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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美,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영토 공격 돕지 않을 것”
[동포투데이]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통신조정관 존 커비는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영토 공격을 돕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크라스노다르 지역 정부는 17일 해당 주의 투압세시가 우크라이나 드론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드론이 추락해 시내 정유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가 완전히 진화됐다. 투압세 정유소를 포함해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에 대해 묻는 질문에 커비는 "우리는 러시아 영토에 대한 공격을 격려하지 않으며 지원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미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우크라이나 당국이 미국에 미국산 무기 사용 제한을 해제하고 서방이 인정한 러시아 영토의 군사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도록 허용해 줄 것을 미국에 요청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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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전쟁 '몇 주간 주요 동향' 공개...러시아군 공격 목표는
[동포투데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2년 넘게 접전을 벌이다 최근 러시아군이 최전선에서 진전하고 이례적으로 경제학자 안드레이 벨로우소프(Andrei R. Belousov)를 국방장으로 임명하는 등 러시아의 다음 움직임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BBC도 향후 몇 주 안에 러시아군의 공세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BBC는 현재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북동부 국경 도시인 보브찬스크에서 전쟁 중이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지역의 넓은 영토를 점령하려는 시도로 인해 우크라이나군이 동부 전선에서 병력을 이동하여 북동부를 강화할 수밖에 없다고 보도했다. 이 때문에 푸틴은 우크라이나의 인근 벨고로드 지역을 보호하기 위해 완충지대를 만들려 하고 있다. 러시아군의 다음 단계는 하르키우주와 그 옆의 수미주에서 공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러시아의 전 국방부 장관이자 현 국가안보회의 서기인 쇼이구는 러시아군이 여러 방향으로 진격하고 있다고 말했고, 심지어 한 우크라이나 군인은 앞서 "러시아군이 지뢰밭 같은 저항도 없이 그냥 걸어 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키이우와 일부 서방 군사평론가들은 현재 러시아군의 전력만으로는 인구 140만 명의 하르키우를 점령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하르키우를 방문 중인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상황이 여전히 어렵지만 이 지역은 "대체로 통제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키이우의 군사정치연구센터 소장인 올렉산드르 무지엔코는 "러시아군의 전략적 의도는 하르키우를 중심으로 한 지역을 포위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10-15km 깊이의 완충 지역을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하르키우를 공격할 수 있는 옵션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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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뺨 때린 중·러 공동성명
[동포투데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에서 만나 공동성명을 발표하며 미국의 뺨을 때렸다고 파이낸셜 타임즈가 보도했다. 해당 기사는 "이는 지난달 중국에 우크라이나 분쟁에서 러시아 지원을 중단하라고 촉구한 앤서니 블링컨 미 국무 장관의 뺨을 때린 것"이라고 했다. 해당 기사는 양국 간 군사협력 심화에 관한 담화 내용을 인용했다. 두 정상은 특히 미국의 파괴적이고 적대적인 탄압에 맞서 함께 싸울 것을 약속했다. 한편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이번 중국 방문에 대해 미국이 러시아와 중국의 발전 관계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다며 양국 관계 발전을 계속 지켜볼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언론에 "우리가 양국 관계와 그 발전에 대해 불안해하지 않는다고 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커비는 또 워싱턴이 중국과 러시아의 관계 발전을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푸틴은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초청으로 지난 16~17일 새 임기 시작 후 첫 국빈방문 일정을 소화했다.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과 수교 75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 각 분야의 협력과 국제적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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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하얼빈공대 방문... 러-중 청년교류 강화 기대
[동포투데이] 하얼빈공업대학 위챗 공식 계정에 따르면 17일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하얼빈공과대학을 방문해 교사 및 학생들과 대화와 교류를 나누고 중국과 러시아의 우호협력과 공동발전의 새로운 장을 기대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자오쉬(馬正秀) 외교부 부부장(차관), 장한후이(張漢輝) 주러시아 중국대사, 장치샹(張彪祥) 헤이룽장(黑龍江)성 부성장이 참석했다. 푸틴 대통령은 오후 3시 하얼빈과기대 캠퍼스에 도착해 슝시하오(熊希浩) 당위원회 서기, 한지에차이(韓家才) 총장 등과 함께 캠퍼스 랜드마크 건물인 본관으로 들어가 하얼빈과기대 발전사 전시관과 성과 전시관을 연이어 둘러보며 대학의 역사, 인재 양성, 과학 연구, 대러 협력 등에 대해 알아보고 대학에서 개발한 로봇 손재주를 체험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그는 지난 수년간 중국과 러시아의 고등교육 협력 심화를 위해 하얼빈공업대학이 수행한 선도적인 역할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대학 VIP 방명록에 “하얼빈공업대학의 뛰어난 발전 성과를 축하하며, 앞으로의 교육과 과학 발전에서 더 큰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 러시아와의 협력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푸틴 대통령이 본관 강당에 들어서자 현장에는 뜨거운 박수가 울려 퍼졌다. 숑시하오 당서기는 환영사를 통해 푸틴 대통령과 대표단의 대학 방문을 열렬히 환영했다. 숑시하오 총장은 하얼빈공업대학은 러시아 최고의 대학들과 긴밀한 교류와 심도 있는 교류를 통해 세계 수준의 대학 건설에 새로운 상황을 만들고, 양국 국민 간의 우정의 새로운 장을 계속 써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연설에서 "하얼빈공업대학은 오랜 역사와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년에 걸쳐 하얼빈공업대학은 러시아 최고의 대학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유익한 협력 결과를 달성했다며 중국을 방문하는 동안 하얼빈공업대학을 방문하여 교사 및 학생들과 대화하고 교류하며 중국과 러시사이의 우호적인 협력과 공동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얼빈공업대학의 교사와 학생들의 성공과 더 나은 미래를 기원하며 조국의 발전과 중국과 러시아의 친선에 더 많은 기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연설이 끝난 후 현장에 있던 교사와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질문했다. 푸틴 대통령은 다양한 학부·학년의 중국인 학생 18명과 러시아 유학생, 중국인 교사 1명과 대화를 나눴다. 행사 마지막에는 한지에차이 총장이 학교를 대표해 푸틴 대통령에게 기념사진첩을 선물했다. 푸틴 대통령은 17일 이른 아침 하얼빈에 도착했다. 같은 날 그는 제8회 중국-러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하고 하얼빈의 소련 순교자 기념비에 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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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당착 관세부과 논란... 美, 누구에게 주먹을 날리는 것일까?
[동포투데이] 미국 정부는 14일 중국산 전기자동차 등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는 현재 25%에서 100%로 인상된다. 이와 관련해 위안정(袁征) 중국사회과학원 미국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이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이자 근시안적 행위이며 바이든 정부가 지금 타이밍에 이런 결정을 내린 원인은 대선을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의 새로운 관세 부과 계획에 대해 로이터, AP 통신 등 외신은 미국 시장에서 중국산 전기차가 거의 없기 때문에 관세 부과가 중국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미국으로서는 실제 영향보다 정치적 동기가 더 크다고 분석했다. 위안정 연구원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중국산 전기차가 많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며 "미국 측은 중·미 무역전쟁 이후 오랫동안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 여부를 검토해왔고, 미국 대선 연도까지 갑자기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이유는 주로 '정치적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한 경선 행사에서 최신 관세 부과 정책을 제안했다. 당시 연설에서는 펜실베이니아와 위스콘신의 노동자들을 언급했고 이 두개 주는 2024년 11월 대선에서 전체 판세를 좌우지하는 곳이다. 미국은 기후변화 대응에서 중국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면서도 소위 '중국의 신에너지 과잉'을 과장하고 중국의 전기차와 태양광 제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위안정 연구원은 “미국 내부의 모순은 다양한 측면에서 반영되고 있으며, 등을 돌리고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고 지적했다. 위안정 연구원 또 미국이 한편으로는 중국이 미국이 원하는 일부 분야에서 중국이 협력하기를 원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중국을 계속 억압하고 있는데, 이는 미국 정책의 양면성을 반영하는 것으로 "주로 자국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분석했다. 일부 여론은 미국의 무역 보호주의 조치의 남용이 자동차 산업의 변혁과 업그레이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소비자, 세계 경제의 녹색 전환 및 기후 변화에 대처하려는 전 세계적인 노력에 심각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애널리스트들을 인용해 무역분쟁이 전기차 전체 가격을 올려 바이든 행정부의 기후 목표와 제조업 일자리 창출 목표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5일 미국 내 중국산 전기차 판매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미국 측의 추가 관세 부과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WTO 규정에 따르면 이번 사례처럼 '상계 조치'로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경우 국내 산업이 실질적인 피해를 입었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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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오랜 친구' 푸틴 만나 전략적 협력 심화
[동포투데이] 시진핑 주석은 어제 베이징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새로운 시대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기 위한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을 "오랜 친구"라고 칭하며 중국과 러시아의 오랜 우정과 전방위적 협력을 "폭풍우 속에서도 전진하는 강력한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세계의 공정과 정의를 수호하기 위해 러시아와 전략적 협력을 강화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주요 국제 문제에서 중국의 공정한 입장을 높이 평가했다. '시진핑과 푸틴 회담'은 중국과 러시아 관계가 유럽과 미국의 압력에 흔들리지 않았음을 선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푸틴 대통령의 특별 비행기는 이틀간의 중국 국빈 방문을 위해 어제 오전 4시에 베이징에 도착했다. 이번 중국 방문은 푸틴 대통령의 23번째 중국 방문이자 지난주 5번째 대통령 임기를 시작한 이후 첫 해외 방문이다. 시진핑 주석은 인민대회당 밖 광장에서 푸틴 대통령을 영접하고 의장대를 공동 사열한 뒤 두 차례에 걸쳐 공식 회담을 가졌다.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을 "나의 오랜 친구"라고 부르며 두 사람이 40회 이상 만나 긴밀한 소통을 유지해 왔으며 중러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이며 원활한 발전을 위해 전략적 리더십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어 "75년 동안 축적된 중국과 러시아의 세대 간 우정과 전방위적 협력은 폭풍우 속에서도 양국이 전진할 수 있는 강력한 원동력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시주석은 또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에 서서 중국과 러시아는 항상 초심을 견지하고 양 국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가져다주고 세계 안보와 안정에 합당한 기여를 하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러-중 관계 발전은 일시적인 조치가 아니며 제3자를 겨냥하지 않으며 국제 전략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계속해서 중국과의 양자 협력을 확대하고 유엔, 브릭스, 상하이협력기구 틀 내에서 긴밀한 소통과 조율을 유지하며 더욱 공정하고 합리적인 국제질서 구축을 추진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회담 후 두 정상은 '신시대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석유, 천연가스, 석탄, 전기 등 에너지 분야 협력 발전을 포함해 경제 및 무역, 환경 보호, 검역, 미디어 및 기타 문제에 관한 다수의 양국 협력 문서에 서명했다.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시진핑은 중국과 러시아가 '비동맹, 비대립, 제3자를 겨냥하지 않는' 원칙을 계속 유지해 정치적 상호 신뢰를 심화시킬 것임을 재확인했다. 양측은 유엔 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준수하고, 각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존중하며, 모든 당사자의 정당의 합리적인 안보 우려를 존중하는 등 우크라이나 위기를 정치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입을 모았다. 시진핑과 푸틴은 또 어제 '중러 문화의 해' 개막식 및 중러 수교 75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에도 함께 참석해 만찬을 가졌다. 리창 국무원 총리도 어제 오후 푸틴 대통령을 만나 러시아와 함께 '일대일로' 건설을 추진해 지역 통합과 지역 경제 융합 발전을 시너지 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푸틴은 오늘 헤이룽장성 하얼빈으로 이동해 중러박람회 및 중러지역협력포럼의 개막식에 참석하고, 하얼빈공대의 교사와 학생들을 만날 예정이다. 중러 공동성명 주요내용 시진핑과 푸틴이 베이징에서 회담 후 발표한 공동성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중국과 러시아는 양국 무역에서 현지 통화 결제 비중을 늘리기로 합의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중국과 러시아의 안보를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미국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유럽에 대한 미사일 무기 배치를 강력히 규탄했다. 베이징과 모스크바는 군사 분야 협력을 심화하고 합동 군사훈련과 훈련 규모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베이징과 모스크바는 외국 자산과 재산을 몰수하려는 서방의 계획을 규탄하고 보복 조치를 취할 권리를 강조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사태의 정치-외교적 해결을 위한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환영했다. 베이징과 모스크바는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 연장과 충돌 격화를 조장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에너지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계속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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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크리에이터들, '틱톡강제매각법' 반대 소송 제기
[동포투데이]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콘텐츠를 올리는 미국인들이 최근 제정된 일명 '틱톡강제매각법'이 헌법이 보장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미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4일 (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뉴욕타임스 (NYT) 등에서 따르면 틱톡 크리에이터 8명이 워싱턴 DC 항소법원에 이 같은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21세기 힘을 통한 평화'로 명명된 '틱톡강제매각법'은 모회사인 중국기업 바이트댄스가 최대 360일 이내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미국 내 서비스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 정치권에서는 사용자 정보가 중국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면서 틱톡이 미국 내 사용 금지와 강제매각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에 집단 소송을 제기한 틱톡 크리에이터들은 이 법안이 표현의 자유를 규정한 미국 수정헌법 1조에 어긋난다며 1억 7 천만 미국인이 사용하는 틱톡을 강제로 퇴출시키는 것은 "미국인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주게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8개 주(州) 출신으로 모두 장기간 틱톡에서 물품을 판매해 왔거나 숏폼(짧은 동영상)을 찍어 공유하던 사람들인데 성폭력, 정치, 성경, 스포츠, 뷰티, 패션 등 다양한 소재에 대한 영상을 틱톡에 올려왔다. 이들은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엑스(X·옛 트위터) 등 다른 플랫폼을 시도해 봤으나 사람들에게 닿을 수 있는 능력 면에서 틱톡을 따라갈 수 없다면서 틱톡이 자기를 표현하는 데 필수적인 수단이며 수백만 명과 소통하고 생계를 이어가는 데 틱톡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틱톡의 대변인에 따르면 5월 7일 회사에서도 이미 워싱턴 DC 항소법원에 항소를 위한 비용을 지불했다. 소송은 지난해 틱톡 크리에이터들을 대표해 몬태나주에서 틱톡 금지법 반대 소송을 맡아 승소했던 법률사무소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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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국제적 평판, 전세계적으로 하락
[동포투데이] 최근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 유럽판에 발표된 '민주주의 인식 지수 2024'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특히 무슬림 인구가 다수인 국가에서 미국의 인기가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수는 53개국 약 63,000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민주주의, 지정학, 세계 강대국에 대한 태도를 조사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2023년 초부터 미국의 국제적 평판은 특히 일부 이슬람 국가에서 타격을 입었다. 가자지구와의 전쟁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지지는 이들 국가에 격렬한 갈등을 촉발시켰다. 기사는 이제 유럽도 이러한 흐름에 동참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민주주의 인식 지수 2004'를 작성한 설문조사 전문업체 '라타나' 선임연구원 프레데릭 드보는 "바이든 행정부가 집권한 이후 처음으로 많은 서유럽 국가들이 미국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으로 돌아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등락은 부정적인 태도에서 긍정적인 태도 다시 부정적인 태도로의 전환은 특히 독일,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벨기에, 스위스에서 두드러지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아시아, 북아프리카, 중동, 라틴아메리카에서는 중국에 대한 긍정적인 인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기사는 이 지수가 나타내는 태도는 단순히 글로벌 인기를 겨루는 것을 넘어 각국 정부가 지역 갈등을 막거나 대응할 수 있는 능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무대에서 미국은 일반적으로 대중의 지지도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한때 확고했던 서유럽 동맹국들 사이에서 균열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다른 지역에서는 러시아와 중국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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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역 대학가 반(反)이스라엘 시위로 졸업식에 차질
[동포투데이] 최근 미국 대학가에서 들불처럼 번진 반 이스라엘 시위에 여러 명문대의 졸업식에 줄줄이 차질이 빚어졌고 일부 대학에서는 졸업식을 아예 취소했다. 졸업 시즌인 5월 미국의 여러 대학가는 졸업식 분위기 대신 아예 시위 현장으로 바뀌였다. 지난 5월 4일 미시간대에서 열린 졸업식에는 팔레스타인 깃발이 펼쳐졌다. 시위대는 “이스라엘의 대량학살과 그를 위한 미국의 자금조달을 멈추라”고 외쳤고 산타 오노 총장이 연설을 시작하자 야유를 하며 졸업식을 방해했다. 인디애나대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벌어졌다. 뉴욕 컬럼비아대는 5월 15일로 예정된 졸업식을 취소했다. 미 대학가 내 친팔레스타인 시위는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수개월째 이어졌다. 그러다 지난 4월 경찰이 바이든 행정부의 친이스라엘 정책에 항의하며 캠퍼스 내에서 탠트 시위를 하던 컬럼비아대 학생 108명을 연행하면서 미국 전역으로 퍼졌다. 학교 측과 시위대가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경찰의 진압으로 양측 간 갈등의 골은 한층 깊어져 협상 타결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5월 8일까지 미국 대학 50여곳의 캠퍼스에서 2500명 이상이 체포됐다. SNS에는 학교 캠퍼스 골목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출동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과 영상들이 공유됐다. 공유된 영상에는 학생들이 서로 팔짱을 끼고 우산을 이용해 경찰에 저항하는 모습과 경찰들이 시위자들을 바닥에 떠미는 모습 등이 담겼다. 이밖에 에모리대에서 경찰 3명이 학생 한 명을 제압하는 모습이 당긴 동영상도 SNS에 퍼졌다. 영상 속 경찰은 학생의 손을 뒤로 해 수갑을 채워 제압했고 이 중 한 경찰은 학생 다리에 계속해서 테이저건을 쐈다. 각 대학의 시위대는 미국이 이스라엘과의 재정적 관계를 끊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을 조장하는 기업으로부터 투자금을 회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시위대는 대학 측에도 “이스라엘의 재정적 지원 요청을 받지 말라”고 요구했다. 또한 이스라엘에 무기를 공급하는 군용 무기 제조업체와의 거래 중단을 요구하고 관련 프로젝트를 거부하거나 이스라엘로부터 받는 자금의 투명한 공개 등을 촉구했다. 아울러 시위대는 이스라엘에서 사업을 하거나 이스라엘과 거래하는 기업들은 가자 지구 전쟁의 공모자이며 이러한 기업의 투자를 받는 대학도 결국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반 이스라엘 시위가 미국 내 여론을 갈라놓으면서 대선을 앞둔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시위가 민주당의 핵심 지지자인 젊은층의 분열를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바이든 대통령의 젊은층 지지도는 하락 중이다. 미국 공영 라디오 NPR이 5월 1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바이든의 18~29세 응답자들의 지지율은 31%로 전체 지지율인 41%보다 10%포인트가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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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美,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영토 공격 돕지 않을 것”
- [동포투데이]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통신조정관 존 커비는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영토 공격을 돕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크라스노다르 지역 정부는 17일 해당 주의 투압세시가 우크라이나 드론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드론이 추락해 시내 정유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가 완전히 진화됐다. 투압세 정유소를 포함해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에 대해 묻는 질문에 커비는 "우리는 러시아 영토에 대한 공격을 격려하지 않으며 지원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미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우크라이나 당국이 미국에 미국산 무기 사용 제한을 해제하고 서방이 인정한 러시아 영토의 군사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도록 허용해 줄 것을 미국에 요청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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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美,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영토 공격 돕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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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전쟁 '몇 주간 주요 동향' 공개...러시아군 공격 목표는
- [동포투데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2년 넘게 접전을 벌이다 최근 러시아군이 최전선에서 진전하고 이례적으로 경제학자 안드레이 벨로우소프(Andrei R. Belousov)를 국방장으로 임명하는 등 러시아의 다음 움직임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BBC도 향후 몇 주 안에 러시아군의 공세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BBC는 현재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북동부 국경 도시인 보브찬스크에서 전쟁 중이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지역의 넓은 영토를 점령하려는 시도로 인해 우크라이나군이 동부 전선에서 병력을 이동하여 북동부를 강화할 수밖에 없다고 보도했다. 이 때문에 푸틴은 우크라이나의 인근 벨고로드 지역을 보호하기 위해 완충지대를 만들려 하고 있다. 러시아군의 다음 단계는 하르키우주와 그 옆의 수미주에서 공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러시아의 전 국방부 장관이자 현 국가안보회의 서기인 쇼이구는 러시아군이 여러 방향으로 진격하고 있다고 말했고, 심지어 한 우크라이나 군인은 앞서 "러시아군이 지뢰밭 같은 저항도 없이 그냥 걸어 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키이우와 일부 서방 군사평론가들은 현재 러시아군의 전력만으로는 인구 140만 명의 하르키우를 점령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하르키우를 방문 중인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상황이 여전히 어렵지만 이 지역은 "대체로 통제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키이우의 군사정치연구센터 소장인 올렉산드르 무지엔코는 "러시아군의 전략적 의도는 하르키우를 중심으로 한 지역을 포위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10-15km 깊이의 완충 지역을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하르키우를 공격할 수 있는 옵션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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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전쟁 '몇 주간 주요 동향' 공개...러시아군 공격 목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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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뺨 때린 중·러 공동성명
- [동포투데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에서 만나 공동성명을 발표하며 미국의 뺨을 때렸다고 파이낸셜 타임즈가 보도했다. 해당 기사는 "이는 지난달 중국에 우크라이나 분쟁에서 러시아 지원을 중단하라고 촉구한 앤서니 블링컨 미 국무 장관의 뺨을 때린 것"이라고 했다. 해당 기사는 양국 간 군사협력 심화에 관한 담화 내용을 인용했다. 두 정상은 특히 미국의 파괴적이고 적대적인 탄압에 맞서 함께 싸울 것을 약속했다. 한편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이번 중국 방문에 대해 미국이 러시아와 중국의 발전 관계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다며 양국 관계 발전을 계속 지켜볼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언론에 "우리가 양국 관계와 그 발전에 대해 불안해하지 않는다고 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커비는 또 워싱턴이 중국과 러시아의 관계 발전을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푸틴은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초청으로 지난 16~17일 새 임기 시작 후 첫 국빈방문 일정을 소화했다.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과 수교 75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 각 분야의 협력과 국제적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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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뺨 때린 중·러 공동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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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하얼빈공대 방문... 러-중 청년교류 강화 기대
- [동포투데이] 하얼빈공업대학 위챗 공식 계정에 따르면 17일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하얼빈공과대학을 방문해 교사 및 학생들과 대화와 교류를 나누고 중국과 러시아의 우호협력과 공동발전의 새로운 장을 기대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자오쉬(馬正秀) 외교부 부부장(차관), 장한후이(張漢輝) 주러시아 중국대사, 장치샹(張彪祥) 헤이룽장(黑龍江)성 부성장이 참석했다. 푸틴 대통령은 오후 3시 하얼빈과기대 캠퍼스에 도착해 슝시하오(熊希浩) 당위원회 서기, 한지에차이(韓家才) 총장 등과 함께 캠퍼스 랜드마크 건물인 본관으로 들어가 하얼빈과기대 발전사 전시관과 성과 전시관을 연이어 둘러보며 대학의 역사, 인재 양성, 과학 연구, 대러 협력 등에 대해 알아보고 대학에서 개발한 로봇 손재주를 체험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그는 지난 수년간 중국과 러시아의 고등교육 협력 심화를 위해 하얼빈공업대학이 수행한 선도적인 역할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대학 VIP 방명록에 “하얼빈공업대학의 뛰어난 발전 성과를 축하하며, 앞으로의 교육과 과학 발전에서 더 큰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 러시아와의 협력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푸틴 대통령이 본관 강당에 들어서자 현장에는 뜨거운 박수가 울려 퍼졌다. 숑시하오 당서기는 환영사를 통해 푸틴 대통령과 대표단의 대학 방문을 열렬히 환영했다. 숑시하오 총장은 하얼빈공업대학은 러시아 최고의 대학들과 긴밀한 교류와 심도 있는 교류를 통해 세계 수준의 대학 건설에 새로운 상황을 만들고, 양국 국민 간의 우정의 새로운 장을 계속 써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연설에서 "하얼빈공업대학은 오랜 역사와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년에 걸쳐 하얼빈공업대학은 러시아 최고의 대학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유익한 협력 결과를 달성했다며 중국을 방문하는 동안 하얼빈공업대학을 방문하여 교사 및 학생들과 대화하고 교류하며 중국과 러시사이의 우호적인 협력과 공동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얼빈공업대학의 교사와 학생들의 성공과 더 나은 미래를 기원하며 조국의 발전과 중국과 러시아의 친선에 더 많은 기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연설이 끝난 후 현장에 있던 교사와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질문했다. 푸틴 대통령은 다양한 학부·학년의 중국인 학생 18명과 러시아 유학생, 중국인 교사 1명과 대화를 나눴다. 행사 마지막에는 한지에차이 총장이 학교를 대표해 푸틴 대통령에게 기념사진첩을 선물했다. 푸틴 대통령은 17일 이른 아침 하얼빈에 도착했다. 같은 날 그는 제8회 중국-러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하고 하얼빈의 소련 순교자 기념비에 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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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하얼빈공대 방문... 러-중 청년교류 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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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당착 관세부과 논란... 美, 누구에게 주먹을 날리는 것일까?
- [동포투데이] 미국 정부는 14일 중국산 전기자동차 등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는 현재 25%에서 100%로 인상된다. 이와 관련해 위안정(袁征) 중국사회과학원 미국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이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이자 근시안적 행위이며 바이든 정부가 지금 타이밍에 이런 결정을 내린 원인은 대선을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의 새로운 관세 부과 계획에 대해 로이터, AP 통신 등 외신은 미국 시장에서 중국산 전기차가 거의 없기 때문에 관세 부과가 중국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미국으로서는 실제 영향보다 정치적 동기가 더 크다고 분석했다. 위안정 연구원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중국산 전기차가 많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며 "미국 측은 중·미 무역전쟁 이후 오랫동안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 여부를 검토해왔고, 미국 대선 연도까지 갑자기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이유는 주로 '정치적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한 경선 행사에서 최신 관세 부과 정책을 제안했다. 당시 연설에서는 펜실베이니아와 위스콘신의 노동자들을 언급했고 이 두개 주는 2024년 11월 대선에서 전체 판세를 좌우지하는 곳이다. 미국은 기후변화 대응에서 중국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면서도 소위 '중국의 신에너지 과잉'을 과장하고 중국의 전기차와 태양광 제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위안정 연구원은 “미국 내부의 모순은 다양한 측면에서 반영되고 있으며, 등을 돌리고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고 지적했다. 위안정 연구원 또 미국이 한편으로는 중국이 미국이 원하는 일부 분야에서 중국이 협력하기를 원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중국을 계속 억압하고 있는데, 이는 미국 정책의 양면성을 반영하는 것으로 "주로 자국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분석했다. 일부 여론은 미국의 무역 보호주의 조치의 남용이 자동차 산업의 변혁과 업그레이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소비자, 세계 경제의 녹색 전환 및 기후 변화에 대처하려는 전 세계적인 노력에 심각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애널리스트들을 인용해 무역분쟁이 전기차 전체 가격을 올려 바이든 행정부의 기후 목표와 제조업 일자리 창출 목표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5일 미국 내 중국산 전기차 판매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미국 측의 추가 관세 부과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WTO 규정에 따르면 이번 사례처럼 '상계 조치'로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경우 국내 산업이 실질적인 피해를 입었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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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가상화폐 거래 단속 강화... 비트코인 10% 하락
-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중국 인민은행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투기 단속과 국민의 재산권 보호, 금융보안과 안정성 유지를 위해 최근 산업은행과 알리페이(중국) 등 가상화폐 거래 투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결제기관 발행과 관련해 아이시비시(ICBC), 에이비시(ABC), 중국 인민은행(CCB), 우정저축은행, 중국은행 등 은행·결제기관을 면담했다고 중국 인민은행이 21일 밝혔다. 윈드의 실시간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6월 21일 글로벌 가상화폐가 단기적으로 급락했고, 그중 비트코인은 코인당 32,000 달러 이하로 떨어졌다가 하루 만에 약 10% 하락했다. 그날의 최고점인 개당 35,741달러에서, 약 4000달러 하락했다. 앞서 중국 국무원 금융안정발전위원회(이하 금융위)는 21일 제51차 회의를 열어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 행위를 단속하고 개인 리스크가 사회 분야로 미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가상화폐 채굴의 가장 중요한 원가는 채굴기 가동에 드는 전기 요금이다. 이에 채굴업체들은 전력자원이 풍부하고 전기료가 싼 지역인 신장(新疆)과 네이멍구(內蒙古), 윈난(雲南), 쓰촨(四川), 구이저우(貴州)에 몰려 있다. 이 중 쓰촨은 국내는 물론 세계 최대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이 밀집한 곳으로 약 800만 KW가 가상화폐 채굴에 사용되고 있다. 이에 현지 당국은 가상화폐 채굴 중단을 위해 적극적인 조치에 나섰다. 5월 25일 내몽골 발전개혁위원회는 “가상화폐 채굴 행위에 대한 단호한 단속 및 처벌에 관한 8대 조치”를 발표했다. 칭하이(靑海)성 공업정보화청은 9일 가상화폐 채굴 사업의 전면적인 폐쇄에 관한 통지문을 내고 정리와 시정을 요구했다. 모든 지역에서 각종 가상화폐의 채굴 프로젝트를 설립하고 비준하는 것을 엄금하며, 기존의 각종 가상화폐 채굴 프로젝트를 전면 중단하고 아울러 빅데이터·슈퍼컴퓨팅센터 등을 명분으로 가상화폐 '채굴'에 나선 업체을 단호히 단속하기로 했다. 같은 날 신장창지후이족자치주 발전개혁위원회는 “가상화폐 채굴 업체에 대한 즉각적인 폐쇄, 정리에 관한 통지문”을 하달하고 신장 준동국가경제기술개발구관리위원회에 가상화폐 채굴 업체를 대상으로 이날 오후 14시까지 전부 단속할 것을 명령했다. 6월 12일 윈난 에너지국은 통지문 요건에 따라 모든 전력사용호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하여 비트코인 채굴 업체의 전력 소비를 올해 6월 말까지 바로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비트코인 채굴업체에 허가 없이 전기를 몰래 공급하거나 국가로부터 전기료 기금 및 추가 이익을 획득하는 위법 행위에 대해서도 엄정히 단속할 것이라며 강한 단속 의지를 내비쳤다. 지난 6월 18일 사촨성 발전개혁위원회 및 쓰촨성 에너지국 통보에 따르면 가상화폐 채굴의 경우 쓰촨성의 관련 전력회사들은 6월 20일 이전에 심사·청산·폐쇄 작업을 완료해야 한다. 이날 비트코인은 40000/코인당 고점에서 코인당 3만 5000달러로 하락하며 현재 하락세의 장을 열었다. 지난 6월 20일 쓰촨성의 모든 비트코인 채굴업체에 전기가 끊기면서 중단됐고, 송금할 시간이 없었던 비트코인 채굴자들은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 21일 중국 인민은행이 웹사이트를 통해 일부 ICBC와 농업은행, 중국건설은행, 우정저축은행, 산업은행, 알리페이(중국)네트워크기술 등 일부 은행·결제 기관과 인터뷰한 직후 5개 은행과 알리페이가 잇따라 공고를 냈다. 이 가운데 알리페이는 가상화폐와 관련된 거래를 모니터링하고 발견 즉시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거래 리스크 모니터링 강화, 가상 화폐 이체 금지, 비트 코인 거래 금지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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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언론, 중국 ‘홍색 관광’ 열풍으로 애국심 강조
-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올해 중국인들이 특히 중국 공산당 100년사와 관련된 관광을 지칭하는 ‘홍색 관광’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러시아 매체 '자유 미디어'가 18일 보도했다. 기사는 이런 진정성 있고 애국적인 취미가 곳곳에서 지지와 격려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의 낙후지역 빈곤 퇴치 프로그램에도 ‘홍색 관광’이 포함돼 있는데 이는 농업+관광의 발전 모델이다. 기사는 마오쩌둥이 태어난 후난성 소산시에 세계적인 관광 지역을 조성한 것이 한 예라고 분석했다. 관광 업계에 따르면 2003년부터 2017년까지 마오쩌둥의 고향을 찾는 연간 관광객 수는 300만 명에서 2000만 명으로 늘었다. 이는 지역 주민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했다. 최근 산시(陝西)성의 량자허(梁家河)가 관광명소로 떠오르면서 이곳을 찾는 외국인들도 늘고 있다고 기사는 전했다. 중국 공산당의 초기 혁명 활동의 또 다른 역사 유적을 아는 외국인은 드물다. 베이징 도연정공원에 있는 자비암은 리다자오·마오쩌둥·저우언라이 등이 혁명 활동을 했던 곳이다. 중국인들이 꼭 방문하고 싶어 하는 곳이기도 하다. 보도에 따르면 2019년 중국의 붉은색 관광객 수는 14억 명을 넘어섰고 총수입은 4000억 위안을 넘어섰다. 기사는 지난 100년 동안 중국은 가난하고 낙후된 나라에서 세계 일류 강국으로 변모했으며 중국인들이 공산당 역사와 관련된 장소를 찾는 이유는 공산당이 오늘날의 성과를 이루도록 이끌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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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언론, 중국 ‘홍색 관광’ 열풍으로 애국심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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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당선자, 바이든 만나지 않을 것
-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이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당선자는 21일 당선 후 첫 기자회견에서 이란 정부 주도하에 이란 핵협상 과정에만 국한되지 않는 다른 나라와 외교적 교류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위성통신 등에 따르면 그는 21일(현지시간) “이란의 외교정책이 핵협상에만 국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은 세계와 교류할 것이며 이란 국민의 이익을 핵협상과 결부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다른 당사국들이 이란의 국익을 보장할 수 없다면 그런 핵협상을 할 의도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라이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면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만 짧게 답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이란 정부는 19일 로하니 현 대통령의 후임으로 사법부 수장을 맡고 있는 라이시가 대선에서 승리했다고 발표했다. 반서구 강경파인 라이시의 당선은 이란의 향후 외교정책 향방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미-이란 핵협상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계속됐다. 로이터통신은 보렐리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가 20일 기자들에게 “협상할 시간이 많지 않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렐리는 “정치적 자본이 많이 투입된 만큼 선거 결과가 협상 진행에 마지막 장애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이란 대표단은 “남은 이견을 쉽게 극복할 수 없다”며 핵합의 재가동 협상이 중단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각 협상 대표들은 이미 각국으로 돌아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주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핵합의 재가동 협상이 논의 중인 문안은 이미 “점점 더 명확해지고 있다”며 라이시 새 정부 출범 이전에 합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자리프 장관은 또 라이시 당선자가 “사리에 밝은 사람”이라고 지칭하며 “공감대에 기초한 이란 외교정책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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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당선자, 바이든 만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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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국 코로나19 백신 누적 접종 10억 도스 돌파
-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19일, 중국 31개 성(자치구·직할시)과 신장생산건설병단(新疆生產建設兵團)에서 보고된 집계에 따르면 당일까지 중국에서 접종된 코로나19 백신은 10억1048만9000도스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의 약 3배, 전 세계의 약 40%에 달한다. 지난 3월 27일 중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1억 도스를 돌파한 이후 1억 도스 당 소요된 시간은 25일, 16일, 9일, 7일, 5일, 6일, 6일, 5일 등으로 꾸준히 단축되어왔다. 한편 각 성과 관련 당국이 구체적으로 발표한 접종 진도는 다르다. 그중 허난(河南)이 5월 31일까지 3483만31도스에 달했고 쓰촨(四川)은 6월 2일에 3200만 도스를 넘겼다. 그리고 후베이(湖北)는 6월 7일에 4000만 도스를 초과하였고 산둥은 6월 7일에 5678만500도스, 상하이는 6월 9일까지 3024만9200도스를 기록했다. 그리고 충칭(重庆) 6월 11일까지 2000만 도스, 윈난(云南)은 6월 11일까지 3019만6000도스에 도달했고 광둥(广东)은 6월 15일까지 9141만 4300도스에 달했다. 베이징(北京)은 3345만 6900도스를 기록했다. 45초마다 1명 접종, 중국 속도를 느껴보는 순간이다. 중난산 원사(钟南山院士)는 지난 3월 초 중국이 올해 6월 말까지 코로나19 접종률을 4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1인 2차 접종으로 추정한 중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현재 약 36%로 이달 말까지 40%에 도달한다는 목표는 완전히 가능해졌다. 중난산 원사는 또 중국에서 집단면역이 달성되려면 코로나19 백신 보호율을 70%로 가정할 때 전체 인구에서 83.3%의 접종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리고 백신 보호 율을 80%로 가정할 때 중국은 72.9% 인구의 접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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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국 코로나19 백신 누적 접종 10억 도스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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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제프 베조스 지구 복귀 막아라” 청원에 5만여 명 서명
-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미국의 슈퍼리치 제프 베조스의 지구 복귀를 막자는 청원에 5만여 명이 서명했다. 20일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아마존 창업자인 슈퍼리치 제프 베조스는 다음 달 20일 ‘뉴 셰퍼드’를 타고 우주여행을 떠날 것이라고 공언했다. 그가 이 소식을 알린 지 사흘 만에 “베조스의 지구 복귀를 막자'라는 주제의 청원이 비즈니스 인사이더 홈페이지에 올라왔다. 현재 청원에 5만여 명이 서명했다. 청원자 중 한 사람인 오티스는 "베조스는 세상을 다스리기로 결심한 사악한 군주(霸主)"라며 베조스의 지구 복귀를 막을 것을 모든 사람들에게 촉구했다. 그는 또한 "인류의 운명은 당신 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청원 지지자들도“지구에는 제프 베조스, 빌 게이츠, 엘론 머스크와 같은 슈퍼리치는 필요하지 않다”고 호소했다. 어떤 지지자들은 “지구에서도 우주에서도 슈퍼리치는 없어야 한다. 만약 슈퍼리치가 우주에 가고 싶으면 가라 하지만 그곳에 머무르며 돌아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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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제프 베조스 지구 복귀 막아라” 청원에 5만여 명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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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강간, 식인’ 라이베리아 전 반군 사령관 징역 20년 선고
-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20일 CNN 방송에 따르면 라이베리아의 한 반군 사령관이 강간, 살인, 식인 혐의로 18일(현지 시간) 스위스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내전 중 서아프리카 국가에서 최초로 전쟁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 중 한 명이 됐고, 스위스 민사법원이 전쟁범죄를 재판한 최초의 한 사람이 됐다. 범인은 올해 46세인 알리우 코시아(Alieu Kosiah)로 1990년대 반군파 해방운동에서 “블러피 보이”로 알려졌고 찰스 테일러 전 대통령의 군대와 싸웠다. 2014년 스위스 영주권자였던 코시아는 스위스에서 체포되었다. 2011년 스위스 법률은 보편적 관할권 원칙에 따라 어디서든지 심각한 범죄를 저지른 용의자를 기소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 사건의 한 원고는 코시아가 자신의 형제를 살해하라고 명령했다며 다른 라이베리아 인들에게 증인으로 나와 코시아가 심판을 받도록 범죄 사실을 폭로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보복 우려 때문에 언론에 익명으로 보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코시아는 25개의 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 그중 하나는 그가 남성의 심장을 몇 조각으로 쪼개 먹은 혐의다. 스위스 연방대법원의 문서에 따르면, 그는 이 같은 혐의 외에도 여러 혐의가 유죄 판결을 받았다. 살인미수, 민간인 살해 방조, 강도 지시, 소년병 모집 등 4가지 혐의는 면제됐다. 하지만 코시아는 모든 혐의를 부인했고 전쟁에 가담하기 위해 처음 영입됐을 때 미성년자였다고 재판부에 진술했다. 법원은 형량에서 감경을 고려하지 않았으며 20년의 형량은 스위스 법률이 허용하는 최고 형량이다. 법원에 따르면 그는 7명의 원고에게 배상을 선고받았으며 15년 동안 스위스에서 추방된다. 추방 시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법정 문서에 따르면 코시아가 재판 전 구속된 약 6년 반의 기간은 형기에 해당된다. 라이베리아는 1989~2003년 내전 기간의 전쟁범죄를 기소하지 않는 등 수년간 외압을 무시해 왔고, 그동안 수천 명의 아동 병사들이 인종 투쟁으로 인한 전쟁에 휘말렸다. 한 인권 단체 관계자는 “스위스 법원의 이번 선고는 라이베리아에서 더 광범위한 문책제를 동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이는 범죄가 기소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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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강간, 식인’ 라이베리아 전 반군 사령관 징역 20년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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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0일 코로나 본토 확진자 1명...해외 유입 16명
-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20일(0~24시 기준) 31개 성(자치구·직할시)과 신장생산건설병단(新疆生產建設兵團)에서 17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17명 중 16명(광둥 6명, 윈난 3명, 베이징 2명, 상하이 1명, 장쑤 1명, 푸젠 1명, 허난 1명, 쓰촨 1명)은 해외 입국자이다. 추가 사망자와 의심환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퇴원환자는 8명이고 의학관찰에서 해제된 밀접접촉자는 347명이다. 중증환자는 전날보다 1명 줄었다. 현존 해외 유입 확진자는 372명(중증환자 8명)이고 의심환자는 1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6414명, 누적 퇴원환자는 6042명이며 사망자는 없다. 20일 24시 기준 기존 확진자 519명(중증 17명), 누적 퇴원환자 86449명, 누적 사망자 4636명, 누적 확진자 91604명과 1명의 의심환자가 보고됐다. 누적 밀접 접촉자는 1049675명, 현재 의학 관찰 중인 밀접 접촉자는 17731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31개 성(자치구·직할시)과 신장생산건설병단은 무증상 감염자 19명(헤외 유입), 당일 확진자 전환 4명(해외 유입), 당일 의학관찰 해제 11명(해외 유입), 의학관찰 중인 무증상 감염자 462명(해외 유입 441명)을 신고했다. 이외 홍콩·마카오·타이완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25944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홍콩특별행정구 확진자는11886명(퇴원 11614명, 사망 210명), 마카오 특별행정구는 53명(퇴원 51명), 타이완 지역 확진자는 14005명(퇴원 1133명, 사망 54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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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0일 코로나 본토 확진자 1명...해외 유입 1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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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둥관 캠퍼스 COVID-19 비상...2만명 격리
-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20일 중국 둥관시 마룽진(麻龍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확진자는 광저우 신화학원 둥관 캠퍼스 학생인 것으로 밝혀졌다. 둥관 캠퍼스에는 2만 명에 육박하는 교사와 학생이 재학 중이다. 19일 새벽 확진자 가 씨(19)는 지난 18일 확진 판정을 받은 리 씨의 밀접접촉자로 확인됐다. 이어 시·진 전염병예방통제본부는 즉각 비상대응 메커니즘을 가동하고 둥관 캠퍼스를 봉쇄했다. 재학생들은 모두 기숙사에 학교 밖 학생들은 자택에 격리되었다. 가 씨는 20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병원으로 옮겨져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전문가 회진 결과 코로나19 확진자(일반형)로 판정됐다. 현재 역학조사, 밀접접촉자 추적관리 등이 추진되고 있으며 해당 주거지와 행사장 모두 소독을 마친 상태다. 한편 정부는 둥관 캠퍼스에 실무팀을 파견해 현지 지휘부를 설치하고 물자 공급 팀을 구성하는 등 교사와 학생의 기본적인 생활서비스 수요를 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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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17,000개 단체, 중국 시노팜 백신 접종 등록
-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태국 17,000개 이상의 단체가 중국 시노팜 백신을 사전 주문했다고 CRA 19일 밝혔다. CRA는 19일 전국 17,070 개의 단체와 회사가 487만 명 이상의 직원을 접종하기 위해 시노팜 백신을 등록했다고 발표했다. 시노팜 백신 접종 등록은 6월 14일부터 6월 18일까지 접수했다. 태국 코로나19 상황관리센터(CCSA)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태국은 2월 28일 이후 전국적으로 748만 회에 걸친 코로나19 백신을 투여했으며 18일에는 1차 181,588회 2차 81,827회를 포함해 263,415회가 투여됐다. 19일(현지 시간) 태국 하루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3667명 (그중 교도소 감염 435명), 추가 사망자는 32명으로 확인됐다. 그리고 누적 확진자는 2만 14449명, 누적 사망자는 1609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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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트럼프,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 반대”
-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에 반대하고 나섰다. 미국 언론 더힐은 17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에 반대하는 이유는 두 가지로 제시했다. 트럼프는 17일(현지 시간)미국의 정치 뉴스 웹 사이트 RCP(real clear investigations)와의 인터뷰에서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은 선수들에게 불공평하다”며 “세계 각국은 보이콧을 일종의 ‘시큼하고 맛없는 포도’로 간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힐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對中) 입장을 감안할 때 일부에서 '의외'를 느낄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트럼프 대통령 시절 대중 무역전쟁을 일으켰다는 점을 거론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우한(武漢)에서 비롯됐다는 날조와 비난을 거듭했다. 이에 비해 이번 미 행정부에서 일부 정치인들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겨냥해 더 악의적으로 대중(對中) 공격을 가하고 있다. 최근 마이클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동맹국들과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공동행동'을 논의하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 외신들이 '가능성 있는 보이콧'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펠로시 미 하원의장도 이른바 '중국 인권' 상황을 곁들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촉구했다. 자오리젠은 이에 앞서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미국이 이른바 '인권 문제'를 내세워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보이콧하자는 어떤 제안도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스포츠를 정치화하는 것은 올림픽 헌장 정신에 어긋나고 각국 선수들의 이익과 국제 올림픽 사업에 손해를 끼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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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트럼프,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 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