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동포투데이 김철균 기자] 중국은 대국이다. 960만 평방킬로미터의 땅덩어리를 가진 아시아에서 가장 큰 나라인 중국은 여행을 다닐만한 명승고적과 아름다운 산수풍경을 가진 나라이다. 자연적으로 환경과 지형의 차이가 크며 결구상에서도 카르스트 지형(喀斯特地貌), 단하지형(丹霞地貌), 아단지형(雅丹地貌), 사막지형, 화산지형, 해안지형, 빙천지형, 황토지형 등 여러 가 지이다.

최근년 들어 이러한 지형은 날이 갈수록 여행부문과 여행객들의 중시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예하면 산수가 아름다운 구이린(桂林)의 풍경도 독특하지만 막고굴이 자리잡고 있는 서부의 사막지대도 자아 나름대로의 특색이 있어 관광객들을 흡인하고 있다.
본지는 오늘부터 여행특별기획으로 중국의 여러 여행지들을 소개, 여행, 관광과 고찰에 취미가 있는 사람들에게 편리를 제공하고자 한다. 
  
중국 윈난의 석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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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윈난(云南)의 석림풍경구는 윈난성 쿤밍시 석림 이족자치현 경내에 위치, 해발 1500~1900미터 사이의 아열대지구에 속해 있으며 연 평균 기온은 16도이다.

석림 이족자치현은 쿤밍과 78킬로미터 상거해 있으며 겨울엔 엄한이 없고 여름에 혹서가 없으며 사계절 봄과 같은 날씨를 유지하고 있어 세계에서 유일하게 아열대 고원지대의 카르스트 지형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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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 제일의 기관(天下第一奇观)”의 미명을 갖고 있는 석림박물관은  중국에서 처음으로 지정된 중국 국가 중점풍경 명승구이며 중국 국가지질공원,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기도 했으며 베이징의 고궁, 시안의 병마용과 구이린의 산수와 어깨 나란히 이름이 높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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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림의 면적은 약 350평방킬로미터로서 “조형지모 천연박물관(造型地貌天然博物馆)”으로 불리며 이미 유엔기구로부터 “세계지질공원” 및 “세계자연유산풍경구”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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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림풍경구는 대소석림, 내고석림(乃古石林), 지운동(芝云洞), 장호(长湖), 대첩수 폭포, 월호, 기풍동 등 7개의 구역으로 이뤄지며 일반적으로 버스를 타고 대소석림에 도착해서는 다시 마차를 타고 기타 몇개의 풍경구들을 돌아볼 수 있으며 대소석림과 내고석림, 지운동과의 거리는 약 5킬로미터이고 대첩수폭포까지는 23킬로미터가 되며 제일 먼 장호까지도 근근히 25킬로미터의 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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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림풍경구로 가면 이족의 정취를 한몸에 느낄 수 있다. 유명한 “아스마(阿诗玛)”의전설, 화려하고 다채로운 이족의 수놓이공예, 고풍스럽고도 신기한 “횃불절(火把节)”, 그리고 열정적인 “싸니가무(撒尼歌舞)” 등은 석림풍경구의 자연경관과 더불어 인문경관을 이루고 있어 찾아가는 이들로 하여금 오래도록 이 곳을 잊지 못하게 하는 추억을 남기도록 만들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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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억년 전, 석림풍경구가 있는 이 곳은 망망한 바다였으며 바다속에는 이렇듯 각종 조형을 가지고 있는 기암괴석들이 있었다고 한다. 후에 지각구조의 운동으로 바다물이 밀려가면서 이런 기암괴석들이 지면에 드러나게 되었고 약 200만년 전부터 이런 돌들의 용해작용으로 서로 분리가 되기 시작했고 또 오랫동안의 세월과 더불어 오늘과 같은 이런 천태만상의 석림으로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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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림풍경구의 기암괴석들을 보면 어떤 것은 산봉우리에 있고 어떤 것은 평지에서 솟아오른 것이 있으며 또 어떤 것은 우후죽순처럼 수풀을 이루는가 하면 어떤 것은 장벽처럼 둘러있기도 하다. 그리고 어떤 돌이 모양은 윗 사진처럼 아주 괴상한 모양을 한 것도 있다. (다음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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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365일 중국여행 포토시리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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