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대방 강하기에 더 강하게 밀어붙이라 주문
[동포투데이 김철균 기자]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1라운드 연변홈장 경기가 끝난 뒤 쌍방 감독이 참가한 보도브리핑이 있었다.
보도브리핑에서 대련아르빈 스타루 감독이 먼저 이번의 경기에 대해 평가하였다.
스타루(대련아르빈 감독): 경기상대인 연변팀의 승리를 축하한다. 오늘 경기가 간고한 경기라 예견했었다. 그 원인은 연변팀에 우수한 선수들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전반전에 쌍방은 서로 기회가 있었다. 후반전 초반 10~20분간 우리 팀은 경기를 잘 치렀다. 연변팀은 한차례의 반격에서 18번 하태균 선수가 선제골을 넜었다. 우리에게도 기회가 있었다고 본다. 하지만 최종 경기에서 이기지 못했다. 경기중 상대방의 선제골이 우리 선수들 심리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본다.
이어 연변팀 박태하 감독이 나타나자 기자들은 박수갈채를 보냈고 이어 박감독은 머리를 숙여 인사하는 것으로 답례하였다.
이번 경기에 대하여 박태하 감독은 다음과 같이 평가하였다.
박태하(연변장백산팀 감독): 갑급권 1위팀을 맞아 고전을 예상했지만 선수들이 홈에서 투혼을 발휘해 열심히 싸워주어 승리했다. 선수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대련아르빈팀의 몇경기를 분석해본 결과 팀이 굉장히 파워가 있는 축구를 구사하고 있기에 우리 선수들에게 그보다 더 강하게 밀어붙일것을 주문했다. 결과 선수들 과연 자기의 위치에서 그 역할을 다했으며 이로 인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슈퍼리그 진출가능성에 대해 박태하 감독은 “굉장이 어려운 질문이다. 번마다 다음 경기의 승점을 갖고 온다는 목표를 가지고 해왔다. 슈퍼리그는 나중에 리그가 막바지에 들어설 때, 선수들이 열심히 했고 우리가 계획대로 잘 왔구나 하고 말할 수 있는 그 때 생각할 문제이다” 라고 말을 아꼈다.
이어 국내 김파선수가 골을 넣은데 대해 박감독은 “선수들이 골고루 넣으면 감독으로선 고무적인 일이다. 용병들이 팀에 점점 적응이 되고 있고 그 선수들을 보조하는 선수들이 향상되고 있기에 앞으로도 국내 선수들이 많은 득점을 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본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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