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평통자문회의 홍콩지회, 현경대 평통 수석부의장 초청 통일강연회 개최
민주평통자문회의 홍콩지회(지회장 이갑수)는 지난 18일 콘래드호텔 채텀 홀에서 현경대 수석부의장 초청 통일강연회를 개최했다.
▲민주평통 홍콩지회 주최 통일강연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종국, 이운미 평통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강연회에는 김광동 총영사, 이갑수 민주평통 홍콩지회장, 최영우 한인회장, 선은균 한인상공회장, 서재철 한국국제학교 교장 등 주요 기관˙단체장과 평통자문위원 1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홍콩 한인사회의 주춧돌 역할을 하는 원로들과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들이 함께 통일문제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자리여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
▲민주평통자문회의 홍콩지회장이 강연회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있다.
김광동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홍콩은 국제도시로써 자유로운 언론보장과 풍부한 정보교류가 가능한 지역이며 중국 내륙으로 통하는 관문인 점을 고려할 때 해외 통일기반조성 전진기지로써 매우 적합한 지역”이라고 언급하며 “총영사관은 한인회, 민주평통 홍콩지회, 자유총연맹 홍콩지부 등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통일의식이 더욱 함양된 홍콩 한인사회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경대 평통 수석부의장이 통일에 관한 강연을 하고 있다.
'남북통일 재외동포의 힘으로'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 현경대 평통 수석부의장은 "한민족은 유대인이나 중국인보다 강인하고 저력이 있다. 우리나라처럼 짧은 시간에 경제대국 대열에 들어갔다는 것이 그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 부의장은 이어 “평화통일을 이루게 되면 군비 축소는 물론 북한의 풍부한 자원과 노동력과 남한의 선진 기술과 자본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어 이에 따른 시너지 효과는 상당할 것”이라며 ‘통일대박론’을 내세웠다.
또 “우리나라가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재외동포들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서도 재외동포들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나라가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재외동포들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서도 재외동포들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통일강연회에 참석한 한국국제학교 재학생 오윤재 학생(왼쪽), 유영은 학생(오른쪽)
이 강연회 참석했던 한국국제학교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유영은, 오윤재 학생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금까지 통일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통일백일장’에 낼 글을 쓸 때도 통일이라는 주제가 막연하기만 했다”며 “이번 강연회가 통해 통일의 필요성과 이유를 자세히 알게 됐고, 앞으로도 통일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입을 모았다. [홍콩타임스 이경옥 기자]
ⓒ 인터내셔널포커스 & 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문재인, 평산책방 유튜브 출연…“중국인들 ‘운명’ 읽고 많이 찾아와”
▲사진/평산책방TV 영상 캡처 [동포투데이]문재인 전 대통령이 24일 유튜브 채널 ‘평산책방’에 출연해 자신의 저서 ‘운명’을 소개하며 중국 독자들의 방문 사례를 언급하자 온라인에서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공개된 영상 ‘책방지기가 말하... -
“미국 왜 이러나”… 다카이치 발언 후폭풍에 워싱턴 ‘침묵’, 도쿄만 발동동
[동포투데이] 중국을 자극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발언을 둘러싼 외교 충돌 속에, 미국 정부가 이례적으로 ‘로우키’ 행보를 보이자 일본 정부가 노골적인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미·일 공조를 강조해온 도쿄로서는 예상 밖의 ‘미국의 침묵’이 당혹스럽다는 기류가 확산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 -
“대구 성서공단 베트남 노동자 추락사… 시민사회 ‘강제단속 중단하라’”
[동포투데이] 정부의 미등록 이주민 합동단속 과정에서 베트남 출신 이주노동자가 숨진 사건을 둘러싸고 시민사회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단체들은 이번 사망이 “정부의 무리한 강제단속이 빚어낸 인재(人災)”라고 규정하며 이재명 정부의 사과와 책임자 처벌, 정책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사고는 ... -
중국서 돌아온 마크롱 “유럽 산업 생존 위기… 중국이 투자로 도와야”
[동포투데이]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이 방중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에도 중국에 대한 기술·자본 유치 요청을 이어갔다. 유럽 산업이 중국의 ‘초강력 경쟁력’과 미국의 보호주의 압박 속에서 “생존의 기로에 놓였다”며 중국의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이다. ▲사진... -
미토마 전범 사진 논란 일파만파…브라이턴 “중국 팬에 사과”
[동포투데이] 영국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턴 & 호브 앨비언 FC 소속 일본 국가대표 미토마 카오루가 유소년 선수와 함께 태평양전쟁 당시 전범으로 지목된 일본군 장교의 사진이 담긴 카드를 손에 들고 찍은 이미지가 공개되며 중국 내에서 거센 비판이 일고 있다. 이 논란은 1일 중국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
마크롱, 왜 굳이 청두까지 갔나… 판다 외교 넘어 ‘中 서부’ 직접 본다
[동포투데이]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3일 베이징에 도착하며 취임 후 네 번째 방중 일정에 돌입했다. 올해 중국·프랑스 수교 60주년을 맞아 이뤄지는 사실상 ‘답방’ 성격이지만, 이번 일정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베이징 외에 청두(成都)를 직접 찾는다는 점이다. 단순한 지역 일정이 아니라, 중국 서부의 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