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31(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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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미 역사상 첫 유죄 평결받은 전 대통령
    [동포투데이]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에 따르면 30일(현지 시간)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의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 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 형사재판의 배심원단 12명은 만장일치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34개 혐의에 대해 ‘유죄’라고 평결했다. 트럼프에 대한 형량은 7월 11일에 확정될 예정이다. 이로써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유죄 평결을 받은 첫 전직 대통령으로 되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캠페인 기간 동안 포르노 스타 대니엘스가 2006년 트럼프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것을 막기 위해 당시 개인 변호사인 코헨을 통해 '입막음 돈'으로 13만 달러를 지급한 뒤 뉴욕주 및 연방 선거법 위반을 은폐하기 위해 해당 비용을 '변호사 수임료'인 것처럼 위장해 회사 업무 기록을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트럼프의 중범죄 혐의 34건이 모두 유죄로 인정되면 최고 4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트럼프 본인은 혐의에 대해 정치적 동기가 있다며 유죄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는 포르노 배우와 성관계를 한 적이 없으며, 가정 불화를 막기 위해 '입막음 돈'을 줬다고 주장해 왔다. 또 이는 대선과는 무관한 일이라는 입장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30일 평결 직후 이번 재판은 바이든 정부가 정치적 목적을 위해 지시한 것이라며 무죄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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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31
  • 美 유색인종-소수계층 괴롭히는 강제 노동
    [동포투데이] 뉴욕 등 미국 일부 지역에서 하루 24시간 일시키고 임금 일부만 지급해도 합법적이다. 이런 부당한 대우를 받는 사람은 대부분 유색인종과 소수계층 출신인 가사도우미라고 복수의미 언론이 보도했다. 유색인종과 소수계층은 미국에서 여전히 강제 노동, 인종차별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 정부가 착취당하는 그룹의 기본 권익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분노와 증오는 계속하여 축적되어 일부 사람들이 극단적인 행동을 유발해 장기적으로 인종 갈등이 심화될 것이다. 24시간 근무제란? 미국의 문화 및 금융 중심지인 뉴욕시와 그 소재지 뉴욕주의 현행법에는 근로시간 상한이 규정되어 있지 않은 큰 허점이 있다.고용주가 하루 24시간, 7일 연속 근무를 요구해도 불법이 아니라는 것이다. 뉴욕주에는 현재 약 56만 명의 가사도우미가 스스로 삶을 영위할 수 없는 환자와 노인을 돌보고 있다. 이들 중 중환자 대부분은 식사 대접, 욕창 드레싱, 휠체어 밀기, 기저귀 바꾸기 등을 포함하여 24시간 동안 보살펴야 하며, 일부 알츠하이머병 환자는 개인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매 순간 간호를 받아야 한다. 뉴욕의 가사도우미는 대부분 아시아계, 라틴계, 아프리카계 등 유색인종-소수계층 여성이며, 이들은 24시간, 72시간, 심지어 그 이상으로 계속 일해야 한다. 라틴계 크리스토퍼 마타이 뉴욕시의원은 인종차별과 강제 노동 등이 미국에서 여전히 만연해 있다고 털어놨다. 패스트푸드점, 테이크아웃 배달원, 택시운전사 등 뉴욕 도시의 운영을 지탱하는 대부분의 일은 유색인종과 소수계층이 담당하고 있으며, 이들은 노동을 통해 기본적인 생활비를 벌려고 하였지만, 법률상 허점으로 인해 일부 사람들은 오랫동안 일하고 정당한 보수를 받지 못하고 있다. 마타이는 또한 일부 비인도적인 관행은 미국의 모든 업계에 퍼져 일부 회사는 근로자들이 화장실에 가는 것도 허용하지 않으며 이러한 현상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어 '현대판 노예제'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테이는 "미국 역사를 돌이켜보면 그 발전의 역사가 체계적인 인종차별의 역사임을 쉽게 알 수 있다"며 "이는 오늘날 미국 사회에서 여전히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으며, 영원히 유색인종과 소수계층이 밑바닥 노동에 종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노예제를 법적으로 폐지했지만 흑인에 대한 차별은 아직도 근절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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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31
  • 중·일 수출통제 조치 투명성 높이기로 합의
    [동포투데이] 중국과 일본은 27일 수출 통제에 관한 회의를 열고 정상적인 무역이 방해받지 않도록 수출통제 조치의 투명성을 높이기로 합의했다. 중국 상무부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 안전관리국 장첸량 국장과 일본 경제산업성 무역관리부 이노카리 카츠루 부장의 공동 주재로 27일 상하이에서 중국-일본 수출통제 대화 메커니즘 2차 회의가 열렸다. 중국 상무부와 일본 경제산업성은 28일에도 정부-기업 교류 행사를 개최하여 참가한 중국 및 일본 기업에 양국의 수출통제 제도를 소개하고 기업 대표들의 관심사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중국과 일본은 계속해서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서로의 수출통제 제도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며 수출통제 조치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정상적인 무역이 방해받지 않도록 하기로 합의했다. 2023년 8월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가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 시작한 후 중국 정부는 일본 전역의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이에 대해 거듭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중국에 조속한 시일 내에 수입 금지 조치를 해제할 것을 촉구했다. 2024년 1월 17일, 양국은 도쿄에서 중국-일본 수출통제 대화 메커니즘 1차 회의를 개최했다. 26일 서울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 부대행사로 만난 리창 중국 총리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각급 대화와 소통을 강화하고 적절한 시기에 새로운 양국 고위급 경제대화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이번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한국 대통령, 리커창 중국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공급망 보호, 무역 증진, 고령화 및 신종 감염병 대응 협력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3국은 경제 협력 강화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길임을 강조하면서 자유무역협정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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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9
  • 뉴욕 지하철, 화염병 투척 사건으로 1명 부상
    [동포투데이] 26일 NBC방송에 따르면 뉴욕시의 한 남성이 지하철에서 액체가 담긴 컵에 불을 붙여 승객에게 던져 피해자의 셔츠에 불이 붙은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묻지마 공격 사건은 25일 오후(현지시각) 발생했다. 피해자는 23세 남성으로 전신 피부의 약 3분의 1에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의 조사에 따르면 용의자 닐 테일러는 49세로 사건 직후 또 다른 지하철 승객의 휴대전화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그의 은신처를 찾아 그를 체포했고 뉴욕 경찰은 용의자가 습격, 방화, 불법무기 소지 등 여러 형사 혐의로 구속됐다고 밝혔다. 뉴욕 지하철은 하루 약 300만 명의 승객을 상대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올해 발생한 일련의 공격사건으로 승객들은 불안에 처해 있다. 지난 2월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브롱크스구의 한 지하철역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일부 피해자들은 무고한 행인들이었으며 총격 사건 발생 시 플랫폼에 서 있었다. 한 목격자는 총성이 울렸을 때 플랫폼에 어린이를 포함해 십여 명이 있었고 사처에서 총소리와 비명소리가 들려왔다고 말했다. 지하철 사건사고는 뉴욕이 아닌 다른 곳에서도 발생했다. 4월 30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지하철이 서던캘리포니아대 스쿨버스와 충돌해 55명 다쳤고 이 가운데 버스 운전사와 승객 1명 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서던캘리포니아대 스쿨버스가 지하철 철로 쪽으로 접근해 열차에 부딪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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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9
  • 푸틴 "서방 무기로 러시아 영토 공격하면 심각한 결과 초래할 것"
    [동포투데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9일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가 서방 무기를 사용해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도록허용 한다면 세계적인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은 사태가 계속 확대되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에서 이러한 심각한 결과가 발생하면 전략 무기 분야에서 동등한 지위를 가진 미국이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그들이 글로벌 분쟁을 원할까요?"라고 말했다. 푸틴은 우크라이나가 장거리 무기를 사용하려면 서방의 위성, 정보 및 군사적 도움이 필요하므로 서방이 이러한 공격에 직접 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푸틴은 또 프랑스군을 우크라이나에 파병하는 것도 글로벌 분쟁을 향한 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작은 나라들이 "자신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깨달아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러시아 영토 깊숙이 들어가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이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며 "이것은 심각한 문제이고 러시아는 이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나토 사무총장 스톨텐베르그는 앞서 회원국들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심층 공격하기 위해 서방 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제안은 일부 유럽 회원국들로부터 지지를 받았지만 미국은 이를 지지하지 않았다. 린케비치 라트비아 대통령도 앞서 우크라이나가 서방 무기를 사용해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는 것을 막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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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5-29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2023년 세계 10대 리스크
    [동포투데이] 미국의 정치 외교 잡지 '내셔널 인터레스트(National Interest)'는 19일 '2023년 세계 10대 리스크'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저자는 미국 미국 스팀슨센터 연구원인 매튜 버로스와 로버트 매닝이다. 전문을 발췌하면 다음과 같다. 미국과 글로벌 관점에서 본 2023년 최대 글로벌 리스크 1. 우크라이나 충돌로 인한 다중 위기 우크라이나의 지속적이고 경직된 충돌을 포함해 미국과 나토가 폭격에 대비해 추가 첨단무기를 키예프에 수송할 경우 전쟁이 격화될 수 있고 키예프가 크림 탈취를 시도할 경우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경기침체에 따른 유럽 내 '우크라이나 피로'가 나타날 수 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은 키예프에 대한 군사원조의 양과 질 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일 것이다. 2. 식량 불안 날로 심각 세계식량계획(WFP)은 기아와 영양실조의 '불덩이'가 중앙아메리카와 아이티에서 북아프리카, 사헬, 가나,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남수단을 거쳐 동쪽으로 아프리카의 뿔, 시리아, 예멘,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으로 뻗어 있다고 강조했다. 2019년 이후 심각한 식량 불안정에 직면한 인구는 1억 3,500만 명에서 3억 4,500만 명으로 급증했다. 우크라이나 분쟁이 평화적으로 해결되고 향후 우크라이나로부터의 식량 수송이 더 이상 위험에 처하지 않더라도 식량 부족은 계속될 것이다. 분쟁 외에도 더 심각한 가뭄과 강수 패턴의 변화로 이어지는 기후 변화는 식량 불안의 주요 원인이며 2023년까지 효과적으로 완화될 것 같지 않다. 3. 서방과 이란의 대결 미국과(또는) 이스라엘이 테헤란과 위험한 새로운 충돌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이란 핵합의는 성공 직전에 있었지만 지금은 휴면 상태다. 이란은 핵폭탄급에 가까운 고농축 우라늄 생산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몇 주 후면 핵폭탄을 만들 수 있고, 2년 이내에 투하 가능한 핵탄두를 보유할 수 있다. 4. 개발도상국 채무위기 심화 유엔개발계획(UNDP)은 54개 저소득 및 중간 소득 국가가 "심각한 부채 문제"를 겪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 국가는 전세계 인구의 18%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구의 50%가 넘는 사람들이 극심한 빈곤 속에 살고 있다. 대부분의 개발도상국의 심각한 재정 상황은 2030년까지 UN의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를 달성하는 데 불길한 징조이다. 개발도상국은 2023년에 더 많은 빈곤, 교육 개선 및 기후 변화에 대한 대처 능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5. 세계 채무 끊임없이 상승 국제금융협회에 따르면 비금융기업의 기업부채(88조 달러·세계 GDP의 약 98%)와 정부·기업·가계부채(2022년 3분기까지 290조 달러)를 합친 금액 모두 지난 4~5년간 꾸준히 증가했다. 몇 년간의 저금리(일부 마이너스 금리)가 저금리 대출을 부추겼다는 점이 이런 상황을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총액은 소폭 하락했지만 금리 상승, 달러 강세, 유럽 경기침체, 중국 경기둔화, 우크라이나 사태의 불확실성 등 여러 위기가 또 다른 지역, 나아가 글로벌 금융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6. 글로벌 협력 부족 기후변화, 최빈개도국(LDC) 부채, 우주 파편 등 글로벌 리스크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 이는 강대국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공동의 글로벌 문제에 대한 협력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응고지오콘조이웰라 WTO 사무총장이 경고했듯이, 강대국의 보호주의와 자급자족 행동의 대가가 모든 국가의 경제성장을 둔화시킬 것임에도 불구하고 다자간 무역체계는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 G20은 방글라데시·파키스탄·스리랑카 등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국가들의 부채위기를 해소하는 데 늑장을 부렸고, 세계은행은 기후변화 대응에 더 많은 돈을 쓰지 않아 개발도상국들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7. 기술 분극화 및 파편화 시스템 보스턴컨설팅은 바이든 정부가 원하는 대로 강대국들이 반도체를 전면 자급자족하려 할 경우 초기 투자액이 1조달러에 달하고 반도체 비용은 35~6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과 중국의 기술 전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중국은 많은 외국 제품에 대한 접근 권한을 잃게 되고 자국산 제품으로 대체해야 하므로 글로벌 표준을 준수할 인센티브가 약화될 것이다. WTO는 세계 경제가 장기적으로 두 개의 독립된 서방과 중국 그룹으로 분리될 경우 세계 GDP가 2007-2008년 금융위기로 인한 손실보다 더 큰 최소 5%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IMF의 모델링은 "이 경우 개발도상국의 성장 전망이 어두워지고 일부 경제국은 두 자릿수 복지 손실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8. 기후변화 영향 악화 유엔기후변화협약 제27차 당사국 총회는 성취감보다는 낙담으로 끝나 기온 상승폭을 섭씨 1.5도 이내로 억제하는 것이 목표이지만 화석연료의 점진적 제거 요구는 산유국들에 의해 가로막혔다. 대다수 과학자들은 각국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43% 감축하기로 약속하지 않는 한 전 세계가 곧 1.5도 나아가 2.2도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후 온난화는 더 넓은 범위의 가뭄과 홍수와 강수 패턴의 위험한 변화를 의미하며, 이는 농업 수확량을 파괴할 것이다. 9. 미중 긴장 관계가 고조 중·미 모두 관계 안정에 주력하고 있지만 대만, 기술 규칙과 기준, 무역, 인권 문제 등에서 근본적인 이견이 여전하다. 양국 관계를 안정시키려는 노력은 심각한 감속과 함께 탈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 10. 한반도 더 위험한 곤경에 직면 평양은 전 범위의 탄도 미사일(2022년 86발)에 대한 중단 없는 시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ICBM은 생존 가능한 2차 타격 무기를 구축하고 강압 및 공격 가능성에 대한 더 많은 옵션을 제공하려는 북한 의제의 일부이다. 위에서 논의한 리스크는 도널드 럼즈펠드 전 미국 국방장관의 말을 빌리면 '알려진 미지수'로 식별 가능한 사태의 전개나 추세에 따라 가능한 궤적을 평가할 수 있다. 또한 우리가 예상할 수 없었던 재앙적인 결과를 낳은 사건들이 줄줄이 있다. 슈퍼 화산 폭발(옐로스톤·인도네시아·일본), 공룡을 멸종시킨 지름 6마일의 거대 소행성, 수주일 또는 수개월 동안 지구로 쏟아지는 태양 폭풍, 그리고 심공에서 나오는 방사성 감마선 폭발 등이다. 우리가 코로나19에서 보듯이 지구상의 수천 종의 바이러스가 미래에 역병을 일으킬 수 있고 일부는 코로나19보다 다루기 더 어려울 것이다. 이 모든 것이 낮은 확률, 높은 영향의 재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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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3
  • 일본 연구팀, 소행성 '류구' 표면서 우주 풍화 흔적 발견
    [동포투데이]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교토대, 규슈대 등으로 구성된 연구진은 '하야부사 2호' 탐사선이 소행성 류구에서 가져온 시료를 분석한 결과 류구의 표면 물질이 우주 풍화를 겪고 있음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대기가 없는 천체는 미세유성체의 고속충돌, 태양풍 입자충격, 우주방사선 노출 등으로 인해 표면이 서서히 변하는데, 이 과정을 우주풍화라고 한다. 연구진은 '하야부사 2호' 탐사선이 류구 소행성에서 지구로 가져온 평균지름 수십μm의 모래입자 800여개를 분석한 결과, 류구 소행성 표면에서 미세유성체 충격으로 발생하는 열에 의해 별 표층수 μm가 용융상태로 변하고, 용융층 아래 최소 1~2μm의 점토가 현저하게 탈수돼 소행성이 전체적으로 강한 열을 받은 것처럼 태양광이 반사되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다른 연구에서는 류구 소행성을 구성하는 액체 상태의 물과 다른 물질들이 대규모 반응을 겪었지만 직접적인 현장 관측 데이터는 없었는데 이번 연구에서 얻은 데이터는 류구가 더 큰 천체의 일부였던 시기에는 내부 온도가 높아졌거나 과거에 태양에 더 가까운 궤도에 있었기 때문에 표면 아래부터 약 1m 깊이까지 강하게 가열되어 전체 천체나 천체 표층의 물이 거의 우주 공간으로 흩어졌음을 설명할 수 있다. 이 연구는 또한 류구의 우주 풍화와 달은 물론 이토카와 소행성의 우주 풍화가 서로 달라 독특한 개성을 보인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류구 소행성은 물을 함유한 실리케이트 광물이 많은 반면 달과 이토카와 소행성은 물이 없기 때문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류구는 소행성이 밀집한 주소행성대에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C형 소행성(탄소질 소행성)에 속한다. 이번 연구를 통해 과학자들은 C형 소행성 우주 풍화의 실제 상태를 최초로 규명함으로써 물을 포함하는 소행성의 반사 스펙트럼에 대한 해석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 관련 논문은 네이처·천문학 저널 최근호에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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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22-12-23
  • 다수 미국인, “미국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국가 미래 걱정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20일(현지 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당일 서퍽대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3분의 2가 “미국이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며 “어떤 정당이나 정부 부처도 미래의 도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없을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이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65%, 반대는 26%였다. 2021년 말에는 57%가 미국이 올바른 길로 가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새해에 대한 심정을 묻는 질문에는 “희망차다”가 39%, “설레인다”가 5%, “걱정된다”가 24%, “무섭다”가 11%로 지난해보다 높은 득표율을 보였으며 “피곤하다”는 응답도 18%나 됐다. 국가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과제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4%가 인플레이션이나 경제를 최우선 과제로 꼽아 다른 의제를 압도했다. 그리고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 12%로 2위를 차지했고, 유권자 10%는 이민을 미국의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나머지 의제의 득표율은 모두 한 자릿수였다. 분열된 국회가 내년에 얼마나 많은 일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도 낮았다.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 현재 다수의 미국인들에 의해 ‘너무 극단적’ 취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61%는 공화당이 지나치게 극단적이라고 생각했고, 이 중에는 공화당인 28%도 포함됐다. 민주당은 민주당원 17%를 포함해 52%가 지나치게 극단적이라고 답했다. 이와 함께 응답자의 44%가 미국 대법원에 대해 부정적 반응을 보였고, 54%가 의회에 대해 부정적 반응을 보였으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 부정적 반응을 보인 유권자는 50%에 달했다. 미국 중문망은 데이비드 팔레오르고스 서퍽대 정치연구센터 소장의 말을 인용해 이들 3개 기관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있을 때 “유권자들이 구조적으로나 정치적으로 새롭고 더 나은 것을 찾고 있음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가 전체의 면역체계가 현저히 약해졌기 때문에 유권자들에게 강심제를 투여할 때가 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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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메리카
    2022-12-23
  • WTO, 글로벌 서비스무역 2023년 초에도 약세 지속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22일(현지 시간), 세계무역기구(WTO)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주요 경제국들의 느린 성장세에 밀려 2022년 4분기에도 전 세계 서비스무역은 약세가 이어졌으며 2023년까지 약세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보고서는 여행, 정보통신기술 서비스, 금융서비스 지출에 힘입어 2022년 2분기 글로벌 서비스무역액이 코로나19 발생 전의 최고치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요 서비스 산업의 성장 전망 하락의 영향으로 실물 상업 서비스의 전년 동기 대비 성장은 2022년 3분기부터 둔화되기 시작하여 2022년 4분기와 2023년에 더 둔화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편성 규칙에 따르면 글로벌 서비스무역 PMI 값은 100으로 글로벌 서비스 무역의 성장이 중기 추세 기대치에 부합함을 의미하며, 100보다 큰 지수는 서비스무역의 성장이 기대수준보다 높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 반대의 경우 서비스무역의 성장이 기대수준보다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계무역기구는 2019년 9월 ‘서비스무역 바로미터’를 처음 발표하여 세계 서비스무역의 흐름과 변화 추세를 반영했다. 보고서는 일 년에 두 번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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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 중동·아프리카
    2022-12-23
  • 중국산 3000톤급 자동승강식 풍력발전기설치선 출항
    [동포투데이] 21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당일 장쑤(江蘇) 치둥(啓東)중위안(中遠)해운해양공정 부두에서 중국이 외국 고객을 위해 맞춤화한 N966 자동승강식 풍력발전기 설치선이 인도되어 출항했다. 보도에 따르면 선박의 메인 크레인 인양 능력은 3,200톤 이며 크레인 최대 높이는 325m, 최대 작동 수심은 80m, 적재량은 16,000톤이다. 사진은 지난 20일에 촬영된 3000톤급 자동승강식 풍력발전기설치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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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 아시아
    2022-12-22
  • 오키나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지하도 발견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시가 항공자위대 나하기지에서 실시한 발굴조사에서 일본해군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건설한 지하도를 발견했다고 니시닛폰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시정부는 이미 지하도 내부 사진을 외부에 공개했다. 이번에 발견된 지하도의 높이와 폭은 약 2m, 전체 길이는 100m가 넘는다. 제2차 세계대전 기간 일본 해군은 미국이 오루쿠공항(현재의 나하공항)을 공격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지하 터널을 건설했다. 지하터널 내부에서 포탄, 밥그릇, 바둑알 등이 발견됐지만 유골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신문은 일본이 그동안 2차 세계대전 당시 지하도를 여러 차례 발견했으나 다수가 크레인 등에 의해 파손됐다고 전했다. 이번 지하도는 길이가 100m가 넘지만 보존 상태가 양호하다. 한편 이 지하도 부근에서 고고학자는 19세기의 고분군도 발견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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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2
  • 美언론 : 젤렌스키, 군인들이 서명한 우크라이나 국기 미 의회에 선물
    [동포투데이] 미 언론 더힐에 따르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미 의회 연설 도중 미국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서명한 우크라이나 국기를 선물했고 펠로시 하원의장은 답례로 함에 담긴 미국 국기를 젤렌스키에게 선물했다. 앞서 CNN 방송에 따르면 한 우크라이나 병사는 20일(현지시간) 도네츠크 지역 바흐무트시에서 최전방 군인들이 서명한 우크라이나 국기를 젤렌스키에게 건네며 미국 형제들에게 전달해 달라고 부탁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 의회 연설에 앞서 21일 오후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회동했다. 젤렌스키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동맹국의 군사 및 경제적 추가 지원을 위해 우크라이나를 떠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공동기자회견에서 패트리엇을 포함한 약 18억 달러의 추가 군사원조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겠다고 재차 발표했다. 그는 미 국제개발청(USAID)이 이날 우크라이나에 3억7400만 달러가 넘는 긴급 인도적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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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2
  • 젤렌스키,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회담
    [동포투데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회동했다. 젤렌스키가 러시아-러시아 전쟁 이후 국제 동맹국에 군사 및 경제적 추가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우크라이나를 떠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젤렌스키는 이날 바이든 대통령과의 회동을 마친 뒤 미 의회를 찾아 연설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젤렌스키는 20일 도네츠크주 바흐무트에서 우크라이나군 전방 진지를 시찰한 뒤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바이든과 우-미 양국의 협력을 논의하고 미국 의회에서 연설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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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2
  • 시진핑,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통합러시아당 의장 면담
    [동포투데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석은 21일 중국 공산당 초청으로 방중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통합러시아당 의장을 댜오위타이 빈관에서 만났다. 시 주석은 메드베데프에게 푸틴 대통령에 대한 따뜻한 인사와 축원을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시 주석은 "중국 공산당과 통합러시아당은 오랜 기간 제도화된 교류를 통해 중·러의 정치적 신뢰를 공고히 하고, 상호 이익을 위한 협력을 추진하며, 전략적 협력을 보여주는 독특한 채널과 플랫폼이 돼 새로운 시대의 중·러 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어 "지난 10년간 중·러 관계는 국제 풍운의 시련을 이겨내고 항상 건강하고 안정적이며 높은 수준으로 발전해 왔다"며"중국은 러시아 측과 함께 새로운 시대의 중러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글로벌 거버넌스를 보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공동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중국은 시종일관 문제 자체의 장점에 입각해 입장과 정책을 결정했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입장을 견지했으며 평화회담을 적극 지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관련 당사자들이 합리적인 자제력을 행사하고 전면적인 대화를 진행하며 정치적 수단을 통해 안보 분야의 공통 관심사를 해결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메드베데프는 우선 푸틴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보낸 친서를 전달해 시 주석에 대한 푸틴 대통령의 우호적인 인사와 덕담을 전했다. 메드베데프는 "중국 공산당이 더 큰 발전을 이룩하는 것은 14억 중국 인민뿐 아니라 전 세계에 큰 의미가 있다"며 "중국 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가 내린 결정과 배치가 효과적으로 이행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메드베데프는 "통합러시아당과 중국 공산당의 협력은 러·중 관계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통합러시아당은 중국 공산당과 국정운영 경험 교류를 강화해 외부의 각종 압력과 불공정 조치에 저항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메드베데프는 또 우크라이나의 위기는 원인이 있고 복잡하며 러시아는 평화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양측은 공동 관심사와 다른 국제지역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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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1
  • 中, 우크라이나의 홍콩·대만 관련 잘못된 정보 공개에 대응
    [동포투데이] 12월 18일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트위터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세계적 원조에 감사드린다"라는 짧은 영상을 올렸는데 영상 18초에 여러 깃발이 모인 사진 중 변조된 홍콩특별행정구 깃발과 대만 깃발이 담겼다. 동영상을 보면 우크라이나가 전 세계에서 온 고용병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는 주제로 다양한 인종 병사들의 사진을 보여준 뒤 여러 국가 및 지역의 국기와 대표 깃발을 나열했다. 그러나 화면 맨 아래 줄에는 붉은 바탕에 흰색 자형화 (紫荆花) 무늬가 있는 홍콩특별행정구기가 검은 바탕에 흰색 무늬로 바뀌었고, 이 잘못된 깃발은 '홍콩 시위' 때 폭도들이 사용하기도 했다. 이들 깃발의 첫 줄에는 대만 당국이 사용하는 깃발이 등장한다. 더욱 황당한 것은 잘못된 깃발이 담긴 이 짧은 영상이 지난 18일 배포된 이후 오늘까지도 초안 작성 시 삭제와 수정 없이 현재 26만 뷰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다. 리자차오(李家超) 홍콩특별행정구 행정장관은 20일 오전 행정회의에 참석하기 전 홍콩특별행정구 정부가 우크라이나 국방부의 홍콩기 잘못된 표시와 관련해 외교부 주홍콩 사무소에 연락하였으며 이 사건은 외교 채널을 통해 처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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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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