자인창의공학전시회 금상 등 국내∙국제발명대회에 참가해 5회 수상한바 있으며 옷걸이와 주방도구는 특허출원한 상태다.
강승호 학생 발명품 도면
1. 다용도 옷걸이
2. 주방 조리도구 장착 기능을 갖는 손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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