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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한국국제학교에서 만난 통합교육의 현장

  • 화영 기자
  • 입력 2016.06.2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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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수학급‘대나무반’통합프로그램 운영

[동포투데이] 북경한국국제학교(교장 조선진)는 초중등 일반학생들이 특수학급 장애학생과 함께하는 자발적인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일반학생과 장애학생이 함께 하는 교내외 봉사활동 운영

교내 봉사활동에는 수업 중, 점심시간 중, 방과 후 봉사활동이 있다. 수업 중 봉사활동은 장애아동의 수업 중 학습 보조, 알림장 보조, 교실 간 이동의 보조이다. 점심시간 중 봉사활동은 일반학생과 장애학생과의 1:1개별보충학습, 운동 보조이며, 방과 후 봉사활동은 장애학생의 학습교구 제작, 학습도구의 정리, 교실 정리로 3개의 봉사활동이다.

2.PNG▲ 호동수 봉사 기념
 
교외 봉사활동에는 학기당 한 번씩 일반학생과 장애학생이 팀을 구성하여 야외 통합체험활동이 실시되고 있다. 1학기에는 5. 5(목) 북경근처‘호동수’에서 장애학생과 일반학생 41명이 서로 어우러져 통합체험활동을 다녀왔다.

학교와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 테마학습 운영

장애학생과 일반학생이 함께하는 통합 테마학습이 5월 16일부터 20일까지 운영되었다. 장애학생은 평소에 경험해보기 어려운 여러 활동들을 일반학생과 함께 하면서 성공의 경험을 맛보게 하고, 일반학생은 협력과 나눔의 경험을 통하여 장애학생을 이해하는 기회를 갖도록 하여 서로를 더 잘 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3.PNG▲ 2016 통합 테마학습 주간 활동 장면
 
교내외 테마학습 활동에는 시장에서 장보기,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 만들기, 미니 올림픽, 삼겹살 파티, 노래방 경연대회, 연날리기 등이 있다. 이러한 활동들을 통하여 장애학생과 일반학생이 협력하여야 목표를 이룰 수 있는 다양한 통합 활동이 학교와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장애학생들을 위한 스마트한 환경 구축

중등 교과동아리 브레드 보드반 12명의 학생들(지도교사 : 이향미)이 장애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활동을 계획하여 3월말부터 꾸준히 브레드 보드*와 아두이노* 학습을 시작하였다. 한 학기 동안 아두이노 프로그램을 이용한 각종 기기의 제어를 배웠으며, 그 결과물로 장애학생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스위치를 이용한 자동 커튼’을 만들었다.

5.PNG▲ 브레드 보드 실습
 
이러한 활동을 통하여 일반학생들이 장애학생들을 위한 스마트한 환경구축을 위한 사물인터넷(이하 IoT)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갖도록 하였다. 더 나아가 장애학생들의 불편하고 어려운 점을 찾아 같이 해결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성공적 통합을 위한 IDEA 공모전

초등학교 통합반 학생들을 대상으로“성공적 통합을 위한 IDEA 공모전”이 6. 13(월)에 개최되었다. 4, 5, 6학년 통합반 학생들은 강당에 모여 한 학기동안 장애학생과 함께 생활하면서 느낀 것에 대하여 솔직하게 터놓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를 통해 실질적인 통합교육을 위한 개선점을 알아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4.PNG▲ 2016년 북경한국국제학교 IDEA 공모전 행사 장면
 
북경한국국제학교 조선진 교장은 일반학생들이 장애학생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지, 바람직한 통합교육을 위하여 실질적인 도움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하였으며 보다 실질적인 통합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다각도로 수립하여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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