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5(일)

전체기사보기

  • 아련한 추억 소환시키는 ‘란제리 소녀시대’ 메인 포스터 공개
    [동포투데이 김나래 기자] 시청자들의 아련한 추억을 소환시키는 ‘란제리 소녀시대’ 메인 포스터가 공개되었다. . 오는 11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제작 FNC애드컬쳐) 제작진이 보나와 채서진이 학생잡지 표지 모델로 완벽 변신한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란제리 소녀시대’의 메인포스터는 온라인이라는 개념조차 없던 70년대 학생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학생 잡지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공개된 포스터 속 보나와 채서진은 70년대 학생잡지의 표지 모델로 완벽 변신했다. 상큼 여신 보나와 청순 여신 채서진은 70년대 유행했던 도트(일명 ‘땡땡이’) 원피스를 자신들에게 맞는 스타일로 맞춰 입고 커플룩으로 완벽하게 소화, 의상에서부터 남다른 ‘여여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보나는 파란색 원피스에 하늘색 털 베레모로 발랄함을 강조하였고, 채서진은 오렌지색 원피스 속에 흰색 블라우스를 받쳐입어 단아한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 이렇듯 색감만으로도 두 배우의 극중 캐릭터를 짐작할 수 있게 함은 물론 성향의 극명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잡지표지의 구성을 이용한 카피도 눈길을 끈다. 하단의 첫 방송 안내와 더불어 상단의 ‘9월 창간호’ 기재로 드라마가 9월에 시작됨을 한 번 더 강조했고, ‘밀착 취재 제1탄’으로 드라마의 주요배경이 1979년 대구임을 알려주고 있다. 또한 잡지 제작 및 편집관련 인사들을 세로로 배열하는 난에 드라마 제작진을 명시한 것 역시 참신함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70년대 패션을 비롯 다양한 정보 창고로 각광을 받았던 월간잡지의 표지 구성 방식을 이용한 색다르면서도 감각적인 포스터 공개로 ‘란제리 소녀시대’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란제리 소녀시대’는 70년대 후반 대구를 배경으로 발랄하고 발칙한 사춘기 여고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는 코믹로망스드라마로 오는 11일 밤 10시 KBS 2TV를 통해 첫 방송된다.
    • 연예·방송
    2017-09-05
  • 해병대캠프 훈련본부장, 학교폭력 피해 예방법 밝혀 '눈길'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지난 1일 부산여중생 폭행 사건에 이어 이번에는 강릉에서 여중생 5명이 동급생을 집단폭행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4일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청소년보호법 폐지'로 청소년 범죄 처벌 강화'를 주장하는 청원이 올라와 이틀만에 11만6천 여명이 동의를 하고 있다.앞서 지난 7월 11일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감이 공동으로 전국 초·중·고등학교(초4~고3)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관련 경험·인식 등을 조사한 결과 학교급별 피해응답률은 초등학교 2.1%(2만6천4백명), 중학교 0.5%(6천3백명), 고등학교 0.3%(4천5백명)로 전년 동차와 동일했다.피해 유형으로 학생 천명당 피해응답 건수는 언어폭력(6.3건), 집단따돌림(3.1건), 스토킹(2.3건), 신체폭행(2.2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피해유형별 비율도 언어폭력(34.1%), 집단따돌림(16.6%), 스토킹(12.3%), 신체폭행(11.7%) 등으로 나타났다.피해 장소로 학교폭력 피해는 ‘교실 안’(28.9%), ‘복도’(14.1%), ‘운동장’(9.6%) 등 학생들이 주로 생활하는 ‘학교 안’(67.1%)에서 발생했다.피해학생이 응답한 가해자 유형은 ‘동학교 같은 반’(44.2%), ‘동학교 동학년’(31.8%)이 다수이며 ‘동학교 다른 학년’의 학생의 비율은 9.4%, ‘타학교 학생’의 비율은 4.1%로 나타났다.이에 대해 중·고등학교 학창시절 말더듬이로 수년 간 왕따와 학교폭력을 당했던 해병대캠프 훈련본부장이 학교폭력 피해 예방법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초중고 시절 말더듬이로 급우들한테 '서울보기(머리털 뽑히기)', '얼굴 낙서' 등 학교폭력의 피해자. 친구 가방을 들어주기, 숙제를 대신해주기, 급식(빵, 우유), 공책(노트), 운동화를 수 없이 빼앗기며 자존감을 상실했던 이희선씨.현재 행동훈련 전문단체 교육그룹 더필드(해병대전략캠프) 훈련본부장으로 15년째 청소년 대상으로 해병대 캠프 극기훈련과 인성교육, 학교폭력 예방 전도사로 활약하고 있는 이 본부장이 말하는 '학교폭력 예방 10계명'을 들어봤다.다음은 학교폭력 예방 10계명◇목소리를 크게 하라 목소리는 자신감과 용기의 외적 표현으로 당당한 모습을 보여라.◇친한 친구를 만들어라 어려움에 처할 경우 즉시 대신할 수 있는 친구를 두어라.◇자신 있게 걸어라 가슴과 어깨를 곧게 펴고 자신감 있는 걸음걸이는 상대에게 빌미를 주지 않는다.◇눈동자를 크게 떠라 복싱선수들은 첫 대면에서 눈을 마주치고 상대에게 자신감을 잃지 않는다.◇장난끼에 그냥 넘기지 않는다 학교폭력의 첫 출발은 '단순 장난'에서 출발한다. 심한 장난을 삼가고 단호하게 표현을 하라.◇유머를 구사하라 유머를 적당히 구사하여 상대와 대립각을 세우지 않고 슬기롭게 대처한다.◇부모 또는 선생님께 즉시 알린다"친구들에게 '마마보이'로 낙인찍힌다."고 생각하고 넘기면 나중에는 일이 더 확대된다. 스스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보다 어른이 나서면 즉시 해결된다고 믿어라.◇'안돼', '그만해', '하지마' 분명하게 의사표현을 한다 처음 피해라고 생각 했을 때 단호하게 멈출 것을 말한다. 그냥 지나치면 상대는 연이어 피해를 줄 것이다.◇폭력은 분명히 범죄행위임을 인식한다 상대의 의사에 반하여 '불쾌감' 또는 '귀찮다'고 느낀다면 행위자는 범죄자라는 인식을 갖는다.◇운동, 여행, 체험학습 등으로 자신감을 기른다 사람간의 관계는 공부나 지식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다양한 체험활동 등으로 고난과 역경, 문제해결능력을 기른다.현재 행동훈련 전문단체 교육그룹 더필드 이희선 훈련본부장은 "청소년기에 장난삼아 급우를 괴롭히면 피해자와 가해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남으며, 극단적인 선택까지 생각한다"며 "상대가 '틀림'이 아닌 '나와 다름'을 인정하여, 나눔과 배려로 학교폭력과 왕따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가정과 학교, 기성세대가 청소년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열고 들어줄 수 있는 청소년들의 인성교육과 더불어 '소통'의 환경을 만들 것"을 강조했다.
    • 뉴스홈
    • 국내뉴스
    • 사회
    2017-09-05
  • 9월 16일 음악의 성지 홍대! '인디아티스트 페스티벌' 열린다.
    ▲ 9월 16일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서 무대를 가지게될 '랄라쿠스' / (주)도향-올스타 제공 [동포투데이] 오는 9월 15, 16, 17일 3일간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서 ‘잔다리 마을 문화축제’, ‘인디밴드 경연대회’, ‘나이 없는 날’, ‘1기 홍대 가디언즈’, ‘기억, 홍대 앞 이미지 신대동여지도’ 많은 축제가 펼쳐진다. 서교동 주민과 함께하는 축제들은 홍대의 아티스트와 예술인 그리고 주민들이 함께하는 문화라는 주제로 음악인, 미술인 등 젊음의 거리를 다시 찾고 서교 동민의 자긍심을 이루어가는 지역잔치로 준비된다. 첫째 날 9월 15일 금요일에는 ‘잔다리 마을 문화축제’는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서 전야제로 진행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가수 초청공연, 주민 참여 공연, EDM Project BTS3 '디제이 비스타, 랄라쿠스 유정, 래퍼 비아씨(mc BIC), 걸그룹 오마주가 무대를 가진다. 둘째 날 9월 16일 토요일에는 ‘인디밴드 경연대회’와 'SNF crew', '랄라쿠스'의 공연, ‘1기 홍대 가디언즈’ 그리고 ‘기억, 홍대 앞 이미지 신대동여지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인디밴드 경연대회’는 홍대의 인디밴드 중에서 접수를 하여 총 15팀이 직접 공연을 하며 심사를 거쳐 5팀을 선발하고 5팀 릴레이 공연 후 1등~3등까지 선정해서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셋째 날 9월 17일 일요일에는 ‘나이 없는 날’ 행사를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서 진행하며 행사에는 KBS 출신 개그맨 '강일구'와 '조지훈'이 직접 개그 콩트 봉숭아 학당을 진행할 뿐만 아니라 거리행진, 분장 페스티벌, 7080 디스코 클럽도 함께 진행한다. (주)도향-올스타의 김재상 본부장은 "이번 잔다리 마을 문화축제의 내면에는 방구석 또는 지하실에서 작업하는 스토리에 활력을 심어주는 역할로 나아가서는 인디문화를 대중의 품속으로, 아타나키(Art Of Anarchy, 아트 오브 아나키의 합성어)를 감싸는 독립문화공동체의 품으로 잔다리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 연예·방송
    2017-09-04
  • ’너는 내 운명‘ 추자현♥우효광 커플의 제주도 선공개 영상 화제
    ▲ 사진제공 :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동포투데이 김나래 기자]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추자현♥우효광 커플의 제주도 선공개 영상이 화제다.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 제작진은 본 방송에 앞서 프로그램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해 추자현♥우효광 커플의 모습이 담긴 2분 30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네이버TV캐스트에서만 29만 뷰를 돌파하며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영상에는 제주도에서 본격적인 여름 휴가에 나선 추자현-우효광이 등장했다. 두 사람은 해수욕을 하기 위해 커플 래시가드를 입고 바다로 향했다. 수영, 카누 선수 출신으로 물을 사랑하는 우효광은 바다에 도착하자 ‘물 만난 우블리’로 변신했다. 추자현은 평영, 자유형, 배영까지 선보이며 바다를 누비는 우효광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이어 우효광은 추자현을 번쩍 들어 올려 성큼성큼 바다로 들어가는가 하면 함께 투명 카약을 타며 바다 데이트를 즐겼다.해수욕에 이은 ‘추우커플’의 제주도 관광 코스는 ‘민속촌’이었다. 추자현이 무궁화를 한국어로 알려준 뒤 “한국의 국화야”라고 설명하자 우효광은 추자현을 향해 “넌 나의 무궁화야~”라고 깨알 애교를 선보여 아내를 웃게 했다. 달콤함도 잠시, 두 사람은 죄인들이 벌을 받는 포도청으로 들어섰다. 추자현은 “네 죄를 네가 알렸다!”라며 급 상황극에 돌입했다. 순순히 곤장대에 몸을 눕힌 우블리는 “용돈 올려줘(라고 한 거)”라고 말했다. 추자현은 사극 말투로 “앞으로 그 말은 하면 안 된다. 알겠느냐”라고 외친 뒤 우효광의 엉덩이를 때려 웃음을 자아냈다.추자현이 “마지막으로 뭘 잘못했냐”고 묻자 우효광은 “드라마 촬영이나 할걸 제주도에 오는 게 아니었다”며 예능감 넘치는 멘트로 추자현을 폭소케 했다. 뒤이어 영상은 “나 잡아봐라”를 외치며 전속력으로 줄행랑을 추자현을 따라가는 우효광의 모습으로 끝이 났다. 공개된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두분 너무 잘 어울려요 부러워요 우블리에게 홀릭~','남자가 봐도 귀엽네', ‘우블리 곤장까지 오늘도 하드캐리 할 듯’, ‘제주도에서도 달달 폭발’ 등의 반응을 보이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남자의 시선으로 본 여자, 여자의 시선으로 본 남자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오늘(4일) 밤 11시 10분 방송.
    • 연예·방송
    2017-09-04
  • ‘제5회 재외동포 사진 공모전’ 대상에 '어린이 민속 큰잔치' 선정
    ▲ 미국 김창종씨 ‘어린이 민속큰잔치’ 대상 수상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주철기, 이하 재단)은 ‘제5회 재외동포 사진 공모전’ 대상 수상작으로 세계 속의 한국의 의미를 잘 담아내고 있는 ‘어린이 민속큰잔치’를 선정했다. 대상작인 ‘어린이 민속큰잔치’는 미국의 김창종씨가 출품한 작품으로, 미국 뉴욕에서 매년 5월 열리는 어린이 민속큰잔치에서 우리나라 어린이와 외국 어린이가 함께 공굴리기를 하는 모습을 담았다. 이 사진은 밝고 건강한 어린이들의 모습을 통해 세계 각 나라와 활발하게 교류하며 당당히 자리 잡고 있는 재외동포의 희망을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한복을 입고 태극기를 휘날리며 거주국 현지인들과 당당하게 걷는 재외동포들의 모습을 담은 미국 최병환 씨의 ‘태극기 휘날리며’가 차지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 세계 26개국 100명의 동포가 모두 406점을 출품했으며, 이 가운데 13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심사위원들은 “공모전의 취지에 맞게 과장 없이 자연스러운 재외동포들의 생활상을 담은 사진들이 많아지고 참가국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사진 속 등장인물들이 이민 3-4세대로 젊어지고 재외동포 가정의 정착 히스토리를 담았다는 측면에서도 그 가치가 남다르다“고 총평했다. 심사는 김녕만 월간사진예술 고문, 유병용 디지털사진연구소 사진티나 대표, 황종건 포토데스크 대표가 맡았다. ▲ 미국 최병환 씨 ‘태극기 휘날리며’ 우수상 수상 수상작을 포함한 90여점 작품과 고려인 정주 80주년 계기 기록사진전 및 정성태 작가 특별전 등 총 150여점은 오는 9월 27일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을 앞두고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전시된다. 재외동포사진 공모전은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포들의 생생한 삶의 현장과 재외동포사회를 국내에 소개하고, 내국인의 재외동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
    • 뉴스홈
    • 재외동포
    2017-09-04
  • 2017 브릭스 비즈니스 포럼 개막, 시진핑 주석 기조 연설 발표
    ▲ 9월 3일, 브릭스(BRICS) 비즈니스 포럼이 중국 푸젠(福建)성 샤먼(廈門)시에서 열렸다. 사진/TV 화면 캡쳐)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브릭스 비즈니스 포럼이 3일 오후 푸젠(福建) 샤먼에서 개막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개막식에 참석해 기조 연설을 발표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 시 주석은 “2008년 금융위기이래 브릭스 5개국은 경제발전과 민생개선에 몰두하고 뛰어난 성과를 얻었다. 10년간 브릭스 5개국의 경제규모는 179%, 무역총액은 94%, 도시 인구는 28%가 증가했고 세계경제 회복에 큰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 주석은 브릭스 출범 이래의 시사점을 언급하며 “첫째, 평등하게 대하고 이견을 미뤄두고 의견을 같이하는 부분부터 협력했다. 둘째, 내실있는 창조적인 발전을 구하고 상생 협력을 펼쳐왔다. 셋째, 유엔헌장을 준수하고 세계 평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또 향후 브릭스의 발전을 위해 “첫째, 브릭스 협력관계를 심화시키고 회원국 경제발전에 활력을 주입하기 바란다. 둘째, 브릭스가 책임을 다하고 세계의 평화를 수호하기 바란다. 셋째, 브릭스의 역할을 발휘하고 글로벌 거버너스를 개선하기 바란다. 넷째, 브릭스의 영향력을 확대키고 광범위한 파트너관계를 맺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 시진핑 주석이 기조연설을 하는 장면 사진/TV 화면 캡쳐 이번 브릭스 비즈니스 포럼 총 출석자는 역대 가장 많은 1200명에 달하며 참가하는 기업은 632개에 달한다. 그 중에 비즈니스 영역의 대표자는 1069명이며, 중국과 다른 나라의 대표들이 각각 50%를 차지한다. 브릭스 회원국의 기업 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 국가의 주요 기업, 특히 세계 500대 기업 중 약 80개 기업이 포럼에 참가했다. 현재 브릭스의 경제총량은 세계의 23%, 세계 경제 성장에 대한 기여율은 50%를 넘었다. 전문가들은 2030년에 가면 브릭스의 경제규모는 주요 7개국(G7)의 총량보다 더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포럼은 “브릭스 파트너관계 심화, 더욱 밝은 미래 모색”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무역과 투자, 금융협력과 발전, 상호연결, 블루경제 등 4개 의제로 나눠 진행된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17-09-03
  • 中 외교부, 北 핵실험 강력 비난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3일 성명을 발표하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반대에도 불구하고 재차 핵실험을 진행한 데 대해 중국 정부는 견결히 반대하고 강열한 비난을 표시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성명 전문이다. 오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반대에도 불구하고 재차 핵실험을 진행했다. 중국 정부는 이를 확고하게 반대함과 동시에 강력히 규탄한다.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고 핵확산방지체계를 수호하며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것은 중국의 확고한 입장이자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염원이다.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 문제에서 국제사회의 확고한 의지를 정시하고 안보리 관련 결의를 참답게 준수하며 정세 악화를 초래함과 동시에 자국 이익에도 부합되지 않는 잘못된 행동을 중지하며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의 궤도에로 돌아올 것을 조선 측에 강력히 촉구한다. 중국은 국제사회와 함께 안보이사회의 조선 관련 결의를 전면적이고 완정하게 집행하고 반도 비핵화 목표를 확고하게 추진하며 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확고하게 수호할 것이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17-09-03
  • 한국 최초 다문화합창단, ‘레인보우 합창단’ 바티칸 공연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한국최초의 다문화 어린이들로 구성된 레인보우합창단이 지난 해 9월 미국 뉴욕의 UN본부 공연에 이어 오는 9월 9일 오전10시(현지시간) 로마 교황청이 있는 베드로 대성당 연주를 위해 9월 7일 오전 출국한다. ‘땅에서도 이루어 지소서: 한국 천주교회 230년 그리고 서울’ 특별전시의 개막행사에 초청되었고, 베드로 대성전에서의 개막미사 및 크리소고노성당 한인순례자 미사에서 성가를 봉헌할 예정이다. 현재 중국, 일본, 베트남, 러시아, 필리핀 등 15개국 출신의 다문화가정 자녀를 포함한 48명이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레인보우합창단은 지난 2009년 7월 10일 창설된 이래 G20 정상회담 특별만찬(2010년), 여수세계박람회 개막식(2012년),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2013년),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2014년) 등에서 무대를 꾸몄으며 지난 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정기공연 및 후원의 날 행사를 펼쳤다. 이날 개막미사에는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을 비롯한 한국 천주교 관계자와 교황청 관계자, 이탈리아와 바티칸 주재 외교사절, 국회 신도위원회와 서울시의회 신우회 회원, 천주교 순교자현양위원회와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관계자, 문화계 인사, 현지 동포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1784년 중국에서 세례를 받은 이승훈이 이듬해 서울 명동 김범우의 집에서 평신도들을 모아놓고 최초의 교회를 세운 이래 피와 땀으로 얼룩진 수난과 영광의 한국 천주교 230여 년 역사를 시대적 변화상과 비교하며 더듬어보는 자리다. 합창단 단장인 장미아 한국다문화센터 사무국장은 "가톨릭의 총본산인 베드로 대성당에서 다문화 어린이들이 빚어내는 무지갯빛 화음을 들려줌으로써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겠다."면서 "이 무대에 서는 합창단원 어린이들도 자긍심과 보람을 느끼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뉴스홈
    • 국내뉴스
    • 사회
    2017-09-03
  • 북한, "ICBM 장착용 수소탄 시험 완전 성공" 발표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북한이 3일 대륙간탄도로켓 장착용 수소탄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TV’는 이날 중대보도에서 북한 핵무기연구소가 북한 시각으로 3일 정오에 북부시험장에서 수소탄 시험을 성공적으로 단행한 성명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북한이 앞서 이날 오전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회를 열어 핵실험 단행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합참은 이날 낮 12시 29분께 함북 길주군 풍계리 일대에서 북한이 6차 핵실험을 실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핵실험의 위력은 지난 5차 때보다 5~6배 커진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9월 5차 핵실험은 리히터 규모 5.04였으나 이번엔 5.7이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앞서 북한에서 두 차례 지진이 발생했다며 첫째는 규모가 6.3, 둘째는 규모 4.1이었다고 밝혔다. 북한은 성명에서 이번 수소탄 시험은 ICBM에 장착할 수소탄의 정확성과 믿음성을 검토하고 확증하기 위해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관련 물리적 지표들이 설계값에 충분히 도달했다며 전례없이 큰 위력으로 진행됐지만 지표면 분출이나 방사성 물질 누출 현상이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중동·아프리카
    2017-09-03
  • [제19회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작] 깬~니~프!
    ●백동흠 (뉴질랜드) 점심 때를 맞아 아시안 푸드코트에 생기가 넘쳐난다. 택시 운전하다 출출하던 차에 발길 향한 곳, 음식 충전소다. 직장인들이 음식을 먹으며 웅성대는 얘기 소리로 정겨운 분위기다. “땡큐우~, 육개장 플리즈!” Koreants 음식점에서 여종업원이 외친다. 당차게 울려 퍼지는 우리 한국말 메뉴 음식 이름에 건장한 체구의 사모안 젊은이가 벌떡 일어난다. 배식구로 가서 주문했던 육개장 쟁반을 받아들고 자기 자리로 돌아가 앉는다. 지켜보기만 해도 흐뭇하다. 영어로 풀어쓰지 않고, 고유어로 외쳐도 단골들은 용케 알아듣고 찾아다 먹는다. “땡큐우~, 포오크 바비큐 플리즈!” 하니 돼지 불고기 시킨 마오리 아줌마가 일어서서 나간다. “땡큐우~, 순두부 플리즈!” 하자 순두부를 주문한 중국사람이 일어선다. 우리 음식 맛과 외국 요리 향이 어우러지는 식당가 분위기가 전통시장처럼 들썩인다. 푸짐한 양의 음식도 먹고 여러 생활 정보도 나누는 고국의 기사 식당 같다. 한국 타이 중국 키위 말레이시아 대만 일본 음식점들이 함께 모여있는 아시안 푸드코트여서 음식도 다양했다. 옆좌석을 보니 훤칠한 모습을 한 젊은 키위가 땀을 흘려가며 돌솥비빔밥을 비벼서 들고 있다. 참 신기하다. 육개장이 어떤 맛인지, 순두부가 왜 좋은지, 비빔밥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까. 단골 음식을 하나씩 골라서 저마다 좋다고 사 먹는 다민족 사람들의 모습에서 어떤 동료의식 같은 걸 느낀다. “힐튼 호텔 플리이즈!”웬 아가씨가 경쾌한 목소리로 인사를 하며 다가와 택시 옆 좌석에 턱 하니 앉는다. 얼굴이 새까맣다. 목적지를 말하는 입안에서 치아가 하얗게 빛난다. ‘웬 흑인 아가씨?’ 오랜만에 흑인 손님을 태운 날이다. 어딘지 모르게 관록이 느껴진다. 펜로즈 비즈니스 파크에서 시내 힐튼 호텔까지 교통 사정도 좋다. 명랑 쾌활한 손님 덕에 운전하는 이도 덩달아 즐거운 마음이다. “한~구~우~사~라~므?” 서툴게 우리말로 묻는다. ‘아니, 우리말을 어떻게 저렇게 알지?’ 호기심이 솟아오른다. 비즈니스 출장으로 서울·부산·광주에도 다녀왔단다. 어쩐지 관록이 느껴지더라니. 클린턴 대통령 시절 국무장관을 맡았던 그 흑인 여성을 닮았다. 우리말로 묻는 말에 잘한다고 맞장구를 쳐주자 한껏 기분이 좋아진 듯 환하게 웃는다. 자신이 아는 한국어를 뽐낼 때라고 느꼈는지 서툴게나마 섞어서 이야기를 이어간다. 흥미 있게 들어주고 장단 맞춰 주다 보니 차 안 분위기가 훈훈하다. 우리 고국이 세상에 널리 알려지고 비즈니스 강국으로 역할을 하니 더불어 좋은 것도 많다. 남들이 친정집 이야기를 좋게 하면 시집온 사람도 듣기 좋아하듯, 외국 사람이 우리 고국에 대해 좋은 추억을 말하니 듣기가 퍽 좋다. 인종을 뛰어넘어 서로 어울려 교류하며 하나가 되어가는 만남의 시간, 참 좋은 세상이다.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서로 맞장구치며 이야기하다 보니 시내 바닷가 호텔 앞이다. 흑인 여성 국무장관(?)이 택시 미터 요금을 묻는다. 전라도 사투리 말투에 난 그만 기절초풍하고 만다. “월~매~유?” 지난달에 여대생을 태웠을 때도 소스라치게 놀란 적이 있다. 이야기하다 보니 고국에 대해 많이 알고 호기심을 가지고 있었다. 경북 영주에서 1년간 영어 원어민 교사로 근무한 학생이었다. 대학을 휴학하고 바로 체험한 사회생활이어서 좋은 추억이 됐단다. 한국 음식에 대해 아는 게 많았다. 김치 불고기 비빔밥 국수 소주 삼겹살 상추 부침개까지….그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한국 음식이 뭐냐고 물으니 기다렸다는 듯이 대답을 했다. “깬~니~프!”‘?’‘깬~니~프 가 뭐야?’ 하며 고개를 갸우뚱하자, “상추 말고 깬~니~프!”와! 졌다. 어떻게 이런 걸 다 아나? 깻잎씩이나. 삼겹살에 상추보다 깬-니-프가 최고란다. 세상에, 고소하고 톡 쏘는 깻잎 맛도 알다니… . 상상도 못 한 일이다. 한국에서 어디가 좋았나 물었더니 시골 산골이란다. 젊은 나이에 의외의 취향이다. 제일 싫은 곳은 서울이라고. 다른 이들은 서울이 대단하다고들 이야기하던데 이것도 예외다. 사람과 차가 너무 많아 어지럽다고 말하는 데야 할 말이 없다. 천상 뉴질랜드 표 아가씨다. 불편해도 자연스러운 게 좋지, 편리하고 답답한 도시는 아니란다. 이제 이십 대 초반인데도 세상을 대하는 성향이 개성 있고 뚜렷하다. 산간지역 절을 다녀온 게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템플 스테이 추억이 잊히지 않는 감동이었다고. 동양철학에 매료된 아가씨였다. 여유로운 옛날 건축양식도 좋고 주변 산세가 참 조화로웠다고 소감을 이야기하였다. 자연에서 느끼는 평화로운 감정은 누구에게나 좋은 것 같다. 여대생의 이야기를 듣던 내가 오히려 고국 산사 여행을 하고 싶어진다. 수박 겉핥기식으로 두루두루 돌아다니는 것보다 이제는 좁지만, 깊이가 있는 문화 체험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가끔 한 마디라도 우리말을 하는 손님을 태울 때면 그렇게 친근할 수가 없다. 남미에서 왔다는 젊은이들을 쇼핑몰에서 태웠을 때 경험도 특이했다. 그들이 이곳에 유학을 와서 한국 유학생과 기숙사를 함께 썼다고 했다. 그 영향으로 한국어를 꽤 익혀서인지 기본적인 말은 곧 잘했다. 아들 또래 나이보다 훨씬 어려 보였다. 자식 둔 아버지의 마음에 잘해주고 싶어 꽤 신경을 써줬다. 처음에는 잘한다고 칭찬해주다가 나중에는 까무러치게 놀랐다. xx! 같은 비속어나 욕을 서슴없이 해댔다. 큰일이었다. 그런 말을 쉽게 알려준 한국 젊은이를 찾아 야단칠 수도 없고 참 난처했다. 나쁜 말인 줄도 모르고 불쑥 내지르는 외국 젊은이들을 나무라기도 뭐했다. 그런 말은 F-word(fuck을 대신해서 쓰는 욕설)이니 사용하면 안 좋다고 타일러주었다. 쑥스러웠던지 눈을 말똥거리며 모호한 태도로 고개를 끄덕였다. 쇼핑한 물품과 상자를 기숙사에 내려주자, 나에게 진심 어린 인사를 한다고 했다. 그 말이 친구에게나 하는 반말인지도 모르고 천연덕스럽게 내뱉으며 손을 흔들었다. “잘~가!” *
    • 뉴스홈
    • 재외동포
    2017-09-03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