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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진핑, '오랜 친구' 푸틴 만나 전략적 협력 심화
    [동포투데이] 시진핑 주석은 어제 베이징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새로운 시대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기 위한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을 "오랜 친구"라고 칭하며 중국과 러시아의 오랜 우정과 전방위적 협력을 "폭풍우 속에서도 전진하는 강력한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세계의 공정과 정의를 수호하기 위해 러시아와 전략적 협력을 강화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주요 국제 문제에서 중국의 공정한 입장을 높이 평가했다. '시진핑과 푸틴 회담'은 중국과 러시아 관계가 유럽과 미국의 압력에 흔들리지 않았음을 선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푸틴 대통령의 특별 비행기는 이틀간의 중국 국빈 방문을 위해 어제 오전 4시에 베이징에 도착했다. 이번 중국 방문은 푸틴 대통령의 23번째 중국 방문이자 지난주 5번째 대통령 임기를 시작한 이후 첫 해외 방문이다. 시진핑 주석은 인민대회당 밖 광장에서 푸틴 대통령을 영접하고 의장대를 공동 사열한 뒤 두 차례에 걸쳐 공식 회담을 가졌다.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을 "나의 오랜 친구"라고 부르며 두 사람이 40회 이상 만나 긴밀한 소통을 유지해 왔으며 중러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이며 원활한 발전을 위해 전략적 리더십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어 "75년 동안 축적된 중국과 러시아의 세대 간 우정과 전방위적 협력은 폭풍우 속에서도 양국이 전진할 수 있는 강력한 원동력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시주석은 또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에 서서 중국과 러시아는 항상 초심을 견지하고 양 국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가져다주고 세계 안보와 안정에 합당한 기여를 하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러-중 관계 발전은 일시적인 조치가 아니며 제3자를 겨냥하지 않으며 국제 전략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계속해서 중국과의 양자 협력을 확대하고 유엔, 브릭스, 상하이협력기구 틀 내에서 긴밀한 소통과 조율을 유지하며 더욱 공정하고 합리적인 국제질서 구축을 추진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회담 후 두 정상은 '신시대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석유, 천연가스, 석탄, 전기 등 에너지 분야 협력 발전을 포함해 경제 및 무역, 환경 보호, 검역, 미디어 및 기타 문제에 관한 다수의 양국 협력 문서에 서명했다.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시진핑은 중국과 러시아가 '비동맹, 비대립, 제3자를 겨냥하지 않는' 원칙을 계속 유지해 정치적 상호 신뢰를 심화시킬 것임을 재확인했다. 양측은 유엔 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준수하고, 각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존중하며, 모든 당사자의 정당의 합리적인 안보 우려를 존중하는 등 우크라이나 위기를 정치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입을 모았다. 시진핑과 푸틴은 또 어제 '중러 문화의 해' 개막식 및 중러 수교 75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에도 함께 참석해 만찬을 가졌다. 리창 국무원 총리도 어제 오후 푸틴 대통령을 만나 러시아와 함께 '일대일로' 건설을 추진해 지역 통합과 지역 경제 융합 발전을 시너지 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푸틴은 오늘 헤이룽장성 하얼빈으로 이동해 중러박람회 및 중러지역협력포럼의 개막식에 참석하고, 하얼빈공대의 교사와 학생들을 만날 예정이다. 중러 공동성명 주요내용 시진핑과 푸틴이 베이징에서 회담 후 발표한 공동성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중국과 러시아는 양국 무역에서 현지 통화 결제 비중을 늘리기로 합의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중국과 러시아의 안보를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미국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유럽에 대한 미사일 무기 배치를 강력히 규탄했다. 베이징과 모스크바는 군사 분야 협력을 심화하고 합동 군사훈련과 훈련 규모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베이징과 모스크바는 외국 자산과 재산을 몰수하려는 서방의 계획을 규탄하고 보복 조치를 취할 권리를 강조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사태의 정치-외교적 해결을 위한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환영했다. 베이징과 모스크바는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 연장과 충돌 격화를 조장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에너지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계속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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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7
  • 틱톡 크리에이터들, '틱톡강제매각법' 반대 소송 제기
    [동포투데이]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콘텐츠를 올리는 미국인들이 최근 제정된 일명 '틱톡강제매각법'이 헌법이 보장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미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4일 (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뉴욕타임스 (NYT) 등에서 따르면 틱톡 크리에이터 8명이 워싱턴 DC 항소법원에 이 같은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21세기 힘을 통한 평화'로 명명된 '틱톡강제매각법'은 모회사인 중국기업 바이트댄스가 최대 360일 이내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미국 내 서비스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 정치권에서는 사용자 정보가 중국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면서 틱톡이 미국 내 사용 금지와 강제매각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에 집단 소송을 제기한 틱톡 크리에이터들은 이 법안이 표현의 자유를 규정한 미국 수정헌법 1조에 어긋난다며 1억 7 천만 미국인이 사용하는 틱톡을 강제로 퇴출시키는 것은 "미국인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주게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8개 주(州) 출신으로 모두 장기간 틱톡에서 물품을 판매해 왔거나 숏폼(짧은 동영상)을 찍어 공유하던 사람들인데 성폭력, 정치, 성경, 스포츠, 뷰티, 패션 등 다양한 소재에 대한 영상을 틱톡에 올려왔다. 이들은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엑스(X·옛 트위터) 등 다른 플랫폼을 시도해 봤으나 사람들에게 닿을 수 있는 능력 면에서 틱톡을 따라갈 수 없다면서 틱톡이 자기를 표현하는 데 필수적인 수단이며 수백만 명과 소통하고 생계를 이어가는 데 틱톡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틱톡의 대변인에 따르면 5월 7일 회사에서도 이미 워싱턴 DC 항소법원에 항소를 위한 비용을 지불했다. 소송은 지난해 틱톡 크리에이터들을 대표해 몬태나주에서 틱톡 금지법 반대 소송을 맡아 승소했던 법률사무소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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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미국의 국제적 평판, 전세계적으로 하락
    [동포투데이] 최근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 유럽판에 발표된 '민주주의 인식 지수 2024'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특히 무슬림 인구가 다수인 국가에서 미국의 인기가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수는 53개국 약 63,000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민주주의, 지정학, 세계 강대국에 대한 태도를 조사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2023년 초부터 미국의 국제적 평판은 특히 일부 이슬람 국가에서 타격을 입었다. 가자지구와의 전쟁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지지는 이들 국가에 격렬한 갈등을 촉발시켰다. 기사는 이제 유럽도 이러한 흐름에 동참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민주주의 인식 지수 2004'를 작성한 설문조사 전문업체 '라타나' 선임연구원 프레데릭 드보는 "바이든 행정부가 집권한 이후 처음으로 많은 서유럽 국가들이 미국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으로 돌아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등락은 부정적인 태도에서 긍정적인 태도 다시 부정적인 태도로의 전환은 특히 독일,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벨기에, 스위스에서 두드러지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아시아, 북아프리카, 중동, 라틴아메리카에서는 중국에 대한 긍정적인 인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기사는 이 지수가 나타내는 태도는 단순히 글로벌 인기를 겨루는 것을 넘어 각국 정부가 지역 갈등을 막거나 대응할 수 있는 능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무대에서 미국은 일반적으로 대중의 지지도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한때 확고했던 서유럽 동맹국들 사이에서 균열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다른 지역에서는 러시아와 중국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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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미 전역 대학가 반(反)이스라엘 시위로 졸업식에 차질
    [동포투데이] 최근 미국 대학가에서 들불처럼 번진 반 이스라엘 시위에 여러 명문대의 졸업식에 줄줄이 차질이 빚어졌고 일부 대학에서는 졸업식을 아예 취소했다. 졸업 시즌인 5월 미국의 여러 대학가는 졸업식 분위기 대신 아예 시위 현장으로 바뀌였다. 지난 5월 4일 미시간대에서 열린 졸업식에는 팔레스타인 깃발이 펼쳐졌다. 시위대는 “이스라엘의 대량학살과 그를 위한 미국의 자금조달을 멈추라”고 외쳤고 산타 오노 총장이 연설을 시작하자 야유를 하며 졸업식을 방해했다. 인디애나대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벌어졌다. 뉴욕 컬럼비아대는 5월 15일로 예정된 졸업식을 취소했다. 미 대학가 내 친팔레스타인 시위는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수개월째 이어졌다. 그러다 지난 4월 경찰이 바이든 행정부의 친이스라엘 정책에 항의하며 캠퍼스 내에서 탠트 시위를 하던 컬럼비아대 학생 108명을 연행하면서 미국 전역으로 퍼졌다. 학교 측과 시위대가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경찰의 진압으로 양측 간 갈등의 골은 한층 깊어져 협상 타결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5월 8일까지 미국 대학 50여곳의 캠퍼스에서 2500명 이상이 체포됐다. SNS에는 학교 캠퍼스 골목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출동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과 영상들이 공유됐다. 공유된 영상에는 학생들이 서로 팔짱을 끼고 우산을 이용해 경찰에 저항하는 모습과 경찰들이 시위자들을 바닥에 떠미는 모습 등이 담겼다. 이밖에 에모리대에서 경찰 3명이 학생 한 명을 제압하는 모습이 당긴 동영상도 SNS에 퍼졌다. 영상 속 경찰은 학생의 손을 뒤로 해 수갑을 채워 제압했고 이 중 한 경찰은 학생 다리에 계속해서 테이저건을 쐈다. 각 대학의 시위대는 미국이 이스라엘과의 재정적 관계를 끊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을 조장하는 기업으로부터 투자금을 회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시위대는 대학 측에도 “이스라엘의 재정적 지원 요청을 받지 말라”고 요구했다. 또한 이스라엘에 무기를 공급하는 군용 무기 제조업체와의 거래 중단을 요구하고 관련 프로젝트를 거부하거나 이스라엘로부터 받는 자금의 투명한 공개 등을 촉구했다. 아울러 시위대는 이스라엘에서 사업을 하거나 이스라엘과 거래하는 기업들은 가자 지구 전쟁의 공모자이며 이러한 기업의 투자를 받는 대학도 결국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반 이스라엘 시위가 미국 내 여론을 갈라놓으면서 대선을 앞둔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시위가 민주당의 핵심 지지자인 젊은층의 분열를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바이든 대통령의 젊은층 지지도는 하락 중이다. 미국 공영 라디오 NPR이 5월 1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바이든의 18~29세 응답자들의 지지율은 31%로 전체 지지율인 41%보다 10%포인트가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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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핀란드 언론 “서방, 전기 자동차 개발 중국에서 배워야 할 때”
    [동포투데이] 핀란드 최대 발행부수 신문인 헬싱긴 사노마트는 중국 전기차의 성공에 직면해 서구 국가들이 이를 통해 배워야 한다는 사설을 게재했다. 사설은 중국 전기차는 질적으로 서방을 따라잡기 시작했고, 중국에 대한 규제는 서방이 화석연료 없는 사회로의 전환을 늦추는 동시에 경쟁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설은 자동차 산업이 미국과 유럽 경제 모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사설에 따르면 서방 국가들은 국내 생산을 보호하기 위해 관세를 부과하고 인위적인 장벽을 만들고 있다. 사설은 또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 전기차에 대해 강경 조치를 취한 이유는 중국 전기차가 품질 측면에서 서구 제조업을 따라잡기 시작했고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사설은 이어 중국의 전기차 산업 체인이 세심하게 다듬어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광전지와 부품이 없다면 전 세계 에너지 생산에서 태양 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설은 서방이 중국을 봉쇄하려고 하지만, 실제로는 화석연료 없는 사회로의 전환을 늦추고 경쟁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방해하고 있으며, 이는 모두 서방 생산이 따라잡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른 국가를 규제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며 이제는 서방이 동양으로부터 교훈을 얻고 배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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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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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산불 현장 찾은 문 대통령 “생명이 제일 중요...정부가 돕겠다”
    ▲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후 강원도 속초시 장천마을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청와대)[동포투데이]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오후 강원도 동해안 산불 현장을 찾아 화재 피해자들을 위로했다. 문 대통령은 먼저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사무소에 마련된 대책본부를 찾아 소방청·산림청·경찰청·육군·한국전력 등에서 나온 현장 수습인력을 격려하고 화재수습 진행 상황을 보고받았다. 보고가 끝난 뒤 문 대통령은 “지금 눈으로 볼 때는 불꽃들이 남아 있습니까?”, “잿더미 속에는 불씨가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을 철저하게 정리 해야되는 거죠?” 라며 뒷불 감시에 대한 질문을 이어갔다. 문 대통령은 “워낙 바람이 거세서 조기에 불길이 확산되는 걸 막진 못했지만 우리 소방당국이나 군에서, 그리고 또 경찰, 산림청, 강원도, 민간까지도 다 협력해서 그나마 그래도 더 이상 산불이 확대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아주 수고들 하셨습니다”라고 격려를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상황실 인근 이재민 대피소인 천진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이재민 가족이 머물고 있는 텐트로 들어간 문 대통령은 사람이 다치진 않았는지, 지내는데 불편함은 없는지 등을 물었다. 문 대통령은 한 이재민에게 “안 다치는게 제일 중요하다. 사람 생명이 제일 중요하다”며 “집 잃어버린 것은 우리 정부와 강원도에서 도울테니까…”라고 위로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속초 장천마을로 이동해 피해주민들을 위로하고 수습작업 중인 소방대원 등 현장인력을 격려했다. 한편 정부는 4일 강원도 동해안 일대 산불로 많은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범정부 차원의 총력대응을 위해 5일 오전 9시를 기해 ‘재난사태’를 선포했다. 재난사태가 선포된 지역은 강원도 고성군, 속초시, 강릉시, 동해시, 인제군 일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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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06
  • 이재명, 中 광둥성장에 “임정 유적지 발굴과 보전 함께해 달라” 요청
    [동포투데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마씽루이(馬興瑞) 광둥성 성장을 만나 광둥성에 있는 임시정부 유적에 대한 발굴과 보존사업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다. ▲사진제공 : 경기도청 이재명 지사는 5일 오전 도청 상황실에서 마씽루이(馬興瑞) 광둥성 성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광둥성은 김원봉을 포함한 독립투사들이 중국 정부의 도움으로 훈련을 하던 역사적으로 아름다운 기록이 있는 곳”이라며 “임시정부가 한 때 광둥성으로 옮긴 역사가 있는데 유적이 남아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한 발굴과 보존, 기록을 광둥성에서 함께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경기도가) 중국에 있는 항일투쟁유적지를 우리 학생들이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인데 이 사업도 함께 추진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이 지사는 또, “전쟁으로 얼룩졌던 유럽이 경제공동체를 통해서 평화공동체로 성장했고, 지금은 평화와 경제, 안보가 함께하는 훌륭한 공동체로 성장했다”면서 “경기도는 중국과 일본, 몽골, 러시아, 북한이 함께하는 동북아 평화경제공동체 구성을 장기적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 이 과정에 경기도와 광둥성이 함께 협력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 : 경기도청 마씽루이 성장은 이 지사의 제안에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는 한편 경기도의 발전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마씽루이 성장은 “이번 경기도 방문 목적은 경기도와 자매결연 관계를 더욱 긴밀히 하고 경제무역과 과학기술 인적교류를 추진하는데 있다”면서 “특히 판교테크노밸리에서 감명을 받았다. 정부가 스타트업과 혁신기술 발전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마씽루이 성장은 또, “지난 2월 광둥성과 홍콩, 마카오 등이 함께하는 대만구 발전계획을 발표했다”면서 “이 지사의 동북아평화경제공동체와 대만구 발전계획이 유사한 내용이 많다. 꼭 광둥성을 방문해 대만구 지역의 주요 도시를 찾아줬으면 한다”고 이 지사의 광둥성 방문 초대의사를 전했다. ▲사진제공 : 경기도청 대만구는 선전·광저우 등 광동성내 주요 도시와 홍콩·마카오를 통합하는 아시아 최대인 5.6만㎢ 규모의 경제권역으로, 광둥성은 이곳을 미국 실리콘밸리를 뛰어넘는 혁신지대로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기도는 광둥성과 지난 1996년 우호협력을 체결한 이래로 2003년 자매결연을 비롯해 23여 년간 경제, 통상, 청소년, 대학교류, 환경, 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이어왔다. 한편, 이날 만남은 경기도와 광둥성간 자매결연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기 위해 마씽루이(馬興瑞) 성장이 도를 방문하면서 성사됐다. 두 사람의 이번 만남에 이어 오는 6월에는 광둥성 민족공연단이 경기도를 방문, 경기-광둥 우호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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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06
  • 문재인 대통령 “강원도 동해안 산불 특별재난지역 지정 검토” 지시
    [동포투데이] 문재인 대통령은 5일 대형 산불이 발생한 강원도 동해안 해당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내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가진 긴급회의에서 “현장에 가신 총리와 행정안전부 장관이 상황을 점검해 특별재난지역 지정 검토를 서둘러 달라”고 말했다고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앞서 정부는 오전 9시를 기해 산불이 발생한 해당 지역에 재난사태를 선포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강원 동해안 지역 산불 상황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산불 현장에서 상황을 지휘하고 있는 김부겸 행안부 장관과 최문순 강원도지사로부터 화상통화로 보고를 받고, 지자체와 군 병력 등 동원 가능한 인력을 모두 투입해 꺼진 불도 다시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국방부 장관과 경찰청장을 비롯해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복건복지부, 국토교통부 장관 등 관련부처 장관에게 피해 상황과 대응책을 화상으로 보고 받고 이재민은 물론 피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각 부처 장관들은 끊어진 송전선로와 통신 기지국 등을 즉시 복구하고, 전투식량과 급수차 등을 지원하는 한편 의료 인력을 대거 투입하겠다고 보고했다.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은 북한 접경 지역인 강원도 고성 일대 산불 상황을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통해 오늘 오전 북측에 통보했다고 보고했다. 문 대통령은 “새벽부터 가용 가능한 헬기와 장비, 인력이 총동원돼 다행히 산불 확산을 차단하고 주불을 잡아가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잔불까지 완전히 정리될 때까지 경각심을 가지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 지자체와 군병력 등 동원 가능한 인력을 모두 투입해 진화된 곳, 꺼진 불도 다시 확인해 달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산간 외딴지역의 피해자 확인, 수색 작업도 소홀함이 없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한순간에 집을 잃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을 이재민들을 각별하게 보살피라”며 “이재민들을 체육관 등 대형 실내공간에 한꺼번에 수용하는 것을 가급적 지양하고 거주지에서 가까운 공공기관 연수시설 활용 등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생필품에 대한 충분한 공급, 의료와 심리 치료 지원 등의 보호 대책도 적극적으로 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강원도 외 다른 지역 산불 발생 소식도 보고되고 있다”며 “강원도 지역에 소방력이 집중되어있는 상황에서 다른 지역에서 소방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와 잘 협조해 대책을 마련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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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05
  • 경기도, 강원 동해안 산불 진화 총력 지원
    ▲ 정부가 강원 동해안 산불을 국가재난사태로 선포한 가운데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5일 아침 소방인력 432명과 소방차(펌프, 탱크) 188대, 소방헬기 1대를 강원도 고성에 급파했다. © 경기뉴스광장 [동포투데이] 정부가 강원 동해안 산불을 국가재난사태로 선포한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재명 지사는 5일 아침 산불피해 상황을 보고받은 후 “강원도는 경기도와 상생협력을 맺은 지역”이라며 “신속한 산불진화는 물론 향후 필요한 피해복구를 위해 도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해 달라”고 관련부서에 지시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에스엔에스(SNS)에 ‘재난 앞에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산불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 경기도에서도 소방헬기를 비롯해 소방차량과 소방인력이 강원도로 달려가 진압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강원도 산불은 심각한 재난상황”이라며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다. 주민들도 소방관들도 모두 무사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는 이날 김희겸 행정1부지사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도 산불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강원지역에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도에 따르면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아침 소방인력 432명과 소방차(펌프, 탱크) 188대, 소방헬기 1대를 강원도 고성에 급파했다. 도 소방본부는 고성에 현장지원반을 운영하면서 화재 진압을 지원할 계획이다. 소방본부는 현재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차량 291대와 1,686명의 소방관을 출동 대기시킨 상태다. 이 밖에도 도는 강원도에서 인력이나 장비를 요청할 경우 즉시 지원할 수 있도록 재해구호물자와 산불진화차, 개인진화장비, 공무원과 자원봉사 인력에 대한 지원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경기도에는 현재 응급구호세트, 취사구호세트 및 재해용 텐트 8,250개 등 총 3만2,090개의 재해구호품이 비축돼 있다. 한편, 도는 오는 15일까지를 대형산불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산불방지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82대의 무인감시카메라와 산불감시원 812명을 동원해 산불 발생을 감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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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19-04-05
  • 서울시, 중국건설은행과 여의도공원에‘먼지 먹는 숲’조성
    [동포투데이] 서울시(서부공원녹지사업소)는 4월 6일(토) 오전 10시부터 중국건설은행과 함께 “먼지 먹는 숲”『제 3회 여의도공원 아름다운 공원 조성행사』를 여의도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와 중국건설은행이 2017년 「먼지 먹는 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7년 동자근린공원, 2018년 여의도공원에 꽃과 나무를 심은 이후, 세 번째 갖는 식재 행사이다. ▲사업 대상지 위치도 중국건설은행은 2016년 세계 1000대 은행 중 2위에 선정이 된 글로벌은행으로 중국건설은행 서울지점은 2004년 개점 이래 빠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매년 적십자를 통한 기부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 ‘2019년 아름다운 공원 조성행사’ 는 중국건설은행에서 사회 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장소제공 및 부지 정리 등 행정지원을, 중국건설은행은 전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수목 기증행사와 함께 식수활동 및 공원 가꾸기 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여의도공원 북서쪽에 위치한 식재대상지는 시민들이 주변 산책로 이용 시 뜨거운 햇볕을 가려줄 그늘목 식재가 필요한 곳이었다. 여의도공원은 나무 식재를 위해 생육이 불량한 수목의 이식 및 제거, 토질 개선을 위한 토양개량 등 사전정비를 마친 후, 행사 당일에는 중국건설은행 서울지점 임직원 80여 명과 함께 느티나무 등 약 5,400주의 꽃과 나무를 식재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하는 중국건설은행 서울지점의 전민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환경보호 운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의미 있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민관협력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미세먼저 저감과 도심 열섬현상 완화에 근원적 기여를 할것으로 기대하며, 아울러 공원경관이 개선되어 여의도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만족감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 남길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사회공헌활동에 나서주신 중국건설은행측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친환경 녹색도시 구현을 위해 시민, 기업과 함께하는 나무 심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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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04
  • 수원시 ‘다(多)누리꾼’, 외국인 주민에게 정책 알린다.
    [동포투데이] 원시는 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외국인 주민으로 구성된 SNS 시정 홍보단 ‘다(多)누리꾼’ 정기회의를 열고, 외국인 주민에게 알릴 정책을 공유했다. 다(多)누리꾼은 다문화를 상징하는 ‘다(多)’와 사이버 공간에서 활동하는 사람을 뜻하는 ‘누리꾼’의 합성어다. 다누리꾼은 ▲페이스북, 트위터, 나라별 SNS에 수원시정·관광정보 게시 ▲홍보 아이디어 제안 ▲모국인 관광객 수원 방문 시 관광 안내 등 외국인 주민과 관련된 수원시 정책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홍보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중국, 베트남, 네팔 등 10개국 출신 이주민 다누리꾼 30여 명은 ▲수원시 육아·아동용품 플리마켓(4월 6일) ▲이주배경 청소년 체육행사(4월 17일) ▲제12회 다문화 한가족 축제(5월 19일) 등 외국인 주민에게 홍보할 정책과 생활 정보 등을 공유했다. 회의에 참여한 한 다누리꾼은 “수원은 다양한 국적의 사람이 어울려 사는 글로벌 도시”라면서 “유익한 정보를 외국인 이웃들에게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 외국인 주민 수는 2017년 11월 1일 행정안전부 인구주택총조사 기준 5만 8302명으로 수원시 전체 인구(121만6000명)의 약 4.8%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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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04
  • 안산시, 다문화가족 한국어·부모교육 및 자녀생활서비스 지원
    [동포투데이] 안산시(시장 윤화섭) 외국인주민지원본부에서는 다문화가정을 방문하여 자녀 학습능력 향상, 부모교육, 생활서비스를 지원하는 ‘방문교육지도사 의견 청취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일 개최된 간담회에서 방문교육지도사들은 10년간 동결된 임금체계 개선, 교통비 인상, 자재비 구입의 자율성 등을 건의했으며, 기타 복리후생에 대한 다양한 제도개선을 요구했다. 외국인주민지원본부 관계자는 “사명감을 가지고 이주여성과 아동들의 생활적응 및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방문교육지도사에게 감사드린다”며 “열악한 근무 환경 개선과 이에 맞는 임금 현실화를 위하여 노력하겠으며 건의사항은 경기도와 여성가족부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 방문교육지도사는 교원자격증 소지자, 한국어교육지도사, 사회복지사 등 전원 자격증 보유자로 현재 14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정 130여가정을 2시간씩 주 2회 방문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수당은 월 80~90만원을 수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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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04
  • 김장훈-서경덕, 식목일 맞아 '독도식물 나눔행사' 갖는다
    ▲식목일날 시민들께 무료로 나눠줄 섬기린초 화분 [동포투데이] 가수 김장훈과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내일 식목일을 기념하여 독도의 대표 식물인 '섬기린초' 화분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를 갖는다고 4일 밝혔다. 섬기린초는 세계적으로 울릉도를 포함한 독도에만 자생하는 한국의 고유식물이다. 주로 독도의 동도 암석지대에 넓게 분포하며 6∼7월께 꽃이 피고 9∼10월에 종자를 맺는 다년생 식물이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일본에서는 절대로 못하는, 한국에서만 할 수 있는 '독도 캠페인'을 늘 진행해 왔다. 이런 캠페인의 일환으로 매년 식목일에 맞춰 독도 대표 식물인 섬기린초 나눔행사를 진행해 왔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섬기린초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줌으로서 집과 직장 등에서 직접 키우며 생활속에서 독도사랑을 한번 더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해 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5일 오전 11시반 명동예술극장 앞 부스에서 진행되며, 4월 5일을 기념하여 405개의 섬기린초 화분과 종이로 만드는 독도모형을 함께 나눠 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서 교수와 '독도 콤비'로 오랫동안 함께 활동해온 가수 김장훈 씨가 재능기부로 동참한다. 이에 대해 김장훈은 "독도와 나눔이 함께 하는 행사에 내가 빠질순 없다. 이번 일을 계기로 독도에 관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향후 더 힘차게 진행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 교수는 지금까지 자비로 제작한 섬기린초 2천 화분을 시민들께 무료로 나눠 줬으며, 현재는 유튜브 채널인 '독도TV' 오픈을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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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04
  • 영등포구, 찾아가는 아동성교육 ‘아하! 해피버스ting’ 운영
    [동포투데이]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 보건소가 4월부터 12월까지 지역 내 초등학교 로 찾아가는 아동성교육 ‘아하! 해피버스ting’을 운영한다. 사춘기 및 2차 성징이 시작되는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올바른 성가치관 형성과 건전한 성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구는 교육과 놀이를 접목한 눈높이 성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아동 성범죄 등에 대한 능동적인 대처 능력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교육은 청소년 성교육 전문기관인 서울시립 청소년성문화센터와 연계해 진행되며, 해피버스와 교실 두 곳에서 약 2시간 동안 이뤄진다. 해피버스는 성(性) 이야기와 관련된 각종 도서, 영상자료 및 교육 도구들이 비치된 성교육 전용 버스다. 교실이 아닌 버스라는 색다른 공간에서 진행함으로써 아이들의 흥미와 학습효과를 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태아발달모형 관찰, 임신 체험복 입어보기, 아기 안아보기 등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임신·출산·육아 체험’부터 월경대, 속옷 등 사춘기 매개물을 통해 2차 성징과 몸의 변화를 알아보는 ‘사춘기 호기심 서랍’, 성별 고정관념에 대해 점검하고 비판적인 시각을 가져보는 ‘가방의 주인을 찾아라’ 등 사춘기 성 발달을 이해하기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마련해 자연스럽게 성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교실에서는 또래와 함께하는 성폭력 예방 교육이 이어진다. 버스에서의 체험을 바탕으로 사춘기를 맞이하는 태도와 생각을 적어보는 ‘사춘기 선언문’, 성적 위험 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 및 언어를 배워보는 ‘도담도담 또래 성문화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구는 4월 영문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올해 총 13개교를 순회할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아이들의 성 호기심이 한창일 때 적절한 성교육이 이루어져야 성 역할에 대한 정체성과 올바른 성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다.”며, “나이와 상황에 맞는 맞춤형 성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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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02
  • 서울시 ‘2019년 결혼이민자 취업박람회’ 개최
    [동포투데이] 서울시의 다문화가족 취업상담 서비스를 통해 지난 한 해 취업에 성공한 결혼이민자는 176명. 연 1~2회 개최된 취업박람회와 서울시 다문화가족 취업중점기관인 영등포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구직 등록하고 교육과 상담을 통해 취업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오는 4월 5일(금) 오후 1시 서울시청 본관 지하 시민청에서 ‘제11회 서울시 결혼이민자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서울시 결혼이민자 취업박람회는 결혼이민자에 특화된 취업박람회다. 통∙번역사, 외국어강사, CS상담원, 다문화강사 등 결혼이민자 채용을 희망하는 업체가 1:1 현장면접을 진행하거나 구인정보를 게시함으로써 결혼이민자들이 구인업체에 이력서를 제출해 면접을 볼 수 있도록 운영한다.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교원크리에이티브, 세계인류투어 등의 일반기업 9개, 결혼이민자가 운영하는 모두톡톡, 레인보우해피잡 등 협동조합 등 4곳의 채용관에서 1:1현장면접을 진행하고, 35개사의 구인정보가 추가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취업지원관의 취업멘토링 상담부스는 지난해 높은 호응도를 보였던 곳으로, 통∙번역 및 강사로 전문성을 두고 있는 결혼이민자 취업 선배 10명을 섭외해 각 분야의 취업전략 및 노하우를 전수한다. ‘컨설팅관’은 노동법률상담, 퍼스널컬러 진단 컨설팅, 이력서작성․면접스킬, 직업카드검사등으로 구성되어 다채로운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벤트관’은 취업모토가 담긴 나만의 향수 만들기, 고급도장 제작 및 증명사진 촬영∙인화를 진행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참여하는 결혼이민자의 취업동기부여 및 취업의식을 고취할 예정이다. 취업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다문화가족 취업 중점기관인 영등포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02-845-5433)에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 다문화가족은 한울타리 홈페이지(www.mcfamily.or.kr) 및 마이 서울(My Seoul) 앱을 통해 결혼이민자 채용정보, 한국어교육 정보 및 각종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최승대 서울시 외국어다문화담당관은 “결혼이민자들이 이중 언어 등 강점을 살려 더 많은 유망업체들과 현장면접으로 일자리를 찾고 구직상담과 컨설팅을 통해 취업성공률을 높이는 알찬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결혼이민자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방안을 계속해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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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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