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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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강풍에 거대 광고판 쓰러져 14명 사망
    [동포투데이] 인도 남서부 마하라슈트라주에서 월요일 늦은 밤 비를 동반한 강풍에 30미터 높이의 대형 철제광고판이 쓰러져 최소 14명이 사망하고 약 75명이 부상했다고 시민단체 관계자가 전화로 확인했다. 이번 사건은 뭄바이 시내 가트코파르 구역에서 발생했다. 사고 당시 강풍으로 인근 주거용 건물 2채의 창문이 날아갔고, 이로 인해 광고판이 떨어졌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모니터링 결과, 사고 당시 풍속은 시속 209㎞에 달해 역대 최대 폭풍으로 기록됐다.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는 주유소 옆에 설치된 거대 철제 광고판이 쓰러지면서 많은 차량이 그 아래에 깔리는 장면이 담겼다. 사고 당시 피해자들은 강풍과 비를 피해 주유소에서 대피하고 있었다. 현지 경찰과 소방대원들은 광고판 밑에 깔린 사람들을 구조했고 부상자들은 현지 병원으로 급히 이송되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뭄바이 경찰은 불법으로 설치된 광고판 주인을 형사 입건했다. 인도에서 광고판이 떨어져 사람이 다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2012년에도 광고판이 떨어져 20명이 숨지고 150명이 다치는 참사가 있었다. 2020년 11월에는 인도 북부의 한 주택가에 있는 4층 건물 외벽의 광고판이 강풍으로 인해 떨어져 나와 자동차를 덮쳐 한 여성이 그 자리에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최근 몇 년 동안 도시화가 가속화되면서 점점 더 많은 건물, 광고 및 인프라가 도시 하늘에 등장하여 "머리 위의 숨겨진 위험"이 되고 있다. 인도의 사례는 도시 계획 및 건설 과정에서 이러한 시설의 안전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았고 기존 규범이 적시에 수정 및 개선되지 않아 결국 피할 수 있었던 비극을 초래했음을 보여준다. 현재 인도 기상당국은 이번 사고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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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4
  • 스웨덴 총리 “군사충돌시 핵무기 배치 허용할 수도”
    [동포투데이]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는 미국이 스웨덴 영토에 핵무기를 배치하는 것을 허용할 수도 있지만 이는 스웨덴이 군사적 충돌에 휘말릴 경우에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크리스테르손은 13일 스웨덴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나토 가입 이후 스톡홀름이 외국군의 영구 주둔이나 평화적인 핵무기 수용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의 두 가지 제안을 의회에 제출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1814년 이후 전쟁에 참여하지 않았던 스웨덴이 군사충돌에 휘말린다면 그러한 금지가 해제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전쟁 국면에서는 상황이 완전히 다르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은 크리스테르손의 발언이 스웨덴 의회가 스톡홀름에 있는 군사 기지를 미군이 사할 수 있도록 하는 미국과의 "국방 협력 협정"에 대한 6월 투표를 앞두고 나왔다고 전했다. 기는 북유럽 이웃인 핀란드, 노르웨이와는 달리 스웨덴은 핵무기 수용을 명시적으로 금지하지 않지만, 평시에 핵무기 수용을 반대하는 장기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비평가들은 스톡홀름의 입장 변화를 촉구하며 스웨덴의 나토 회원국을 감안할 때 핵무기를 완전히 금지하는 법안이 없으면 위기 국면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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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4
  • 백악관 “18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 부과”
    [동포투데이] 백악관은 중국의 '불공정' 무역정책으로부터 미국 기업들을 보호하기 위해 미국이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총 180억 달러 규모의 품목에 대해 관세를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의 불공정 무역행위에 대응하고 이로 인한 피해를 상쇄하기 위해 무역대표들에게 미국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중국으로부터 수입되는 총 180억 달러 규모의 상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도록 지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또 중국의 기술이전과 지식재산권, 혁신에 대한 무역정책이 "불공정하다"며 이들 정책이 미국의 기업과 노동자들에게 위협이 된다고 주장했다. 특정 품목의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율은 2024년 0-7.5%에서 25%로, 반도체 제품에 대한 수입관세는 2025년 25%에서 50%로 인상된다. 이와 함께 전기차 수입관세는 2024년 25%에서 100%로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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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4
  • 푸틴 러시아 대통령, 5월 16~17일 중국 국빈 방문
    [동포투데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월 16일부터 17일까지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 이번 중국 방문은 푸틴의 러시아 대통령 연임 이후 첫 방문이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블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월 16일부터 17일까지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크렘린궁 공보국은 푸틴의 중국 방문 기간 양국 정상은 공동성명과 다수의 양자 문서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또 포괄적 전략적 협력 파트너십의 모든 사안을 상세히 논의하고, 러시아와 중국의 실무적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주요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밖에 가장 시급한 국제적·지역적 이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 교환할 예정이다. 푸틴과 시진핑은 러중 수교 75주년 및 러중 문화의 해 개막 파티에도 참석한다. 푸틴은 중국 방문 기간 중 리창 중국 총리와 만나 경제·문화 분야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푸틴은 베이징 외에도 하얼빈을 방문해 제8회 러시아·중 박람회와 제4회 러시아·중 지방협력포럼 개막식에 참석하고 하얼빈공대 교사와 학생들을 만날 예정이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푸틴 의 중국 방문에 대해 "중국은 양국 관계에서 중·러 정상 외교의 전략적 지도 역할을 매우 중시한다"며 "양국 정상은 중·러 관계의 원활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긴밀한 교류를 계속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푸틴은 5월 7일 러시아의 새로운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으며, 이번 대통령 임기 내 첫 방문국이 중국임을 확인했다.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보좌관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이 국빈 방문이며, 이는 시진핑이 지난해 중국 국가주석에 당선된 이후 러시아를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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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4
  • ‘중국 브랜드 데이’ 개막... 1,800개 브랜드 참여
    [동포투데이] 2024년 '중국 브랜드 데이' 행사가 '더 나은 품질, 중국 브랜드의 밝은 미래'라는 주제로 10일 상하이에서 개막했다. 행사에는 약 1,800개 브랜드가 참여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올해의 새로운 주제 전시 영역은 혁신, 친환경 및 저탄소, 삶의 질, 산업 발전에 초점을 맞췄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전시업체의 선진 경험과 혁신 사례를 선보여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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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3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하이난 싼야, 코로나 확산으로 도시 봉쇄…관광객 8만명 발 묶여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현지 당국에 따르면 하이난성 싼야 펑황국제공항은 관광도시 싼야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을 억제하기 위해 일요일의 모든 출입국 항공편을 취소했다. 현지 보건당국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총 615명의 확진자와 212명의 무증상 감염자 확인되었다고 보고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요일 오전 6시부터 도시 전체에 봉쇄령이 내려졌다. 봉쇄 후 기본적인 사회 활동, 전염병 예방 및 통제, 비상 사태에 대한 서비스는 완전히 보장되지만 대중 이동은 이제 엄격하게 통제되고 모든 대중 교통 서비스는 중단된다. 도시 봉쇄로 현재 싼야에서 관광객 약 8만명이 발 묶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요일 싼야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견되면서 하이난 섬 전역으로 확산되었다. 하이난성 보건위원회에 따르면 토요일 자정을 기준으로 현지에서 확인된 누적 확진자와 무증상 감염자는 각각 723명과 237명으로 보고됐다. 싼야시 관계자는 예약 취소 및 환불 효율성을 개선하여 관광객의 합법적인 권익을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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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07
  • '차이나 이지스' 해협 중심선 넘었지만 대만군 속수무책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지난 2일 밤 중국의 거센 반대와 엄정 교섭에도 불구하고 대만을 방문하자 이에 맞서 중국은 '반제(반격·제압)' 조치를 취했다. 5일, 해방군 동부전구는 예정대로 대만 섬 북부·서남부와 동부 해역과 상공에서 실전화 합동훈련을 실시해 전구부대의 합동작전 능력을 점검했다. 이와 관련해 대만 언론은 대만군 소식통을 인용해 해방군 052C 유도미사일 구축함 '창춘호'가 지난 5일 대만 섬 남서쪽에서 '해협 중심선'을 넘자 대만군은 ‘성공급’(成功級) 순방함을 파견해 감시했다고 전했다. 대만해군 관계자는 "과거 인민해방군 함정이 '해협 중심선'을 넘은 적이 없었다"며 "대만군은 해방군이 '해협 중앙선'을 넘으면 통상 약 4해리 떨어진 곳에서 '감시'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제 사진에는 양측의 군함이 1000m도 안 되는 거리에 접근하는 모습이 담겼는데 이는 보기 드물고 극도로 긴박한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배수량이 7000 톤인 해방군 052C형 구축함은 능동식 레이더가 장착되어 대륙 네티즌들은 ‘'차이나 이지스'’라고 부른다. 해방군 동부전구가 대만 섬 주변 해역에서 사상 유례없는 규모의 실전화 훈련을 연일 벌이고 있다. 4일, 탄커페이(谭克非)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인민해방군 동부전구가 대만 섬 주변 해역에서 다군종 합동 해상 공격, 지상 공격, 및 공중지배작전 등 다양한 주제의 표적훈련과 정밀유도무기의 실탄사격 조직은 대만과 미국의 유착을 겨냥한 군사행동"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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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07
  • 독일, 마지막 원전 3기 폐쇄 연기될 듯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외신에 따르면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원전 폐쇄 유예안’에 대해 “일리가 있을지도 모른다”며 침묵을 깼다.     러시아의 가스공급 감소에 따른 에너지 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독일의 조치 중 하나가 연내 폐쇄예정이던 원전 3기의 셧다운을 유예하는 것이지만 연립여당 내 이견이 있었고 그동안 숄츠는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3일 숄츠는 “아직 가동 중인 마지막 원전 3기의 발전용량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며 “일리가 있을 수 있다”고 언론에 밝혔다. 하지만 약속은 하지 않았다. 숄츠 총리의 발언은 독일의 원전 폐쇄 연기 가능성을 높인 것으로 AFP통신은 분석했다.    2011년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제1원전 방사능 누출사고 이후 안전위험 우려로 당시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독일정부는 원전 폐쇄 계획을 세우고 역내 원전 17기를 단계적으로 폐쇄하기로 했다. 그 가운데서 현재 3기만 운영 중이며 연내 폐쇄하기로 했다. 독일정부에 따르면 올 1분기 이들 원전 3기의 발전량은 전국 전체 발전량의 6%를 차지했다.   독일 환경부와 경제부는 지난 3월 합동평가 결과 기존원전의 운영기간 연장을 권고하지 않는 이유로 ▶면허 발급과 보험 제공 어려움 ▶안전 점검 비용 과다 ▶원전 가동에 필요한 연료봉 부족 등을 들었다.    최근 독일은 에너지 부족으로 독일 야당과 연립여당인 자유민주당은 원전 3기의 가동기한 연장을 고려하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원전 폐쇄 연기는 연립여당인 숄츠 소속의 사회민주당과 녹색당의 두 거대 정당을 난처하게 만들 수도 있다. 녹색당은 환경 친화적으로 입각해 원전 반대가 핵심 주장이며 20년 전 양당 연립정권 때부터 독일의 원전폐쇄를 추진해 왔다.    하지만 최근 녹색당 일부 당원들은 전력난이 닥치면 한두 기의 원전을 기존 연료봉으로 일정 기간 가동할 수 있도록 허용하겠다는 태도로 기울러지고 있다.    3일, 숄츠 총리는 현재 진행 중인 전국 전력망 스트레스 테스트를 언급했다. 정부는 독일 경제부가 지난달 중순 시험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힌 지 몇 주 안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 원전 폐쇠 계획을 고수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독일 정부는 지난달 천연가스 사용량을 절감하고 겨울철 에너지 부족을 예방하기 위해 탈락 대상인 10여 개 석탄발전소의 재가동 또는 연장 가동을 승인했다. 그리고 적지 않은 유럽 국가들도 이와 비슷한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에너지 긴장국면에 대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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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07
  • 러시아·터키, 천연가스 대금 루블화로 결제하기로 합의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5일(현지시간, 러시아 크렘린궁 홈페이지에 따르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에르도안 터키 총리는 소치에서 만났다. 당일 노바크 러시아 부총리는 언론에 관련 사실을 통보하면서 “양국은 루블화로 러시아가 터키에 제공하는 가스 대금의 일부를 결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노바크 부총리는 또 양국 대통령은 아쿠유 원전을 2023년에 가동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ㅡ5일(현지시간), 터키 국방부에 따르면 당일 우크라이나 흑해항구에서 출항한 2차 곡물운반선 3척이 이스탄불 항구에 입항해 검사를 받았다. 이날 일칼 터키 국방부 장관은 “현재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합동조정센터(JCC)가 이스탄불에서 이 3척의 곡물운반선을 검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5일까지 이미 4척의 곡물운반선이 우크라이나 항구를 출발했으며 곡물은 8만 톤을 넘어서고 있다. ㅡ5일, 우크라이나 인테르 팍스에 따르면 당일 니콜라 우크라이나 농업 정책 및 식량부 장관은 올 시즌 우크라이나에서 수출할 수 있는 곡물과 기타 유지 작물은 7000만 톤에 달하며 다음 시즌을 앞두고 매달 수출할 수 있는 곡물과 기타 유지 작물은 최소 500만 톤에 달한다고 언급했다. ㅡ러시아 외무부는 5일 주러시아 불가리아 대사를 불러 불가리아 외교대표기구 관계자 14명을 '기피 인사'로 선정해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러시아 외교부 홈페이지가 밝혔다. 러시아의 이번 조치는 불가리아 측이 해외 주재 러시아 기관 직원 70명을 '기피 인사'로 무단 발표해 수용하지 않고 불가리아 주재 러시아 외교 행정 기술자 수를 할당하고 루세 주재 러시아 연방총영사관을 잠정 폐쇄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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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07
  • 국제사회, 낸시 펠로시 '대만 방문' 강력 규탄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2일 중국의 강력한 반대와 엄정한 교섭에도 불구하고 대만 지역을 방문했다.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는 펠로시 의장이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 대만의 평화와 안정을 침해, 훼손하고 국제법과 국제관계 기본준칙을 짓밟아 국제사회에서 인심을 얻지 못한다고 혹평했다. 동시에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지하고 중국이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수호하기 위해 취하는 모든 필요한 조치를 지지한다고 표명했다. 쿠바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파괴하려는 미국의 시도를 단호히 반대하며 내정 간섭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대만을 중국 영토의 불가분의 일부로 인정하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재확인하고 미국의 도발적인 활동은 지역 및 국제 평화와 안전을 파괴한다고 비판했다. 조선 외무성 대변인은 성명에서 조선은 대만 문제에 대한 외부세력의 간섭을 규탄하고 반대하며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단호히 수호하려는 중국 정부의 정당한 입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파키스탄 외교부 대변인실은 성명을 통해 하나의 중국 정책을 확고히 지지하고,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수호하는 중국을 단호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 국가 간 관계 발전은 상호 존중과 내정 불간섭 원칙에 기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러시아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대만 문제는 전적으로 중국의 내정이며 중국은 대만 문제에서 자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 러시아의 원칙적 입장은 변함이 없으며 세계에 중국은 단 하나, 중화인민공화국 정부가 중국 전체를 대표하는 유일한 법적 정부이며 대만은 중국 영토의 양도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벨로루시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펠로시 장관의 대만 방문으로 인한 긴장 상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미국이 중국 내정에 간섭하고 상황을 고조시키는 파괴적 행동에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하며 중국의 국가 통일을 위한 필요한 조치를 지지한다고 표명했다. 베네수엘라 외무부는 성명에서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은 중국 내정에 대한 심각한 간섭이라며 베네수엘라 정부는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미국이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침해하고 UN 결의 2758호를 무시하는 것에 대해 국제사회에 주의를 기울이고 경계할 것을 촉구했다. 성명은 또 베네수엘라 정부가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고히 고수하고 있음을 거듭 천명했다. 라오스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세계의 평화와 안정은 세계 각국의 협력과 발전을 위한 전제조건이자 근본적인 기반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라오스 정부는 그동안 하나의 중국 정책을 확고히 고수해 왔다며 대만은 중국 영토에서 양도할 수 없는 부분임을 거듭 강조했다. 라오스 정부는 중국의 조국통일을 확고히 지지하며 '두 개의 중국' 또는 '하나의 중국, 하나의 대만'을 만드는 행위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태국 외교부 대변인은 "태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자지하며 긴장을 고조시키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훼손하는 어떤 행동도 보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미얀마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미얀마 측이 지역 안정을 해치는 어떤 도발행위도 반대하고, 다른 나라의 내정에 간섭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반대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관련 당사국들이 건설적인 대화와 평화협상을 통해 긴장을 완화하고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촉진할 것을 촉구했다. 미얀마 측은 대만이 중화인민공화국의 불가분의 일부임을 재확인하는 중국의 원칙을 전폭 지지한다고 표명했다. 안은주 한국 외교부 부대변인은 “한국 정부는 최근 대만해협 최근 대만해협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은 지역 안보와 번영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는 시종 "하나의 중국 정책을 견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렘 에티오피아 외무부 대변인은 "에티오피아가 수년 동안 항상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지해 왔으며 유엔과 아프리카 연합도 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에티오피아는 지역 및 국제 차원에서 중국과의 양자 관계와 실질적인 협력을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미니크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3개 공동보도문 규정을 위반한 것이며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훼손한다고 지적했다. 성명은 세계에 오직 하나의 중국만이 있고, 대만은 중국 영토의 불가분의 일부이며,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는 전 중국을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 정부라는 중국의 원칙을 확고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 대만 문제는 전적으로 중국의 내정에 속한다며 국제사회가 미·중 관계 발전과 대만해협 양안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차원에서 대만과 어떠한 공식적인 왕래를 하지 말것을 촉구했다. 몬카다 니카라과 외무장관은 성명을 내고 펠로시의 중국 도발을 강력히 규탄했다. 성명은 니카라과 정부는 미국 측의 행동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대만 문제에서 니카라과는 중국의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단호히 지지한다고 표시했다. 콩고(브라자빌) 외무장관 가코소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하는 것은 콩고민주공화국의 변함없는 정책이고 콩고민주공화국 정부와 국민 전체의 보편적 공감대"라며 "어느 것도 모호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대만은 중국의 일부이고 대만 문제는 순전히 중국 내정이라는 국제사회의 공감대가 형성돼 있어 논란의 여지가 없으며 어느 나라도 이 사실을 존중할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은 콩고의 신뢰할 수 있는 포괄적 전략 파트너이며 콩고는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위한 중국의 행동을 확고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카나니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이란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고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중국 내정 간섭과 영토 보전을 해치는 작태가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으며 미국의 움직임은 불안정과 분쟁을 증폭시킬 뿐"이라고 비난했다. 팔레스타인 대통령은 성명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지하고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수호하는 중국을 지지하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성명은 팔레스타인은 중국이 국가 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을 수호할 권리가 있음을 강조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위반하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시리아 외교부는 미국의 대중국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은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침해하고 전 세계에 불안정을 더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 외부세력의 내정간섭에 반대하는 중국의 노력과 원칙적 입장을 전폭 지지하며 국가의 주권과 영토보전을 지키기 위한 중국의 모든 조치와 행동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에리트레아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펠로시 의장의 도발적인 대만 방문은 국제법과 하나의 중국 원칙을 어기고 중국의 통일 과정을 훼손하려는 시도이기에 강력히 규탄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밍(張明) 상하이협력기구 사무총장은 "펠로시가 중국의 강력한 반대와 엄정한 교섭에도 불구하고 대만 지역을 방문했다"며 "중국 정부는 이에 대해 단호한 반대와 엄중한 규탄의 입장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상해협력기구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하며 어떠한 외부세력도 회원국의 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단호히 반대하고, 각 회원국이 국가통일을 수호하며, 자신의 주권과 영토보전을 수호하는 것을 지지하며, 회원국의 협력을 계속 추진하여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전 및 안정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랍 연맹 사무총장 겸 사무총장실 국장인 자르치는 아랍 연맹 공식 웹사이트에 관련 유엔 결의를 위반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행위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아랍연맹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고히 지지하고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 수호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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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07
  • 미 언론 "중국, 미군 고위급 전화 거부"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중국 외교부는 5일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응해 8가지 반제초치를 발표했다. 그 중 세 가지는 미·중 양국 군 관계에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다. 여기에는 미·중 양군 전구 지도자의 통화 중단, 미·중 국방부 업무 회동 중단, 미·중 해상 군사 안보 메커니즘 회의중단 등이 포함된다. 중국 측이 이 같은 발표를 한 후 일부 미국 언론은 이번 주 미군 고위 관리들이 중국에 수차례 전화를 걸었지만 중국 측의 거부로 아무런 응답도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현재 미국 언론의 이 보도는 중국 측에서 확인된 바가 없다. 미 언론은 5일(현지시간) 상황에 정통한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주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태평양 지역에 위기가 발생한 후 중국군 고위관리들은 미군의 거듭되는 전화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베이징이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을 무시한채 대만을 중심으로 전례 없는 군사 훈련을 계속하고 있으며, 미사일을 발사하고 군함과 항공기를 배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신문은 또 전문가와 관계자 등을 인용해 "베이징의 무응답은 위험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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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06
  • '대만 봉쇄' 실전 훈련…해방군 미사일 4발, 대만 섬 상공 관통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5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인민해방군은 4일 12시(7일까지 실시)부터 대만 섬 주변에서 군사훈련과 실탄사격을 실시했다. 해방군 로켓군이 발사한 미사일 4발이 대만 상공을 날아 넘기도 했다. 그럼 해방군의 실전 훈련에서 어떤 돌파구가 마련되고 그 의미가 무엇일까? 이번 실전 훈련에는 또 어떤 병종이 참가했는가? 어떤 전역을 위주로 어떤 탄종을 선택했는가? 이에 대해 멍샹칭 중국 국방대학 교수는 이번 훈련은 동부전구 위주로 다른 전구에서도 참여해 각 전구 간 합동능력과 연합작전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4일 훈련에서 육군의 장사정포 실탄사격과 재래식 미사일 사격 등 두 가지 화기가 동원됐다. 그리고 재래식 미사일이 대만 섬 상공을 관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방군의 재래식 미사일이 타이완 섬 상공을 가로지르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맹교수는 이번 훈련은 이전보다 훨씬 치열하고 압도적이었다고 밝혔다. 이는 처음으로 대만을 상대로 실시한 훈련이었고 처음으로 대만을 포위하는 실전훈련이었으며, 처음으로 대만 동부에 실탄사격 훈련구역을 설치하여 ‘대만 독립’에 대한 강력한 억지력을 과시했다. 또한 처음으로 미사일이 대만 섬 상공을 관통해 대만군 애국자 미사일이 밀집 배치돼 있는 상공을 가로 지났다. 이외에도 처음으로 항모전단의 억지력 훈련을 조직해 해상 입체기동작전 체계를 구축했다. 멍교수는 이번 실탄 사격훈련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것은 아군 육군 장사정포가 대만 전역을 사정권에 둘 수 있는 사정거리이고 아군이 원하는 대로 공격하고 수시로 멈출 정도로 뛰어난 기동성과 정확도가 높아 상대방이 막을 수 없는 선진적인 장거리 화력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멍교수에 따르면 2일 밤 펠로시의 대만 방문 시간에 맞춰 해방군은 긴박하게 대기하고 있었다. 펠로시 의장은 당시 전용기가 이륙한 뒤 정상적인 항로상 쑹산공항에 직접 도착해야 했지만 필리핀 상공을 우회해 쑹산공항으로 날아갔다. 당시 해방군이 대만 섬 남부와 동남부, 바시해협에 병력을 배치하고 동부와 북부에도 병력을 배치했기 때문이다. 멍교수는 이번 실전 훈련의 가장 큰 의미는 미국과 대만의 결탁을 겨냥한 것이고 특히 ‘대만 독립’ 세력과 외부 간섭 세력에 대한 큰 경고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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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06
  • 독일 총리, “‘노드스트림-1’ 터빈 언제든지 러시아에 인도”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현지시간으로 3일, 독일 연방정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당일 숄츠 총리가 뮐하임안데어루르에 보관 중인 ‘노드스트림-1’의 터빈을 둘러봤다. 그는 “터빈은 이미 러시아에 언제든지 납품할 수 있다”며 “러시아 측에 터빈 납품문제를 유럽에 대한 가스공급을 줄이는 빌미로 삼지 말 것을 촉구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노드스트림-1’의 터빈은 그동안 제조사인 독일 지멘스가 캐나다로 보내 정비해 왔다. 가스프롬은 지멘스가 정비한터빈을 러시아에 제때에 인도하지 못한 점 등으로 인해 가스 공급량을 줄일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현재 ‘노드스트림-1’ 파이프라인의 가스 공급량은 전체 부하의 20%에 불과하다. 이에 앞서 러시아에서 독일로 가는 ‘노드스트림-1’ 파이프라인이 가스 공급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 때문이라고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실 대변인이 밝혔다. 독일의 올겨울 천연가스 비축이 위기에 처했다.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는 지난 3일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독일이 더 많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도록 ‘노드스트림-2’ 파이프라인 개설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현재 완공된 ‘노드스트림-2’ 파이프라인은 러시아에서 독일로 직송되는 것으로 천연가스량을 2배로 늘릴 수 있으나 서방의 방해로 개통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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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06
  • 中 , 미국에 "더 큰 문제 만들지 말라" 경고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미국에 대만 문제에 대한 잘못을 시정하고 더 큰 위기를 초래할 수 있는 행동을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왕부장은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외교장관회의가 폐막된 후 중국 및 외신들과 만나 중국의 입장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과 관련한 중국의 대응에 대한 미국의 잘못된 정보에 대해 반박했다. 왕부장은 "중국의 군사훈련은 국내법, 국제법, 국제관례에 부합할 뿐 아니라 개방적이고 투명하며 전문적이며, 가해자들에게 경고하고 '대만 독립' 세력을 응징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행동은 국제법과 국제 관계의 기본 규범, 특히 내정 불간섭 원칙을 준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왕부장은 "내정 불간섭 원칙을 무시하고 포기하면 세계는 다시 정글의 법칙에 빠져들고 미국은 힘으로 다른 나라, 특히 중소 국가들을 대하고 괴롭힐 것이라"며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고 인류문명의 퇴행이 일어나지 않도록 국가들이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부장은 또 중국이 대만해협을 넘어 현상변경을 시도하고 있다는 워싱턴의 비난에 대해 완전한 중상이라고 일축하고 "현상을 깨뜨린 것은 미국과 대만 분리주의 세력"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계속해서 1978년 발표된 중미 외교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을 인용해 "미국은 중화인민공화국 정부가 중국의 유일한 합법정부이고 대만이 중국의 일부라는 중국의 입장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수십 년 동안 변하지 않은 "대만해협의 현상"이라고 강조했다. 왕부장은 또 미국이 일방적으로 만든 '대만관계법'을 3개의 중미 공동성명 앞에 내세웠고 이른바 '6대 보장'을 하나의 중국 정책 성명에 은밀히 추가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현상 유지를 바꾸고 하나의 중국 정책을 공허하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대만 민진당이 "점진적 독립", "탈중국화"를 촉진하고 "두 개의 중국" 또는 "하나의 중국, 하나의 대만"을 창안했다고 맹비난했다. 왕부장은 이어 중국 민주화 혁명의 애국자이자 선구자인 쑨원(孫文)이 아직 살아 있다면, 차이잉원(蔡英文) 민진당 지도자를 "무가치한 후손"이라고 비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부장은 당시 하원의장이었던 뉴트 깅리치가 25년 전 대만 방문은 중국 정부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힌 중대한 실수였다며 이전의 실수가 반복되는 실수에 대한 명분이나 변명은 있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왕부장은 미국이 이 지역에 군사 배치를 강화하고 있다며 당사국들이 미국의 움직임에 계속 경계하기를 희망했다. 왕부장은 또 "문제를 만들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 미국의 통상적인 전술이지만 중국에는 그런 행동이 통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미국은 국제법을 준수하고 모든 국가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수호하기를 희망한다는 안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아세안+외교장관 회의에서 한 약속에 대해 왕부장은 미국이 약속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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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06
  • EAS 해프닝, 日외무상 발언하자 중·러 외무장관 동시 퇴장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대만 섬 사태가 고조되자 백악관은 가장 먼저 관계 청산에 나섰다. 또한 이번 위기의 주동자가 누구인지 언급하지 않고 중국에 "무책임하고 일방적인 무력 사용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미국이 성명을 발표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캐나다, 프랑스, 독일 및 기타 G7 회원국들은 일제히 흑백을 뒤바꾸는 성명을 내고 중국이 “최근에 취한 공격적인 조치, 특히 실사격 훈련과 경제 협박이 지역 안정을 훼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런 발언은 중국 측의 격한 반발에 부딪혔고 G7은 후속 대응을 하지 않았다. 이후 중국 외교부는 일본이 G7 국가, 유럽연합(EU)과 함께 중국을 부당하게 비난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기 때문에 더 이상 프놈펜에서 중·일 외교장관 회담을 주선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일본 언론들은 이를 중국의 선제적 반격으로 봤고 일본이 G7과 같은 노선을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일본은 4일 "중국 포탄이 내 배타적 경제수역에 떨어졌다"는 이유로 중국 외교부에 돌연 강력 항의함과 동시에 "중일 외교장관회담 취소"를 발표했다. 소식통은 중일 관계의 균열은 불가피하지만 구체적인 전개는 쌍방이 취하는 후속 조치에 달려 있으며 사건이 무역 및 기타 분야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지 여부를 평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5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이날 오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에서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상이 연설하자 왕이 중국 외교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동시에 퇴장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동아시아 정상회의는 지역과 국제사회의 중요한 의제를 논의하는 회의체로서 한·중·일, 아세안 국가 외에 미국과 러시아가 뒤늦게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회의가 열린 이후 처음으로 벌어진 일이어서 한때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다. 일본 언론은 '일본의 사할린 프로젝트' 참여 자격 박탈 위협을 비롯해 평화협정 체결 중단▶모든 북부지역 농업협력 중단▶ 북방 4개 섬 무비자 입국 중단▶북해 어민 전원 추방과 계약 중단 등 러시아가 최근 몇 달간 일본을 상대로 취한 각종 대응책을 집중 조명했다. 일본 언론들은 일본의 러시아 제재 이후 양국 외교관계가 사실상 얼어붙었기 때문에 라브로프 장관의 퇴장이 이유일 수 있고, 중국 측의 퇴장은 이번 G7 성명 사태로 인한 것이며 만약 제때 처리되지 않고 이견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후폭풍이 거세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일본 내 전문가들은 지정학적 영향과 충격이 다른 나라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펠로시 방문에 다른 나라들과 함께 개입하지 말 것을 정부에 건의했고 마쓰노 히로이치 관방장관은 일본 정부가 논평할 수 없다며 기자들의 질문을 일축한 것도 사실이지만 고개를 돌리자마자 중국 탓으로 돌리는 G7의 발언에 연루됐다. 일각에서는 이에 대해 "발언을 '회피'하기 위해 한국 대통령과 외무장관은 직접 휴가를 내고 출장으로 펠로시 의장을 만나지 않았지만 일본은 이와 관련하여 외교적 실패를 분명히 보여주었기 때문에 중일관계가 차가워질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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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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