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0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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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여 명 UN 전문가, 각국에 팔레스타인 인정 촉구
    [동포투데이] 3일 유엔 전문가 20여 명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공동성명을 발표하여 모든 국가들에게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라고 촉구했다. 유엔 국제 질서문제의 독립 전문가인 조지 카터루갈로스, 1967년 이후 점령된 팔레스타인의 인권상황에 대한 특별보고관 프란체스카 알바네세, 건강권 특별보고관 테라렌 모포켄을 포함한 20여 명의 유엔 전문가들은 공동성명에서 140개가 넘는 유엔 회원국들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고 있으며, 모든 국가들이 이를 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전문가들은 팔레스타인이 생존 능력과 자신의 운명을 결정할 능력, 안전하고 보장된 민족으로서 자유롭게 발전할 수 있는 능력을 포함해 충분한 결정권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전문가들은 또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는 것이 팔레스타인과 중동지역 전체의 지속적인 평화를 위한 전제조건이라며 가자지구에서 즉각 휴전을 선언하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남부도시 라파에 대한 군사침략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수년간 팔레스타인의 국가 수립에 제동이 걸렸지만 팔레스타인은 하나의 국가로 폭넓게 인정받고 있다. 지난 5월 28일 노르웨이, 스페인, 아일랜드 3국 정부가 각각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공식 인정했고, 바베이도스, 자메이카, 트리니다드, 바하마 등도 이에 앞서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했다. 지난 5월 10일 제10차 유엔총회 긴급 특별회의는 찬성 143표, 반대 9표, 기권 25표로 팔레스타인이 유엔헌장에 규정된 유엔 회원국 자격에 부합하며, 유엔 회원국으로 인정돼야 한다는 결의를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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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24-06-04
  • 남아프리카 이스턴케이프, 홍수로 최소 10명 사망
    [동포투데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스턴케이프 지역에서 홍수로 인해 많은 사망자와 이재민이 발생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스턴케이프 주정부는 3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 지역에서 심각한 홍수로 넬슨만델라베이시티에서만 1000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넬슨만델라베이시티 외에도 이스턴케이프주의 다른 많은 지역도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보도 시점 현재 카리아가(Cariaga), 게베르하(Geberha), 이스트런던(East London) 등지에서 홍수로 인한 사망자 수는 10명에 이르렀고 사상자 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5월 31일 이후 이스턴케이프주에서 폭우로 인한 홍수로 교통사고가 여러 건 발생하고 최소 10명이 사망했다. 이스턴케이프 주정부 대변인 요나스 빈크스는 계속되는 비로 인해 도로가 미끄러워지고 가시성이 낮아져 이동이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현재 주 비상대응부는 피해 주민들의 재정착을 위해 재해 지역에 인력을 파견하고 있다. 실제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최근 몇 년간 반복되는 홍수로 인해 막대한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이 발생했다. 2022년 4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콰줄루나탈에서 홍수가 발생해 8만 명 이상이 피해를 입고 461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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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24-06-04
  • 美 현직 대통령 아들 '불법 총기 소지' 재판 시작
    [동포투데이]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인 헌터 바이든은 3일(현지 시간) '총기 불법 구입 및 소지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죄명이 모두 확정되면 최고 25년의 징역형, 75만 달러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올해 미국의 대선 기간 사상초유의 법정공방이 오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 정치적 포커스는 미 역사상 처음으로 유죄 평결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서 조 바이든 현 대통령 아들로 넘어가고 있다. 지난해 9월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 연방법원은 헌터 바이든을 허위로 서류를 작성하여 마약중독자임을 속이고 권총을 구매하여 불법소지한 혐의로 기소했다. CNN방송은 "미국과 미국 대통령 모두에게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그동안 어떤 미국 대통령도 자신의 자녀가 재판을 받는 것을 지켜보면서 나라를 관리한 적이 없다"라고 지적했다. 복수의 미 언론들은 이번 재판이 바이든 부통령에게 '무거운 부담'이 되어 재선 레이스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헌터 바이든과 트럼프의 법적 딜레마는 미국 정치 제도에 대한 시험이다. 헌터 바이든의 재판이 유권자들에게 트럼프 사건의 '해독제'로 비칠지, '유사품'으로 비칠지는 지켜봐야 한다. 한마디로 이는 미국 정치의 분열과 추악함을 보여주는 또 다른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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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4
  • 호주 총리 “중국은 주요 무역 파트너... 무역 재개에 전념”
    [동포투데이] 호주 언론 보도에 따르면 5월 30일 호주 농무부 장관 머레이 와트는 중국 시장으로 육류 제품 수출이 중단됐던 호주 5개 소고기 판매업체가 중국 시장으로의 수출을 회복했다고 확인했다. 중국은 5월 29일 밤 그전에 수입 중단 결정이 내려졌던 5개 기업에 대해 해당 결정을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3월까지 중국 본토는 여전히 호주 소고기의 세 번째로 큰 수출 시장이다. 중국은 지난 15년 동안 호주의 가장 큰 무역 파트너였다. 하지만 2020년 스콧 모리슨 호주 전 총리 재임 중, 호주 정부가 맹목적으로 미국을 따라 중국과의 관계를 전반적으로 파괴하면서 양국 관계가 바닥으로 떨어졌고, 호주의 대중 무역도 큰 영향을 받았다. 중국은 호주의 보리와 와인에 금지성 관세를 부과하고 여러 호주 소고기 공급업체의 수출 자격을 중단했다. 호주 현 정부가 5월 30일에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중국의 제한 조치로 호주 수출액은 206억 호주달러 감소했다. 2022년 노동당 정부 출범 이후 양국 관계를 다시 회복하고 있다. 알바니즈 현 호주 총리는 "중국은 호주의 주요 무역 파트너"라며 "중국과의 무역 재개에 전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발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호주-중국 정상회담은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고, 이후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이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중국을 방문한 것도 '긍정적 발전'이라고 밝혔다. 샤오첸(肖千) 호주 주재 중국 대사는 올해는 중국과 호주가 전면 전략 파트너 관계를 수립한 지 10년이 되는 해이며 중국과 호주 관계의 발전이 중요한 기회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지난 3월 캔버라에서 열린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과의 제7차 중국·호주 외교전략대화에서 "중국·호주 경제는 상호보완적이고 잠재력이 크다"며 "지난해 양국 무역액은 성장했고 호주 대외 무역 흑자 중 80% 가까이가 대중 무역에서 나왔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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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24-06-04
  • 젤렌스키 “트럼프 집권하면 우크라이나 희생시킬 수도”
    [동포투데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 우크라이나를 희생시키면서 전쟁을 끝내는 데 동의할까 봐 두렵다고 말했다. 그는 이 경우 트럼프가 '실패한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5월 초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분쟁의 평화적 종식을 위한 세부 계획을 세웠지만 미국 대선 이후까지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영토 양보를 통해 우크라이나 분쟁을 종식시키려는 트럼프의 의도에 대한 가디언의 질문에 젤렌스키는 "그가 정말로 실패한 대통령이 되기를 원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라고 했다. 젤렌스키는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어 우크라이나를 희생해 전쟁을 끝내기로 결정했다고 가정해 보자. 예를 들어 대화에서 푸틴의 확인을 받고 그만하라고 하면 그게 전부다. 우크라이나인들은 이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트럼프는 우리에게 어떤 지지도 주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미국의 새 대통령은 세상에 어떤 사람으로 보일까?”라고 말했다. 가디언은 젤렌스키가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제도적인 측면에서 미국의 영향력이 제로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젤렌스키는 "미국은 더 이상 강대국이 아닐 것이다. 그 결과 다른 나라의 지도자들이 무대에 오를 것이며 제3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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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6-03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北 정치경찰 방역수칙 위반 노동자 사살설은 '사실무근'
    [동포투데이] 최근 인터넷(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조선일보가 중국 공장에서 일하던 노동자 4명이 방역수칙을 위반해 '조선인민안전보위부 정치경찰'에 의해 현장(목항구)에서 사살됐다"고 보도했다는 소문이 떠돌았다. 확인 결과 조선일보는 이런 보도를 하지 않았고 평양에는 목항(木港)구라는 구역이 존재하지 않았다. 최근 트위터, 위챗 등에는 북한 관련 정보가 많이 떠돌고 있다. 인터넷 소식에 따르면 12일자 조선일보는 중국 공장에서 일하던 노동자 4명이 계엄령을 어기고 외식을 했다가 '조선인민안전보위부 정치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사살되고 공장지도자, 호텔 운영자 등 9명도 처형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조선일보 인터넷판과 중문과 영문사이트에는 5월 12일은 물론 그 직전 일주일 동안 이른바 '조선 정치경찰의 노동자 사살' 기사가 게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사건 발생 장소는 '평양시 목항구'로 돼 있지만 평양시 19구 2군 1동 가운데 이른바 '목항구'란 지역이 없었고, 북한 전역으로 검색 범위를 넓혀도 '목항(木港)'이라는 중국어로 번역된 지역을 찾을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북한에는 '조선인민안전부'라는 정부 부처도 없다. 13일 중국 관영 CCTV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12일 국가비상방역대책본부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에서는 지난 4월 말부터 원인불명의 열병이 북한 전역에서 폭발적으로 확산돼 단기간에 35만 명이 넘는 열병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16만2200명이 완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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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22-05-21
  • 러시아, 마리우폴·아조프 제철소 완전 장악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20일 "러시아군이 마리우폴 제철소 지하시설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코나셴코프의 말을 인용해 20일 아조프 제철소에 포위됐던 우크라이나군 531명이 이날 항복했다고 전했다. 이달 16일부터 아조프 제철소에서 포위됐던 우크라이나군과 '아조프 연대' 대원 총 2439명이 항복했다.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러시아군이 아조프 제철소와 마리우폴시를 완전히 장악했다고 보고했다. 4월 21일, 쇼이구는 러시아군이 아조프 제철소를 제외한 마리우폴시의 다른 지역을 장악했다고 발표했고, 푸틴은 같은 날 러시아군에 아조프 제철소 공격 철회를 명령하고 대신 계속 봉쇄할 것을 요구했다. 지난 17일 코나셴코프는 아조프 제철소 내에 포위돼 있던 우크라이나군과 '아조프 연대'가 16일부터 투항했다고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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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 유럽
    2022-05-21
  • 또 말실수! 한국 대통령 이름 혼동한 바이든, 윤석열을 문재인으로…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바이든은 말실수를 또 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삼성전자 평택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윤석열 현 대통령의 이름을 문재인 전 대통령과 혼동했다고 러시아 위성망이 보도했다. "여러분, 당신, 문 대통령…. 윤, 여러분이 한 모든 일에 감사하다."백악관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동영상을 보면 바이든은 연설 도중 몇 차례 언급해 윤석열의 이름을 정확히 불렀지만, 연설이 끝날 무렵 윤석열을 문재인이라고 잘못 불렀다. 러시아 위성망은 바이든 부통령이 현재 자주 말실수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지난 4월 오바마 전 대통령의 아내 미셸을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부통령으로 잘못 알고, 해리스 부통령을 '대통령'으로 지칭한 것도 모자라 'vaccination'(백신 접종)과 'escalation'(정세 격상)이란 단어를 혼동한 적도 있다. 바이든은 삼성전자 평택공장 연설에서 한국과 같은 동맹과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리의 수요를 확보하고 공급망 회복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윤석열과 바이든이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공동 시찰한 것은 한미 기술동맹의 가동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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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 아시아
    2022-05-21
  • 서방 언론, “푸틴의 승리, 키이우의 좌절” 평가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래 최대의 승리를 거두었다. 마리우폴을 상대로 한 82일간의 줄다리기에서 우크라이나군은 항복하고 지역의 마지막 거점인 아조프 제철소에서 철수했다. 이를 두고 워싱턴포스트(WP), BBC 등 서방 언론들은 ‘푸틴의 승리’, ‘키이우의 좌절’이라고 평가했다. [무기를 내려놓고 백기를 들어올리다] 러시아 측은 현지 시간으로 16일부터 항복한 우크라이나군이 계속해서 제철소에서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80명의 부상자를 포함해 959명의 우크라이나군이 항복했다. 앞서 우크라이나군 9명이 백기를 들고 제철소를 빠져나오자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 대표가 교섭을 시작했고 결국 부상자들을 대피시키는 데 합의했다. 제철소는 "침묵" 모드에 들어갔고 인도주의적 통로가 열렸다.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제철소에 포위된 '아조프 연대'와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투항했으며 부상자는 도네츠크 뉴아속스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리야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도 투항자 중 211명은 인도주의 통로를 통해 러시아군이 장악한 올레니프카에 보내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지난 17일 새벽 “우크라이나군 최고통수부는 아조프 제철소에 주둔하고 있는 군지휘관에게 수비대 병사들의 생명을 구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화상 연설을 통해 “우리는 이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고 싶다. 우크라이나의 영웅은 살아야 한다. 이것이 우리의 원칙”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 포돌야크는 " 마지막 요새에 있던 우크라이나 병사들이 러시아군의 공세에 82일 동안 버티면서 전쟁의 흐름을 바꿨다"고 말했다. 제철소에 있던 우크라이나 무장병력은 탄약과 식량이 바닥났고 의료기재와 의약품도 부족해 더 이상 버틸 수 없어 백기를 들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것은 푸틴의 포위는 하되 공격은 하지 않는 전술이 효과가 있었음을 보여준다. 뉴욕 타임스는 우크라이나 당국을 인용해 제철소에서 철수하는 우크라이나 군인들을포로로 교환될 것으로 내다봤다. 말리아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도 억류자 교환 절차를 거쳐 우크라이나 통제구역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러시아 조사위원회는 이 군인들을 상대로 "민간인을 상대로 한 범죄 여부를 조사할 것"이라며 “전쟁범죄 혐의로 기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철소 내 나머지 우크라이군인들의 운명이 우려되고 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두마 대변인은 "제철소에서 철수한 '아조프 연대' 대원들이 포로 교환에 동원돼서는 안 된다"며 "이들을 전범으로 확보해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키이우와의 평화회담에 참석했던 슬루츠키 러시아 의원도 "'아조프 연대'는 끔찍한 반인륜적 범죄를 저지르고 있으며 그들은 더 이상 살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외신들은 마리우폴에서 철수한 대부분의 우크라이나 군인들은 '아조프 연대' 소속이라고 전했다. 논란이 많았던 자원봉사자 모임은 이후 국민경호대로 전환돼 극우 세력과 연계됐다.. 모스크바는 그동안 '아조프 연대'를네오나치주의 단체라고 불렀고 러시아 검찰총장실도'아조프 연대'를 테러단체로 선포해 달라고 최고재판소에 요청했다. 그러나 17일 크렘린궁의 페스코프 대변인은 아조프 제철소에서 항복한 무장괴한들은 국제기준에 따라 인도적 대우를 받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페스코프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직접 이런 보증을 섰다고 강조했다. [터키의 도움 체첸이 주목] 이번 사태에서 터키는 유난히 분주했다. 터키 대통령실의 이브라힘 칼린 대변인은 부상한 무장괴한과 민간인을 포함해 아조프 제철소의 고립된 사람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선박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먼저 육로로 사람들을 아조프 해의 베르단스크 항구로 보낸 다음 흑해를 통과하는 터키 선박에 태워 이스탄불로 보낸다는 계획이다. 터키는 "도와주기"를 원했고 체첸 지도자 카디로프의 관심을 끌었다. 카디로프는 성명을 통해 "나는 이 나라의 지도력을 매우 존경하지만 '아조프 연대'는 돈바스에서 많은 잔학 행위와 민간인 학살에 연루된 파시스트 나치 범죄 무장 단체임을 상기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에르도안 총리에게 “‘아조프 연대’ 대원들을 러시아의 ‘침략’에 따른 무고한 피해자로 묘사하려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당신의 도움으로 재판과 처벌을 피하려는 범죄자들에게 속지 말라”고 충고했다. 터키는 유럽과 미국을 따라 영공 폐쇄나 제재에 나서지는 않았지만 러시아의 군사행동을 비판하면서 우크라이나 무장에도 협력했다. 다음은 터키가 이스탄불에서 안탈리아 러-우 외무장관 회담이 성사될 수 있도록 협상 ‘중개인 역할’을 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협상은 지지부진했지만 터키는 중재 노력을 포기하지 않았다. 최근 눈에 띄는 점은 터키가 나토 회원국으로서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단독' 차단하려 했고, 미국과 서방에 여러 요구를 했다는 점이다. 터키-러시아-우크라이나 '빅 트라이앵글' 관계와 더 넓은 국제 무대에서 터키는 '균형'을 통해 영향력과 발언권을 강화하고 있다. 그리고 '아조프 연대' 대원들을 빼내려고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는 것도 무척 흥미롭다. [‘중요인사’에 대한 언급 회피] 막대한 비용을 들여 우크라이나군을 철수시키려는 터키의 움직임은 "제철소 중요인사"에 대한 외부 세계의 추측에 신비감을 더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젤렌스키는 “제철소 무장병력을 소멸할 경우 러시아와 협상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포로로 잡힌 러시아군과 제철소 병력을 맞바꾸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이들의 가치를 방증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수비대가 철수하기 시작하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그들 사이에 이른바 '중요인사'가 있는지에 대해 침묵을 지켰다. 그동안 서방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막내아들 재단의 지원을 받은 우크라이나 생물학연구소장’, 캐나다 전역 카디르 중장, 나토 육군사령관 로저 클라우티에 중장, ‘돈바스 공격을 준비하는 서방 정보기관 요원’, ‘나토 고위급 지휘관 50여 명’, ‘영·미 등 서방 다국적군 전 장병’ 등이 제철소에서 ‘전사’ 또는 ‘구속’ 등 소문이 난무했으나 확인되지 않았다. 러시아 대통령 공보담당 차관보인 페스코프는 최근 ‘중요인사’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언론 보도와 진실의 부합도를 평가할 수 없으며 이는 전적으로 러시아 군인의 특권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다. 러시아 대외정보국 공보처는 17일 미 정보당국의 계획에 따라 지난 4월 국제테러조직 IS 대원 약 60명이 감옥에서 풀려나 시리아, 요르단, 이라크의 교차점 인근 탄브(Tanv) 군사 기지에서 훈련을 받고 우크라이나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아조프 제철소에 ‘중요인사’가 있다는 공식적 근거는 없지만 테러범들을 비밀리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시킨 것이 드러나면 미국의 체면은 말이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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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2-05-20
  • 중국 콘시노 코로나19 백신, WHO 긴급 사용 인증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WHO는 19일 중국 주식회사 콘시노바이오가 개발한 코로나19 재조합 백신 '콘비데시아'(Convidecia)'가 WHO 긴급사용 인증을 공식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노팜, 커싱백신에 이어 WHO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세 번째 중국 백신이다. WHO는 성명에서 WHO 긴급사용 인증 절차에 따라 코로나19 백신의 품질, 안전성, 효능, 리스크 관리 계획과 생산 현황에 대한 평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전세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긴급사용목록 기술자문단은 이 백신이 WHO의 코로나19 방호기준을 충족하고 있으며 위험보다 이점이 훨씬 크다고 판단했다. WHO에 따르면 이 백신은 코로나19 유증상 감염 예방에 64%, 중증 예방에 92%의 유효율을 보였다. WHO 면역전략자문 전문가팀은 모든 18세 이상 연령군에서 0.5㎖ 분량의 콘시노 백신을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현재까지 WHO 긴급사용승인을 통과한 코로나19 백신은 미국 4종, 중국과 인도 각 3종, 영국 1종 등 총 11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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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22-05-20
  • 中 외교부 "미국, 분열과 대결 음모 꾸미지 않기를 희망"
    [동포투데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도착해 취임 후 첫 아시아 순방 일정을 시작하며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 출범을 선언할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대중(對中) 억제를 강화하려는 목적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 왕원빈 대변인은 20일 "미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분열과 대결을 모의하거나 이 지역에서 혼란을 조성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왕 대변인은 이날 열린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최근 바이든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이 중국에 대항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 것에 주목했다고 전했다. 왕 대변인은 또 "미국이 분열과 대결책을 짜고 폐쇄적인 배타적 테두리를 맞추기보다는 지역국가들과 함께 아시아 태평양의 평화와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며 아시아 태평양의 혼란을 조성하기보다는 아시아태평양의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친구권을 만들자는 데 뜻을 같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와 관련해 "중국은 어떤 지역 협력 틀도 평화와 발전의 시대적 흐름에 맞춰 지역 국가 간 신뢰와 협력을 증진해야 한다"며 "제3자를 겨냥하거나 제3자의 이익을 해쳐서는 안 되며 명백한 선택·배타성을 가져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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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22-05-20
  • 우크라이나, 러시아 군인에 대한 첫 전쟁범죄 재판 실시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러시아군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 저지른 전쟁범죄에 대한 첫 재판에서 러시아 탱크 지휘관이 62세 남성을 사살했다고 시인해 종신형에 처할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이 18일 보도했다. 바딤 쉬시마린 21세, 그는 지난 2월 말 우크라이나 북동부 수메이 지역에서 비무장 민간인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신의 죄를 인정합니까?"판사가 물었다. "그렇습니다." 쉬시마린이 대답했다. "완전히 (수용)?" "그렇다" 일반적으로 전쟁이 진행 중일 때 재판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피해자는 러-우 전쟁이 시작된 지 며칠 후 총격으로 살해됐다. 우크라이나 검찰은 여전히 적군의 위협을 받고 있는 전쟁 지역에서 전쟁 범죄의 증거를 수집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있다. 세 명의 판사가 심리하는 이 사건은 피의자가 유죄를 인정한 후에도 일치된 평결이 이뤄져야 피의자를 단죄하고 형을 선고할 수 있다. 판사는 두 명의 증인의 증언을 들을 예정이다. 한 명은 피해자의 아내, 다른 한 명은 총격 당시 용의자와 차량에 함께 타고 있다가 우크라이나군에 포로로 잡힌 러시아 병사이다. 이틀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공판에서 판사는 이른바 살인 무기 등 증거도 볼 예정이다 러시아 이르쿠츠크주 남동부 출신인 쉬시마린은 2월 28일 살인 당시 칸테미로브스카야 탱크사단의 지휘관이었다. 검찰은 이날 러시아군 일행이 자신들의 호송차가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받자 민간승용차에 총격을 가한 뒤 차량을 훔쳐 달아났다고 밝혔다. 그들은 집에서 불과 수십 미터 떨어진 곳에서 전화 통화를 하고 있던 비무장 피해자를 만났다. 검찰에 따르면 차에 타고 있던 한 병사가 쉬시마린에게 "우크라이나 국가방위군에 신고하지 않도록 이 민간인을 살해하라"고 말했다. 그래서 그는 차창 밖으로 총격을 가해 피해자를 쓰러뜨렸다. 우크라이나 검찰은 여러 국제 수사관과 법의학 전문가팀의 지원을 받았지만 부차시내 만인 구덩이에서만 1000여 구의 시신이 발굴되고 수십 건의 강간사건이 보도될 정도로 어려운 과제를 안게 됐다. 이리나 베네딕토바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은 40여건에 대한 전쟁범죄 재판을 준비 중이며 당국은 병원에 대한 공격 등 1만여건의 전쟁범죄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익명의 병사 2명은 수일 내에 우크라이나에서 첫 심리를 받을 예정이다. 이들은 트럭에 실린 로켓포로 하르코프 지역의 주택과 민간 건물을 폭격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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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9
  • 인도 자국산 군함 2척 진수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인도 국방부에 따르면 17일 뭄바이의 마자곤 부두에서 인도 본토에서 제작된 구축함 INS 수라트함(INS Surat)과 호위함 INS 우다이기리함(INS Udaigiri)이 진수됐다. 두 군함은 모두 인도 해군 설계국이 설계했으며 마자곤 도크 조선소에서 건조됐다. 수라트함은 인도 구자라트주 한 상업도시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으며 인도 해군의 네 번째 P15B급 구축함이다. 배수량 7,400톤, 속력 30노트이며 오토멜렐라 76mm 함포 1대와 Ak-630m 근접무기체계 4대, 8단 수직발사체계 4대 그리고 헬기 2대를 탑재할 수 있다. 안드라프라데시주의 한 산맥 이름으로 명명된 우다이기리함은 P17A급 두 번째 호위함으로 배수량 6670t, 속도 32노트다. 인도 국방부는 현재 P17A급 호위함 7척이 건조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인도 해군에 따르면 수라트함은 콜카타급 구축함의 대대적인 개조를 상징하며 시발릭급 호위함의 후속인 우다이기리함은 스텔스 기능을 개선하고 첨단 무기와 센서, 플랫폼 관리 시스템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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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9
  • 러시아군 S-500 방공미사일 시스템 장착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러시아 매체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보리소프 러시아 부총리는 러시아군이 S-500 방공미사일 시스템을 장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보리소프는 "레이저 무기 시스템도 러시아 군대에 일괄 공급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무기 시스템은 지상에서 1,500km 떨어진 우주 궤도에 있는 위성을 마비시킬 수 있다. 보리소프는 레이저와 전자무기가 앞으로 수십 년 안에 재래식무기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4월 러시아 '알마즈-안테이' 사장은 S-500 '프로메테우스' 대공 미사일 시스템이 양산에 들어갔으며 정해진 기한 내에 배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서방의 제재는 미사일 시스템의 생산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클라우스 코르호넨 나토 주재 핀란드 대사와 악셀 베른호프 나토 주재 스웨덴 대사가 18일(현지시간) 8시쯤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에게 나토 가입 신청서한을 전달했다고 18일 중국 CCTV가 보도했다. 러시아의 저명한 군사전문가 리앙코프는 핀란드가 나토에 가입하면 나토와 러시아의 국경선은 2배로 길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핀란드만 동쪽 끝에 있는 러시아 제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도 위협이 되고 러시아 교역로상의 핀란드만에도 위협이 될 수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서부 군구 방어시스템을 재검토하고 전략 핵 역량의 목표 설정을 바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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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9
  • 中 광저우, 철도박물관 대외에 개방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18일 광저우 철도박물관이 공식적으로 일반에 공개되었다. 광저우일보에 따르면 부지면적 28,950평방미터인 이 박물관은 100년 역사를 지닌 황사역터에 세워졌으며 광저우 철도의 100년 역사를 보여주는 두 개의 실내 전시관과 야외 전시 공간으로 나누어져 있다. 1907년 7월 광둥 철도의 시발역인 황사역이 개통됐다. 황사역은 1911년부터 1912년까지 광둥철도공사 본부가 있던 곳이다. 실내 전시관은 소장, 전시, 과학보급, 교육 등으로 통합돼 있다. 현재 역사유물과 고물 4000여 점이 소장되어 있으며 이 중 1390점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장에는 철도 엠블럼을 비롯해 광둥(廣漢) 철도의 계비와 주식, 철제 침목 및 레일 등 11종의 기관차 조형물이 전시돼 있다. 노천 전시구역에는 건설호 증기 기관차, YZ22형 일반석 객차, 철도 도로 입구, 협궤철도, 기차방향표지판 등이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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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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