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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 中서 영화 촬영 …중국말 한마디 200번 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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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8.25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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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예진 中서 영화 촬영 …중국말 한마디 200번 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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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류스타 손예진

[동포투데이 김민 기자] 8월 24일, 중국영화 “나쁜 놈 반드시 죽는다(坏蛋必须死)”가 베이징에서 발표회를 가졌다.
 
이 날 감독 쑨호우가 배우 진백림(陈柏霖), 손예진, 교진우(乔振宇), 신현준, 양욱문(杨旭文), 정문박(丁文博) 등과 함께 행사에 참가, 특히 이 날 중국에서 처음으로 영화촬영에 참여한 한류스타 손예진은 비록 언어소통에 얼마간 장애가 있었지만 눈짓과 손짓으로 상호 교류하면서 분위기를 잘 맞추었다.
 
중국영화 “나쁜 놈 반드시 죽는다”는 4명의 중국인이 한국 제주도에서 겪은 이야기를 다룬 영화이다.
 
이 날의 영화발표회에서 진백림, 교진우, 신현준, 양욱문, 정문박 등은 모드 선글라스를 끼고 나타나 손예진을 둘러싸고는 손예진이야말로 이번 영화에서 얼굴값을 톡톡히 했다고 부러워 하였다.

한편 손예진은 이번 영화를 촬영할 때의 과정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번에 처음으로 중국배우들과 함께 중국영화를 찍었고 또 처음으로 총을 쏴보기도 했다. 그 순간 굉장히 짜릿했다. 그리고 중국말 ‘한국아줌마들(韩国小娘们)’이란 한마디를 익히기 위해 200번도 더 외워서야 만족할수 있었다.”
 
이에 중국배우 진백림은 “200번 외우고 익혔으면 아주 행복한 셈이다. 나는 한국말 단어를 익히기 위해 2~3만번씩 외울 때가 허다했다. 매일 촬영이 끝나 다른 사람들은 식사하고 휴식하였지만 나는 계속 호텔에 가서 대본을 외워야 했다. 이전에 한국어를 배우지 않았기에 이번에 큰 겸험을 얻었다”고 말했다.
 
영화 “나쁜 놈 반드시 죽는다”는 오는 10월 23일 중국에서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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